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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 2169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중 "돈 조반니의 세레나데 (Deh, vieni alla finestra)" [Samuel Ramey, Simon Keenlyside, 김주택]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 527 / Act 2 - "Deh! vieni alla finestra" 돈나 엘비라의 하녀에게 눈독을 들인 돈 죠반니는 레포렐로와 옷을 바꿔입고, 돈나 엘비라를 꼬여내 데리고 가게한다. 그리고는 만돌린을 들고 혼자 집에 남은 하녀에게 달콤한 세레나데를 보낸다. 만돌린을 모사한 현의 피치카토 반주가 이 노래의 달콤함을 한층 붇독운다. 흔히 돈 지오반니의 세레나데라고 하며, 리사이틀에서 자주 듣는 레파토리이다. Deh, vieni alla finestra, o mio tesoro, 오,사랑하는 이여,창가로 와주오 Deh, vieni a consolar il pianto mio. 오,여기로와서 내 슬픔을 없애주오..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중 "때려주세요, 네, 때려 주세요 착한 마제토" [Cecilia Bartoli, Patrizia Pace]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527 / Act 1 - "Batti, batti, o bel Masetto" 돈 지오반니의 유혹에 빠져 따라갔던 체를리나를 원망하며 투덜거리는 마제토, 그의 비위를 맞추어 사나이의 마음을 교묘하게 녹이는 체를리나의 유명한 아리아이다. 곡은 2부로 나뉘었으며 마제토에게 비는 전반부와 기쁨에 넘쳐 사랑을 속삭이는 후반부로 이루어졌다. 이 아리아는 후반부이다. 노래를 아로새기는 첼로의 반주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나를 때려 주세요 마제토님, 이 불쌍한 체를리나를'이라고 체를리나가 노래 한다. 마제토는 알면서도 체를리나에게 지고 말지만 돈 지오반니가 다시나타나자 체를리나는 도망갈 곳을 찾게되고 마제토는 당..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중 "샴페인의 노래(Fin ch'han dal vino)" [Simon Keenlyside, Thomas Allen, Cesare Siepi]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527 / Act 1 - "Fin ch'han dal vino" 체를리나를 유혹하려다 실패한 돈 죠반니가 악을 쓰는 돈나 엘비라를 잘 따돌리고 체를리나와 마을 사람들을 자기 저택에 무난히 끌어들인 레포렐로의 공을 치하하며 부르는 호쾌한 삼페인의 노래이다. '술이 취하면 다음에는 춤을 추자. 거리의 여자들을 모두 데려와라. ...그 사이 나는 상대를 가릴 것 없이 내일 아침까지는 명부에 10명은 추가시켜야한다'라는 내용이다. Finch' han del vino calda la testa, Una gran festa fa' preparar. Se trovi in piazza qualche ragazza, Teco ..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중 "그녀 마음의 평안을 위하여" [Luciano Pavarotti, Juan Diego Flórez, Rolando Villazó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527, Act I Scene 14: Dalla sua pace 돈 조반니에서 주인공과 정반대되는 성격을 지닌 인물이 돈 오타비오이다. 그는 오직 약혼녀가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움직일 뿐이다. 돈나 안나의 보복 요구에도 두말없이 선 듯 응한다. 프라하 초연때에는 없던 곡이다. 빈 초연시 테너의 불만으로 Mi tradi quell'alma ingrata 대신 이곡을 부르게 했으나 현재는 2곡 모두 부르게 된다. 오타비오는 '그대 행복에 내 행복도 달렸다. 그래 기쁨은 나의 기쁨, 그대 괴로움은 나의 괴로움'이라고 노래하고 퇴장한다. Dalla sua pace la mia dipende Quel che a lei ..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중 "내 명예와 아버지를 빼앗은자" [Joan Sutherland, Sharon Sweet]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 527, Act 1 Scene 13: No. 10b, Aria "Or sai chi l'onore" (Donna Anna) 돈나 안나는 엘비라의 뒤를 이어 돈 죠반니가 퇴장할 때 남긴 목소리에 지난밤 자기를 겁탈하려던 그 남자가 돈 지오반니임을 깨닫고 그날 있었던 자초지종을 오타비오에게 설명하고... 돈 지오반니의 손에서 필사적으로 반항 그에게서 도망쳤다고 말한 후 내 명예를 빼았으려고 한 자, 아버지를 빼앗아간 자에게 복수를 해주세요'라고 오타비오에게 부탁 복수를 다짐하며 부르는 아리아. Or sai chi l'onore Rapire a me volse, Chi fu il traditore Che il pa..