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음반아카이브179

꼭 들어봐야 할 클래식 명곡 50 [The 50 Greatest Pieces of Classical Music] Tracklist 1. Edvard Grieg – Peer Gynt Suite No. 1 Op. 46: Morning Mood 2. Ludwig van Beethoven – Symphony No. 5 in C minor, Op. 67, "Fate": I. Allegro con brio 3. Antonio Vivaldi – The Four Seasons, Op. 8, "Spring": Allegro 4. Samuel Barber – Adagio for Strings 5. Richard Wagner – The Valkyrie: Ride of the Valkyries 6. Frédéric Chopin – Nocturne No. 2 in E-Flat major, Op. 9 7. Johann Pachelbel –.. 2024. 9. 7.
2016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Adele 3집 : 25] ▒ 아델의 3번째 정규 앨범 [25]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2012년의 싱글 'Skyfall'에 이은 3년 만의 신곡 발표였고, 앨범으로는 2011년 정규 2집 [21] 이 후 4년 만이다. [25]에서 아델은 어느 때 보다 당당하게 자신을 노래하고 있다. 전 곡의 작사, 작곡, 연주까지 도맡았다. 히트메이커 프로듀서 진들을 영입시켰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온전히 지켜냈다. 이 현명한 조합으로 [25]는 R&B나 소울로 국한하기 보다는 컨템퍼러리 팝으로 통합해 말할 수 있는 앨범이 됐다. 여전히 '어제'를 테마로 한 덧없는 사랑, 지난한 삶에 대한 가사를 담고 있지만 이전 보다 희망과 빛이 가미되었고 비교적 건조하게 녹음됐던 [21]에 비해 사운드 톤의 경우도 전체적으로 물기를 머금고 있다. Trac.. 2024. 9. 6.
2012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Adele 2집 : 21] ▒ "21"는 영국의 가수 아델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앨범 제목은 아델이 녹음 당시의 나이를 따서 지은 것으로, 2011년 1월 24일 유럽에서 발매되었고, 2011년 2월 22일에는 북아메리카에서 발매되었다. 이 앨범의 노래 대부분은 아델의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이다. "21"은 XL 레코드의 소박한 상업적 성과 예상을 뒤엎고, 2011년과 2012년에 걸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 앨범으로써 히트를 쳤다. 21은 30개 이상 국가에서 1위에 올라 기네스 세계 기록 2012년 판에 등록되었다. 또한 21세기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23주 동안 1위를 지켜 여자 가수로는 가장 오래 1위를 했다. 미국에서는 24주 동안 빌보드 200 1위를 함으로써 1985년 이후 가장 오래 1위를.. 2024. 9. 6.
사카모토 류이치의 사후 마지막 앨범 [Sakamoto Ryuichi : Opus] ▒  [마지막 황제],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에서 2023년에 발표한 마지막 영화 음악인 [괴물]까지 수많은 영화 음악의 명작들을 만들어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그리고 옐로우 뮤직 오케스트라의 한 사람으로 신스-팝이란 장르에 큰 영향을 남겼던 세계적인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2023년 3월 28일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음악 팬들에게 슬픔을 남긴 그는 데이빗 실비언, 이기 팝, 토니 윌리엄스, 자키스 모렐렌바움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도 협연하며 독창적인 성과를 거둬왔고, 2017년에는 [남한산성], 그리고 2019년에는 [마이 티라노]의 사운드트랙을 위한 음악 만들며 일본과 한국의 문화 교류에도 앞장서 왔다. [Opus]는 2023년 3월 28일에 타계한 사카모토 류이치가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 2024. 9. 6.
가을에 어울리는 음반 [서영은 : Romantic 1 Remake Version] ▒ 1980-90년까지 가장 사랑받았던 12곡을 서영은만의 감수성으로 풀어내었던 음반. 이 가을 우리들의 마음속에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던 아련한 추억들로의 여행을 떠나 보자  "너에게로 또 다시","가을이 오면""이별 이야기" 등 이 가을에 들으면 더 좋은 곡들이 많다. Tracklist  1. 가을이 오면 2. 너에게로 또다시 3. 마법의 성 4. 너를 사랑하고도 5. 비오는 거리 6. 이별이야기 7. 희나리 8. 잊혀진 계절 9. 알고 싶어요 10.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11. 애모 12. 이별 13. Our Happy Christmas 2024. 9. 6.
