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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아카이브/POP음반 22

2016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Adele 3집 : 25]

▒ 아델의 3번째 정규 앨범 [25]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2012년의 싱글 'Skyfall'에 이은 3년 만의 신곡 발표였고, 앨범으로는 2011년 정규 2집 [21] 이 후 4년 만이다. [25]에서 아델은 어느 때 보다 당당하게 자신을 노래하고 있다. 전 곡의 작사, 작곡, 연주까지 도맡았다. 히트메이커 프로듀서 진들을 영입시켰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온전히 지켜냈다. 이 현명한 조합으로 [25]는 R&B나 소울로 국한하기 보다는 컨템퍼러리 팝으로 통합해 말할 수 있는 앨범이 됐다. 여전히 '어제'를 테마로 한 덧없는 사랑, 지난한 삶에 대한 가사를 담고 있지만 이전 보다 희망과 빛이 가미되었고 비교적 건조하게 녹음됐던 [21]에 비해 사운드 톤의 경우도 전체적으로 물기를 머금고 있다. Trac..

2012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Adele 2집 : 21]

▒ "21"는 영국의 가수 아델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앨범 제목은 아델이 녹음 당시의 나이를 따서 지은 것으로, 2011년 1월 24일 유럽에서 발매되었고, 2011년 2월 22일에는 북아메리카에서 발매되었다. 이 앨범의 노래 대부분은 아델의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이다. "21"은 XL 레코드의 소박한 상업적 성과 예상을 뒤엎고, 2011년과 2012년에 걸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 앨범으로써 히트를 쳤다. 21은 30개 이상 국가에서 1위에 올라 기네스 세계 기록 2012년 판에 등록되었다. 또한 21세기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23주 동안 1위를 지켜 여자 가수로는 가장 오래 1위를 했다. 미국에서는 24주 동안 빌보드 200 1위를 함으로써 1985년 이후 가장 오래 1위를..

사카모토 류이치의 사후 마지막 앨범 [Sakamoto Ryuichi : Opus]

▒  [마지막 황제],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에서 2023년에 발표한 마지막 영화 음악인 [괴물]까지 수많은 영화 음악의 명작들을 만들어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그리고 옐로우 뮤직 오케스트라의 한 사람으로 신스-팝이란 장르에 큰 영향을 남겼던 세계적인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2023년 3월 28일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음악 팬들에게 슬픔을 남긴 그는 데이빗 실비언, 이기 팝, 토니 윌리엄스, 자키스 모렐렌바움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도 협연하며 독창적인 성과를 거둬왔고, 2017년에는 [남한산성], 그리고 2019년에는 [마이 티라노]의 사운드트랙을 위한 음악 만들며 일본과 한국의 문화 교류에도 앞장서 왔다. [Opus]는 2023년 3월 28일에 타계한 사카모토 류이치가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

가을에 어울리는 음반 [서영은 : Romantic 1 Remake Version]

▒ 1980-90년까지 가장 사랑받았던 12곡을 서영은만의 감수성으로 풀어내었던 음반. 이 가을 우리들의 마음속에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던 아련한 추억들로의 여행을 떠나 보자  "너에게로 또 다시","가을이 오면""이별 이야기" 등 이 가을에 들으면 더 좋은 곡들이 많다. Tracklist  1. 가을이 오면 2. 너에게로 또다시 3. 마법의 성 4. 너를 사랑하고도 5. 비오는 거리 6. 이별이야기 7. 희나리 8. 잊혀진 계절 9. 알고 싶어요 10.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11. 애모 12. 이별 13. Our Happy Christmas

영화 〈아마데우스〉 OST

아마데우스 ( Amadeus, 1984) ▒  《아마데우스》(Amadeus)는 1984년에 피터 섀퍼가 쓴 동명의 희곡을 바탕으로 밀로스 포만 감독이 만든 전기 영화이다. 작곡가 모차르트의 화려하고 파란의 생애를 현란한 영상에 음악과 함께  모차르트의 천재적 재능을 시기한 동시대의 음악가 살리에리의 관점에서 그리는 음악 사극 대작이다. 모차르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말하는 살리에리의 회상 형식으로 쓰는 전기 영화이다. 모차르트가 실제로 이용한 극장에서 촬영하는 등 의상에서 미술까지 최고의 제작진을 보유하고 18세기 당시의 풍경을 호화 찬란하게 재현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으며,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줄거리》 1823년 눈보라치는 밤, 자살을 시도..

