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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 2169

모차르트 : 오페라 《마술피리》중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에게는(Bei Männern, welche Liebe fühlen)" [Evelyn Lear · Dietrich Fischer-Dieskau]

Die Zauberflöte, K.620 / Erster Aufzug - "Dies Bildnis ist bezaubernd schö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처음 만난 파미나와 파파게노가 반가워서 함께 2중창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에게는' (Bei Mannern, welche Liebe fuhlen)을 부른다. 파미나가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에게는 다정한 마음도 있어요라고 노래하자, 파파게노는 그러면 달콤한 사랑을 함께 느끼는 것은 여자의 의무죠 라고 대답하는 아름다운 2중창이다. PAMINA: Bei Maennern, welche Liebe fuehlen, Fehlt auch ein gutes Herze nicht. PAPAGENO: Die suessen T..

모차르트 : 오페라 《마술피리》중 "아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Dies Bildnis ist bezaubernd schön)" [Fritz Wunderlich]

Die Zauberflöte, K.620 / Erster Aufzug - "Dies Bildnis ist bezaubernd schö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보면 타미노 왕자가 파미나 공주의 초상화를 보고 연정을 느끼는 장면에서 부르는 아리아이다 . 꽤 유명한 테너 아리아이다. Dies Bildnis ist bezaubernd schön Tamino Dies Bildnis ist bezaubernd schon, Wie noch kein Auge je geseh'n. Ich fuhl' es, wie dies Gotterbild mein Herz mit neuer Regung fullt. Dies Etwas kann ich zwar nich..

모차르트 : 오페라 《마술피리》중 "나는 새잡이(Der Vogelfänger bin ich ja)" [Dietrich Fischer-Dieskau/Bryn Terfel]

Die Zauberflöte, K.620 / Erster Aufzug - "Der Vogelfänger bin ich ja"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판 피리(Panflöte)를 불며 커다란 조롱(鳥籠)을 메고 새털로 온몸을 감싼 옷을 입은 파파게노가 제1막 서두에서 부르는 민요조의 유쾌한 자기소개의 노래이다. 이 오페라는 이상적인 배역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출연 횟수는 많지 않지만 콜로라투라의 기교를 구사한 재빠른 노래와 극적인 강한 표정을 노래하는 힘을 양립시켜야 하는 소프라노의 지극히 어려운 역할과, 깊숙한 음성으로 위엄(威嚴)있는 노래를 해야 하는 저음역의 기교가 몹시 까다로운 베이스 역의 자라스트로를 두 축으로 하면서 갖가지 목소리의 질, 그리고 다양한..

모차르트 : 오페라 《마술피리》서곡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Die Zauberflöte, K.620 - Overture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가 죽기 두 달 전에 작곡한 오페라 ‘마술피리’는 1791년 9월 30일 빈에서 초연된 이후 오늘날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독일 오페라 최고의 걸작이다. 작품의 배경은 고대 이집트로 되어있지만 당대의 정치 현실에 대한 풍자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자유, 평등, 박애를 모토로 18세기 유럽에서 활동했던 비밀 결사단인 프리메이슨의 정신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작품의 기본적인 갈등 구조인 자라스트로와 밤의 여왕의 대결도 빛과 어둠, 선과 악, 개혁과 반동의 대비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마침내 자라스트로가 밤의 여왕을 물리친다는 결말은 프리메이슨의 근본 사상인 ..

모차르트 : 오페라 《마술피리(Magic Flute)》[Christa Ludwig · Lucia Popp · Walter Berry · Nicolai Gedda · Gottlob Frick · Philharmonia Orchestra and Chorus · Otto Klemperer]

Die Zauberflöte, K.620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가 그의 생애 마지막 해인 1791년에 작곡한 오페라 '마술피리'는 1791년 9월 30일 빈에서 초연된 이후 오늘날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독일 오페라의 최고의 걸작이다. 작품의 배경은 고대 이집트로 되어있지만 정치적 풍자와 관련된 동화 같은 이야기로 가득하고, 그 바탕에는 자유, 평등, 박애를 모토로 18세기 유럽에서 활동했던 비밀 결사 프리메이슨의 정신이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의 기본적인 갈등 구조인 자라스트로와 밤의 여왕의 대결도 빛과 어둠, 또는 선악의 대비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으며, 마침내 자라스트로가 밤의 여왕을 물리친다는 결말은 프리메이슨의 근본 사상인 선의 승..

