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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 2169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 제3번 Eb장조, K.447 [Dennis Brain · Philharmonia Orchestra · Herbert von Karaja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Horn Concerto No. 3 in E-Flat Major, K. 447 흔히 네 협주곡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군더더기 없는 긴밀한 짜임새에서 모차르트의 완숙기를 증언하는 세련된 양식이 드러나고, 전편에 유쾌하고 온화하며 평화로운 목가적 분위기가 넘쳐나며, 반주부에 오보에 대신 클라리넷이 사용된 점도 돋보인다. 특히 ‘로만체’로 지정된 제2악장은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의 느린 악장들 가운데 가장 정겹고 아름다우며 따스하고 부드러운 칸타빌레 선율로 채워져 있다. 작곡 연대는 분명치 않은데, 모차르트의 작품 목록을 정리한 쾨헬은 1783년으로 추정했지만, 최근의 자필악보 연구에 따르면 1787년이나 1788년이 유력한 것으..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 제2번 Eb장조, K.417 [Dennis Brain · Philharmonia Orchestra · Herbert von Karaja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Horn Concerto No. 2 in E-Flat Major, K. 417 네 협주곡 중 가장 먼저 작곡된 것으로서 규모도 작고 가장 수수한 작품이다. 하지만 로이트게프가 자랑하던 칸타빌레 주법의 매력은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마지막 론도 악장에서는 악기의 특성을 잘 살린 ‘사냥풍의’ 갈롭(galop) 리듬이 나타나는 등 풍부한 유머와 익살이 묻어난다. I. Allegro maestoso II. Andante III. Rondo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 제1번 D장조, K.412 [Dennis Brain · Philharmonia Orchestra · Herbert von Karaja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Horn Concerto No. 1 in D Major, K. 412 모차르트가 남긴 일련의 중요한 호른 작품들, 네 편의 호른 협주곡(1번, 2번 K. 417, 3번 K. 447, 4번 K. 495)과 한 편의 호른 오중주곡(Horn Quintet in E♭ Major K.407)은 모두 잘츠부르크 궁정 오케스트라의 호르니스트 요제프 로이트게프를 위해 작곡한 곡이다. 이외에도 그를 위해 서 너 곡의 호른 곡을 더 작곡했다. 모차르트가 한 사람의 독주자를 위해 이처럼 많은 곡을 쓴 예는 없었다. 모차르트보다 24살 연상이었던 로이트게프는 상당히 낙천적이고 유머러스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는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Leopold Moza..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 제1~4번 [Dennis Brain · Philharmonia Orchestra · Herbert von Karaja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Horn Concertos Nos.1~4 모차르트 시대의 호른은 오늘날처럼 밸브가 달린 것이 아니라, 보통 ‘내추럴 호른(Natural Horn)’이라고 불리는 단순한 형태의 악기였다. 18세기의 호른은 간단히 말해서 원추형의 놋쇠관으로 만들어진 코일에 불과했고, 그 음역은 배음열에서 처음의 15개음에 한정되었다. 모차르트가 남긴 호른 협주곡들은 당시의 호른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꼽힌다. 그는 악기의 한계를 충분히 고려하되 가장 숙련된 연주자들만이 낼 수 있는 음들까지 수용하여 작품을 썼던 것이다. 그런데 모차르트의 호른 작품들을 논하기 위해서는 먼저 ‘로이트게프’라는 인물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요제프 로이트게프(Josep..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 제1~4번 [Günter Högner · Wie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Horn Concertos Nos.1~4 모차르트 시대의 호른은 오늘날처럼 밸브가 달린 것이 아니라, 보통 ‘내추럴 호른(Natural Horn)’이라고 불리는 단순한 형태의 악기였다. 18세기의 호른은 간단히 말해서 원추형의 놋쇠관으로 만들어진 코일에 불과했고, 그 음역은 배음열에서 처음의 15개음에 한정되었다. 모차르트가 남긴 호른 협주곡들은 당시의 호른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꼽힌다. 그는 악기의 한계를 충분히 고려하되 가장 숙련된 연주자들만이 낼 수 있는 음들까지 수용하여 작품을 썼던 것이다. 그런데 모차르트의 호른 작품들을 논하기 위해서는 먼저 ‘로이트게프’라는 인물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요제프 로이트게프(Josep..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 제1~4번 [Anthony Halstead · The Academy of Ancient Music · Christopher Hogwood]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Horn Concertos Nos.1~4 모차르트 시대의 호른은 오늘날처럼 밸브가 달린 것이 아니라, 보통 ‘내추럴 호른(Natural Horn)’이라고 불리는 단순한 형태의 악기였다. 18세기의 호른은 간단히 말해서 원추형의 놋쇠관으로 만들어진 코일에 불과했고, 그 음역은 배음열에서 처음의 15개음에 한정되었다. 모차르트가 남긴 호른 협주곡들은 당시의 호른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꼽힌다. 그는 악기의 한계를 충분히 고려하되 가장 숙련된 연주자들만이 낼 수 있는 음들까지 수용하여 작품을 썼던 것이다. 그런데 모차르트의 호른 작품들을 논하기 위해서는 먼저 ‘로이트게프’라는 인물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요제프 로이트게프(Josep..