영화 〈서편제〉 OST

서편제(1993) ▒ 많은 분들이 한국 고유의 판소리를 알고 싶으면 영화 《서편제》를 꼭 보라고 한다. 《서편제》는 우리민족 우리소리의 한과 정서가 담긴 '판소리'를 영화로 그려낸 수작으로써 1994년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서울 100만 명의 흥행을 기록했다. 영화의 흥행 돌풍과 함께 판소리가 담긴 서편제의 OST는 영화음악이자 국악앨범으로 7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한 국내 최초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라고 할 수 있다.'판소리'라는 것이 우리 민족 고유의 소리이긴 하지만 우리의 실생활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평소에는 사실 공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영화 '서편제'를 보게 되면 우리네 소리 '판소리'의 진짜 맛을 제대로 알 수 있다. 평소에는 멀게 만 느껴졌던 판소리이지만 영화 '서편제'를 ..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김수철 1집 : 작은거인 김수철]

▒  1983년 발매된 김수철의 첫 번째 솔로 앨범. 김수철이 이전에 활동하였던 밴드 작은거인은 2집의 상업적 실패로 결국 해체되고 만다. 솔로 데뷔를 한 김수철은 고별 앨범의 형식으로 솔로 1집을 발매하게 된다. 그래서 작은거인 2집에 이미 수록되었던 곡인 '별리', '내일', '세월' 등의 노래를 스타일을 좀 바꿔서 재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무려 10분 가량의 러닝 타임을 자랑하여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의 느낌까지 나는 연주곡 별리는 필청. 이 앨범마저 실패하면 그야말로 빚더미에 앉게 되는데다 음악까지 그만둬야 했으므로 김수철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1집 앨범에 모든 음악적 역량을 담았고, 그런 그의 노력에 힘입어 앨범은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하게 되었다. 특히 타이틀 곡 '못다핀 꽃한송이'가 히트..

김수철 45주년 기념 앨범 〈너는 어디에〉

▒  김수철이 33년 만의 정규 가요 앨범인 '너는 어디에'를 냈다. '45주년 기념 앨범'이라는 부제를 단 앨범은 2002년 국악 앨범 ‘기타산조’ 이후로도 22년 만이다.' 앨범 수록 곡은 타이틀곡 ‘너는 어디에’, ‘나무’, ‘아자자’를 포함 총 8곡. 시간이 멈춘 듯, 청년 김수철 시절의 음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작사, 작곡, 연주, 편곡을 대부분 혼자 했다. 앨범 커버는 오랫동안 일기처럼 그려온 그림 중 하나를 골라 썼다. 앨범은 조용한 발라드곡 ‘너는 어디에’ 로 시작해 요즘의 ‘젊은 그대’들에게 바치는 경쾌한 로큰롤 곡이자 장대한 프로그레시브 록 넘버인 10분짜리 대곡 ‘야야아자자’로 끝난다. 마지막 곡은 오랫동안 천착해온 국악과 양악의 융합을 다룬 ‘기타산조’다.  Tracklist 1...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유재하 1집 : 사랑하기 때문에]

▒ 《사랑하기 때문에》는 유재하의 정규 첫 번째 음반이자 유고작이다. 1987년 서울음반에서 첫 발매되었고, 2001년 T Entertainment에서 재 발매되었다. 음반에 담긴 여러 노래들은 유재하 본인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국내 대중음악 사상 처음으로 작곡, 작사, 편곡을 혼자서 한 '음악적 자주(自主)의 완전 실현'을 일궈낸 기념비적 성과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2위(182점, 41명 추천)로 선정되었다. 유재하는 조용필의 백밴드 위대한 탄생에 잠시 몸담았던 한양대 작곡가 대학생이었고, 김현식과 함께 음악을 했던, 군대를 막 제대한 재능 있는 작곡가였다. 그는 1987년 11월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세상에 이 앨범 한 장을 겨우 내 놓았지만..

