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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 2169

드보르작 : 첼로협주곡 B단조, Op.104 [Mstislav Rostropovich ·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Antonín Dvořák, 1841 ~ 1904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B. 191 첼로 음악의 황제라 불리는 이 곡은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을 비롯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던 미국시대의 마지막 작품으로 1894-95년에 씌어졌다. 체코의 시골에서 태어난 드보르작은 부귀영화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뉴욕생활이 불편했고 설상가상으로 젊은날 사랑했던 여인이며 처형인 조세피나의 우환소식을 듣자 깊은 노스탤지어에 젖어 이 곡을 작곡하게 된 것이다. 이 곡은 같은 고향 출신 첼리스트 비안에게 증정되었는데, 도미 직전에 그와 함께 한 보헤미아 지방으로의 여행이 이 곡을 작곡하는 데 간접 동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귀국 후 곡을 마무리할 때 받은 도움도 잊지 않았다. 그래서 초연..

드보르작 : 첼로협주곡 B단조, Op.104 [Yo-Yo Ma ·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 Lorin Maazel]

Antonín Dvořák, 1841 ~ 1904 Cello Concerto in B Minor, Op. 104, B. 191 첼로 음악의 황제라 불리는 이 곡은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을 비롯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던 미국시대의 마지막 작품으로 1894-95년에 씌어졌다. 체코의 시골에서 태어난 드보르작은 부귀영화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뉴욕생활이 불편했고 설상가상으로 젊은날 사랑했던 여인이며 처형인 조세피나의 우환소식을 듣자 깊은 노스탤지어에 젖어 이 곡을 작곡하게 된 것이다. 이 곡은 같은 고향 출신 첼리스트 비안에게 증정되었는데, 도미 직전에 그와 함께 한 보헤미아 지방으로의 여행이 이 곡을 작곡하는 데 간접 동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귀국 후 곡을 마무리할 때 받은 도움도 잊지 않았다. 그래서 초..

드보르작 : 첼로협주곡 B단조, Op.104 [Jacqueline du Pré · Chicago Symphony Orchestra · Daniel Barenboim]

Antonín Dvořák, 1841 ~ 1904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첼로 음악의 황제라 불리는 이 곡은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을 비롯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던 미국시대의 마지막 작품으로 1894-95년에 씌어졌다. 체코의 시골에서 태어난 드보르작은 부귀영화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뉴욕생활이 불편했고 설상가상으로 젊은날 사랑했던 여인이며 처형인 조세피나의 우환소식을 듣자 깊은 노스탤지어에 젖어 이 곡을 작곡하게 된 것이다. 이 곡은 같은 고향 출신 첼리스트 비안에게 증정되었는데, 도미 직전에 그와 함께 한 보헤미아 지방으로의 여행이 이 곡을 작곡하는 데 간접 동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귀국 후 곡을 마무리할 때 받은 도움도 잊지 않았다. 그래서 초연도 비안이 할 예..

존 필드 : 녹턴(Nocturnes) [Elizabeth Joy Roe]

John Field,1782-1837 18 Nocturnes 흔희 "야상곡"으로 부르던 녹턴을 쇼팽 이전에 처음으로 작품 제목으로 사용한 작곡가가 존 필드였다는 사실은 이제 널리 알려져 있다. 데카 레이블에서 브리튼과 바버의 피아노 협주곡 음반으로 인터내셔널 데뷔하면서 화제를 모은 엘리자베스 조이 로가 바로 이 존 필드의 18개의 녹턴으로 돌아왔다. 소박한 아름다움을 깊은 감수성으로 연주할 그녀의 이야기가 큰 기대를 갖게 한다. 01. Nocturne No.1 in E flat Major H.24 02. Nocturne No.2 in C Minor H.25 03. Nocturne No.3 in A flat Major H.26 04. Nocturne No.4 in A major H.36 05. Noctur..

