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에 따라 섬이 5개 혹은 6개로 보인다는 신비의 섬 오륙도. 그 섬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오륙도 해맞이공원이다. 아름다운 오륙도와 기암절벽과 함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봄에는 유채꽃, 수선화가 피어 한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해맞이공원 건너편에는 스카이워크가 있으니 함께 들러볼 수 있다(현재는 코로나19로 운영중지). 오륙도 스카이워크의 옛 지명은 “승두말”이다. 승두말은 말안장처럼 생겼다고 「승두마」라고 부르는 것이 승두말로 되었으며 해녀들과 지역주민들은 「잘록개」라고 불렀다. 바다를 연모하는 승두말이 오륙도 여섯섬을 차례대로 순산하고 나서 승두말의 불룩했던 부분이 잘록하게 들어가 선창나루와 어귀의 언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