쇼팽 : 새로운 3개의 연습곡(Trois nouvelles etudes), Op. posth [Arthur Rubinstein]

Frederic Franois Chopin, 1810∼1849 Trois nouvelles etudes, Op. posth 3개의 새로운 연습곡(Trois nouvells Etudes)은 정확히 언제 작곡되었는지 그 확실한 기일을 알 수 없다. 니크스는 이 곡의 됨됨이를 살펴서, 일종의 떨어진 이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경우 이 곡은 연습곡 작품 25의 연습곡과 같은 시대에 작곡된 것이 된다. 그러나, 클라크는 이 곡에서 사용된 모셰레이즈와 페티이스의 편집으로 된 "Methodes des Methodes"가 출판된 1840년과 같은 해에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상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1839년 늦은 가을에 작곡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헌정자는 없다. 이 곡의 가치에 대해서 ..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Moment Musicaux) 3번 [Alfred Brendel, Radu Lupu, Vladimir Horowitz, Wilhelm Kempff, Maria João Pires, 조성진, Lang Lang]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6 Moments musicaux, Op. 94, D. 780 - No. 3 Allegro moderato 슈베르트처럼 악상이 풍부한 사람이기에 비로소 만들 수 있었으리라. 이것은 짧은 소곡으로서, 따로 정해진 형식은 없고,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의 악상을 가볍게 작곡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마땅하다. 기악 작곡가로서의 슈베르트는 자칫 잊기 쉬우나 그의 피아노 작품이 음악사에 끼친 영향은 실로 대단한 것이다. 악흥의 순간이라고 불리워지는 이 작품은 전6곡으로 영어식로는 모멘트 뮤지컬이라고도 한다. 악흥의 순간은 슈베르트가 처음으로 사용한 명칭이며, 작곡자의 자유로운 음악적 이미지를 그대로 소품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다. 즉흥곡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악상..

슈베르트 : 악흥의 순간 (Moments musicaux), Op.94 D.780 [Wilhelm Kempff]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6 Moments musicaux, Op.94 D.780 총 6곡으로 구성된 ‘악흥의 순간’ Op.94 D.780은 1828년 봄에 최초로 2권 형태로 완성되어 출판되었다. 1827년 말에 출판된 첫 번째 즉흥곡집과 1828년 출판사로 보내진 두 번째 즉흥곡집 이후에 출판되었는데, 이 작품집은 1823년부터 1828년 사이에 꾸준히 작곡한 소품들을 모은 것이다. 이 가운데 3번과 6번은 이미 크리스마스를 위한 앨범에서 각각 [러시아의 노래](Air russe)라는 제목으로 1823년 12월에, [트루바두르의 탄식](plaintes d'un troubadour)라는 제목으로 1824년에 출판된 바 있다. 나머지 곡들은 아마도 1827년 여름이나 가을..

슈베르트 : 악흥의 순간 (Moments musicaux), Op.94 D.780 [Radu Lupu]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6 Moments musicaux, Op.94 D.780 총 6곡으로 구성된 ‘악흥의 순간’ Op.94 D.780은 1828년 봄에 최초로 2권 형태로 완성되어 출판되었다. 1827년 말에 출판된 첫 번째 즉흥곡집과 1828년 출판사로 보내진 두 번째 즉흥곡집 이후에 출판되었는데, 이 작품집은 1823년부터 1828년 사이에 꾸준히 작곡한 소품들을 모은 것이다. 이 가운데 3번과 6번은 이미 크리스마스를 위한 앨범에서 각각 [러시아의 노래](Air russe)라는 제목으로 1823년 12월에, [트루바두르의 탄식](plaintes d'un troubadour)라는 제목으로 1824년에 출판된 바 있다. 나머지 곡들은 아마도 1827년 여름이나 가을..