[가요명반] 김현식 6집

▒  탁하고 허스키한 보컬 톤을 가진 가수라고 하면 누가 떠오르는가? 아마 많은 이들이 김현식을 떠올릴 것이다.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독보적인 호소력으로 가슴을 울리는 김현식의 노래는 수많은 후배 가수들에 의해 끊임없이 불려지고 있지만 원곡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가수는 예전에도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김현식의 존재는 가요계에서 누구도 대체불가한 위치로 자리하고 있다.    그의 여섯번째 앨범인 본 작을 녹음하던 당시, 그는 간경화로 생명에 지장이 있을 만큼 극도로 건강이 악화되어 병상에 있던 상태였다. 생과 사의 기로 앞에서도 사라지지 않던 음악에 대한 열정은 그를 병실에서 나와 녹음하게 만들었고, 악조건속에서 작업을 계속하던 중 결국 그는 녹음을 마무리 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

[가요명반] 김현식 3집 〈김현식 III〉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 그것은 단순히 작품이길 넘어 인생이 격정이 되어버린 사내의 이야기였다. [김현식 Ⅲ]은 삶의 고단함과 비애, 무명의 서러움, 열패감, 이별의 아픔 등이 뒤섞인 어두운 카오스였다. 하지만 언더그라운드의 저력을 마음껏 보여준 이 음반이 일반 대중에게까지 품을 확장한 순간, 그의 일대기에 ‘신화’, ‘가객’, ‘위대한 역사’라는 타이틀이 따라붙게 된 건 이미 예고된 일이었다. 1990년 때 이른 죽음이 ‘요절 천재’라는 수식 하나를 더해준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것만으로 김현식을 설명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그만큼 그의 보컬은 우리의 ‘약한 고리’를 파고들었고, 작품은 컬트적 숭배를 낳았다. [김현식 Ⅲ]가 김현식의 정점이었음을 부인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음반의 진정한 힘은 매사에 무감각한 ..

[가요명반] 나비 (Navi) [Hello] (2011)

▒  파워풀한 가창력, 섬세한 감성,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마음을 전하는 여성 보컬리스트 NAVI의 2011년 첫 번째 정규앨범 [HELLO]. NAVI만의 색깔이 가득히 담긴 진심을 다해 만든 그녀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다. 데뷔 곡 "I Love You”를 시작으로 "길에서", "마음이 다쳐서", "눈물도 아까워", K.Will과 호흡을 맞춘 애절한 발라드 곡 "우리 정말 사랑했어요"와 "끝까지 들어"까지.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꿋꿋이 자리매김해온 NAVI의 첫 번째 정규앨범 [HELLO]는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담아서 대중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 다채로운 음악으로서 세상에 인사를 하겠다’라는 뜻이 담겨져 있는 NAVI가 야심 차게 준비한 첫 번째 정규앨범이다..

[가요명반] Bank [The Bank] (1995)

▒  정시로와 설처용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뱅크의 정규 1집 [The Bank]. 솔직히 앨범 전체적으로는 대중에게 많은 어필이 되진 않았다. 하지만 뱅크를 이야기할 때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곡 "가질 수 없는 너"가 실려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높은 별점을 부여해 줄 수 있는 앨범임에는 분명하다. 메가 히트를 기록한 정규 1집의 타이틀곡 "가질 수 없는 너"는 가사를 굳이 외우지 않아도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듣고 불리던 뱅크의 대표 히트곡이며, 여러 세대를 걸쳐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이다. 이 밖에도 애절한 정시로의 음색과 절절한 내면이 느껴지는 "어느 피로연에서", 따스한 감성과 멜로디가 와 닿는 "Lovely Tonight", 그리고 편곡이 인상적인 유재하의 "그대 내품에" 리..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Marie Antoinette)〉 OST

