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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슈베르트 108

슈베르트 : 3대 가곡집 《겨울 나그네(Die Winterreise)》[Dietrich Fischer-Dieskau · Gerald Moore]

Winterreise, D.911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의 가곡집에는 '아름다운 물방아간 아가씨', '겨울나그네', '백조의 노래' 이렇게 3개가 있다. '아름다운 물방아간 아가씨'와 '겨울나그네'는 연시(連詩: 연속되는 시)에 의해서 작곡되었기에 연가곡이라고 하며, 백조의 노래는 엄밀히 말하면 연가곡이라고 할 수 없다. '아름다운 물방아간 아가씨'는 총20곡, '겨울나그네'는 총24곡, '백조의 노래'는 14곡으로 되어 있다. 겨울나그네 (Die Winterreise) 가곡집 "겨울 나그네"는 슈베르트와 동시대의 詩人 빌헬름 뮐러(Wilhelm Muller)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전부 24곡의 가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편에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가 흐르고 ..

슈베르트 : 3대 가곡집《아름다운 물방아간 아가씨(Die schöne Müllerin)》[Dietrich Fischer-Dieskau · Gerald Moore ]

Die schöne Müllerin, Op. 25, D. 795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의 가곡집에는 '아름다운 물방아간 아가씨', '겨울나그네', '백조의 노래' 이렇게 3개가 있다. '아름다운 물방아간 아가씨'와 '겨울나그네'는 연시(連詩: 연속되는 시)에 의해서 작곡되었기에 연가곡이라고 하며, 백조의 노래는 엄밀히 말하면 연가곡이라고 할 수 없다. '아름다운 물방아간 아가씨'는 총20곡, '겨울나그네'는 총24곡, '백조의 노래'는 14곡으로 되어 있다.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Die Schone Mullerin) 이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는 시인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총 20곡으로 되어있다. 이것은 슈베르트로서도 처음 낸 가곡집이지만 낭만파..

[클래식명곡] 슈베르트 : 군대 행진곡 D.733, 1번 [Daniel Barenboim · Vladimir Horowitz· Hans Knappertsbusch]

3 Marches militaires, Op. 51, D. 733: No. 1 in D Major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는 피아노 연탄곡을 가장 많이 작곡한 작곡가이다. 대략 35곡의 피아노 연탄곡을 남겼는데, 이는 당시 중산층을 중심으로 직접 피아노 연탄을 즐기려는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슈베르트는 피아노 연탄곡을 교재용으로 작곡했거나 악보 출판을 통한 수입을 얻기 위해 작곡했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은 작품번호 51의 군대 행진곡이다. 작곡 배경에 대해서는 영국의 뉴 그로브 음악-음악가 사전[The New Grove Dictionary of Music and Musicians]에는 슈베르트가 1818년 여름에서 가을 사이 헝가리 첼리츠에 있는..

슈베르트 : 3개의 군대 행진곡, D.733 [Daniel Barenboim · Radu Lupu]

3 Marches militaires, Op. 51, D. 733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3곡으로 이루어진 슈베르트의 피아노 연탄곡(連彈曲, 작품 51. D733). 1822년 무렵의 작품이다. 특히 제 1번 D장조(알레그로 비바체 4/4박자)가 유명하며, 일반적으로 《군대행진곡》이라고 하면 이 곡만을 가리킨다. 군대의 나팔이나 북소리를 모방한 악상(樂想)은 씩씩하고 화려하며 복합 3 부형식을 취하고, 행진곡으로서는 뛰어난 효과를 가지므로 타우지히의 피아노 독주용 편곡이나, 관현악용 편곡으로도 자주 연주된다. 제 2번은 G장조, 4/4박자 알레그로 디 몰토이고 제 3번은 변(變) E장조 4/4박자 알레그로 모데라토이다. 이들은 모두 고도의 연주기교를 필요로 하지 않아 1..

[클래식명곡] 슈베르트 : 피아노 3중주 제2번, D.929 - 2악장 (영화 '해피엔드' 테마 음악) [Beaux Arts Trio· Trio Wanderer · Isaac Stern]

Piano Trio No.2 in E flat Major D.929 - 2. Andante con moto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의 3중주를 듣는 것만으로도 인간 세상의 고통은 모두 사라진다. 온 세상이 이전보다 더 밝아진다” 로베르트 슈만이 한 말이다. 이 곡이 완성된 것은 1827년 11월이며 슈베르트는 이 해에 저 유명한 가곡집 를 썼고 이듬해인 1828년(죽음의 해)에는 를 썼다 이 만년의 시기에 이르러 슈베르트는 꼭 자기가 쓰고 싶은 곡만을 썼던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이 피아노3중주곡은 마음속 저 깊은 곳에서부터 솟구쳐 오르는 정열이 대담한 노래가 되어 흘러 넘치고 있다. 이 작품은 1828년 3월 26일 슈베르트 자신의 연주로 초연되었으며 대단..

