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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 추억에 남은 먹거리, 볼거리 많았던《암파와 수상시장(Amphawa Floating Market)》

想像 2020. 3. 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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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파와 수상시장(Amphawa Floating Market)》은 방콕에서 남쪽으로 약 88킬로미터 떨어진 수상시장으로 사뭇송캄지역에 위치한다. 암파와 수상시장은 약 15킬로미터 떨어진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다음으로 두번째 큰 규모를 자랑하는 수상시장이다. 과거 육상교통보다 수상교통이 발달했던 태국의 모습이 지켜지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여행자들에게 인기있는 매끌렁시장이 암파와 수상시장으로부터 단지 8킬로미터 떨어져 있어 매끌렁시장 구경후 암파와 수상시장을 구경하기도 한다.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이 매일 열리는 아침시장인데 반해 암파와 수상시장은 금~일요일 오후3:00~ 오후10:00에만 열리는 주말 오후시장이다.

 

암파와 수상시장은 관광객들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다. 그래서 관광객 위주의 번잡한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에 비해 훨씬 조용하고 먹거리, 볼거리도 많다. 이곳에서는 상인들이 길쭉한 배를 타고 과일, 식재료, 야채, 각종 잡화 등을 판매하며 돌아다니기도 하고 강 양쪽 상점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특히 강 양쪽을 따라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 먹거리, 볼거기가 정말 많다. 시장 가장자리에는 배 위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있어 강을 마주하고 있는 테이블에서 저렴한 가격에 해산물 요리와 태국 음식을 사먹을 수도 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반딧불 투어는 보트를 타고 암파와 시장과 운하를 1시간가량 둘러보며 주변에 서식하는 반딧불을 볼 수 있다.(생각만큼 반딧물이 많지는 않았다)

 

 

암파와 수상시장 전체 모습
암파와 수상시장 지도
덜 번잡하면서도 운치 있는 암파와 수상시장 모습
다리위에서 아이들이 다이빙을 즐기고 있다.
강 양 옆으로 레스토랑, 카페, 상점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밀물 때에는 이렇게 상점 앞 거리가 물에 잠기기도 한다. 원래는 다리 두개로 시장을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구조인데 이렇게 침수구간이 발생하면 돌아볼 수가 없다.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이렇게 앉아 저녁노을을 보면서 맥주한잔, 차한잔을 즐길 수도 있다. 로맨틱 그자체
고급진 레스토랑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푸드 스트리트도 있다. 젊은 여인들 데이트 장소로 손색이 없다
푸드 스트리트에서 예쁜 전통 떡을 사 먹었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기도 하지만 맛도 최고
싼 가격에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태국 음식들을 먹을 수도 있다.
내가 시켜 먹었던 오징어 구이 
먹거리뿐만 아니라 이렇게 즐길거리도 있다.
암파와 수상시장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관광객들은 수상보트를 타고 반딧불 투어에 나선다
암파와 수상시장의 야경도 볼만하다.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반딧불 투어는 한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수상보트를 타고 반딧불 서식지까지 왔다 오는 투어이다. 아쉽게도 반딧불이 그리 많지 않을 뿐더러 사진으로 담기도 힘들어 사진은 없다. 아래 동영상을 참조하시길.

 

 

암파와 수상시장은 방콕 근교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추억의 장소이다. 다음번 방콕에 가면 꼭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다.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매끌렁 기찻길 시장이 관광객들에게는 더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암파와 수상시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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