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중 "자 우리 손에 손을 맞잡고(Là ci darem la mano)" [Simon Keenlyside · Patrizia Pace, Cecilia Bartoli · Bryn Terfel, Eberhard Wächter · Graziella Sciutti]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 527, Act 1 Scene 9: No. 7, Duettino, "Là ci darem la mano" (Don Giovanni, Zerlina) 결혼식을 앞둔 시골 처녀 체를리나를 유혹하며 별장으로 이끌고 들어가며 부르는 2중창이다. 둘이 남게 되자 체를리나같이 아름다운 분이 저런 시골뜨기의 신부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그녀를 유혹하는 돈 죠반니. 계속 유혹하는 말에 차츰 마음이 그에게 기울어가는 체를리나. 결국 감미로운 선율로 '자, 서로 손을 잡읍시다, 바로 저기, 자 가자, 체를리나'라고 돈 죠반니가 노래하기 시작하고, 망설이던 체를리나도 마침내 굴복, 돈 죠반니의 '가자'라는 말에 '가요'로 답하며 행..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중 "카탈로그의 노래" [Giuseppe Taddei, Simone Alaimo, Ferruccio Furlanetto]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 527, Act I: Aria: Madamina, il catalogo e questo 수작을 건 여자가 지난날 3일 동안만 함께 살고 버린 여자 돈나 엘비라임을 알고 곧 도망쳐 버린 주인을 대신하여 렐포랄로가 '돈 죠반니의 애인이 이렇게 많습니다요'하고 바람피운 여자의 명단을 쭉 읽어 내려가며 펼처 보이는, 유쾌하고 인기있는 아리아다. 당시 돈 조반니의 나이는 22세 정도이며 이 아리아로 미루어 보아 그 때까지 겪은 여자의 수가 2000명 이상이나 되므로 결국 그는 사춘기 이후 매 주말마다 3.9명의 여자와 잠자리를 나눠었으리라는 결론이다. Giuseppe Taddei · Philharmonia Orches..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서곡 [Herbert von Karajan, Carlo Maria Giulini]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527 - Overture 오페라《돈 조반니》 작곡 : 1787년 Wolfgnag Amadeus Mozart (1756-1791) 대본 : Lorenzo da ponte (이탈리아어) 초연 : 1787년 10월 29일 오페라극장, 프라하. 연주시간 : 제1막85분, 제2막 80분 돈 조반니를 모차르트는 '드림마 지오코소'라고 불렀다. 희극과 비극을 아울러 갗춘 오페라라는 뜻이다. 돈 조반니와 그의 하인 레포렐로가 벌이는 갖가지 우스운 엽색 행각과는 달리, 주인공의 굽힐 줄모르는 대담하고 뻔뻔한 언행은 특유의 매력을 발산한다. 그리고 어쩔수 없는 인간의 속성을 여러 등장인물을 통해 다채롭게 표현하여 그들 모두가 ..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Freiburger Barockorchester · René Jacob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 527 빈에서는 자기의 오페라가 별로 환영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1787년 1월 11일 그의 전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대성공 이후 "피가로 이외의 오페라는 없고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피가로뿐이었던" 프라하로 들어선 것은 프라하 극장 지배인 본디니(Pasquale Bondini)과 두섹(Frantisek, Josepha Dusek) 부부로부터 초대때문이었다. 이 여행에서 모차르트는 38번 교향곡 "프라하"를 손수 초연하고 본디니로부터 100두카트의 사례를 조건으로 새로운 오페라 작곡의 의뢰를 받아들고 2월말경 빈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시작된 "돈 죠반니"의 대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비인 제실 극장에서..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Philharmonia Orchestra · Carlo Maria Giulini]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 527 빈에서는 자기의 오페라가 별로 환영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1787년 1월 11일 그의 전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대성공 이후 "피가로 이외의 오페라는 없고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피가로뿐이었던" 프라하로 들어선 것은 프라하 극장 지배인 본디니(Pasquale Bondini)과 두섹(Frantisek, Josepha Dusek) 부부로부터 초대때문이었다. 이 여행에서 모차르트는 38번 교향곡 "프라하"를 손수 초연하고 본디니로부터 100두카트의 사례를 조건으로 새로운 오페라 작곡의 의뢰를 받아들고 2월말경 빈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시작된 "돈 죠반니"의 대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비인 제실 극장에서..