존 필드 : 녹턴(Nocturnes) [John O'Conor]

John Field,1782-1837 Nocturnes 흔히 녹턴(Nocturne)하면 쉽게 쇼팽을 떠올리겠지만 피아노 소품으로서의 녹턴을 처음 시도한 사람은 《존 필드'(John Field)》입니다. 쇼팽의 녹턴이 화려한 피아노의 기교가 음울하면서도 열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면 필드의 그것은 간결하면서도 밝은느낌과 노래하는 듯 흐르는 선율이 무척 서정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혹자들은 필드가 쓴 녹턴의 모티브를 '벨칸토 아리아'라고 묘사합니다. 비록 피아노 곡이지만 필드는 노래하듯이 이 소품들을 써내려갔던 것이죠. 오른손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쳐내려가면서 왼손으로는 부드러운 분산화음을 따라붙이는 서정적이고 꿈결같은 필드만의 노래들인 것입니다. 그 감미로운 노래의 조각들이 '존 오코너'(O'conor,..

엘가 : 현을 위한 세레나데 E단조, Op. 20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 Sir Neville Marriner]

Serenade for Strings in E Minor, Op. 20 Don Giovanni, K.527 - Overture 에드워드 엘가의 '세레나데 E단조 작품 20' 사랑하는 아내 캐롤라인 앨리스에게 바친 세번째 결혼 기념일 선물이었다. 모두 세악장, 첫번째 악장 알레그로 피아체볼레. 피아체볼레는 '유쾌한'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악장의 지시대로 비올라가 쾌활한 리듬을 새기며 바이올린의 명랑한 주선율을 이끌어 낸다. 두번째 악장은 라르게토. 부드러운 서정이 물흐르듯 넘실대는 악장이다. 마지막 세번째 악장은 알레그레토 1악장의 약동적인 느낌을 다시 준다. 1889 년에 작곡한 이 세악장의 세레나데는 참된 부부애란 무엇인지, 사랑의 완성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그 깊이를 새기게 해주는 곡이다. 1...

드보르작 : 현악 세레나데 E장조, Op.22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 Sir Neville Marriner]

Antonín Dvořák, 1841 ~ 1904 Serenade for Strings in E, Op.22 1875년 초, 드보르작은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예술가들에게 주는 장학금의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그것은 그에게 있어서 일생일대의 전환을 의미하는 사건이었다. 즉 호텔과 레스토랑의 악사, 가설극장의 비올라 주자, 성당의 오르간 주자, 개인교사 등으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던 시절을 청산하고 한결 여유로운 생활기반 위에서 작곡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더구나 장학금의 심사위원이었던 요하네스 브람스는 그의 재능을 각별히 주목하여 자신이 거래하던 악보 출판사에 그를 소개해주기도 했다. 바야흐로 30대 중반의 드보르작에게 영광스러운 미래의 서광이 비쳐왔던 것이다. 5년 동안 매년 400 굴덴..

차이코프스키 :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48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 Sir Neville Marriner]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Serenade For Strings In C Major, Op.48 이 사랑스러운 작품은 ‘세레나데’의 장르적 이미지 때문에 종종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차이코프스키의 가장 뛰어난 작품들 가운데 하나이며 그가 각별히 아끼고 자랑스러워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아울러 ‘러시아적 우수와 정한(情恨)의 아이콘’으로 기억되는 차이코프스키가 남긴 가장 밝고 쾌적한 관현악곡으로서 그의 작품세계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세레나데는 1880년 가을(9~10월)에 [1812년 서곡](9~11월)과 나란히 작곡되었는데, 그 무렵을 전후하여 차이코프스키는 서유럽의 음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당시 그는 자주 서유럽을 여행하며 독일..