슈베르트 : 악흥의 순간 (Moments musicaux), Op.94 D.780 [Alfred Brendel]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6 Moments musicaux, Op.94 D.780 총 6곡으로 구성된 ‘악흥의 순간’ Op.94 D.780은 1828년 봄에 최초로 2권 형태로 완성되어 출판되었다. 1827년 말에 출판된 첫 번째 즉흥곡집과 1828년 출판사로 보내진 두 번째 즉흥곡집 이후에 출판되었는데, 이 작품집은 1823년부터 1828년 사이에 꾸준히 작곡한 소품들을 모은 것이다. 이 가운데 3번과 6번은 이미 크리스마스를 위한 앨범에서 각각 [러시아의 노래](Air russe)라는 제목으로 1823년 12월에, [트루바두르의 탄식](plaintes d'un troubadour)라는 제목으로 1824년에 출판된 바 있다. 나머지 곡들은 아마도 1827년 여름이나 가을..

헨델 : 합주 협주곡 Op.6, No.1~12 [I Musici]

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12 Concerti grossi, Op.6 1739년 겨울은 헨델에게 있어 고난기였다. 전쟁과 추위 때문에 흥행과 음악회는 몇 달 동안이나 중지되고 있었다. 헨델은 궁핍을 면하기 위해 그동안 「성 세실리아날을 위한 찬가」 · 「알레그로와 펜시에로소와 모데라토」와 이 「합주협주곡」을 작곡했다. 이 합주협주곡집은 1739년 9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의 한 달 동안에 써낸 것이며 모두 12곡으로 되어 있다. 합주협주곡이란 독주자의 일군(콘체르티노)과 기악합주(콘체르토 그로소)와의 대화로서, 거기에 쳄발로가 가담하여 협주를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합주협주곡」은 헨델이 이탈리아 체재 중 코렐리로부터 배운 것으로 생각된다. 헨델의 ..

헨델 : 합주 협주곡 Op.6, No.1~12 [Handel and Haydn Society · Christopher Hogwood]

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12 Concerti grossi, Op.6 1739년 겨울은 헨델에게 있어 고난기였다. 전쟁과 추위 때문에 흥행과 음악회는 몇 달 동안이나 중지되고 있었다. 헨델은 궁핍을 면하기 위해 그동안 「성 세실리아날을 위한 찬가」 · 「알레그로와 펜시에로소와 모데라토」와 이 「합주협주곡」을 작곡했다. 이 합주협주곡집은 1739년 9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의 한 달 동안에 써낸 것이며 모두 12곡으로 되어 있다. 합주협주곡이란 독주자의 일군(콘체르티노)과 기악합주(콘체르토 그로소)와의 대화로서, 거기에 쳄발로가 가담하여 협주를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합주협주곡」은 헨델이 이탈리아 체재 중 코렐리로부터 배운 것으로 생각된다. 헨델의 ..

바흐 : 요한수난곡(St. John Passion), BWV 245 [Münchener Bach-Orchester · Karl Richter · Münchener Bach-Chor]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St. John Passion, BWV 245 01. Part One : Betrayal And Capture : 1. Chorus: Herr, Unser Herrscher 02. Part One : Betrayal And Capture : 2-6. Recitative (Evangelist, Jesus) And Chorus 03. Part One : Betrayal And Capture : 7. Chorale: O Grosse Lieb 04. Part One : Betrayal And Capture : 8. Recitative (Evangelist, Jesus): Auf Dass Das Wort Erfullet Wurde 05. Part One ..

베토벤 : 피델리오(Fidelio), Op. 72 [Wiener Philharmoniker · Leonard Bernstein]

Fidelio, Op. 72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는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다. 베토벤은 오페라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잘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친구들의 권유로 마지못해 쓴 것이다. 완벽을 기하는 베토벤은 이 오페라를 수없이 고쳤다. 주인공 플로레스탄(Floretan)의 첫 아리아는 마음에 들지 않아 무려 16번이나 다르게 작곡했다. 그동안 16곡을 적은 오선지는 346쪽에 달했다. 베토벤은 그중에서 단 한 곡만 사용했다. 서곡은 전혀 다르게 4편을 썼다. 베토벤이 작곡한 4편의 서곡 중 처음 3편은 공연 때는 한 번도 연주되지 않았다. 그냥 ‘레오노레 서곡 1번, 2번, 3번’으로 불리고 오페라 공연에서는 사용되지 않았지만, 모두 훌륭한 작품이라는 영예를 얻..