들리브 : 오페라《라크메》중 "꽃의 이중창(Flower Duet)" [Katherine Jenkins · Kiri Te Kanawa · Philharmonia Orchestra · Anthony Inglis]

Léo Delibes,1836~1891 'Viens, Mallika(Flower Duet)' from Lakme 꽃의 이중창은 실론 섬을 무대로 만든 들리브의 오페라 《라크메》 에 등장하는 곡이다. 이 아름다운 이중창은 1막에서 광신적인 승려 계급의 사제의 딸인 여주인공 라크메가 하녀인 말리카와 함께 부르는 바르커롤로 그녀의 아버지의 사원에 있는 정원의 개울에서 자신들을 둘러싼 무성한 잎과 반짝이는 수면과 아름다운 꽃, 새들을 노래 한다. 오페라 Lakme 1막에서 Lakme가 자신의 하녀인 Malika와 배를 타고 연(蓮)을 캐러 가면서 부르는 아름다운 여성 이중창 입니다. 오페라 《라크메》 전 3막. E.곤디네와 P.질의 공동대본에 의한 작품이다. 1883년 4월 파리오페라코믹극장에서 초연되였으며, ..

브루흐 : 비올라을 위한 로망스 F장조 Op. 85 [Janine Jansen · Gewandhausorchester Leipzig · Riccardo Chailly]

Max Bruch, 1838~1920 Romance in F for Viola & Orchestra, Op.85 1911년에 작곡된 브루흐의 로망스는 파리 오페라의 수석 바이올리니스트인 모리스 비외(Maurice Vieux) 에게 헌정되어 졌으나, 1911년 제국주의 베를린의 반프랑스적인 정서로 인하여 이 곡은 베를린 음악학교에서 부르흐와 같이 교수로 재직하던 독일인 바이올리니스트인 빌리 헤스 (Willy Hess)에 의하여 초연되었다. 단순한 오케스트레이션은 비올라 음역의 그윽함이 두드러지게 한다. 굳건하지만 우아하게 끌어내온 비올라의 음색으로 모든 감정적인 긴장이 섬세하게 그려내어 지며, 솔직하지만 충분한 반주와 완전히 융합되어진다.

브루흐 : 콜 니드라이 (신의 날), Op.47 [Pierre Fournier · Orchestre des Concerts Lamoureux · Jean Martinon]

Max Bruch, 1838~1920 Kol Nidrei, Op.47 'Kol Nidrei'은 '신의 날'을 의미한다. 이 곡은 속죄의 날에 부르는히브리 노래인 특별한 성가를 관현악 반주의 Cello 독주곡으로 변주한 일종의 환상곡이다. 신성하고 종교적인 정열이 넘쳐나며, 동양적이고도 쓸쓸한 가락이 매우 절절하다. 전체적으로 유대적인 정서가 짙게 담겨있고, 긴장된 리듬과 풍부하게 흐르는 선율 등 낭만 정신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서정적인 곡이다. 이 곡은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느린 단조의 제1부는 종교적인 정열을 담은 조용하고 비통한 선율로 시작하며, 마음에서 우러나는 장엄함으로 첼로 독주가 선창자의 구실을 해낸다. 제2부는 조금 격한 장조로 분위기가 바뀌어 거룩하게 변화된 후렴구로 시작된다..