박재홍 [Scriabin, Rachmaninoff] ▒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2021 부조니 콩쿠르 우승 후 첫 솔로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쇼팽의 전주곡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러시아 작곡가 스크랴빈의 ‘24개의 전주곡’과 박재홍에게 부조니 콩쿠르 우승을 안겨준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1번’이 담겼다. 두 곡 모두 드물게 연주, 녹음되는 작품이다. 박재홍은 “연주자로서 이 음악을 선보이고 청중들과 공유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레퍼토리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작품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섬세한 해석과 뛰어난 신체적 조건을 무기로 한 파워풀함을 겸비한 연주를 들려준다. Tracklist Scriabin: 24 Preludes, Op. 11 No. 1 in C major – Vivace No. 2 in A m.. 2024. 8. 28.
Bryn Terfel [Dreams and Songs] ▒  Bryn Terfel은 영국의 바리톤 성악가이다. 웨일스의 민요를 부르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학창 시절 몇 차례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노래에 재능을 보였고 길드홀 음악학교에 입학해 Rudolf Piernay에게 사사해 실력을 키웠다. 1989년 "카디프 국제 콩쿠르"에서 Dmitri Hvorostovsky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으며 웨일스 국립 오페라인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이후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돈 조반니"를 공연하면서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베르디를 비롯해 이탈리아 오페라, 독일 바그너 악극으로 영역을 넓혀가면서 활약했으며 1992년 "그라모폰" 올해의 신인상, 1994년 "그라모폰" 솔로 보컬 부문, 1.. 2024. 8. 28.
Bryn Terfel [Bryn Terfel - Opera Arias] ▒  Bryn Terfel은 영국의 바리톤 성악가이다. 웨일스의 민요를 부르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학창 시절 몇 차례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노래에 재능을 보였고 길드홀 음악학교에 입학해 Rudolf Piernay에게 사사해 실력을 키웠다. 1989년 "카디프 국제 콩쿠르"에서 Dmitri Hvorostovsky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으며 웨일스 국립 오페라인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이후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돈 조반니"를 공연하면서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베르디를 비롯해 이탈리아 오페라, 독일 바그너 악극으로 영역을 넓혀가면서 활약했으며 1992년 "그라모폰" 올해의 신인상, 1994년 "그라모폰" 솔로 보컬 부문, 1.. 2024. 8. 28.
영화 〈아마데우스〉 OST 아마데우스 ( Amadeus, 1984) ▒  《아마데우스》(Amadeus)는 1984년에 피터 섀퍼가 쓴 동명의 희곡을 바탕으로 밀로스 포만 감독이 만든 전기 영화이다. 작곡가 모차르트의 화려하고 파란의 생애를 현란한 영상에 음악과 함께  모차르트의 천재적 재능을 시기한 동시대의 음악가 살리에리의 관점에서 그리는 음악 사극 대작이다. 모차르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말하는 살리에리의 회상 형식으로 쓰는 전기 영화이다. 모차르트가 실제로 이용한 극장에서 촬영하는 등 의상에서 미술까지 최고의 제작진을 보유하고 18세기 당시의 풍경을 호화 찬란하게 재현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으며,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줄거리》 1823년 눈보라치는 밤, 자살을 시도.. 2024. 8. 27.
클라우스 메켈레(Klaus Makela) [Shostakovich: Symphonies 4, 5 & 6] Tracklist 1. Shostakovich Symphony No. 4 in C Minor, Op.43 : I. Allegretto poco moderato  2. Shostakovich Symphony No. 4 in C Minor, Op.43 : II. Presto  3. Shostakovich Symphony No. 4 in C Minor, Op.43 : III. Moderato con moto   4. Shostakovich Symphony No. 4 in C Minor, Op.43 : IV. Largo   5. Shostakovich Symphony No. 4 in C Minor, Op.43 : V. Allegro  6. Shostakovich Symphony No. 5 in D Minor, .. 2024. 8. 22.
