대규모 금품 비리와 잇따른 사고로 말 많고 탈 많았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 엘시티(LCT)가 2015년 9월 건축공사를 시작한 지 4년 2개월여 만에 건물사용 승인을 받고 입주가 시작됐다. 2007년 해운대를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부산시 민간공모사업이 시작된 지 12년여 만이다. 엘시티(LCT)는 85층 주거동 2개 건물과 101층 랜드마크 타워 동, 그리고 상가동 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거동 2개 건물은 ‘엘시티 더샵’아파트로 최고 85층, 총 2개동(각각 339m·333m), 882가구 규모다. 우리나라 주거 시설중 가장 높다. 주택형은 144㎡, 161㎡, 186㎡ 각 292가구와 244㎡ 펜트하우스 6가구로 구성됐다. 높이 411.6m인 101층 랜드마크 타워 동에는 레지던스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