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음악(crossover music)은 어떤 장르의 음악에 다른 종류의 음악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음악을 말한다. 오늘날 크로스오버 음악이란 용어에는 재즈를 포함한 대중음악이 클래식을 변주하며, 반대로 클래식 오케스트라는 팝을 ‘크로스오버’하는 등 클래식을 매개로 사용되는 경우가 보편적이다. 클래식 음악에 다리를 걸친 크로스오버의 유형을 살펴보면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클래식 음악가가 팝이나 재즈를 연주하는 것이다. 파바로티, 도밍고, 카레라스 등 ‘스리 테너’가 부른 ‘My Way'라든지 파바로티가 루치오 달라의 ‘카루소’를 부르고, 소프라노 조수미가 드라마 [명성황후]의 주제곡인 ‘나 가거든’을 부른 경우나 바리톤 토마스 크바스토프가 재즈를 부른 음반, 바이올리니스트 나이젤 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