영화 〈서편제〉 OST 서편제(1993) ▒ 많은 분들이 한국 고유의 판소리를 알고 싶으면 영화 《서편제》를 꼭 보라고 한다. 《서편제》는 우리민족 우리소리의 한과 정서가 담긴 '판소리'를 영화로 그려낸 수작으로써 1994년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서울 100만 명의 흥행을 기록했다. 영화의 흥행 돌풍과 함께 판소리가 담긴 서편제의 OST는 영화음악이자 국악앨범으로 7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한 국내 최초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라고 할 수 있다.'판소리'라는 것이 우리 민족 고유의 소리이긴 하지만 우리의 실생활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평소에는 사실 공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영화 '서편제'를 보게 되면 우리네 소리 '판소리'의 진짜 맛을 제대로 알 수 있다. 평소에는 멀게 만 느껴졌던 판소리이지만 영화 '서편제'를 .. 2024. 8. 17.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김수철 1집 : 작은거인 김수철] ▒  1983년 발매된 김수철의 첫 번째 솔로 앨범. 김수철이 이전에 활동하였던 밴드 작은거인은 2집의 상업적 실패로 결국 해체되고 만다. 솔로 데뷔를 한 김수철은 고별 앨범의 형식으로 솔로 1집을 발매하게 된다. 그래서 작은거인 2집에 이미 수록되었던 곡인 '별리', '내일', '세월' 등의 노래를 스타일을 좀 바꿔서 재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무려 10분 가량의 러닝 타임을 자랑하여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의 느낌까지 나는 연주곡 별리는 필청. 이 앨범마저 실패하면 그야말로 빚더미에 앉게 되는데다 음악까지 그만둬야 했으므로 김수철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1집 앨범에 모든 음악적 역량을 담았고, 그런 그의 노력에 힘입어 앨범은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하게 되었다. 특히 타이틀 곡 '못다핀 꽃한송이'가 히트.. 2024. 8. 17.
김수철 45주년 기념 앨범 〈너는 어디에〉 ▒  김수철이 33년 만의 정규 가요 앨범인 '너는 어디에'를 냈다. '45주년 기념 앨범'이라는 부제를 단 앨범은 2002년 국악 앨범 ‘기타산조’ 이후로도 22년 만이다.' 앨범 수록 곡은 타이틀곡 ‘너는 어디에’, ‘나무’, ‘아자자’를 포함 총 8곡. 시간이 멈춘 듯, 청년 김수철 시절의 음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작사, 작곡, 연주, 편곡을 대부분 혼자 했다. 앨범 커버는 오랫동안 일기처럼 그려온 그림 중 하나를 골라 썼다. 앨범은 조용한 발라드곡 ‘너는 어디에’ 로 시작해 요즘의 ‘젊은 그대’들에게 바치는 경쾌한 로큰롤 곡이자 장대한 프로그레시브 록 넘버인 10분짜리 대곡 ‘야야아자자’로 끝난다. 마지막 곡은 오랫동안 천착해온 국악과 양악의 융합을 다룬 ‘기타산조’다.  Tracklist 1... 2024. 8. 16.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유재하 1집 : 사랑하기 때문에] ▒ 《사랑하기 때문에》는 유재하의 정규 첫 번째 음반이자 유고작이다. 1987년 서울음반에서 첫 발매되었고, 2001년 T Entertainment에서 재 발매되었다. 음반에 담긴 여러 노래들은 유재하 본인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국내 대중음악 사상 처음으로 작곡, 작사, 편곡을 혼자서 한 '음악적 자주(自主)의 완전 실현'을 일궈낸 기념비적 성과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2위(182점, 41명 추천)로 선정되었다. 유재하는 조용필의 백밴드 위대한 탄생에 잠시 몸담았던 한양대 작곡가 대학생이었고, 김현식과 함께 음악을 했던, 군대를 막 제대한 재능 있는 작곡가였다. 그는 1987년 11월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세상에 이 앨범 한 장을 겨우 내 놓았지만.. 2024. 8. 16.
[가요명반] 김현식 6집 ▒  탁하고 허스키한 보컬 톤을 가진 가수라고 하면 누가 떠오르는가? 아마 많은 이들이 김현식을 떠올릴 것이다.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독보적인 호소력으로 가슴을 울리는 김현식의 노래는 수많은 후배 가수들에 의해 끊임없이 불려지고 있지만 원곡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가수는 예전에도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김현식의 존재는 가요계에서 누구도 대체불가한 위치로 자리하고 있다.    그의 여섯번째 앨범인 본 작을 녹음하던 당시, 그는 간경화로 생명에 지장이 있을 만큼 극도로 건강이 악화되어 병상에 있던 상태였다. 생과 사의 기로 앞에서도 사라지지 않던 음악에 대한 열정은 그를 병실에서 나와 녹음하게 만들었고, 악조건속에서 작업을 계속하던 중 결국 그는 녹음을 마무리 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 2024. 8. 14.
