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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올드가요 521

조용필 - 못찾겠다 꾀꼬리 [듣기/가사/김경호 커버곡 감상]

조용필 4집 앨범의 타이틀 곡인 "못찾겠다 꾀꼬리". 사춘기 시절 방황하던 조용필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것 같기도 하다. 이 노래는 흥겨운 리듬과는 달리 뭔가 슬픈 노래이다.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오늘도 술래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언제나 술래 어두워져 가는 골목에 서면 어린 시절 술래잡기 생각이 날 거야 모두가 숨어버려 서성거리다 무서운 생각에 나는 그만 울어버렸지 하나 둘 아이들은 돌아가 버리고 교회당 지붕 위로 저 달이 떠올 때 까맣게 키가 큰 전봇대에 기대 앉아 얘들아 얘들아 얘들아 얘들아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오늘도 술래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언제나 술래 엄마가 부르기를 기다렸는데 강아지만 멍멍 난 그만 울어버렸..

K-POP/올드가요 2020.11.19

조용필 - 일편단심 민들레야 [듣기/가사/임영웅 커버곡 감상]

1981년 한 가수는 좋은 가사를 찾던 중 70대 할머니의 자서전을 보게됐다. 할머니는 50여년 전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했지만 이내 한국전쟁이 발발했고, 남편은 북한군에게 끌려가버렸다. 그 후 오랜시간 아이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온 할머니는 평생 모아온 돈을 기부했다. 이는 남편의 꿈이었다. 다만 할머니는 남편의 호를 따 '수남기금장학금'이라는 이름을 붙여달라고 했다. 이런 삶을 직접 글로 담아낸 자서전을 본 가수는 할머니를 찾아 노래로 만들고 싶다고 허락을 구했다. 할머니는 흔쾌히 허락하면서 직접 가사를 썼다. 그 노래는 바로 조용필의 3집 수록곡 '일편단심 민들레야'였다.이 노래의 작사가는 72세의 이주현 할머니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 납북된 남편을 평생 그리며 아이들을 키우고, 평생 모은 돈을 남..

K-POP/올드가요 2020.11.18

조용필 - 고추잠자리 [듣기/가사]

고추잠자리는 조용필 3집에 수록된 곡으로 타이틀곡이다 . 당시 한 방송국의 피디가 시 컨테스트에 나온 10편 가량의 시를 조용필에게 보여 주었고 조용필이 이 시를 골라 작곡을 했다고 한다. 이 노래를 작사한 김순곤은 후일 조용필의 '못 찾겠다 꾀꼬리',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 등의 히트곡 가사를 썼다.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그런가봐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기다리지 엄마야 나는 왜 갑자기 보고 싶지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그런가봐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슬퍼지지 엄마야 나는 왜 갑자기 울고 싶지 가을빛 물든 언덕에 들꽃 따러 왔다가~ 잠든 날~ 엄마야~ 나는 어디로 가는 걸까 외로움 젖은 마음으로 하늘을 보면 흰구름만 흘러가고 나는 어지러워 어지럼 뱅뱅 날아가는 고추 잠자리 아마 나는 아직은 ..

K-POP/올드가요 2020.11.18

조용필 - 촛불 [듣기/가사]

등이 실린 1집 앨범이 100만장 판매를 돌파하자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미국 카네기홀에서 대한민국 대중음악인으로는 처음으로 공연을 하였는데 그것을 기념하여 만든 앨범이 바로 2집앨범입니다. 그리고 타이틀곡이 이다 그대는 왜 촛불을 키셨나요 그대는 왜 촛불을 키셨나요 연약한 이 여인을 누구에게 말할까요 사랑의 촛불이여 여인의 눈물이여 너마저 꺼진다면 꺼진다면 꺼진다면 바람아 멈추어라 촛불을 지켜다오 바람아 멈추어라 촛불을 지켜다오 연약한 이 여인을 누가 누가 누가 지키랴 그대는 왜 촛불을 키셨나요 그대는 왜 촛불을 키셨나요 끝없는 그 이름을 누구에게 말할까요 철없는 촛불이여 외로운 불빛이여 너마저 꺼진다면 꺼진다면 꺼진다면

