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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z Liszt, 1811~1886
6 Consolations, S. 172
독일 바이마르에서 1849-50년에 쓴 6곡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리스트가 비트겐슈타인 대공 부인과 사랑에 빠져 함께 지내던 행복한 시기에 사랑으로 정서적 안정을 찾으면서 한편으로 그렇게 생긴 마음의 여유를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담백하고 솔직한 형태로 그려내었다
그중 3번 D플랫 메이저(flat major)가 가장 유명하다. 극히 화려한 테크닉의 소유자였던 피아니스트가 결코 화려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그러나 진실 되게 마음으로 밀려들어오는 선율을 이어가는 모습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래서인지 이 음악은 일이 잘 안 풀리거나 마음이 어지러울 때, 사람으로 인해 실망스러울 때, 마치 한잔의 따뜻한 허브티처럼 상한 마음을 달래준다.
No. 1 In E Major (Andante con moto)
No. 2 in E Major (Un Poco Più Mosso)
No. 3 In D Flat Major (Lento, placido)
No. 4 in D-Flat Major (Quasi Adagio)
No. 5 in E Major (Andantino)
No. 6 In E Major (Allegretto, sempre canta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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