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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글모음/국내여행 136

[경주] 황리단길 : 경주의 핫플레이스이지만 경주다운 '정체성'은 실종

황리단길은 경주에서 가장 젊은 길로, 황남동과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합쳐진 단어로 ‘황남동의 경리단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내남사거리에서 시작해 황남초등학교 사거리까지의 도로(포석로)를 기준으로 양쪽의 황남동, 사정동 일대의 지역을 일컫는다. 1960~70년대의 낡은 건물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거리이다. 몇 해 전부터 젊은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분위기 좋은 카페, 아기자기한 소품, 기념품 가게, 개성 있는 식당들이 들어섰다. 초기에는 도로변을 중심으로 상점들이 들어섰는데 황리단길 외연이 확장되면서 골목골목마다 개성 있는 가게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경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가 되었으며, 인근의 첨성대, 대릉원의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경주의 ..

[경주] 양남 주상절리 : 파도, 바람, 바위, 시간이 빚어낸 보물

2012년 양남면 읍천리에 있던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숨겨져 있던 보물이 세상에 나왔다. 파도, 바람, 바위, 시간이 빚어낸 보물,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이다. 통상적으로 주상절리는 주로 화산암 지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위로 솟은 모양의 육각형 돌기둥을 뜻한다. 이곳 양남 주상절리군에서는 위로 솟은 주상절리뿐만 아니라, 부채꼴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누워있는 주상절리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다. 발달규모와 형태의 다양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 9월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었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펴진 부채 모양과 같이 둥글게 펼쳐진 부채꼴 주상절리이다.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아주 희귀한 형태이다. 이 주상절리를 곁에 두고 거닐 수 있도록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1..

[부산] 뮤지엄원 : 해운대 센텀시티의 미디어 아트 & 현대미술관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위치한 뮤지엄 원은 예술 전문 기획사 쿤스트원이 2019년에 설립한 미디어 전문 현대 미술관으로, 2022년 3월 뮤지엄 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관 했다. 약 700여 평 규모의 복층 형태로 이루어진 뮤지엄 원은 8천만 개의 LED를 바닥과 천장, 벽면에 설치하여 관람객들을 예술 작품 속으로 안내하는 초현실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뮤지엄 원은 대중을 위한 예술, 대중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예술을 지향하며 대중들이 열광하는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뿐만 아니라 국내외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 위치와 뮤지엄원 모습  '뮤지엄원'은 센텀시티  KNN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KNN 별관 건물로 내부는 2층으로 되어 있다.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 6..

[부산] 간비오산 봉수대 : 해운대, 마린시티, 광안대교 전망 좋은 곳. 가벼운 등산코스

간비오산 봉수대는 그 설치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1425년(세종 7)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이미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 말부터 설치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의 봉수가 폐지되고 현대적 통신 수단이 발달되기 시작한 1894년(고종 31)까지 간비오산 봉수대는 약 700여 년간을 해운포(海雲浦) 일대에 침입한 왜적을 감시한 곳으로, 부산에서는 황령산 봉수대와 함께 가장 오래된 봉수대다.현재의 봉수대는 1976년 10월 1일 새로이 축조된 것으로 화강석 지름 11m, 높이 1.2m의 규모로 원형 축대를 쌓고중간에 계단을 설치하였으며 상단에 오르면 중앙에 지름이 2m, 높이 60cm인 연조 1구가 설치되어 있다. 간비오산 봉수대는 해운포(海雲浦) 일대에 침입한 왜적을 감시한 ..

[부산] 아스티호텔부산에서 바라다 본 '부산 북항' 풍경

북항 재개발은 부산광역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부산항 북항의 항구 재개발 사업이다. 현재는 1단계사업이 진행중인데 1단계사업은 부산항만공사에서 개발을 주관하며 사업기간은 2008년~2027년이다. 현재 국제여객터미널 신청사, 부산북항마리나, 부산항 힐링 야영장, 친수공원, 경관수로, 연결교량 등이 완공되었으며 부산오페라하우스가 건설중이다. 향후 해양문화(랜드마크)지구도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아스티호텔 부산 22층 그랜드볼룸에 행사가 있어 갔다가 전망이 너무 좋아 북항재개발지구 일대 풍경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보았다.

