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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 2169

헨델 : 모음곡《수상음악(Water Music)》제3번, HWV 350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Sir Neville Marriner]

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Water Music Suite No.3 for orchestra in G major, HWV 350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G.F Handel, 1685~1759)의 유명한 작품 [수상음악(Water Music)]은 18세기 초 영국 왕실의 뱃놀이 연회가 열렸을 때 연주되었던 곡이다. ‘음악의 어머니’라고 불리우는 헨델은 바흐와 동갑인 독일의 작곡가로 1710년 6월부터 하노버의 게오르그 선제후(選帝侯) 악장의 지위를 맡고 있었다. 그러나 독일의 하노버에서는 그의 주특기인 ‘오페라 솜씨’를 마음껏 발휘할 수가 없었다. 헨델은 악장에 취임하고 얼마 안 되어 1년의 휴가를 얻어 영국 런던으로 건너갔다. 영국에서 헨델의 음악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헨델 : 모음곡《수상음악(Water Music)》제2번, HWV 349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Sir Neville Marriner]

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Water Music Suite No.2 for orchestra in D major, HWV 349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G.F Handel, 1685~1759)의 유명한 작품 [수상음악(Water Music)]은 18세기 초 영국 왕실의 뱃놀이 연회가 열렸을 때 연주되었던 곡이다. ‘음악의 어머니’라고 불리우는 헨델은 바흐와 동갑인 독일의 작곡가로 1710년 6월부터 하노버의 게오르그 선제후(選帝侯) 악장의 지위를 맡고 있었다. 그러나 독일의 하노버에서는 그의 주특기인 ‘오페라 솜씨’를 마음껏 발휘할 수가 없었다. 헨델은 악장에 취임하고 얼마 안 되어 1년의 휴가를 얻어 영국 런던으로 건너갔다. 영국에서 헨델의 음악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헨델 : 모음곡《수상음악(Water Music)》제1번, HWV 348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Sir Neville Marriner]

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Water Music Suite No.1 for orchestra in F major, HWV 348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G.F Handel, 1685~1759)의 유명한 작품 [수상음악(Water Music)]은 18세기 초 영국 왕실의 뱃놀이 연회가 열렸을 때 연주되었던 곡이다. ‘음악의 어머니’라고 불리우는 헨델은 바흐와 동갑인 독일의 작곡가로 1710년 6월부터 하노버의 게오르그 선제후(選帝侯) 악장의 지위를 맡고 있었다. 그러나 독일의 하노버에서는 그의 주특기인 ‘오페라 솜씨’를 마음껏 발휘할 수가 없었다. 헨델은 악장에 취임하고 얼마 안 되어 1년의 휴가를 얻어 영국 런던으로 건너갔다. 영국에서 헨델의 음악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헨델 : 모음곡《왕궁의 불꽃놀이 음악》, HWV 351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Sir Neville Marriner]

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Music for the Royal Fireworks: Suite HWV 351 헨델이 64세 때인 1749년에 작곡했으며「수상음악 Water Music」과 함께 그의 만년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관현악곡이다. 1749년 4월 27일, 런던의 그린 파크에서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체결된 평화조약을 축하하기 위해 대규모의 불꽃놀이 축제가 열렸다. 헨델은 이때 음악감독으로 임명되어「왕궁의 불꽃놀이 음악」을 작곡 연주했다. 이야기는 8년 전인 1740년 오스트리아의 황제 칼 6세의 서거(逝去) 무렵으로 돌아간다. 칼 6세에게는 아들이 없어 국본칙령(國本勅令=기본법을 이루는 조칙, pragmatic sanction)으로 가헌(家憲)을 정해 공주 마리아 테레..

모차르트 : 오페라《피가로의 결혼》중 "사랑의 신이여 위로를 주소서(Porgi amor)" [Gundula Janowitz]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Le nozze di Figaro, K.492 / Act 2 - "Porgi amor" ​2막의 첫 장면에 등장하는 백작 부인의 아리아이다. 3막에 등장하는 ‘좋았던 시절은 어디에(Dove Sono)’와 함께 백작 부인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아리아로 꼽힌다. “사랑의 신이여, 나의 눈물과 한숨을 위해 위로를 주소서. 남편의 사랑을 돌려주소서.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죽음을 주소서”라는 애절한 가사를 수놓는 멜로디는 자신에 대한 사랑이 식어버린 백작에 대한 야속한 마음과 사랑을 잃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백작 부인의 간절한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Gundula Janowitz · Orchester der Deutschen Oper Ber..