K-POP/올드가요 2020.11.18

조용필 - 단발머리 [듣기/가사]

1980년 3월 발표된 조용필 1집에 수록된 노래다. 박건호가 작사하고 조용필이 직접 작곡했다. 그 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주던 그 소녀 오늘따라 왜 이렇게 그 소녀가 보고 싶을까 비에 젖은 풀잎처럼 단발머리 곱게 빗은 그 소녀 반짝이던 눈망울이 내 마음에 되살아나네 내 마음 외로워질 때면 그 날을 생각하고 그 날이 그리워질 때면 꿈길을 헤매는데 음- 못 잊을 그리움 남기고 그 소녀 데려간 세월이 미워라 그 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주던 그 소녀 오늘따라 왜 이렇게 그 소녀가 보고 싶을까 비에 젖은 풀잎처럼 단발머리 곱게 빗은 그소녀 반짝이던 눈망울이 내 마음에 되살아나네 내 마음 외로워질 때면 그 날을 생각하고 그 날이 그리워질 때면 꿈길을 헤매는데 음- 못 잊을 그리움 남기고 그 소녀 데..

K-POP/올드가요 2020.11.18

조용필 - 창밖의 여자 [듣기/가사]

가수 조용필에게 있어 1980년은 격동의 역사만큼이나 극적인 한 해였다. 미8군 시절 대기실에서 피웠던 대마초가 문제가 되어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히트로 긴 무명의 터널에서 벗어나온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그러나 조용필은 좌절하지 않고 전국 명찰을 다니면서 판소리를 공부하며 목소리를 단련했다. 1979년 말 대마초 가수의 해금 조치와 동시에 동아방송 안평선 PD가 연락해 왔다. 곧 시작할 라디오극 의 주제가를 만들고 불러달라는 요청이었다.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차라리 차라리 그대의 흰 손으로/ 나를 잠들게 하라.’ 드라마 작가인 배명숙씨가 건네준 노랫말은 조용필의 가슴을 뛰게 했다. 꼬박 닷새 동안 한 끼도 먹지 않은 채 작곡에 전념했다. 선잠이 들었다가 깨어났을 때 머릿속에 맴돌던 악상이 ..

K-POP/올드가요 2020.11.18

조용필 - 돌아와요 부산항에 [듣기/가사]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황선우가 작사 및 작곡한 조용필의 노래로, 1972년에 발표하였다. 가사 속의 형제는 재일동포를 가리키며, 1970년대 당시 동포애를 강조한 시대의 노래로서 크게 유행했다. 원곡은 1971년 통영 출신 가수 김해일이 취입한 「돌아와요 충무항에」로 작곡가는 황선우이고 작사가는 김성술이다. 부산광역시를 넘어 한국을 상징하는 노래 중 하나로, 일본의 엔카 가수인 아쓰미 지로 등이 번안곡을 내는가 하면 폴 모리아의 내한 때 오케스트라로 연주되기도 했다. 프로야구에서도 부산을 상징하는 응원가로 널리 쓰이는데, 롯데 자이언츠가 를 편곡한 응원가를 사용한다.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

K-POP/올드가요 2020.11.18

[추천음반] 조용필 [45TH ANNIVERSARY CONCERT HELLO]

지난 2013년 가왕 조용필이 10년만에 갖고 돌아온 새 앨범 [Hello]는 전국민을 열광하게 하였고, 각종 음원차트부터 방송 순위 프로그램까지 1위를 기록하며 '조용필 신드롬'을 만들어내며, 온 세대를 아우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무려 25만장이라는 판매기록을 세운 앨범 [Hello]의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전국투어는 총 13개 도시, 총 22회 공연으로 2013국내최대규모의 투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막을 내렸다. 이번 라이브 앨범에는 2003년 18집 발매 이후 10년 만에 앨범을 발매한 후에 갖는 콘서트인 만큼 '걷고 싶다', '설렘', 'BOUNCE', 'HELLO' 등의 신곡들은 물론이고,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전국민에게 사랑 받고 있는 주옥 ..