[부산] 부산불꽃축제 : 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 (2024.11.09)

화려한 불꽃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의 가을 밤하늘을 수놓았다. 11월 9일 오후 7시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9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렸다. 부산시 추산 약 103만 명의 시민이 불꽃축제를 관람하며 지난해(77만 2000명)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모였다. 본격적인 불꽃쇼는 오후 7시 10분에 막을 올렸다. 1000차례 불꽃쇼 진행 경험이 있는 중국 파이어쇼우 사의 ‘해외 초청 불꽃쇼’로 15분간 먼저 밤하늘을 밝혔다. 형형색색의 불꽃이 연이어 쏘아 올려지며 장관을 이뤘다. 메인 행사인 부산 멀티불꽃쇼는 오후 7시 50분 시작됐다. 올해는 ‘가을밤 이야기’라는 주제로 ‘1막 끌림’, ‘2막 설렘’, ‘3막 울림’으로 나눠 하나의 이야기를 불꽃으로 담아냈다.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광안대교를 배..

[부산] 수영강변 산책로 : 가장 부산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 산책로중 하나가 수영강변 산책로이다. 회동수원지에서 부터 민락수변공원까지 수영강변을 따라 나 있는 산책로는 주변 거주민들뿐만 아니라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도심산책로이다. 특히 센텀시티에서 민락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수영강변 산책로는 아름다운 수영강과 부산의 최첨단 도시 센텀시티와 부산의 마천루인 마린시티 그리고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가 어울러져 어느 도시에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밤에 바라본 야경은 불야성을 이룬다.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초고층빌딩에서 뿜어내는 조명들이  수영강에 반사되어 연출하는 빛의 향연은 정말 매혹적이다.

[부산] 밀락더마켓 : 부산 광안리의 트렌디한 복합문화공간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약 2330평 규모의 건물인 밀락더마켓은  [키친보리에]가 해운대 '더베이101'과 다대포의 '올드트리마켓'에 이어 수영구 민락동에 선보인 세 번째 복합문화공간이다. ​ 차별화된 열린 광장형의 체험공간을 지향하는 이곳은 로컬과 문화를 연결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공간이며,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꿈의 무대 '버스킹스퀘어'와 수준높은 국내외 외식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F&B ZONE' 등으로 공간이 구성되어있다.    외관은 복합문화공간이라는 타이틀 그대로 입구에서 보이는 붉은 벽면과 힙한 그라피티가 스트릿 감성을 물씬 풍긴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그라피티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는 메인 포토스폿이다. 양옆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있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

[부산] 광안리 : 광안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광안대교라는 랜드마크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중 하나로 꼽히는 광안리 해수욕장. 도심과 가장 가까운 해변이자 젊은이들의 성지라 할 수 있다. 새하얀 백사장과 푸르른 바다 말고도, 전국에서 모여드는 이들의 입맛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맛집의 향연, 바다가 보이는 카페, 골목 곳곳에 위치한 이색 공간 등  광안리가 간직한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광안리 해변을 따라 조성된 해변 테마거리도 광안리의 자랑이다. 이 거리는 부산시민들이 사랑하는 휴식처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반려견과 함께 바닷가를 산책하기도 하고 자전거를 즐기는 이들도 이곳을 찾는다.   ​광안리에는 바다 전망을 가진 카페나 식당이 유난히 많다. 시원하게 뻗은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 가격으로 누리는 호사는 천국이 부럽지 않다..

[부산] APEC나루공원 : 소확행은 공원이지.. 부산의 가을을 만끽하다.

​센텀시티 'APEC 나루공원'은 부산의 걷기 좋은 공원이다. 예전에 이곳이 강나루였다고 하여 나루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주말이면 피크닉과 산책 그리고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단란한 가족들과 연인들, 그리고 친구들의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이곳 APEC 나루공원 곳곳에는 부산비엔날레 당시 전시해놓은 예술가들의 조각 작품이 줄지어 있어 감상하는 재미도 특별하다. 또한 수영 강변을 따라 걷는 산책코스도 인기인데, APEC 나루공원 입구 수영교에서 출발해 공원 끝자락에 위치한 좌수영교까지 걸어서 한 바퀴를 돌아보면 금세 부산 갈맷길 한 코스를 완주한다.  변화 없는 일상이 지루할 때, 혹은 변화무쌍한 매일이 지칠 때 책 한권 달랑 들고 조용한 APEC나루공원으로 간다. 따릉따릉 자전거 타고 공원..

[부산] 밀락 루체 페스타 : 광안리의 또 다른 명물… 민락수변공원 빛축제

부산 수영구가 민락수변공원에서 첫 번째 빛축제 ‘민락루체페스타(밀루페)’를 개최한다. 밀루페는 광안리 드론쇼에 이은 수영구의 두 번째 야심작이다. 수영구는 빛축제를 통해 금주구역 지정 이후 급속도로 침체한 민락수변공원 일대 상권을 되살리고, 전국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수영구는 총 사업비 4억6500만 원을 들여 2024년 11월 2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민락수변공원 산책로에 다양한 LED 구조물과 미디어아트를 전시한다. 올해 밀루페 콘셉트는 ‘루프리텔캄(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하는 라틴어 주문)’이다. 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연말·새해를 기원하는 의미다. 또 금주구역으로 지정되며 쇠퇴한 일대 상권 재부활의 소망도 담았다. 올해 밀루페의 이야기 주인공은 ..