바그너 : 교향곡 C장조 [Heinz Rögner · Rundfunk-Sinfonieorchester Berlin]

Richard Wagner, 1813 ~ 1883 Symphony in C Major, WWV 29 느지막한 나이에 교향곡 1번을 작곡하기 시작한 브람스에게 바그너는 "교향곡은 베토벤에서 다 끝났는데 무슨 놈의 교향곡이냐!"고 비웃었다. 물론 바그너가 내뱉은 이런 독설은 브람스의 네 개의 교향곡은 물론이고 후대의 말러, 쇼스타코비치 등의 훌륭한 교향곡 작곡가들에 의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지만 사실 바그너도 초기에 두 개의 교향곡을 남기고 있다. 하나는 1832년 라이프치히에서 초연된 C장조 교향곡으로 이 때 바그너의 나이는 19살이었다. 이 교향곡으로 인해 바그너는 처음으로 작곡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이 교향곡을 듣고 클라라 비크는 미래 자신의 남편이 되는 슈만에게 그때까지 바그너의 이 교향곡..

베를리오즈 : 테 데움, Op.22 [Martin Haselböck · European Community Youth Orchestra · Claudio Abbado]

Louis Hector Berlioz, 1803 ~ 1869 Te Deum, Op.22 거룩한 삼위일체의 찬가(Hymnus in honorem Trinitatis)'라는 이름으로도 불려지는 〈테 데움〉은 라틴어로 `하느님, 우리는 주님을 찬양 하나이다'라는 뜻이다. 〈글로리아〉와 함께 가톨릭교회의 찬미가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서 기원 전 500논년 무렵부터 로마 가톨릭의 성무일과나 축일, 전승일과 같이 전통적으로 축제 때 불렀다. 〈테 데움〉은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세례를 받을 때 성 암브로시우스와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교창하면서 즉흥적으로 지어졌다고 하며 5세기 초 레메지아나의 주교 니케타스가 이 노래를 지었다는 설도 있다. 이 곡의 현재 형태는 성부를 찬양하는 부분과 성자를 찬양하는 부분과 같은 분량을 ..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제3번, Op.30 [Martha Argerich · Radio-Symphonie-Orchester Berlin · Riccardo Chailly]

Sergei Rachmaninoff, 1873~1943 Piano Concerto No.3 In D Minor, Op.30 확고한 자기스타일을 확립한 라흐마니노프가 충분한 여력으로 정성들여 완성시킨 곡이며, 세련된 수법을 찾아볼 수 있으나, 그런대로 개성적인 요소는 희박해진 느낌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개개의 가락은 아름답고, 전체에 감도는 감미로운 분위기와 러시아적인 정서, 피아노의 기교의 묘미는 이 곡을 매력있는 것으로 하고 있다. 피아노협주곡 제3번 중 D단조 1악장은 영화 "샤인(Shine)"에서 OST로 실제 연주됨으로써 이 영화를 더욱 감동적으로 만든 그야말로 유명한 곡이다. 이 협주곡은 1909년 그가 모스크바의 러시아 음악 협회 부회장 겸 교향악 연주회의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을..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18 [Krystian Zimerman · Boston Symphony Orchestra · Seiji Ozawa]

Sergei Rachmaninoff, 1873~1943 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18 라흐마니노프는 작곡가로도 유명하지만, 그 자신이 아주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다. 그는 아주 손이 크고 테크닉도 뛰어나, 힘과 기교를 겸비한 빼어난 연주를 하였다. 그의 피아노 곡들은 당연히 직접 연주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작곡되었느니, 연주하는데 피아니스트의 엄청난 기량이 필요하다. 관객들에게는 피아노의 능력을 극대화한 명곡이지만, 수많은 피아니스트들을 절망에 빠뜨리는 난곡들이기도 하다. 그는 평생 4개의 피아노협주곡을 작곡했는데, 그 중 2번과 3번이 가장 유명하다. 1번은 10대 후반에 작곡했다가 나중에 전면적으로 수정해서, 실질적으로는 이 2번이 첫 번째 협주곡이라고 보아도 큰 무리..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1 [ Krystian Zimerman · Boston Symphony Orchestra · Seiji Ozawa]