K-POP/올드가요 2020.11.18

[추천음반] 조용필 [40주년 기념 콘서트 : The History]

일곱 살 되던 해 가을, 달빛이 무척 밝았던 밤 멀리서 들려오던 하모니카의 선율이 음악과의 첫 만남이었다고 고백하는 조용필은 국내에서 인기와 음악성 모두 최고의 인정을 받은 가수다. 그의 가창력은 아직도 모든 가수들이 꿈꾸는 선망의 경지이며, 오빠부대를 최초로 이끌 때부터 의 ‘바람의 소리’로 다시 주목을 받을 때까지, 그는 내내 실질적인 인기 순위 1위는 물론 역대 최정상의 위용을 뽐냈다. 그가 오버그라운드에 군림함으로써 언더그라운드의 모든 기수들은 자신들의 위치를 과대포장하지 않았고 그가 있음으로 다양한 장르가 조명받았다. 아마도 우리는 당분간 이런 가수를 오랫동안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CD 1 01. 꿈 02. 고추잠자리 03. 못찾겠다 꾀꼬리 04. 나는 너 좋아 05. ..

K-POP/올드가요 2020.11.18

조용필과 히트곡 감상

조용필 가왕(歌王)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가요 역사상 최고의 가수' 조용필은 가왕(歌王)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가요 역사상 최고의 가수'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 중 한명으로 역대 가요대상 최다 수상자이자 한국 20세기 최고가수로 선정된 '대한민국 가요 그 자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엄청난 기록과 커리어를 써낸 살아있는 전설이다. 조용필은 1950년 3월 21일,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 쌍정리에서 태어났다. 26세가 되던 1975년에 솔로로 전향하여 발표한 트로트 음악,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후 처음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당시 재일교포 고국방문과 맞물려 발표된 이 노래는 부산에서부터 인기가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퍼졌고, 조용필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계기가 되었다. ..

K-POP/올드가요 2020.11.18

이승기와 히트곡 감상

이승기 데뷔는 가수로, 이후 예능과 연기에도 성공한 만능 엔터테이너 데뷔는 가수로 시작했으나, 이후 예능과 연기도 겸하기 시작, 이들 분야에서도 성공하였다. 과거 출연했던 예능 1박 2일 시즌1과 여러 드라마 활동의 결과로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고루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이기도 하다. 바른 성품과 반듯한 이미지, 학창 시절 전교회장을 지내는 등 '엄친아' 이미지와 반대로 성격은 은근히 허당끼가 강한 편이라, 거부감을 느끼는 대중들에게도 오히려 호감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2004년에 첫 1집 앨범 《나방의 꿈》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1집 앨범 《나방의 꿈》의 대표곡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하여 그해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었고, 이후 팬클럽인 아이렌(Airen)이 생겼다. 2010년 1월에는 〈..

K-POP/올드가요 2020.11.18

잔나비 -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않은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 [듣기/가사]

2014년 8월 28일에 발매된 잔나비의 2번째 싱글 '봉춤을 추네'의 2번 트랙이다.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 않은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는 긴 제목 그대로 이별을 앓는 남자의 심정 변화를 셔플 리듬으로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가사의 진행에 따른 분위기의 반전이 이 곡의 주된 포인트로 브릿지 부분 감정이 고조됨에 따른 보컬의 극적인 표현이 인상적이다. 또한 멤버 '도형'의 이른바 '뽕끼' 넘치는 리프와 건반의 리듬을 돋보이게 하는 조화와 센스 넘치는 편곡은 듣는 이로 하여금 리듬을 타지 않고는 버티지 못하게 만든다. 벌스(Verse) 부분은 전통트롯의 감정을, 후렴부는 셔플리듬으로의 급전환을 모색해 팝의 느낌을 담아내 역시나 다이내믹한 보컬이 곡의 ..