[양산] 황산공원 : 가을 나들이, 캠핑 및 피크닉 가기 너무 좋은 곳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1141에 위치한 약 2.52km²의 크기를 자랑하는 대규모 강변 공원이다. 부산의 5대 생태공원인 낙동강 생태공원 삼락생태공원, 화명생태공원, 맥도생태공원, 대저생태공원, 을숙도보다 면적이 더욱 넓다. 직접 방문해보면 굉장히 넓다는것을 느낄 수 있다. 이 곳에서 계절에 따라 각종 꽃 축제들이 개최된다. 봄에는 벚꽃축제 여름에는 유채꽃 축제, 가을에는 국화 축제가 개최된다. (현재 '2024 양산국화축제'가 10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낙동강변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가을에는 양산국화축제와 함께 가을 정취가 물씬나는 갈대와 황코스모스, 댑싸리 군락을 볼 수 있어 가족끼리 연인끼리 가면 좋다. 특히 이동식 화장실, 취사실, 샤워실등이 구비된 최신 오..

[양산] 2024 양산국화축제 : 황산공원, 10.24~11.10, 11월이후 방문 추천

익어가는 가을을 알리는 '2024 양산국화축제'가 10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낙동강변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2024 양산국화축제'에는  6만여점의 분재, 대국, 소국, 현애 등 다양하고 화려한 국화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과 코를 자극한다. 다만 10월 27일 방문했을 때에는 국화가 이제 막 개화하는 단계라 화려한 국화의 향연을 볼 수가 없었다(아래 사진 참조). 그래서  좀 더 화려한 국화의 향연을 보려고 한다면 담주 11월이후에 축제장을 찾는게 좋을 듯 하다.   포스터 및  축제장 안내 ​'2024 양산국화축제'는 낙동강변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라 주말에도 주차가 가능했다. 다만 주차장 진입로가 좁아 병목현상으로 정체가 심하다. 상당..

[울산] 남창오일장(남창 옹기종기 시장) : 입과 눈이 즐거운 전통 5일장(3일,8일)

울산 울주군의 대표 5일장인 남창오일장(남창옹기종기시장). 남창 옹기종기 시장은 3, 8일장이다.   3,8,13,18,23,28일에 열리는 전통시장이다. 남창 옹기종기 시장은 과거 남창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었지만, 외고산 옹기마을이라는 인근의 유명한 관광지와의 연계성을 강조하고자 2011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외고산 옹기마을은 울산 울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도자기 제작 체험 등 다양한 옹기를 활용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본인은  남창 옹기종기시장을 자주 찾는다. 장도 좀 보고 이것저것 맛있는 것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남창오일장 가는 방법 ​자차로 갈 경우 부산-울산 고속도로 온양 IC에 빠져 나가면 된다. 주차는   공영주차장이 무료..

[부산] 부산여행 사진찍기 좋은 곳 '미포'

미포(尾浦)는 해운대 동북쪽에 자리 잡은 와우산(臥牛山)의 꼬리 부분에 해당되는 갯가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미포에는 소규모 어항과 미포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좌측 끝단에 자리하고 있어 현재는 호텔과 카페, 그리고 크고 작은 횟집들이 들어서 있다. ​특히 미포 철길 건널목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건널목으로 소문난 곳으로 영화 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금은 건널목에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청사포 철길 건널목과 함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건널목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 스폿으로 찾는 곳이다.   아래 사진은 옛 미포 철길 건널목에서 찍은 사진이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이국적이다.

[부산] 올리언스 스토어 : 부산을 대표하는 빈티지 편집샵

올리언스 스토어는 부산 해리단길에서 아메리칸 캐주얼을 컨셉으로 한 빈티지 편집샵에서 시작해 오리지널 밀리터리 원단과 폐원단, 폐자재를 활용한 독특한 자체 디자인의 ‘리워크 패션(Rework Fashion)’ 제품으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다.​리워크 패션이란 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판매 시기가 지나거나 재판매가 어려운 제품을 해체해 새로운 옷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LF의 헤지스는 지난해 ‘올리언스 스토어’와 협업한 리워크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신세계 센텀시티는 ‘올리언스 스토어’ 팝업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올리언스 스토어는 해리단길 뒷골목에 위치해 있으며 매장도 빈티지한 느낌의 지하에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엄청 큰 매장이 나오는데 ..