[가요명반] 김현식 3집 〈김현식 III〉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 그것은 단순히 작품이길 넘어 인생이 격정이 되어버린 사내의 이야기였다. [김현식 Ⅲ]은 삶의 고단함과 비애, 무명의 서러움, 열패감, 이별의 아픔 등이 뒤섞인 어두운 카오스였다. 하지만 언더그라운드의 저력을 마음껏 보여준 이 음반이 일반 대중에게까지 품을 확장한 순간, 그의 일대기에 ‘신화’, ‘가객’, ‘위대한 역사’라는 타이틀이 따라붙게 된 건 이미 예고된 일이었다. 1990년 때 이른 죽음이 ‘요절 천재’라는 수식 하나를 더해준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것만으로 김현식을 설명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그만큼 그의 보컬은 우리의 ‘약한 고리’를 파고들었고, 작품은 컬트적 숭배를 낳았다. [김현식 Ⅲ]가 김현식의 정점이었음을 부인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음반의 진정한 힘은 매사에 무감각한 .. 2024. 8. 14.
[가요명반] 나비 (Navi) [Hello] (2011) ▒  파워풀한 가창력, 섬세한 감성,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마음을 전하는 여성 보컬리스트 NAVI의 2011년 첫 번째 정규앨범 [HELLO]. NAVI만의 색깔이 가득히 담긴 진심을 다해 만든 그녀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다. 데뷔 곡 "I Love You”를 시작으로 "길에서", "마음이 다쳐서", "눈물도 아까워", K.Will과 호흡을 맞춘 애절한 발라드 곡 "우리 정말 사랑했어요"와 "끝까지 들어"까지.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꿋꿋이 자리매김해온 NAVI의 첫 번째 정규앨범 [HELLO]는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담아서 대중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 다채로운 음악으로서 세상에 인사를 하겠다’라는 뜻이 담겨져 있는 NAVI가 야심 차게 준비한 첫 번째 정규앨범이다.. 2024. 8. 13.
[가요명반] Bank [The Bank] (1995) ▒  정시로와 설처용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뱅크의 정규 1집 [The Bank]. 솔직히 앨범 전체적으로는 대중에게 많은 어필이 되진 않았다. 하지만 뱅크를 이야기할 때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곡 "가질 수 없는 너"가 실려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높은 별점을 부여해 줄 수 있는 앨범임에는 분명하다. 메가 히트를 기록한 정규 1집의 타이틀곡 "가질 수 없는 너"는 가사를 굳이 외우지 않아도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듣고 불리던 뱅크의 대표 히트곡이며, 여러 세대를 걸쳐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이다. 이 밖에도 애절한 정시로의 음색과 절절한 내면이 느껴지는 "어느 피로연에서", 따스한 감성과 멜로디가 와 닿는 "Lovely Tonight", 그리고 편곡이 인상적인 유재하의 "그대 내품에" 리.. 2024. 8. 13.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Marie Antoinette)〉 OST Marie Antoinette  Original Bremen Cast 2009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토대로, 2006년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가 곡을 붙여 완성한 작품이다. 2014년 EMK뮤지컬컴퍼니에 의해 한국에서 초연무대를 가졌고, 2019년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랐다. 줄거리1784년, 프랑스 파리의 궁전에서 펼쳐지는 무도회. 온갖 보석으로 치장한 귀족들 사이에서 마리 앙투아네트가 모두를 압도하며 등장한다. 무도회가 한참 무르익을 즈음, 마그리드 아르노라는 한 불청객이 불쑥 찾아 든다. 마그리드는 자신과 시민들의 궁핍한 삶을 호소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귀족들의 냉담한 비웃음뿐이다. 파리는 혁명의 기운이 .. 2024. 8. 12.
르노 카퓌송(Renaud Capuçon) [Gabriel Fauré] ▒  1845년. 남부 프랑스에서 태어난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é). 그가 태어난 시기는 낭만주의 음악이 한창 꽃을 피우던 때였습니다. 쇼팽과 리스트 이후 리하르트 바그너의 음악이 온 유럽을 떠돌던 그 시절. 가브리엘 포레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그리 튀지 않지만 따뜻함만큼은 가득 안은 작품이 그렇게 포레라는 사람을 통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20세기가 되어도, 모더니즘이라는 무시무시한 바람이 온 세상의 음악을 변화시키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음악을 꿋꿋하게 고수했던 포레. 1차 세계대전이라는 비극이 끝난 뒤인 1924년, 삶의 끝자락에서도 변함없었던 이 음악가는 1차 세계대전이라는 비극이 끝난 뒤인 1924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프랑스 출신.. 2024. 7. 16.