K-POP/올드가요 2020.11.08

잔나비 -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듣기/MV/가사]

아날로그 감성과 시적인 가사로 유명세를 탄 잔나비는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으로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는 2016년 8월 4일에 발매된 잔나비 정규 1집 앨범 'MONKEY HOTEL'의 2번 트랙이자 타이틀 곡이다. 노래 제목이 길기 때문에 잔나비와 팬들은 뜨여남품이라고 줄여 부른다. 멜론 차트 2019년 5월 18일 21시 기준 최고 순위 13위 기록하며 음원차트를 역주행하기도 했다. 그땐 난 어떤 마음이었길래 내 모든 걸 주고도 웃을 수 있었나 그대는 또 어떤 마음이었길래 그 모든걸 갖고도 돌아서 버렸나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또다시 찾아오는 누군갈 위해서 남겨두겠소 다짐은 세워올린 모래성은 심술이 또 터지..

K-POP/올드가요 2020.11.08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듣기/MV/가사]

2019년 3월 13일에 발매된 잔나비 정규 2집 음반 '전설'의 8번 트랙이자 타이틀 곡이다. 멜론 차트 기준 5월 월간 차트 1위를 달성한 잔나비의 메가 히트곡이다. 뮤직뱅크, 음악중심에서 1위 후보에 올랐으며, 제 17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 수상 곡이기도 하다.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 당신도 스윽 훑고 가셔요 달랠 길 없는 외로운 마음 있지 머물다 가셔요 음 내게 긴 여운을 남겨줘요 사랑을 사랑을 해줘요 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새하얀 빛으로 그댈 비춰 줄게요 그러다 밤이 찾아오면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나의 자라나는 마음을 못 본채 꺾어 버릴 수는 없네 미련 남길바엔 그리워 아픈 게 나아 서둘러 안겨본 그 품은 따스할 테니 ..

K-POP/올드가요 2020.11.08

잔나비와 히트곡 감상

잔나비 작사, 작곡, 편곡, 다양한 커버곡 등이 가능한 인디 록밴드 잔나비는 최정훈, 김도형, 윤결, 장경준 4인조로 구성된 작사, 작곡, 편곡, 다양한 커버곡 등이 가능한 인디 록밴드이다. 잔나비라는 이름은 멤버들이 모두 원숭이띠라는 데서 착안해 붙였다. 2013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5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은 뒤 이듬해 첫 싱글 '로켓트'로 정식 데뷔한 이들은 최근 인기에 날개를 달았다. 멤버 최정훈이 MBC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지하 작업실에서의 '짠내' 나는 생활을 공개하며 소탈하고 순수한 매력을 어필해 화제를 모으고, 정규 2집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면서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진 덕분이다. 이런 가운데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K-POP/올드가요 2020.11.08

박정현 - 나 가거든 (If I Leave) (조수미) [듣기/가사]

[나는 가수다]의 요정, 가수 박정현이 부른 곡은 "나 가거든"(강은경 작사 / 이경섭 작곡 / 정석원 편곡).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해금 소리를 시작으로 가사에도 느낄 수 있듯이 한국적인 한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가급적 원곡을 가공하지 않으면서 가수 박정현 만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다는 건 가수로서 대단한 내공이다. 그것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원곡의 가수가 조수미씨 인데도 말이다. 가사 역시 편곡하는 과정에서 가감없이 그대로 살렸다. 가사 자체가 시와 같이 함축적이고 내면적 표현들이 많아서 이 느낌들을 목소리를 통해 음악적 표현으로 녹이는 것 역시 쉽지 않았을 텐데... 많은 이들이 인정하는 가수임에 틀림없다. 쓸쓸한 달빛 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

K-POP/올드가요 2020.11.07

박정현 -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듣기/가사]

임재범이 1997년에 만든 2집 - 'Desire To Fly'에 수록한 노래며, 그 뒤 1998년에 박정현 파트를 다시 녹음해 듀엣곡 버전으로 박정현 데뷔 앨범에 내놓으면서 대박을 터뜨렸다. 이 곡의 작곡자인 신재홍은 1집에서 히트를 친 덕에 후일 CF에 실렸으며, 를 비롯한 몇 곡을 줬고 나머지는 의 멤버인 방준석(이인)과 함께 공동 작업을 했다. 참고로 박정현이 방송에 나와서 밝힌 바로는 한국에 와서 가수를 준비를 할 때 여름 내내 끊임없이 반복해서 들은 게 이 곡이었다고 한다. 이 곡은 보통의 남녀 듀엣과는 달리 남자 보컬이 원음을 부르고 여자 보컬이 화음을 쌓는데, 몇몇 부분에서는 남자 보컬이 여자 보컬보다 높은 음을 내기도 한다. 그래서 커버할 때 여자 보컬들은 편하게 부르는 반면 남자 보컬들..