하이든 : 교향곡 제45번 f샵단조《고별》, Hob. I No.45 [English Chamber Orchestra · Daniel Barenboim]

Franz Joseph Haydn, 1732∼1809 Symphony In F Sharp Minor, H.I No.45 -"Farewell" 하이든이 에스테르하지가의 궁정 악장 시절 작곡한 교향곡의 하나로, 하이든의 기지와 센스, 인간미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마지막에 연주자들이 하나둘 퇴장하고 바이올리니스트만 남는 독특한 구성으로도 유명하다. 1766년 하이든은 에스테르하지 궁정 오케스트라의 악장 자리에 올랐다. 하이든은 악장이 된 후 더욱 의욕적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그 결과 그의 명성은 빈을 넘어 해외에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1775년까지 10년 간 하이든의 에스테르하지 전성기가 펼쳐졌고, 그때 탄생한 걸작 교향곡 중 하나가 45번이다. 하이든은 이 곡을 1772년 여름 작곡했는데, ..

하이든 : 교향곡 제44번 E단조《슬픔》, Hob. I No.44 [English Chamber Orchestra · Daniel Barenboim]

Franz Joseph Haydn, 1732∼1809 Symphony in E minor, H.I No.44 -"Mourning" 하이든은 1766년경 부터 다른 작곡가들과 의기투합하여 창작활동을 불태웠는데 작품의 심도와 다양성을 넓힌 시기였습니다. 1773년 내지는 1774년경까지의 8년 사이에 하이든은 대략 25곡 정도의 교향곡을 썼는데, 이 작품은 1771년에 작곡한 곡으로 그의 전성기의 기량이 녹아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Allegro con brio 2. Menuetto (Allegretto) 3. Adagio 4. Finale (Presto)

헨델 :《대관식 찬가》중에서 '사제 사독(Zadok the priest)'[Westminster Abbey Choir, The Sixteen]

George Frideric Händel, 1685∼1759 Coronation Anthem - Zadok the Priest, HWV258 1727년 6월11일, 헨델과 인연이 깊었던 영국 국왕 조지1세가 별세했다. 후계자로서 나선 조지2세는 이해 10월11일, 웨스터민스터 대성당에서 대관식을 행했다. 이 때를 위해 작곡되어, 연주된 것이 「조지2세를 위한 대관식 찬가」이다. 총 4곡으로 구성된 이 찬가들은 합창음악의 대가 헨델의 기법의 진수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평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어느 것이나 지나치게 기교를 쓰지 않고 단순한 필치로 담백하게 씌어져 있는데, 그 훌륭한 연주 효과와 축전음악다운 화려한 표현은, 다른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대관식 당일 조지2세에게 기름을 붓는 의식인 ..

헨델 : 대관식 찬가 (Coronation Anthems) [The Sixteen]

George Frideric Händel, 1685∼1759 Coronation Anthems (4) for chorus & orchestra, HWV 258-261 헨델이 조지 2세와 캐롤라인 왕비의 대관식에 사용될 송가 네 곡을 의뢰 받게 된 데에는 분명 왕실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의뢰가 있기 겨우 며칠 전에 왕실 예배당의 오르간 주자 겸 작곡가로 모리스 그린이 임명되었기 때문이다. 의뢰를 받은 것은 영광이었지만 몇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헨델은 고작 두 주 동안 곡을 쓰고, 여러 성부의 악보 사본을 제작하고 리허설까지 마쳐야 했다. 그러니 캔터베리 대주교가 일기에 쓴 것처럼, 공연이 여기저기 삐걱댄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그러나 이 송가들은 훗날 오라토리오인 《에스더》와 《데보..

헨델 : 오라토리오《메시아》중 "우리를 위해 나셨다" [Karl Richter, John Eliot Gardiner]

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Messiah, HWV 56 / Pt. 1 - 12. For Unto Us A Child Is Born 헨델의 [메시아]는 모두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는 예언과 탄생, 제2부는 ‘수난과 속죄’, 제3부는 ‘부활과 영생’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가사는 신약의 복음서와 ‘고린도서’와 ‘요한묵시록’, 구약의 ‘시편’과 예언서 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오라토리오가 대개 그러하듯, 헨델의 [메시아]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곡으로 시작해, 아리아와 중창, 레치타티보, 합창 등 여러 형태의 노래가 나타나며 청중에게 다양한 인상을 전해준다. "For Unto Us A Child Is Born"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1부 12번쪽 곡이다 For u..