Sergei Rachmaninoff, 1873~1943 Piano Concerto No.1 in F sharp minor, Op.1 우리에게 익숙한 유명한 작곡가들 가운데 작품 번호 1번으로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한 사람은 아마도 라흐마니노프가 유일할 것이다. 더군다나 실내악이나 독주곡도 아니고 관현악에 대한 이해와 피아노에 대한 노련함을 수반해야 하는 피아노 협주곡을 자신의 첫 출판작으로 선택했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어지간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10대의 라흐마니노프는 세상을 향해 포효하듯 피아노 협주곡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에 앞장섰다. 작곡가는 학생 시절이던 1890년(불과 17세)부터 이 작품을 쓰기 시작하여 이듬해에 완성했는데, 특히 2악장과 3악장은 불과 이틀 반 ..

카발레브스키 : 코미디언 모음곡, Op. 26 [Armenian Philharmonic Orchestra · Loris Tjeknavorian]

Dmitri Kabalevsky, 1904 - 1987 The Comedians Suite, Op.26 드미트리 카발레프스키 (Dmitri Kabalevsky, 1904 - 1987)의 모음곡 "코미디언 (The Comedians)"은 1941년에 완성된 작품으로, 오늘날 그의 작품들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작품들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태계 소련 출신의 작가 마크 다니엘 (Mark Daniel)이 쓴, 독일의 과학자 구텐베르크 (J Gutenberg, 1400 - 1468)와 한무리의 떠돌이 코미디언들이 만들어내는 페이소스를 그린 희곡이 "과학자와 코미디언 (Inventor and Comedian)"이란 제목으로 모스크바의 중앙 어린이 극장의 연극 무대에 올려지자, 는 이 연극 공연을 위..

발라키레프 : 이슬라메이(Islamey) (피아노곡) [Mikhail Pletnev]

Mily Balakirev, 1837~1910 Islamey, Oriental fantasy for piano 발라키레프 10세때 모스크바에서 필드의 제자의 한 사람으로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이어서 독일인 아이스리히에게 사사했다. 이 사람의 소개로 고향 근교에 살고 있던 지주 울리비셰프와 알게 되어, 그의 소관현악단을 지휘하거나, 음악 서고를 이용할 수 있었다. 울리비셰프는 모차르트의 연구가로서도 알려진 사람이나, 1853년 카잔 대학에 들어가 수학을 전공, 그동안 피아노 연주나 작곡도 계속했다. 55년 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울리비셰프는 그를 페테르부르크에 데리고 가서, 글링카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 해에 크론시타르에서 피아니스트로 데뷔, 다음해 페테르부르크에서 자기 작품에 의한 연주회를 열었다. 그의..

발라키레프 : 이슬라메이(Islamey) (관현악곡) [The Philadelphia Orchestra · Eugene Ormandy]

Mily Balakirev, 1837~1910 Islamey (Oriental Fantasy) 발라키레프 10세때 모스크바에서 필드의 제자의 한 사람으로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이어서 독일인 아이스리히에게 사사했다. 이 사람의 소개로 고향 근교에 살고 있던 지주 울리비셰프와 알게 되어, 그의 소관현악단을 지휘하거나, 음악 서고를 이용할 수 있었다. 울리비셰프는 모차르트의 연구가로서도 알려진 사람이나, 1853년 카잔 대학에 들어가 수학을 전공, 그동안 피아노 연주나 작곡도 계속했다. 55년 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울리비셰프는 그를 페테르부르크에 데리고 가서, 글링카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 해에 크론시타르에서 피아니스트로 데뷔, 다음해 페테르부르크에서 자기 작품에 의한 연주회를 열었다. 그의 재능을 높이 평..