Marie Antoinette  Original Bremen Cast 2009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토대로, 2006년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가 곡을 붙여 완성한 작품이다. 2014년 EMK뮤지컬컴퍼니에 의해 한국에서 초연무대를 가졌고, 2019년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랐다. 줄거리1784년, 프랑스 파리의 궁전에서 펼쳐지는 무도회. 온갖 보석으로 치장한 귀족들 사이에서 마리 앙투아네트가 모두를 압도하며 등장한다. 무도회가 한참 무르익을 즈음, 마그리드 아르노라는 한 불청객이 불쑥 찾아 든다. 마그리드는 자신과 시민들의 궁핍한 삶을 호소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귀족들의 냉담한 비웃음뿐이다. 파리는 혁명의 기운이 ..

[추천음반] 시크릿 가든 (Secret Garden) [Songs From A Secret Garden]

Songs From A Secret GardenSecret Garden    시크릿가든은 1995년에 1집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4장의 앨범을 국내에서 발표하였다. 피아노와 작곡을 하는 Rolf Lovland 는 80년대 말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Let It Swing 이라는곡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인 작곡가로 발돋움하게된다.  또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Fionnuala Sherry 는 오케스트라단의 단원이자 상당한 지명도를 지닌 바이올린 연주가로 이 두사람이 만나 1995년 Songs From A Secret Garden으로 데뷔한다. 이 음반은 짧은 기간 동안 50만장 이상이 팔려나갔고, 빌보드 차트에 42주 동안 올랐다.  01. Nocturne 02. Pastorale 03. Song ..

영화 〈카핑 베토벤 : Copying Beethoven〉 OST

1. Grosse Fuge In B Flat Major Op.133 (Takacs Quartet) 2. 'Seid Umschlungen Millionen' (arr. Antoni Lazarkiewicz) (London Symphony Orchestra Chorus) 3. Piano Sonata No.5 In C Minor Op.10 : III. Prestissimo (Vladimir Ashkenazy) 4-10.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choral”  (lucia Popp, Carolyn Watkinson, Peter Schreier, Robert Holl  Netherlands Radio Chorus And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Of ..

Apple Music 베스트 앨범 100선 1위 음반 : The Miseducation of Lauryn Hill(1998), 로린 힐

Apple Music의 베스트 앨범 100선은 Apple Music 전문가 팀과 엄선된 아티스트, 작곡가, 프로듀서, 업계 전문가가 선정한 21세기 버전의 역대 최고 음반 순위다. 이 리스트는 Apple Music의 스트리밍 횟수와 무관하게 선정한 것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과 음악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음반에 보내는 연서다. ' The Miseducation of Lauryn Hill(1998), 로린 힐'이 1위로 선정됐다. Lauryn Hill의 솔로 데뷔작이자 유일한 앨범인 'The Miseducation of Lauryn Hill'은 1998년 발매 당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대 최고 스타의 내면과 정신세계, 그리고 당시의 시대정신까지 깊이 있게 다뤘고, 놀랍도록 솔직했다. Hi..

[가요명반] 시인과 촌장 [푸른 돛] (1986)

푸른 돛(1986) 시인과 촌장  1. 푸른 돛 2. 비둘기에게 3. 고양이 4. 진달래 5. 얼음무지개 6. 사랑일기 7. 떠나가지마 비둘기 8. 매 9. 풍경 10. 비둘기 안녕 “너무 많은 바람이 불었나 봐.” 시인과 촌장의 두 번째 앨범 [푸른 돛]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들을 저 망망대해로 밀어냈던 바람은 몇 년 동안의 응축을 한방에 토해낸 언더그라운드의 파도, 그리고 그 누구도 내일을 그릴 수 없게 만들었던 1980년대라는 엄혹한 배경이었다. 그래서 음반의 탄생은 필연적으로 모순적일 수밖에 없었다. 시대의 부조리를 한껏 몸으로 받아내야 했던 이들은 천진난만한 희망도 아닌, 깊이를 모를 어둑한 심연도 아닌, 그 사이의 어떤 곳으로 향한다. 도착지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던 쓸쓸한 항해. 그러나 두 예..