브루흐 : 콜 니드라이 (신의 날), Op.47 [Jacqueline du Pré · Daniel Barenboim · Israel Philharmonic Orchestra]

Max Bruch, 1838~1920 Kol Nidrei, Op.47 'Kol Nidrei'은 '신의 날'을 의미한다. 이 곡은 속죄의 날에 부르는히브리 노래인 특별한 성가를 관현악 반주의 Cello 독주곡으로 변주한 일종의 환상곡이다. 신성하고 종교적인 정열이 넘쳐나며, 동양적이고도 쓸쓸한 가락이 매우 절절하다. 전체적으로 유대적인 정서가 짙게 담겨있고, 긴장된 리듬과 풍부하게 흐르는 선율 등 낭만 정신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서정적인 곡이다. 이 곡은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느린 단조의 제1부는 종교적인 정열을 담은 조용하고 비통한 선율로 시작하며, 마음에서 우러나는 장엄함으로 첼로 독주가 선창자의 구실을 해낸다. 제2부는 조금 격한 장조로 분위기가 바뀌어 거룩하게 변화된 후렴구로 시작된다..

브루흐 : 스코틀랜드 환상곡, Op.46 [Jascha Heifetz · Osian Ellis · Sir Malcolm Sargent]

Max Bruch, 1838~1920 Scottish Fantasy, Op.46 1838년 쾰른에서 태어나 1920년 베를린에서 타계한 막스 브루흐는 살아 생전에는 지금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큰 명성을 누렸던 인물이다. 독일과 영국을 오가며 지휘자로 맹활약했고, 베를린 음대의 저명한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했다. 작곡가로서는 무엇보다 ‘합창음악의 대가’로 각광받았는데 특히 [오디세우스], [아킬레우스]와 같은 오라토리오로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또 스물 다섯 살 때 발표한 출세작 [로렐라이], [헤르미오네]로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 분야에도 족적을 새겼으며 교향곡도 세 편을 남겼다. 하지만 오늘날 브루흐의 이름은 ‘협주곡 작곡가’로 기억된다. 특히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g단조]는 그에게 최고의 성공작..

브루흐 : 스코틀랜드 환상곡, Op.46 [Kyung Wha Chung ·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 Rudolf Kempe]

Max Bruch, 1838~1920 Scottish Fantasy, Op.46 1838년 쾰른에서 태어나 1920년 베를린에서 타계한 막스 브루흐는 살아 생전에는 지금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큰 명성을 누렸던 인물이다. 독일과 영국을 오가며 지휘자로 맹활약했고, 베를린 음대의 저명한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했다. 작곡가로서는 무엇보다 ‘합창음악의 대가’로 각광받았는데 특히 [오디세우스], [아킬레우스]와 같은 오라토리오로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또 스물 다섯 살 때 발표한 출세작 [로렐라이], [헤르미오네]로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 분야에도 족적을 새겼으며 교향곡도 세 편을 남겼다. 하지만 오늘날 브루흐의 이름은 ‘협주곡 작곡가’로 기억된다. 특히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g단조]는 그에게 최고의 성공작..

브루흐 :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Op.26 [Anne-Sophie Mutter ·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Max Bruch, 1838~1920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Op.26 낭만적인 선율의 매력과 화려한 연주 효과 그리고 알맞은 형식적인 균형 때문에 멘델스존의 협주곡에 이어 사랑받는 명곡으로 브루흐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그에게는 3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있지만 「제1번」 이외에는 극히 기교적인 「제2번」이 이따금 연주될 정도이고 「제3번」은 거의 잊혀지고 있는 실정이다. 악장 구성상 제1악장과 제2악장이 끊기지 않고 계속되는 것이 특징. 브람스보다 5년 늦게 태어난 막스 브루흐는 자신이 독일 낭만주의의 전통 위에 서 있다는 강력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슈만과 브람스가 바라본 음악적 지평선 따라가고 싶다는 열망은 브루흐의 작곡 스타일을 결정지었다. 멘델스존은 브루흐의 ..