백건우가 연주하는 슈만 [Kun-Woo Paik : Schumann] ​ ▒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음악적, 문학적 영감과 꿈이 가득한 젊은 날의 슈만, 그리고 광기가 깊어져 어둠으로 사라지고 있는 슈만을 그린 음반 [슈만].  '아베크 변주곡', '숲속의 정경', '어린이의 정경', '다채로운 소품집', '유령 변주곡', '아라베스크', '나비' 등 슈만의 대표적인 작품 뿐만 아니라 슈만의 어두운 면들이 담긴 '유령 변주곡', '새벽의 노래', '밤의 소곡' 등이 수록되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앨범을 녹음함에 앞서 한 작곡가에 대한 다양한 문헌을 토대로 심도 있는 연구를 선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깊은 노력을 통해 소비자들은 슈만의 입체적이면서도 자서전적인 앨범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Track. 1 아베크 변주곡, 작품번호 1 작품번호에서 알 수 있듯 은 작곡가.. 2024. 7. 12.
Clara Haskil [Clara Haskil plays Mozart] ▒ 20세기 최고의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 '클라라 하스킬(Clara Haskil)'. 모질고도 혹독한 병마와 전쟁의 공포를 이겨낸 순수하고 아름다운 피아니즘 ‘모차르트의 모차르트!’,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담아낸 연주!’라는 극찬을 받은 클라라 하스킬. 음악으로 병마를 이겨낸 천재음악가 하스킬의 모차르트 헌정음반. 피아노 협주곡 19,20,27,2대의 피아노 협주곡 ,피아노소나타 KV330수록.  1960년 12월1일 파리의 샹델리제 극장의 ‘소나타의 밤’은 대성황을 이루었다. 자리가 모자라 보조의자까지 준비해야 할 정도로 열광적인 청중들이 맞이한다. 다음일정은 일주일 후 벨기에의 브뤼셀이었다. 하지만 그 공연은 성사되지 못했다. 브뤼셀역에 내려 계단을 내려가던 그녀는 뇌출혈로 쓰러진다. 눈이 내리던 다.. 2024. 7. 11.
Sviatoslav Richter [Liszt: The Two Piano Concertos/The Piano Sonata] ▒ 39세 때 리히테르는 프라하의 봄 페스티벌에 참가해 "이 시대의 리스트"라고 격찬받았다. 1960년 미국에 첫선을 보인 다음 리히테르는 서유럽 각지에서 연주했다. 그 뜨거운 시기인 1961년 런던에서 녹음된 음반이다. 이 리스트 협주곡 1번과 2번에서 리히테르는 호방하고도 리리시즘 넘치면서 불꽃이 튀기고 경쾌한 종소리 같은 연주를 펼치고 있다. 첫 음부터 듣는 이를 압도하고도 남는 협주곡 1번도 좋지만, 2번의 신비하고 현묘한 분위기를 이토록 잘 살린 연주도 찾기 힘들다. 음악과 기교, 깊이의 3박자가 맞아떨어지는 대표적인 명반이다. Conductor – Kirill Kondrashin  Orchestra – London Symphony Orchestra  Piano – Sviatoslav Richt.. 2024. 7. 11.
[추천음반] 시크릿 가든 (Secret Garden) [Songs From A Secret Garden] Songs From A Secret GardenSecret Garden    시크릿가든은 1995년에 1집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4장의 앨범을 국내에서 발표하였다. 피아노와 작곡을 하는 Rolf Lovland 는 80년대 말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Let It Swing 이라는곡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인 작곡가로 발돋움하게된다.  또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Fionnuala Sherry 는 오케스트라단의 단원이자 상당한 지명도를 지닌 바이올린 연주가로 이 두사람이 만나 1995년 Songs From A Secret Garden으로 데뷔한다. 이 음반은 짧은 기간 동안 50만장 이상이 팔려나갔고, 빌보드 차트에 42주 동안 올랐다.  01. Nocturne 02. Pastorale 03. Song .. 2024. 6. 19.
Giuliano Carmignola · Orchestra Mozart · Claudio Abbado [Mozart: The Violin Concertos; Sinfonia Concertante] Mozart: The Violin Concertos; Sinfonia ConcertanteGiuliano Carmignola · Orchestra Mozart · Claudio Abbado   카르미뇰라는 모차르트 시대의 기준에 맞추어 낮은 음고를 사용한다. 현악 주자들의 보잉이 매우 가볍고 날렵하다. 아바도가 이끄는 오케스트라 모차르트의 연주가 카르미뇰라의 독특한 연주와 자연스럽게 한 몸을 이룬다. 같은 흐름을 타고 거침없이, 자연스럽게 연주한다. 카르미뇰라는 협주곡들에서 자신의 스승인 프랑코 굴리가 고안한 카덴차를 쓰고 있다. 신선함에 독특함을 더하고 있다.  Violin Concerto no.1 in B flat major, K. 20701. Allegro moderato02.  Adagio03. .. 2024. 6.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