헨델 : 오라토리오《메시아》중 "내 주는 살아 계시니" [Margaret Marshall, Emma Kirkby, Arleen Augér, 조수미]

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Messiah, Part Three: I know that my redeemer liveth 헨델의 [메시아]는 모두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는 예언과 탄생, 제2부는 ‘수난과 속죄’, 제3부는 ‘부활과 영생’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가사는 신약의 복음서와 ‘고린도서’와 ‘요한묵시록’, 구약의 ‘시편’과 예언서 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오라토리오가 대개 그러하듯, 헨델의 [메시아]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곡으로 시작해, 아리아와 중창, 레치타티보, 합창 등 여러 형태의 노래가 나타나며 청중에게 다양한 인상을 전해준다. "I know that my Redeemer liveth"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3부 43번쪽 곡으로 '내 주는 살아..

헨델 : 오라토리오《메시아》중 "주의 영광" [ John Eliot Gardiner, Karl Richter, Trevor Pinnock]

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Messiah, Part One : And the glory of the Lord 헨델의 [메시아]는 모두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는 예언과 탄생, 제2부는 ‘수난과 속죄’, 제3부는 ‘부활과 영생’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가사는 신약의 복음서와 ‘고린도서’와 ‘요한묵시록’, 구약의 ‘시편’과 예언서 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오라토리오가 대개 그러하듯, 헨델의 [메시아]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곡으로 시작해, 아리아와 중창, 레치타티보2), 합창 등 여러 형태의 노래가 나타나며 청중에게 다양한 인상을 전해준다. 메시아 1부 제3번곡 은 경쾌한 가장조 3박자 합창곡으로 하나님의 영광의 계시라는 주제를 받아 노래하는데 알토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

코렐리 : 합주 협주곡《크리스마스》,Op. 6 No. 8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 Sir Neville Marriner]

Arcangelo Corelli, 1653 ~ 1713 Concerto grosso in G minor, Op.6, No.8 "fatto per la notte di Natale" 복수(바이올린과 첼로)의 독주 악기와 합주부와의 교섭에 의한 모든 합주 협주곡의 형식은 코렐리에 의해서 완성되었다. 오늘날 그의 작품으로서 트리오 소나타(Op. 1~4), 12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및 12곡의 합주 협주곡집 Op. 6이 있다. 이 곡집은 교회풍 협주곡과 세속적인 실내 협주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알려진 걸작은 「제8번」으로 교회풍 협주곡에 속하고 있다. '그리스도 탄생의 밤을 위하여'라고 하는 자필의 표제에서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 협주곡」으로 불려지게 되었다. 6악장의 구성으로 끝악장의 G장조..

코렐리 : 바이올린과 통주 저음을 위한 소나타 D단조 op.5-12 《라 폴리아》 [Andrew Manze · Richard Egarr]

Arcangelo Corelli, 1653 ~ 1713 Violin Sonata No. 12 in D Minor, Op. 5 "Follia" 코렐리는 1700년에 로마에서 이 작품 제5번 12곡의 소나타를 발표했는데, 그 12번째인 이 곡이 유명해서 잘 알려져 있다. 「라 폴리아」란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스페인 무곡으로, 샤콘느나 사라반드의 변형적인 곡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소나타는 이른바 「소나타 형식」을 지닌 것은 아니라, 주제와 23개의 변주곡으로 꾸며져 있다. ①주제와 제1변주, ②제2변주-제7변주, ③제8변주, ④제9변주, ⑤제10변주, ⑥제11변주, ⑦제12와 제13변주, ⑧제14와 제15변주, ⑨제16변주-제23변주의 9부분으로 이뤄지고 느림 · 빠름 · 느림 · 빠름의 4악장으로 된 교회 ..

바흐 : 관현악 모음곡 제4번 D장조, BWV 1069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 Sir Neville Marriner]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Orchestral Suite No. 4 in D Major, BWV 1069 작곡 연대는 확실치 않지만 쾨텐 또는 라이프찌히 시대의 소산으로 알려져 있다. 기악곡에 높은 정열을 기울인 시대의 바흐다운 작품이며, 또 기교적으로나 내용면으로나 충실한 것이다. 악곡은 3개의 트럼펫 · 3개의 오보에 · 바이올린 2 · 비올라 1 · 콘티누오로 편성되고, 이것이 3개의 군(群)으로 나뉘어 경연한다. 서곡은 BWV 110번의 칸타타로써 사용되고 있다. 전곡은 서곡, 부레1 · 2, 가보트, 미뉴에트와 트리오, 레쥐상스의 5부로 나뉘어져 있다. 1. Ouverture 2. Bourrée I-II 3. Gavotte 4. Menuet I-II 5. Ré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