모차르트 : 오페라 《마술피리(Magic Flute)》[Evelyn Lear · Roberta Peters · Fritz Wunderlich · Dietrich Fischer-Dieskau · Franz Crass · Hans Hotter · Lisa Otto·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Die Zauberflöte, K.620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가 그의 생애 마지막 해인 1791년에 작곡한 오페라 '마술피리'는 1791년 9월 30일 빈에서 초연된 이후 오늘날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독일 오페라의 최고의 걸작이다. 작품의 배경은 고대 이집트로 되어있지만 정치적 풍자와 관련된 동화 같은 이야기로 가득하고, 그 바탕에는 자유, 평등, 박애를 모토로 18세기 유럽에서 활동했던 비밀 결사 프리메이슨의 정신이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의 기본적인 갈등 구조인 자라스트로와 밤의 여왕의 대결도 빛과 어둠, 또는 선악의 대비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으며, 마침내 자라스트로가 밤의 여왕을 물리친다는 결말은 프리메이슨의 근본 사상인 선의 승..

스트라빈스키 : 불새 (The Firebird) (모음곡버전) [Israel Philharmonic Orchestra · Leonard Bernstein]

The Firebird - Suite (1919) Igor Stravinsky,1882~1971 1910년 6월 25일 파리 오페라 하우스에서 러시아 발레단에 의해 초연된 [불새]는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고 스트라빈스키는 여러 차례 커튼콜을 받았다. 대위법을 사용하지 않은 채 멜로디를 집요하게 이어나가는 모습, ‘카셰이 왕의 지옥의 춤’에서 등장하는 격렬한 리듬의 불규칙한 향연으로부터 강렬한 색채감과 이국적인 정취를 느꼈던 파리 청중의 환호에 의해 스트라빈스키는 하루아침에 진정한 작곡가이자 시대의 스타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되었다. 작품의 인기에 부응하고자 작곡가는 1911년에 발레의 장면들을 떼어내어 오케스트라를 위한 연주회용 모음곡을 만들었고 유럽 각지에서 발레 이상의 커다란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

스트라빈스키 : 불새 (The Firebird) (발레버전) [Chicago Symphony Orchestra · Pierre Boulez]

The Firebird - Ballet (1910) Igor Stravinsky,1882~1971 [불새]는 20세기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친 작곡가 스트라빈스키로서의 ‘시작’이자 발레 음악과 민속음악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를 제창한 혁명의 ‘시작’이기도 하다. 발레음악 [불새]는 형식과 스타일에 있어서 러시아 오페라를 발레 음악으로 번역한 작품으로서 아리아 대신 독립적인 무곡을 위치시켰고 기악 인터메초를 장면과 레시타티보로 대신했다. 특히 온음계와 반음계적 스타일 사이의 드라마틱한 대비는 현실과 인간에 대한 음악적 초상인 동시에 초현실과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음악적 은유로서 글린카 이후에 탄생한 일군의 러시아 오페라와 상당 부분 닮아있다. 그리고 동시에 [불새]는 작곡법에 있어서 일종의 옴니버스로서 당대에..

그리그 : 교향적 무곡, Op.64 [Gothenburg Symphony Orchestra · Neeme Järvi]

Symphonic Dances, Op.64 Edvard Grieg, 1843 - 1907 그리그가 1896년부터 1898년까지 3 년에걸쳐 심혈을 기울여 쓴 작품으로 원작은 피아노를 위한 곡이었으나 후에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하였다. 4 개의 무곡 모두의 음률은 노르웨이의 음악가이며 민속음악 학자인 린데만 ( Ludvig M. Lindemann) 수집한 노르웨이의 민속음악을 토대로 하였다. 그리그는 이 민속멜로디를 교향악보다 한단계 발전한 환상곡 처럼 변화 시켰다. 1 악장은 소위 Halling 이라 불리는 노르웨이의 농촌의 민속무곡을 토대로 하였고, 2 악장도 Halling 에 토대를 두고 있으나 좀더 고요하고 느긋한 분위기 속에서 태연하게 즐거움을 끌어낸다. 노르웨이 아모트 (Aamot) 지방에서 ..

그리그 : 홀베르그 모음곡, Op.40 [Gothenburg Symphony Orchestra · Neeme Järvi]

Holberg Suite, Op. 40 Edvard Grieg, 1843 - 1907 홀베르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그리그가 1884년에 청탁을 받아 작곡한 이 곡은 처음에는 피아노곡으로 작곡하였으며, 피아노에 상당한 기예를 보엿던 그리그 자신이 초연하였다. 이 곡이 발표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어, 그리그는 이듬해인 18885년에현악 합주곡( String Orchestra)으로 편곡하였다. 모두 5곡의 고전 모음곡형식으로 되어 있으며,아름다운 곡조의 바로크풍으로 전주곡,사라방드,가보트와 뮈제트, 아리아,리고동 으로 구성되며, 그리그가 바흐와 헨델에의해 유명해진 프랑스풍 모음곡의 형식에 착상을 얻어 작곡한곡이다. 곡 전체에 18세기 음악 양식과 낭만주의적 표현, 그리고 노르웨이 민속음악 고유의 감..