[부산] 해리단길 : 해운대의 핫플레이스 (맛집,카페,SHOP)

서울 이태원에 '경리단길'이 있고, 경주 황남동에 '황리단길'이 있다면 부산 해운대에는 '해리단길'이 있다. 해리단길은 해운대구의 경리단길이라는 뜻이다. 해리단길은 폐역이 된 옛 해운대역 뒷골목이 조금씩 새롭게 단장되면서 또 하나의 도시재생 모델이 된 케이스다.  해리단길은 부산 해운대의 ‘핫플(핫플레이스)’이다. 2017~2018년부터 폐역 뒤로 하나둘씩 생겨난 소박하고 특색 있는 가게들이 모여 해리단길의 이색적인 거리 풍경을 만들어낸다. 해리단길도 여느 리단길들처럼 작은 골목길들이 마을의 집들이나 소소한 편의시설들과 사이좋게 어우러져 있다. 주거지 사이로 가게와 식당들이 아기자기하게 이어지며 거리의 풍경과 이야기를 만들어낸다.​해리단길은 구해운대역을 기점으로 구남로~해운대해수욕장과도 이어진다. 그래서..

[부산] 커넥트 현대 : 새로 재단장한 도심형 복합쇼핑몰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재단장한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CONNECT HYUNDAI)가 9월 6일 개장해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커넥트현대는 백화점의 ‘프리미엄’과 아울렛의 ‘가성비’, 미술관의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업태의 강점이 결합된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커넥트현대는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총 24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각 층별로 특색 있는 공간과 브랜드를 배치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과 문화 경험도 제공한다.   1층​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1층에는 1층과 2층을 관통하는 약 5m 높이의 예술 작품 ‘더 비저너리’(The VISIONARY)를 배치했다. 더 비저너리는 ‘21세기의 가우디’로 불리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하이..

[부산] F1963 : 제강공장의 새로운 변신, 부산 최고의 복합 문화공간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있는 F1963은 고려제강의 부산공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1963은 고려제강의 부산 공장의 창립연도, 알파벳 F는 Factory에서 따왔다. 45년 간 와이어로프를 생산했던 수영공장이 2008년 문을 닫은 후 방치되었던 부지와 건물을 조병수 건축가에게 맡겨 새단장했다. 2018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받은 F1963에는 댓잎 부딪치는 소리를 듣는 소리길, 석천홀, F1963 스퀘어, 달빛정원, 테라로사, Yes24, 현대모터스튜디오부산, 마이클어반팜테이블 등이 있어 부산의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외관 및 구조​F1963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공간은 공장의 뼈대가 되는 철골 구조와 지난 세월의 흔적을 살려서 리모델링했다. 옛 공장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은 채로 세..

[거창] 가을에 가볼만한 곳 경남 거창 '감악산 꽃&별 여행'

​거창 감악산 꽃&별 여행은 올해로 4회째로 개최되는 거창의 대표 가을 축제로 감악산 정상에서 펼쳐진다. 거대한 풍력발전기와 깨끗한 거창의 하늘, 보랏빛 아스타 국화와 구절초, 억새가 만발한 거창 별바람에서 낮에는 꽃과 음악회를 즐기고 밤에는 별과 미디어 파사드와 함께 야경을 감상하는 All Day 축제이다. 특히 9월은 1년 중 아스타 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시기로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려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어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발 900m 감악산 정상에 만개한 보랏빛 아스타국화와 풍력단지가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탁트인 파노라마 뷰는 속까지 뻥 뚤리게 한다. 거창 '감악산 꽃&별 여행' 축제 현장을 찾아가는 방법은 내비에 감악산 풍력단지를 검색하면 된다. 산정상까지 차를 가지..

[부산] 영화의거리 : 아름다운 해변 경관, 걷고 싶은 거리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영화의 거리'. '영화와 놀고 즐기기'를 주제로 조성된 거리로로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마린시티를 끼고 동백섬 인근까지 이어진다.​영화의 거리 시작은 산토리니 광장의 영화 촬영 감독이 대형 카메라 옆에서 큐 사인을 보내는 조형물로부터 시작된다. 산토리니 광장 오른쪽에는 황정민 이병헌 김혜수 설경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핸드 프린팅이 사진과 함께 벽에 걸려 있다. 영화의 거리에는 1000만 관객 영화존, 애니메이션존, 해운대 배경 영화존 등 여러 주제별로 구성돼 있다. ‘해운대’ ‘부산행’은 물론이고 ‘친구’ ‘전우치’ ‘내 사랑 내 곁에’ 등 많은 영화와 관련 사진이 영화의 거리에 붙어있고, 광안대교 동백섬 오륙도가 영화의 배경처럼 등장한다 영화의 거리를 장식하는 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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