모차르트 : 오페라《피가로의 결혼》중 "저녁 바람이 부드럽게(Sull'aria... Che soave zeffiretto)" [Edith Mathis · Gundula Janowitz]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Le nozze di Figaro, K. 492 / Act 3 - "Sull’aria ... Che soave zeffiretto"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 '듀프레인'이 소장과 간수들이 들어 오지 못하게 문을 잠그놓고 이 아름다운 音樂을 심신이 지친 동료죄수들에게 틀어주고는, '이태리 노래 가사가 뭐라고 떠들든 알 바 없다..'고 혼자 비스듬히 누워 중얼거리는데 이 때 튼 음악이 모차르트가 작곡한 피가로의 결혼중 편지이중창인데, 원 제목은 "저녁바람이 부드럽게(Che soave zeffiretto)"입니다 저녁 바람이 부드럽게 (Che soave zeffiretto )는 제 3막에서 알마비바 백작부인(로지나)이 부르는 대로 스잔나..

모차르트 : 오페라《피가로의 결혼》중 "아름다운 그 시절은 어디에(Dove Sono)" [Cecilia Bartoli · Renée Fleming]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Le nozze di Figaro, K.492 / Act 3 - "E Susanna non vien!... Dove sono i bei momenti" 백작의 사랑을 잃은 백작 부인은 혼자서 외롭게 지난 시절을 반추한다. 지난 시절의 아름다움과 빛나던 사랑의 맹세를 추억하지만 희망의 마음도 숨기지 않는다. 아름답고 훈훈한 기운으로 가득한 곡이다. Cecilia Bartoli · Wiener Kammerorchester · György Fischer Renée Fleming · London Symphony Orchestra · Sir Georg Solti

모차르트 : 오페라《피가로의 결혼》중 "그대여 아는가 사랑이 무엇인지(Voi che sapete)" [Tatiana Troyanos · Lucia Popp]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Le nozze di Figaro / Act 2 - "Voi che sapete" 피가로의 결혼 제2막 - 백작부인의 침실 피가로는 백작이 바람 피우는 것을 막기 위해 백작부인에게 계획을 이야기한다. 남편의 사랑이 식어진 것을 슬퍼하는 백작부인은 유명한 카바티나를 노래한다. "사랑의 신이여 원하옵건데 남편의 사랑을 돌려주옵소서(Porgi amor qualche ristoro al mioduolo)." 스잔나가 등장하는데 뒤따라 피가로가 들어와 백작의 들뜬 마음에 못을 박는 묘안을 생각한다. 세 사람은 힘을 합쳐서 백작을 골려 주기로 약속한다. 백작에게는 부인이 밀회를 한다는 거짓 편지를 내어 백작으로 하여금 질투심을 일으키게 하고 케르비노..

모차르트 :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중 "이제는 날지 못하리(Non più andrai)" [Hermann Prey]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1Le nozze di Figaro, K. 492 / Act 1 - "Non più andrai"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1막 6장에서 피가로가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알마비바 백작의 심부름꾼 케루비노를 향한 피가로의 코믹한 이별의 시를 흥겹고 경쾌하게 행진곡풍 리듬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Hermann Prey · Orchester der Deutschen Oper Berlin · Karl Böhm Non più andrai, farfallone amoroso, notte e giorno d'intorno girando; delle belle turbando il riposo Narcisetto, Adoncino d'amor. (bis..

모차르트 :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중 "나도 나를 알 수가 없어(Non so più cosa son cosa faccio)" [Cecilia Bartoli]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Le nozze di Figaro, K.492 / Act 1 - "Non so più cosa son, cosa faccio" 1막에서 저택의 모든 여성을 좋아하는 사춘기 소년 케루비노는 여자만 보면 자제가 되지 않는 사춘기 소년의 들뜬 심정을 담은 아리아 -나두 알 수가 없어-를 부른다. Cecilia Bartoli · Wiener Kammerorchester · György Fischer

모차르트 :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서곡 [Karl Böhm · Erich Kleiber · René Jacob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Le nozze di Figaro, K. 492 - Overture 모차르트는 모두 21곡의 오페라를 작곡하였는데 그 중 3대 걸작 중의 하나가 바로 피가로의 결혼으로 1786년 초연 되었다. 피가로 결혼의 서곡은 소나타 형식으로 발랄하면서도 재치와 유머를 잘 표현한 곡으로 현악기의 속삭이듯 질주하는 빠른 흐름은 극의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연상할 수 있게 한다. 프레스토 D장조 4/4박자로서 경쾌한 제크벤츠풍의 움직임이 전체를 지배하여 오페라 부파 의쾌활하고 들뜬 듯한 기분을 나타낸다. 이에 대해서 제1바이올린과 파곳으로 제시되는 선율은 약간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경과 악구를 거쳐 거의 전체가 반복된다. Mozart : Le ..