K-POP/올드가요 2020.11.07

박정현 - 꿈에 [듣기/가사]

박정현의 4집 앨범[Op. 4]의 타이틀곡인 "꿈에"는 말 그대로 효과적이고 극대화 된 가창력이 돋보인다. 이곡은, 몇차례 템포와 보컬의 분위기 변화를 통해 드라마틱한 연출을 했다는 것이 가장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오페라를 연상케하는 코러스와 기존과는 사뭇 다른 창법과 가창력을 보여줌으로써"역시 박정현이다"라는 평을 받고 있다.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난 너무 가슴이 떨려서 우리 옛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만나고 있네요 이건 꿈인 걸 알지만 지금 이대로 깨지 않고서 영원히 잠 잘 수 있다면 날 안아주네요 예전 모습처럼 그동안 힘들었지 나를 보며 위로하네요 내 손을 잡네요 지친 맘 쉬라며 지금도 그대 손이 그때처럼 따뜻하네요 혹시 이게 꿈이란 걸 그대가 알게 하진 않을 거야 내가 정말 잘할 거야 그대 다른..

K-POP/올드가요 2020.11.07

나가수(나는 가수다)의 요정, 박정현 노래 감상

박정현은 '나가수'를 통해 재발견된 가수 중 한 명이다. 데뷔 14년째로 R&B만 잘 부르는 그냥 '노래 잘하던' 가수에서 '나가수의 요정'에 이어 '국민 요정'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이면에는 '나가수'의 영향이 가장 크다. 그의 인기는 노래 실력에서 비롯됐다. 박정현은 장르를 막론하고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대중에게 신선한 맛을 안겼다. 발라드, 트로트, 록까지 그에겐 건들지 못할 영역이 없었다. 박정현은 원곡의 묘미는 살리면서도 자신의 창법을 더해 '박정현식'으로 표현했다. 그의 뛰어난 실력에 대중들은 열광했다. 박정현이 '나가수'를 통해 도전한 곡들은 비오는 날의 수채화(강인원&권인하), 첫인상(김건모) ,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조용필), 소나기 (부활), 그대..

K-POP/올드가요 2020.11.07

박정현과 대표곡 감상

박정현 대한민국 현역 최고의 여성 가수, 솔리드와 함께 90년대 후반 한국의 R&B열풍의 중심이었으며, 정통 R&B 창법을 거의 대한민국 최초로 선보였다. 대한민국 현역 최고의 여성 가수, 디바를 꼽을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가수이며, 'R&B의 요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타고난 가창력으로 이미 14살 때 에서 보컬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교민들 사이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하였다.[1] 노래 실력이 한국에까지 소문이 나 대학교 2학년 때 한국 활동 제안을 받고 한국으로 왔다. 한국에 1년만 머무를 생각으로 비행기를 탔으나 예상보다 오랫동안 활동했다. 1998년 1집 《Piece》로 데뷔하여 〈P.S. I Love You〉, 임재범과의 듀엣 곡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뛰어..

K-POP/올드가요 2020.11.07

《나는 가수다》명곡 Best 10 듣기

시즌1, 2, 3로 2011년 3월 ~ 2015년 4월까지 방영된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는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매번 고품격 콘서트 수준의 무대와 함께 한편 누가 탈락할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그만큼 무대를 준비하는 가수들은 최선을 다해야 해서 무대의 수준은 높아진다. 게다가 참가자들은 이른바 국민 가수, 재야의 가수, 얼굴 없는 가수, 가창력의 여왕 등의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다. '나는 가수다' 출연했던 가수들은 1986년에 데뷔한 임재범, 2003년에 데뷔한 정엽, BMK를 비롯해 대부분이 90년대나 그 전후로 활동을 시작한 경우로 적절한 연령대를 보이고 있다. 또한 윤복희의 '여러분(1979)', 남진의 '빈잔(1982)'에서부터 소녀시대의 '런데빌런(2010)'..