드보르작 : 유모레스크, Op. 101, No.7 [Isaac Stern/David Garrett/Itzhak Perlman]

Humoresque in G-Flat Major, Op. 101, No. 7 Giacomo Puccini, 1858 ~ 1924 누구에게나 널리 애청된 이 곡은 원래 피아노 독주곡으로 된 것인데, 근래에 와서는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편곡되어 많이 연주되고 있다. 아름다운 가요풍의 멜로디에 애수를 띤 가벼운 무도조의 곡으로, 곡은 세도막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바이올린에 의해 가볍게 테마가 나타난다. 제1부분이 끝나면 G 장조의 애조띤 선율로 나타났다가 다시 제1부의 반복으로 가볍게 끝난다.「유모레스크」는 슈만·루빈시타인·차이코프스키 등에 의해서 이미 만들어진바 있지만 드보르작의 것이 가장 유명해서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유모레스크(Humoresque) : 스케르초와 비슷하나 스케르초가 3박자이..

푸치니 : 오페라《투란도트》중 "옛날 이 궁전에서(In questa reggia)" [Joan Sutherland]

Turandot / Act 2 - "In questa reggia" Giacomo Puccini, 1858 ~ 1924 2막에서 투란도트 공주가 부르는 아리아. 옛날에 궁전을 쳐들어온 타타르군인들에 의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로우링 공주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외국의 젊은이들에게 어려운 수수께끼를 내어 복수하게 되었으며, 아무도 자신을 차지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음정이 크게 도약하고 고음역이 많은 극적인 곡이다. 이 노래는 칼라프 왕자에게 수수께끼를 내기 전 왜 투란도트 공주가 이런 피의 수수께끼를 내게 되었는지 설명해주는 노래다. 제2막 북경의 왕궁 앞 광장 궁전 안에서 핀, 판 그리고 폰은 무정하기 그지 없는 투란도트 공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금까지 13명의 불쌍한 구혼자들이 그녀 때문에 ..

푸치니 : 오페라《투란도트》중 "울지마라, 류(Non piangere, Liu)" [Luciano Pavarotti]

Turandot / Act 1 - Non piangere Liù Giacomo Puccini, 1858 ~ 1924 오페라 투란도트는 장대한 스케일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가장 압권인 장면입니다. 칼리프 왕자가 투란도트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려고 하자 - 투란도트 공주는 수수께끼를 내서 푸는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하지만, 그 대신 못풀면 죽음을 맞이하게 되죠... 무시무시한 여인인데 오페라를 보면 나름 가문의 상처로 인해 그녀의 내면이 차가워진 것입니다. - 아버지 티무르와 노예인 리우가 반대하죠. 그러자 칼리프 왕자가 비장하게 아버지를 리우에게 부탁하며 수수께끼에 도전하겠다는 징을 칩니다. 'Signore ascolta' 는 리우가 칼리프 왕자를 말리며 부르는 아리아고, 'Non piangere Liu'는 ..

푸치니 : 오페라《투란도트》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Nessun dorma)" [Luciano Pavarotti]

Turandot, opera Nessun dorma Giacomo Puccini, 1858 ~ 1924 푸치니의 투란도트중에서 제3막에 등장하는 아리아로 잠들지 못하고 밤을 지새울 공주를 상상하며 다음날 아침이면공주를 차지할 꿈에 부풀어 부르는 칼라프 왕자의 노래입니다 이 아리아를 부르기 전 2막에서, 칼라프는 투란도트 공주가 모든 구혼자에게 내는 세 가지 수수께끼에 정확하게 대답한다. 그럼에도, 공주는 그와 결혼하는 것에 반기를 들고 거부한다. 이에 칼라프는 공주에게 날이 밝기 전까지 자신의 이름을 맞춰보라는 기회를 준다.(그가 공주에게 무릎 꿇을 때, 그의 대사 "Il mio nome non sai!"에서 〈아무도 잠들지 말라〉의 테마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만약 공주가 그의 이름을 맞추면 그를 처형할..