베토벤 : 장엄미사(Missa Solemnis) D장조, Op.123 [Orchestre Révolutionnaire et Romantique,John Eliot Gardiner]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Missa solemnis, Op.123 베토벤이 거의 4년 동안 매달린 《장엄 미사》는 오늘날 19세기 최대 걸작의 하나로 손꼽힌다. 베토벤은 1819년에 이듬해 있을 루돌프 대공의 즉위식에서 연주될 미사곡을 의뢰받았다. 하지만 곡은 제때 준비되지 못하고, 베토벤은 1823년 3월에 곡을 완성해 대공에게 바쳤다. 대공에게 헌정함에 있어 제1곡 「키리에」의 첫머리에 ‘마음으로부터-또다시 마음으로 가리라’ 라고 스스로 써 넣었다고 한다. 너무도 고뇌가 많은 인생을 걸어온 베토벤(독일)이 그 만년에 이르러 마음의 평화를 절실하게 기도한 종교적 고백이라고 할 만한 작품으로, 고금을 통한 종교 음악의 대표적인 명작의 하나이다. 곡의 구성은 미사 통상문(p..

베토벤 : 장엄미사(Missa Solemnis) D장조, Op.123 [Otto Klemperer,New Philharmonia Orchestra]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Missa solemnis, Op.123 베토벤이 거의 4년 동안 매달린 《장엄 미사》는 오늘날 19세기 최대 걸작의 하나로 손꼽힌다. 베토벤은 1819년에 이듬해 있을 루돌프 대공의 즉위식에서 연주될 미사곡을 의뢰받았다. 하지만 곡은 제때 준비되지 못하고, 베토벤은 1823년 3월에 곡을 완성해 대공에게 바쳤다. 대공에게 헌정함에 있어 제1곡 「키리에」의 첫머리에 ‘마음으로부터-또다시 마음으로 가리라’ 라고 스스로 써 넣었다고 한다. 너무도 고뇌가 많은 인생을 걸어온 베토벤(독일)이 그 만년에 이르러 마음의 평화를 절실하게 기도한 종교적 고백이라고 할 만한 작품으로, 고금을 통한 종교 음악의 대표적인 명작의 하나이다. 곡의 구성은 미사 통상문(p..

리스트 : 《위안》중 3번 "고독속의 신의축복" [Jorge Bolet · Vladimir Horowitz · Daniel Barenboim · Sung-Won Yang]

Franz Liszt, 1811~1886 6 Consolations, S. 172 - No. 3 In D Flat Major (Lento, placido) ​프란츠 리스트가 쓴 6개의 Consolation(위안) 중 세 번째 곡입니다. 그의 ‘사랑의 꿈’처럼 다정하고 사랑이 가득한 곡입니다. 쇼팽에 비해 가볍지않은 기품 있고 우아한 피아노 선율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Jorge Bolet Vladimir Horowitz Daniel Barenboim Sung-Won Yang · Enrico Pace

리스트 : 위안(Consolations), S.172 (첼로 & 피아노 편곡) [Sung-Won Yang , Enrico Pace]

Franz Liszt, 1811~1886 6 Consolations, S. 172 독일 바이마르에서 1849-50년에 쓴 6곡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리스트가 비트겐슈타인 대공 부인과 사랑에 빠져 함께 지내던 행복한 시기에 사랑으로 정서적 안정을 찾으면서 한편으로 그렇게 생긴 마음의 여유를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담백하고 솔직한 형태로 그려내었다 그중 3번 D플랫 메이저(flat major)가 가장 유명하다. 극히 화려한 테크닉의 소유자였던 피아니스트가 결코 화려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그러나 진실 되게 마음으로 밀려들어오는 선율을 이어가는 모습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래서인지 이 음악은 일이 잘 안 풀리거나 마음이 어지러울 때, 사람으로 인해 실망스러울 때, 마치 한잔의 따뜻한 허브티처..

리스트 : 위안(Consolations), S.172 [Daniel Barenboim]

Franz Liszt, 1811~1886 6 Consolations, S. 172 독일 바이마르에서 1849-50년에 쓴 6곡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리스트가 비트겐슈타인 대공 부인과 사랑에 빠져 함께 지내던 행복한 시기에 사랑으로 정서적 안정을 찾으면서 한편으로 그렇게 생긴 마음의 여유를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담백하고 솔직한 형태로 그려내었다 그중 3번 D플랫 메이저(flat major)가 가장 유명하다. 극히 화려한 테크닉의 소유자였던 피아니스트가 결코 화려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그러나 진실 되게 마음으로 밀려들어오는 선율을 이어가는 모습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래서인지 이 음악은 일이 잘 안 풀리거나 마음이 어지러울 때, 사람으로 인해 실망스러울 때, 마치 한잔의 따뜻한 허브티처..