K-POP/올드가요 2020.11.07

변진섭 - 숙녀에게 [듣기/가사]

변진섭은 1집 앨범에서 , , 을 히트시킨다. 이 3곡의 히트로 데뷔 앨범은 1백만 장 이상(카세트테이프 포함)이 판매됐다. 1집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지근식과 하광훈, 작사가 지예도 함께 스타 반열에 올랐다. 데뷔앨범의 성공에서 온 압박감이 2집 앨범의 실패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1989년 말 2집 앨범이 공개되자 예상은 뒤집혔다. 총 11곡이 수록된 앨범에서 무려 5곡이 동반 히트했으며 나머지 곡도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급기야 2집은 발매 두 달 만에 8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가요 차트 순위에서도 과 가 1, 2위를 번갈아 차지했다. 변진섭은 1989년, 1990년 2년 연속 MBC 10대 가수로 선정되며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어쩌면 처음 그땐 시간이 멈춘듯이 미지의 나라 그곳에..

K-POP/올드가요 2020.11.07

변진섭 - 희망사항 [듣기/가사]

변진섭은 1집 앨범에서 , , 을 히트시킨다. 이 3곡의 히트로 데뷔 앨범은 1백만 장 이상(카세트테이프 포함)이 판매됐다. 1집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지근식과 하광훈, 작사가 지예도 함께 스타 반열에 올랐다. 데뷔앨범의 성공에서 온 압박감이 2집 앨범의 실패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1989년 말 2집 앨범이 공개되자 예상은 뒤집혔다. 총 11곡이 수록된 앨범에서 무려 5곡이 동반 히트했으며 나머지 곡도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급기야 2집은 발매 두 달 만에 8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가요 차트 순위에서도 과 가 1, 2위를 번갈아 차지했다. 변진섭은 1989년, 1990년 2년 연속 MBC 10대 가수로 선정되며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 ..

K-POP/올드가요 2020.11.07

변진섭 - 너에게로 또다시 [듣기/가사]

변진섭은 1집 앨범에서 , , 을 히트시킨다. 이 3곡의 히트로 데뷔 앨범은 1백만 장 이상(카세트테이프 포함)이 판매됐다. 1집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지근식과 하광훈, 작사가 지예도 함께 스타 반열에 올랐다. 데뷔앨범의 성공에서 온 압박감이 2집 앨범의 실패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1989년 말 2집 앨범이 공개되자 예상은 뒤집혔다. 총 11곡이 수록된 앨범에서 무려 5곡이 동반 히트했으며 나머지 곡도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급기야 2집은 발매 두 달 만에 8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가요 차트 순위에서도 과 가 1, 2위를 번갈아 차지했다. 변진섭은 1989년, 1990년 2년 연속 MBC 10대 가수로 선정되며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그 얼마나 오랜 시간을 짙은 어둠에서 서성거렸나 내 ..

K-POP/올드가요 2020.11.07

변진섭 - 새들처럼 [듣기/가사]

1987년 라는 곡으로 MBC 신인가요제 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변진섭은 1988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그리고 변진섭은 1집 앨범에서 , , 을 히트시킨다. 이 3곡의 히트로 데뷔 앨범은 1백만 장 이상(카세트테이프 포함)이 판매됐다. 1집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지근식과 하광훈, 작사가 지예도 함께 스타 반열에 올랐다. 변진섭의 1집 수록곡들은 긴 생명력을 자랑한다. 1990년대 들어 노래방 문화의 활성화와 함께 그의 노래는 많은 사람의 애창곡이 됐다. 그리고 그의 곡을 추억하는 세대들에 의해 다시 불리기를 반복하면서 다음 세대로 전달되고 있다. 열린 공간 속을 가르며 달려가는 자동차와 석양에 비추인 사람들 어둠은 내려와 도시를 감싸고 나는 노래하네 눈을 떠보면 회색빛 빌딩 사이로 보이는 내 모습..

K-POP/올드가요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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