푸치니 : 오페라《투란도트》[Luciano Pavarotti · Joan Sutherland ·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 Zubin Mehta]

Turandot Giacomo Puccini, 1858 ~ 1924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의 오페라를 듣고 있으면 그가 20세기 작곡가라는 사실을 얼른 깨닫기 어렵습니다. [라 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같은 그의 대표작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멜로디들이 흘러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900년을 전후한 이 작품들과는 달리, 1926년에 초연된 푸치니의 유작 [투란도트]는 과감한 음악적 도약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을 작곡하면서 “이제까지의 내 오페라들은 다 버려도 좋다.”라고 말할 정도로 푸치니는 그의 [투란도트]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 ‘투란도트’ 소재를 처음 작품화한 사람은 18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카를로 고치였습니다. 그의 [투란도..

모차르트 : 레퀴엠, K.626 - 눈물의 날(Lacrimosa) [Karl Böhm/Philippe Herreweghe/Herbert von Karajan]

Requiem in D Minor, K. 626 - 3. Sequentia: VI. Lacrimosa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영화 '아마데우스'의 후반부, 모차르트의 장례식은 초라합니다. 공동묘지에 폭풍우가 몰아치고, 인부들은 커다란 보자기에 담긴 시신을 그대로 구덩이에 던져 넣습니다. 그 위로 하얀 석회가루가 뿌려집니다. 폭풍우치는 소리와 함께 모차르트 최후의 걸작 ‘레퀴엠’ 라크리모사가 장엄하게 울려퍼집니다. 라크리모사는 탁월한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서정성이 돋보이며 [레퀴엠]의 애통함이 정점을 이루는 곡이다. 긴장된 고양감은 모차르트의 창조적 생명의 등불이 마지막으로 타오르는 것을 애달프게 보여주는 듯하다. 악장의 끝에 등장하는 ‘레퀴엠 주제’가 그림자를 드..

모차르트 : 레퀴엠, K.626 - 진노의 날(Dies irae) [Karl Böhm/Philippe Herreweghe/Herbert von Karajan]

Requiem In D Minor, K.626 - 3. Sequentia: I. Dies irae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미사음악으로 모차르트가 미완으로 남긴 작품이다. 폰 발제그-스투파흐 (von Walstegg-Stuppach) 백작이 죽은 아내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작곡을 의뢰했다. 모차르트에 의해 완성된 부분은 Introitus 전체, Kyrie의 대부분, Sequentia와 Offertorium의 성악 파트와 저음 파트, 그리고 중요한 악기의 선율이다. 미완으로 남겨진 곡은 모차르트의 제자이며, 당시의 비엔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사람이었던 쥐스마이어(Franz Xaver Suessmayer)가 완성시켰다. ..

모차르트 : 레퀴엠, K.626 [La Chapelle Royale Orchestre des Champs-Elysées · Philippe Herreweghe]

Requiem In D Minor, K.626 - Compl. By Franz Xaver Süssmayer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말년의 모차르트는 경제적으로 심한 압박을 받아 심신이 지쳐있었다. 먹고살기 위해서 쥐어 짜내야 했던 창작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당시에 [마술피리], [티토 왕의 자비] 같은 대작 오페라를 작곡하고 있었던 모차르트는 1791년 늦은 봄,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로부터 [레퀴엠] 작곡 의뢰를 받는다. 밀로스 포먼 감독의 영화 [아마데우스]에서도 이 장면이 등장한다. 배우 톰 헐스가 분했던 모차르트는 검은 옷을 입은 의뢰인을 보고 오페라 [돈 조반니]의 테마가 울리는 가운데 돌아가신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를 떠올린다. 작곡료는 ..

모차르트 : 레퀴엠, K.626 [Wie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Requiem In D Minor, K.626 - Compl. By Franz Xaver Süssmayer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말년의 모차르트는 경제적으로 심한 압박을 받아 심신이 지쳐있었다. 먹고살기 위해서 쥐어 짜내야 했던 창작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당시에 [마술피리], [티토 왕의 자비] 같은 대작 오페라를 작곡하고 있었던 모차르트는 1791년 늦은 봄,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로부터 [레퀴엠] 작곡 의뢰를 받는다. 밀로스 포먼 감독의 영화 [아마데우스]에서도 이 장면이 등장한다. 배우 톰 헐스가 분했던 모차르트는 검은 옷을 입은 의뢰인을 보고 오페라 [돈 조반니]의 테마가 울리는 가운데 돌아가신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를 떠올린다. 작곡료는 ..