리스트 : 위안(Consolations), S.172 [Jorge Bolet]

Franz Liszt, 1811~1886 6 Consolations, S. 172 독일 바이마르에서 1849-50년에 쓴 6곡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리스트가 비트겐슈타인 대공 부인과 사랑에 빠져 함께 지내던 행복한 시기에 사랑으로 정서적 안정을 찾으면서 한편으로 그렇게 생긴 마음의 여유를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담백하고 솔직한 형태로 그려내었다 그중 3번 D플랫 메이저(flat major)가 가장 유명하다. 극히 화려한 테크닉의 소유자였던 피아니스트가 결코 화려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그러나 진실 되게 마음으로 밀려들어오는 선율을 이어가는 모습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래서인지 이 음악은 일이 잘 안 풀리거나 마음이 어지러울 때, 사람으로 인해 실망스러울 때, 마치 한잔의 따뜻한 허브티처..

리스트 : 교향시 6번《마제파》, S.100 [Berliner Philharmoniker, Herbert von Karajan]

Franz Liszt, 1811~1886 Mazeppa, Symphonic Poem No.6, S.100 「마제파」에 나타난 이념은 리스트가 젊어서부터 품고 있었던 모양이어서, 그의 15세 때의 작품 「마제파 연습곡」(1826년)에 이미 그 싹이 보인다. 그리고 1837년에 만든 「d단조 협주 연습곡」의 기초를 이루는 것에도 이것이 나타났고, 이윽고 결실되어 교향시의 형태로 완성, 1854년 4월 바이마르에서 초연되었다. 이것은 위고의 시에서 재료를 얻고, 마제파의 강한 성격에 리스트가 공명해서 만든 것이다. ‘이완 스테파노비치 마제파는 젊은 시절에 폴란드 국왕 요한 카지밀의 궁정에서 하인으로 있었다. 그런데 어느 귀족의 부인과 사랑을 한 것이 그 귀족에게 알려져 증오를 산 그는, 마침내 말에 묶여 황야..

리스트 : 교향시 3번《전주곡》, S.97 [Berliner Philharmoniker, Herbert von Karajan]

Franz Liszt, 1811~1886 Les Préludes, symphonic poem No.3, S.97 19세기 사교계에서 피아노의 슈퍼스타로 이름을 떨친 프란츠 폰 리스트 Franz von Liszt 는 피아니스트로서의 솜씨는 말할 것도 없고, 작곡가로서 피아노곡을 비롯한 관현악곡과 종교 음악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고 있다. 그리고 음악교육에도 상당한 힘을 쏟아 후세의 음악가와 클래식 음악의 발전에 끼친 영향도 크다. 지금도 바이마르에는 그가 창설에 관여한 리스트 음악원이 있다. 그런 리스트가 처음으로 만들어낸 새로운 음악장르가 교향시이다라 불리는 것이 있다.우리가 흔히 듣는 교향곡과 교향시는 어떤 점이 다를까? 우선 제일 큰 차이는 악장의 수이다. 교향곡은 복수의 악장을 가지지만 교향시는 1..

리스트 : 13개의 교향시 전곡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 Bernard Haitink]

Franz Liszt, 1811~1886 13 Symphonic Poems 교향시는 주로 시적 또는 회화적인 내용에서 영감을 얻은 관현악 작품으로 표제음악의 일종이다. 표제는 암시적으로 표현하거나, 보통 곡의 제목에 명시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헷갈리는 교향곡과의 차이점이라면, 교향곡과는 달리 단악장 형식이라는 점이 있다. 교향시는 형식에 구애되는 빈 고전주의를 뜯어 고쳐 새로운 교향적 기법을 통한 대(大)형식을 창출하고, 음악 자체를 하나의 시로써 보자는 문학적 요소 도입을 추구한 결과물이라 볼 수 있다. 이는 훗날 국민주의적 작곡가들이 자신들의 음악에 역사상의 인물이나 사건을 반영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교향시는 문학, 역사, 회화 등에 대해 주관적 표현을 주장했던 낭만주의와 일맥상통했는데, 교향시는..