림스키-코르사코프 : 황금닭(금계) 모음곡 [The Philadelphia Orchestra · Eugene Ormandy]

Nikolai Rimsky-Korsakov, 1844~1908 Le coq d'or Suite 《황금닭(금계, 金鷄)》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마지막 오페라 작품이다. 황제 니콜라스 2세와 그의 무능력한 군장교들로 가득한 부패한 러시아 황궁을 노골적으로 풍자한 푸시킨의 이야기에 기반한 이 작품은 결국 검열을 통과하지 못했다. 관료주의와 싸우는 과정에서 그는 건강이 급격히 쇠락하여 1907년 이루어진 초연도 보지 못한 채 숨을 거두었다. 이야기는 한 왕궁을 배경으로 하는데, 예언가가 게으른 도돈 왕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황금닭을 선물하면서 시작된다. 이 황금닭은 왕궁에 닥친 위험을 경고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고 왕은 그 사례로 예언가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전투에서 패배한 도돈 왕 앞에 쉬마카의 여..

하차투리안 : 발레음악《가이느(Gayane)》중 "칼의 춤" [The Philadelphia Orchestra · Eugene Ormandy]

Gayane, Ballet in 4 Acts. - 1. Sabre Dance Aram Il'ich Khachaturian,1903 ~ 1978 1942년에 발표된 발레음악 '가이느(Gayane, 가야네라고도 한다)'는 짙은 향토색과 원시적인 멜로디,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담고 있는 4막 5장의 발레작품으로 아르메니아의 국경 부근의 집단농장에서, 밀수꾼이자 성격이 포악한 남편에게 살해당할 뻔한 아내 가이느가 자기를 구해준 경비대장 카자코프와 맺어진다는 줄거리로 되었으며 1942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되었다. 발레음악 가운데서 '장미소녀들의 춤' '자장가' '칼의 춤'등 3곡을 따로 떼어서 관현악모음으로 편성했는데 이 곡이 오늘날 널리 연주되고 있다. 지금 듣는 일명 "칼의 춤" 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

하차투리안 : 발레음악《가이느(Gayane)》중 "장미소녀들의 춤" [The Philadelphia Orchestra · Eugene Ormandy]

Gayane, Ballet in 4 Acts. - 3. Dance of the Young Maidens Aram Il'ich Khachaturian,1903 ~ 1978 1942년에 발표된 발레음악 '가이느(Gayane, 가야네라고도 한다)'는 짙은 향토색과 원시적인 멜로디,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담고 있는 4막 5장의 발레작품으로 아르메니아의 국경 부근의 집단농장에서, 밀수꾼이자 성격이 포악한 남편에게 살해당할 뻔한 아내 가이느가 자기를 구해준 경비대장 카자코프와 맺어진다는 줄거리로 되었으며 1942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되었다. 발레음악 가운데서 '장미소녀들의 춤' '자장가' '칼의 춤'등 3곡을 따로 떼어서 관현악모음으로 편성했는데 이 곡이 오늘날 널리 연주되고 있다.

프랑크 :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Andrea Bocelli, Luciano Pavarotti, Il Divo, Libera, Jessye Norman]

Cesar Franck, 1822 ~1890 Mass, Op. 12 - Panis Angelicus Panis Angelicus(생명의 양식)는 세자르 프랑크가 파리 성 클로틸드 교회의 합창장으로 일하던 시절에 작곡한 곡이다. 프랑크는 아마추어 합창단이 매주 예배 때마다 부를 노래를 작곡했고, 1859년에는 3성부(소프라노, 테너, 베이스)를 위한 미사곡까지 작곡하기에 이른다. 초연은 1861년 성 클로딜드 교회에서 이루어졌지만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이로부터 11년이 지난 1872년, 프랑크는 파리 음악원의 오르간 교수로 임용되었고, 이 곳에서 자신의 만족스럽지 못 한 미사곡에 붙일 "파니스 안젤리쿠스"를 작곡했다. 결국 이 곡은 프랑크의 가장 대표적인 선율 가운데 하나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

포레 : 자장가 (Berceuse), Op. 16 [정경화 · Kevin Kenner]

Gabriel Fauré 1845 - 1924 Berceuse, Op. 16 자장가는 흔히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만든 8분의 6박자 형태의 춤곡으로 영어로는 'Berceuse'라고 한다. 많은 작곡가들이 이 자장가를 작곡했는데 흔히 알려진 자장가로는 브람스의 자장가, 슈베르트의 자장가, 모짜르트의 자장가(원작자는 모짜르트가 아니지만 이렇케 알려져 있다.)등이 유명하다. 포레의 이 자장가는 따스한 조그마한 나룻배를 타고 고요한 강가에서 뱃놀이하는 꿈을 꿀 것 같은 곡이다.