브루흐 :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Op.26 [Jascha Heifetz ·Sir Malcolm Sargent]

Max Bruch, 1838~1920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Op.26 낭만적인 선율의 매력과 화려한 연주 효과 그리고 알맞은 형식적인 균형 때문에 멘델스존의 협주곡에 이어 사랑받는 명곡으로 브루흐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그에게는 3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있지만 「제1번」 이외에는 극히 기교적인 「제2번」이 이따금 연주될 정도이고 「제3번」은 거의 잊혀지고 있는 실정이다. 악장 구성상 제1악장과 제2악장이 끊기지 않고 계속되는 것이 특징. 브람스보다 5년 늦게 태어난 막스 브루흐는 자신이 독일 낭만주의의 전통 위에 서 있다는 강력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슈만과 브람스가 바라본 음악적 지평선 따라가고 싶다는 열망은 브루흐의 작곡 스타일을 결정지었다. 멘델스존은 브루흐의 ..

브루흐 :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Op.26 [Kyung Wha Chung ·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 Rudolf Kempe]

Max Bruch, 1838~1920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Op.26 낭만적인 선율의 매력과 화려한 연주 효과 그리고 알맞은 형식적인 균형 때문에 멘델스존의 협주곡에 이어 사랑받는 명곡으로 브루흐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그에게는 3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있지만 「제1번」 이외에는 극히 기교적인 「제2번」이 이따금 연주될 정도이고 「제3번」은 거의 잊혀지고 있는 실정이다. 악장 구성상 제1악장과 제2악장이 끊기지 않고 계속되는 것이 특징. 브람스보다 5년 늦게 태어난 막스 브루흐는 자신이 독일 낭만주의의 전통 위에 서 있다는 강력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슈만과 브람스가 바라본 음악적 지평선 따라가고 싶다는 열망은 브루흐의 작곡 스타일을 결정지었다. 멘델스존은 브루흐의 ..

생상스 : 교향곡 제3번《오르간》, Op.78 [Michael Matthes · Orchestre de l'Opéra Bastille · Myung Whun Chung]

Camille Saint-Saens, 1835-1921 Symphony No.3 in C minor, Op.78 "Organ Symphony" 까뮈유 생상은 프랑스 후기 낭만주의 최고의 작곡가이다. 그는 어려서 부터 모차르트에 비견되는 천재라고 불렀다. 그리고 이에 버금가는 음악적 업적을 남겼고 최고의 예술가로서 온 유럽에서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었다. 생상은 피아노와 오르간 실력 또한 놀라운 수준이었다. 그는 역사상 피아노의 최고 명수 중 한 명이었으며, 리스트는 그를 세계 제일의 오르가니스트라고 말했다. 베를리오즈나 비제 같은 사람들도 생상을 최고의 피아노 거장이라 하였고 드뷔시는 비록 생상과는 음악적 노선이 달랐지만 그를 가리켜 "세상에서 음악이 어떤 것인지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이라고 하였다...

생상스 : 카프리스 Op.52 No.6 [정경화 · Phillip Moll]

Charles Camille Saint-Saens, 1835 ~ 1921 Caprice, Op.52, No.6 벨기에의 바이올리니스트, 이자이가 편곡한 이 '카프리스'는 1878년에 작곡된 원작인 생상의(여섯개의 카프리스 연습곡)작품 52에 포함된 왈츠 형식의 마지막 곡으로써 제 6번에 해당한다. 이 곡은 세 개의 주요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론도 형식이라고 할 수 있고 주요주제인 제2주제는 왈츠의 센티메탈리즘이 감돌며 이것을 중심으로 피아노의 기교를 잘 나타내고 있다.