베를리오즈 : 환상 교향곡, Op.14 [London Symphony Orchestra · Sir Colin Davis]

Symphonie Fantastique, Op. 14 Louis Hector Berlioz, 1803 ~ 1869 베를리오즈의 대표작인 동시에 음악사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 교향곡은 표제적 성격이 농후하며 그의 독창적인 작품 성격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고정악상, 또는 고정관념(id e fixe)이라는 새로운 착상으로 표제음악 분야를 개척했기 때문에 획기적인 것이다. 일찍이 보지 못한 다채로운 관현악법으로 낭만주의의 음악어법을 혁신시켰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다. 베를리오즈는 표제적인 성격을 베토벤의 제9번 교향곡 《환희의 송가》에서 받아들였으며 그는 음악에 소설을 도 입한 최초의 작품을 쓰게 되었던 것이다. 불멸의 여성 스미드슨을 상징하는 일정한 가락을 만들어 각 악장..

베를리오즈 : 환상 교향곡, Op.14 [Charles Munch · Boston Symphony Orchestra]

Symphonie Fantastique, Op. 14 Louis Hector Berlioz, 1803 ~ 1869 베를리오즈의 대표작인 동시에 음악사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 교향곡은 표제적 성격이 농후하며 그의 독창적인 작품 성격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고정악상, 또는 고정관념(id e fixe)이라는 새로운 착상으로 표제음악 분야를 개척했기 때문에 획기적인 것이다. 일찍이 보지 못한 다채로운 관현악법으로 낭만주의의 음악어법을 혁신시켰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다. 베를리오즈는 표제적인 성격을 베토벤의 제9번 교향곡 《환희의 송가》에서 받아들였으며 그는 음악에 소설을 도 입한 최초의 작품을 쓰게 되었던 것이다. 불멸의 여성 스미드슨을 상징하는 일정한 가락을 만들어 각 악장..

리스트 : 파우스트 교향곡(Faust Symphony), S.108 [Staatskapelle Dresden · Giuseppe Sinopoli]

A Faust Symphony, S.108 Franz Liszt, 1811~1886 리스트가 [파우스트 교향곡]을 작곡한 것은 바이마르의 궁정악장으로 재직 중이던 1854년의 일이었다. 당시 그는 연주에 70분 이상이 소요되는 이 대작을 불과 두 달 남짓한 단기간(8월~10월)에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작품을 위한 스케치는 그 이전부터 존재했었고, 작품의 소재에 대한 관심은 이미 사반세기 가까이 이어온 터였다. 그 시발은 1830년 12월 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파리에 살던 리스트는 [환상 교향곡]의 초연을 하루 앞둔 베를리오즈를 방문한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베를리오즈로부터 '파우스트'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서, 그 직후 제라르 드 네르발(Gérard de Nerval)의 프랑스어 번..

리스트 : 파우스트 교향곡(Faust Symphony), S.108 [Boston Symphony Orchestra · Leonard Bernstein]

A Faust Symphony, S.108 Franz Liszt, 1811~1886 리스트가 [파우스트 교향곡]을 작곡한 것은 바이마르의 궁정악장으로 재직 중이던 1854년의 일이었다. 당시 그는 연주에 70분 이상이 소요되는 이 대작을 불과 두 달 남짓한 단기간(8월~10월)에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작품을 위한 스케치는 그 이전부터 존재했었고, 작품의 소재에 대한 관심은 이미 사반세기 가까이 이어온 터였다. 그 시발은 1830년 12월 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파리에 살던 리스트는 [환상 교향곡]의 초연을 하루 앞둔 베를리오즈를 방문한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베를리오즈로부터 '파우스트'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서, 그 직후 제라르 드 네르발(Gérard de Nerval)의 프랑스어 번..

리스트 : 단테 교향곡(Dante Symphony), S.106 [L'Orchestre de la Suisse Romande · Jesús López-Cobos]

A Dante Symphony, S.109 Franz Liszt, 1811~1886 원제는 ‘단테의 신곡에의 교향곡(Eine Symphonie zu Dantés Divina Commedia)’. 교향곡의 이름을 붙이기는 했지만, 전통적인 형식보다는 표제 음악적인 경향이 강하다. 단테의 『신곡』에 바탕을 둔 내용의 것으로 제1악장은 「지옥 Inferno」. 제2악장은 「연옥(煉獄) Purgatorio」의 표제를 가졌으며, 마지막에 여성 합창이 있다. 제1악장에서는 단테가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를 따라 9개 층으로 나뉘어져 있는 “지옥”에 들어가서 목격한, 다양한 죄목으로 분류된 사람들의 벌받는 참혹한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부분부분 섬뜩한 관악의 소리로 표현하며 Lento Allegro로 처리하여 템포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