베를리오즈 : 꿈과 카프리스, Op.8 [Itzhak Perlman · Orchestre de Paris · Daniel Barenboim]

Louis Hector Berlioz, 1803 ~ 1869 Rêverie et Caprice, Op.8 이 곡은 베를리오즈가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한 유일한 작품이다. 이 곡이 담고 있는 낭만적인 악상때문에 베를리오즈의 로망스라고도 불린다. 1839-42년에 완성된 이 곡은 크로이처의 제자들을 위해 작곡되었다. 우수에 찬 멜로디는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의 실패, 그리고 아내 헤리잇 스미든슨과의 벌거에 따른 슬픔을 암시하고 있다.

생상스 : 바이올린협주곡 3번 b단조 op.61 [Itzhak Perlman · Orchestre de Paris · Daniel Barenboim]

Charles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No. 3 In B Minor, Op. 61 까미유 생상스 (Camille Saint-Saëns, 1835 - 1921)의 "3 번째 바이올린 협주곡 나 단조"는 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1880년에 완성된 이후 인기를 잃은 적이 없었다고 한다. 1859년의 "바이올린 협주곡 1 번, 가 장조, 작품 번호 Op 20 " 그리고 1863년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Op 28) 등의 작품이 그랬던 것처럼 당대 최고의 바이올린 비루투오조 파블로 사라사테 (Pablo de Sarasate, 1844 - 1903)를..

랄로 : 스페인 교향곡, Op. 21 [Itzhak Perlman · Orchestre de Paris · Daniel Barenboim]

Edouard Lalo, 1823-1892 Symphonie Espagnole In D Minor, Op.21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은 종종 교향곡으로 오해되곤 한다. 그러나 실제 이 작품은 교향곡의 형식을 갖춘 작품은 아니다. 바이올린 독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이란 점에서는 협주곡이라 볼 수도 있으나 이 곡은 전형적인 협주곡 형식에서도 벗어나 있다. 모두 5악장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마치 여러 춤곡들을 모아놓은 모음곡 같기도 하므로 [스페인 교향곡]은 엄밀한 의미에서 교향곡도 협주곡도 아니다. 하지만 [스페인 교향곡]이란 작품명 그대로 스페인 풍의 음악인 것만은 확실하다. 전 악장에 걸쳐 ‘하바네라와 ‘세기디아’ 등 스페인 음악의 향기가 작품 곳곳에 배어있다. 스페인 풍의 [스페인 교향곡]을 작..

멘델스존 : 핑갈의 동굴, Op.26 [Claudio Abbado, Herbert von Karajan]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The Hebrides (Fingal's Cave) , Op.26 1829년 4월, 멘델스존은 영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런던에서 그는 연이은 무도회와 연회 참석, 연극 및 오페라 관람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냈고, 한편으론 자신의 교향곡을 직접 지휘한 연주회로 대성공을 거두고 필하모니 소사이어티의 명예회원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약관의 천재 음악가는 영국인들의 환대에 크게 고무되었고, 이후 아홉 차례나 더 영국을 방문하며 헨델과 하이든에 비견되는 거장으로 대접받게 된다. 같은 해 7월 말, 멘델스존은 런던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을 뒤로 하고 내친 김에 스코틀랜드까지 돌아보기 위해 길을 떠났다. 스코틀랜드는 그를 한껏 고무시켰다. 깎아지른 바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