생상스 : 하바네라,Op.83 [Itzhak Perlman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 Zubin Mehta]

Charles Camille Saint-Saëns, 1835 ~ 1921 Havanaise, Op.83 ​ 1885년 생상이 50세 되던 해 바이올리니스트인 디아즈 알베르티니와 연주여행중 부르따뉴지방에서 비를 만나 급히 피한 여관에서 장작불이 타는 스토브앞에서 생각해 낸것이 첫 주제라고 합니다. 2년후 곡이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연은 당시의 바이올린의 대가인 피에르 마르식에 의해서 파리의 콩세르 콜론느에서 연주되어 큰 호평을 받았고 1899년 같은 교향악단과 자크 티보에 의해 연주되어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곡의 반주는 오케스트라,피아노 두가지 형태가 있다. 하바네라 라고 불리워지는 아바네라(Havanera 불어로는 Havanaise)는 쿠바의 아바나에서 생겨난 무곡의 일종으로 이 곡에..

생상스 :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Op.28 [Sarah Chang · Philadelphia Orchestra · Wolfgang Sawallisch]

Charles Camille Saint-Saëns, 1835 ~ 1921 Introduction et Rondo capriccioso, Op.28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찌고이네르바이젠" 의 작곡가 사라사테의 연주를 보고 이 바이올린의 명수에 완전히 매료되어 사라사테를 위해 작곡해서 헌정한 곡입니다. 사라사테풍의 화려한 바이올린의 기교가 짙게 깔려있을 뿐 아니라 생상의 작풍인 프랑스적 우아한 정서로 가득차 있는 이곡은 오늘날에도 명연주자가 연주회에서 즐겨 연주하는 곡이다. 아주 화려하고도 고도의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곡입니다. 이 곡은 형식적인 면에서 아주 독창적인데,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론도'이긴 하나 규칙은 작곡가 마음대로 변형됩니다. 처음의 서주는 멜랑콜리가 가미된 안단테로 스페인의 향..

생상스 :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Op.28 [Itzhak Perlman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 Zubin Mehta]

Charles Camille Saint-Saëns, 1835 ~ 1921 Introduction et Rondo capriccioso, Op.28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찌고이네르바이젠" 의 작곡가 사라사테의 연주를 보고 이 바이올린의 명수에 완전히 매료되어 사라사테를 위해 작곡해서 헌정한 곡입니다. 사라사테풍의 화려한 바이올린의 기교가 짙게 깔려있을 뿐 아니라 생상의 작풍인 프랑스적 우아한 정서로 가득차 있는 이곡은 오늘날에도 명연주자가 연주회에서 즐겨 연주하는 곡이다. 아주 화려하고도 고도의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곡입니다. 이 곡은 형식적인 면에서 아주 독창적인데,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론도'이긴 하나 규칙은 작곡가 마음대로 변형됩니다. 처음의 서주는 멜랑콜리가 가미된 안단테로 스페인의 향..

사라사테 : 찌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 Op.20 [Itzhak Perlman, Anne-Sophie Mutter,Julia Fischer,Gil Shaham]

Pablo de Sarasate, 1844 ~ 1908 Zigeunerweisen, Op. 20 사라사테가 스페인 집시들 사이에 전해지는 각종 무곡을 소재로 하여 여러 가지 기법과 표정을 더해서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만들어낸 곡이다. 비범한 기술을 요하며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사라사테 생존 중에 이곡을 완전히 연주해 낼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할 정도이다. 제 1부 : Moderato, 다 단조, 4/4박자 애조띤 가락. 로맨틱하며 거기에 집시의 우울함을 엷게 포함시키고 있다. 변화에 찬 기교는 온화한 가락 속에서 섬세하고 유연한 정취를 그려 준다. 제 2부: un poco piu lento,2/4박자 감미로운 감상이 넘치는 가락. 제 2부는 두개의 주제로 나뉘는데 제 1주제는 온화하고 기복하는 노래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