[가요명반] 시인과 촌장 [숲] (1988)

숲(1988) 시인과 촌장 1. 가시나무 2. 새벽 3. 새털구름 4. 나무 5. 새날 6. 때 7. 새봄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 8. 좋은 나라 9. 푸른 애벌레의 꿈 10. 숲 시인과 촌장은 사실상 하덕규의 1인 프로젝트에 가깝다. 그 외 다른 뮤지션은(2집 이후 정식 듀오 멤버였던 기타리스트 함춘호까지도 포함해서) 세션맨의 위치에서 연주자로써 역할을 해준 경우에 해당되며, 작사, 작곡, 편곡에 이르는 음악적 키 포인트를 모두 그가 다 담당하고 만들어 내었다는 점, 특히나 음악에 담긴 감성의 핵심이 온전히 그만의 것이라 말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는 점에서 그리 말해도 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처럼 순수하면서도 청아한 감성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도저히 만들어낼 수 없을 것만 같은 곡들과 가사는, 들..

[가요명반] 이문세 5집 [가로수 그늘아래서면]

가로수 그늘아래서면 이문세  01. 시를 위한 시 02. 안개꽃 추억으로 03. 광화문연가 04. 내 오랜 그녀 05. 이 밤에 06.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07. 붉은노을 08. 기억의 초상 09. 끝의 시작 10. 사랑은 한줄기 햇살처럼1983년도에 데뷔하여 가수 활동과 라디오 DJ 활동을 통해 최정상급 스타로 군림하고 있던 이문세가 1988년에 발매한 정규 5집은 그의 대표적인 명반 중 하나이다. 비록 전작과 비교해서 괄목할만한 흥행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작품성만큼은 이문세 앨범 중에서 단연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진가는 점점 빛을 보게 된다. 5집 역시 오랜 시간 음악적 동반자였던 고 이영훈과 호흡을 맞췄으며, 훗날 후배 가수들이 수없이 리메이크를 할 정도로 좋은 곡들이 많이..

[가요명반] 김범수 3집 [보고 싶다]

김범수 3집 [보고 싶다]  01. 보고 싶다  02. 바보같은 내게  03. 이젠  04. 사랑해요  05. 지겨워!  06. My Delight  07. 이별 뒤에서  08. 혼자  09. 날 떠나가  10. The One  11. 잘못된 이별  12. 나없이 행복할 널 위해  13. 일기  14. 눈 속의 너  15. Hello Good-Bye Hello2003년 화제의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삽입되어 드라마 이상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노래, "보고 싶다". 이 곡은 김범수 정규 3집의 타이틀 곡으로서 그의 대표적인 명곡이다. 김범수의 탈아시아급의 보컬 실력과 한층 깊어진 감정선으로 가득 채워진 정규 3집은 굳이 장르의 변화를 꾀하지 않고도 가수 김범수로서 대중들에게 상당한 파급력을 과시했다...

[가요명반] 엠씨더맥스 (M.C the MAX) [Love Is Time Sixth Sense]

Love Is Time Sixth Sense엠씨더맥스 (M.C the MAX)  1. 별 2. 그대는 눈물겹다 3. 사랑의 時 4. Sixth Sense 5. 낮 달 6. Come With Me 7. 하루가 십년이 되는 날 8. Like A Wind 9. For You 10. 사랑하고 싶었어 Ii 11. Something Love 12. Find My True Self Part Ii 13. 사랑의 時 (Instrumental) 14. 그대는 눈물겹다 (Instrumental) 15. Sixth Sense (Instrumental)Moon Child The Maximum'이라는 이름처럼, 문차일드에서 시작된 이들의 행보는 첫걸음부터 고공행진을 하더니 이 음반으로 대중적 성공의 최고봉을 찍는다. 소문만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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