모차르트 : 레퀴엠, K.626 [Wie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Requiem In D Minor, K.626 - Compl. By Franz Xaver Süssmayer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말년의 모차르트는 경제적으로 심한 압박을 받아 심신이 지쳐있었다. 먹고살기 위해서 쥐어 짜내야 했던 창작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당시에 [마술피리], [티토 왕의 자비] 같은 대작 오페라를 작곡하고 있었던 모차르트는 1791년 늦은 봄,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로부터 [레퀴엠] 작곡 의뢰를 받는다. 밀로스 포먼 감독의 영화 [아마데우스]에서도 이 장면이 등장한다. 배우 톰 헐스가 분했던 모차르트는 검은 옷을 입은 의뢰인을 보고 오페라 [돈 조반니]의 테마가 울리는 가운데 돌아가신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를 떠올린다. 작곡료는 ..

림스키 코르사코프 : 《술탄 황제 이야기》중 '왕벌의 비행' [Vladimir Ashkenazy/Loris Tjeknavorian/David Garrett/Maksim]

The Tale Of Tsar Saltan - The Flight Of The Bumble-Bee Nikolai Rimsky-Korsakov, 1844~1908 왕벌의 비행은 림스키 코르사코프가 1900년에 작곡한 오페라 '술탄황제의 이야기(The Tale of Tsar Saltan)' 중 제2막 제 1장에서 연주되는 음악입니다.바다를 건너 날아온 호박벌 떼가 백조의 주위를 날아 다니는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그 밖에 관악기의 독주곡으로 편곡되어 많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Philharmonia Orchestra · Vladimir Ashkenazy Loris Tjeknavorian · Armenian Philharmonic Orchestra David Garrett Maksim

멘델스존 : 《한여름밤의 꿈》중 "결혼행진곡" [Seiji Ozawa/André Previn/James Levine]

A Midsummer Night's Dream, Incidental Music, Op.61, MWV M 13 - No.9 Wedding March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1826년,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 깊이 매료된 17세의 멘델스존은 [한여름 밤의 꿈] 서곡으로 그의 꿈을 실현해냈다. 플루트와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하는 그 가볍고 경이로운 음향세계는 여태까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신비로운 마법의 소리였다. 목관악기가 연주하는 네 번의 코드가 긴 여운을 남기고 부드러운 현악기가 들려오면 갑자기 바스락대는 소리가 귀를 간질인다. 요정의 날갯짓처럼 가벼운 바이올린, 당나귀의 울음소리를 흉내 낸 금관악기 소리는 셰익스피어 희곡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멘델스존 :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s Night Dream)》서곡 [Seiji Ozawa/Claudio Abbado]

Overture "A Midsummer Night's Dream", Op.21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멘델스존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에서 음악적인 영감과 자극을 받았는데, 그 결과 탄생한 최초의 걸작이 17살 때 작곡한 한여름 밤의 꿈 서곡이다. 이 곡은 당시 독일에서 갓 출판된 셰익스피어의 희곡 번역본을 읽은 멘델스존이 영감에 사로잡혀 완성한 곡이다. 처음에는 피아노 연탄곡으로 작곡했다가 나중에 관현악곡으로 편곡했다. 그 후 17년이 지난 1843년 멘델스존은 프로이센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로부터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의 부수 음악(Incidental Music Op.61)을 작곡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때 그는 곧바로 작곡에 들어가 12곡의 부수 음..

멘델스존 :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s Night Dream), Op.21 [Boston Symphony Orchestra · Seiji Ozawa]

A Midsummer’s Night Dream Op.21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01. Overture Op. 21 02. No. 1 Scherzo 03. No. 2 04. [March Of The Fairies] 05. No. 3 Song With Chorus 06. No. 4 07. No. 5 [Intermezzo] 08. No. 7 [Nocturne] 09. No. 8 10. No. 9 Wedding March 11. No. 10 12. Marcia Funebre 13. No. 11 A Dance of Clowns 14. No. 12 15. No. 13 Finale 1826년,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 깊이 매료된 17세의 멘델스존은 [한여름 ..

쇼팽 :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Op. 22 [Krystian Zimerman]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Op.22 Frederic Franois Chopin, 1810∼1849 쇼팽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Eb장조. op.22 (Andante Spianato And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Op.22)" 은 제목에서 보시듯이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으로 만들어졌지만 오늘날에는 주로 피아노로 연주되고 오케스트라와 함께 전곡이 연주되는 일은 잘 없다고 합니다. 많은 피아노 연주자들이 자신들의 독주회에서 레퍼토리로 즐겨 선택하는 곡입니다. 쇼팽의 젊은 시절인 1830년 이전에 벌써 바르샤바에서 이 곡의 주제부인 폴로네이즈가 만들어졌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