슈베르트 : 피아노 3중주 제2번 Eb장조, D.929 [Beaux Arts Trio]

Piano Trio No.2 in E flat Major D.929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의 3중주를 듣는 것만으로도 인간 세상의 고통은 모두 사라진다. 온 세상이 이전보다 더 밝아진다” 로베르트 슈만이 한 말이다. 이 곡이 완성된 것은 1827년 11월이며 슈베르트는 이 해에 저 유명한 가곡집 를 썼고 이듬해인 1828년(죽음의 해)에는 를 썼다 이 만년의 시기에 이르러 슈베르트는 꼭 자기가 쓰고 싶은 곡만을 썼던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이 피아노3중주곡은 마음속 저 깊은 곳에서부터 솟구쳐 오르는 정열이 대담한 노래가 되어 흘러 넘치고 있다 이 작품은 1828년 3월 26일 슈베르트 자신의 연주로 초연되었으며 대단한 호평을 얻었다 그는 이 작품에 매우 자..

슈베르트 : 네 손을 위한 환상곡 D. 940 [Murray Perahia · Radu Lupu]

Fantasy in F minor, D. 940 (Op.103) for piano duet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 음 악 해 설 】 슈베르트는 60여 편이 넘는 많은 양의 피아노 듀엣을 작곡했는데, 안타깝게도 이들 작품 대부분은 현대의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살아생전에 작곡가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 했던 슈베르트는 출판이나 콘서트를 목적으로 두고 작곡하지 않고(그의 작품 대부분이 그러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공유하기 위해 만든 작은 모임인 슈베르티아데에서 연주하기 위해 작곡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많은 피아노 듀엣 대부분은 푸가나 론도, 변주, 알레그로, 안단티노, 행진곡 등등과 같이 단악장의 짧은 작품들이 대부분인데, 이 가운데 비교적 ..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19번, D. 958 [Maurizio Pollini]

Piano Sonata No. 19 in C Minor, D. 958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프란츠 슈베르트가 1828년 9월 완성한 3편의 연작 소나타 중 첫 번째 곡.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음악 어법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켜 완성한 밀도 높은 작품이다. 작품배경 1827년 3월 19일 슈베르트는 베토벤을 만나 칭찬과 격려를 받고 고무되었으나 일주일 후 베토벤이 죽자 강한 충격을 받았다. 병약한 그는 죽음의 공포를 느꼈고, 한편으로는 베토벤의 혼을 계승해야겠다는 소명감을 갖게 되었다. 이후 작곡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일련의 걸작들이 탄생했는데, 이때 그의 3대 소나타(19번 D.958, 20번 D. 959, 21번 D. 960)도 완성되었다. 1828년 9월 작곡..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16번, D. 845 [Maurizio Pollini]

Piano Sonata No. 16 in A Minor, D. 845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프란츠 슈베르트가 스물여덟 살 때인 1825년 완성한 세 편의 피아노 소나타 중 하나. 그의 곡 중 드물게 악보로도 빨리 출판되었는데, 이는 피아노 소나타로는 최초의 기록이었다. 작품배경 1825년 슈베르트는 5월부터 10월까지 절친한 동료이자 멘토인 바리톤 가수 요한 미하엘 포글(Johann Michael Vogl)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중에도 작곡은 계속 되었고, 여러 여행지에서 소규모 공연을 갖기도 했다. 그가 이 해 작곡한 세 편(15번 ‘레리크 Reliquie’, 16번, 17번)의 피아노 소나타 중 하나인 16번은 여행을 떠나기 바로 직전인 5월 초 작곡한 곡..

슈베르트 : 방랑자 환상곡, D 760 [Maurizio Pollini]

Fantasy in C Major, Op. 15, D. 760 "Wanderer"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1822년 11월에 작곡, 1823년 카펠리와 디아벨리에 의해 출판된 은 20대의 슈베르트의 원대한 꿈이 담겨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급진적인, 혹은 예언적인 측면(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나 슈만의 환상곡을 예견하는)이 다분한 이 작품은 긍정의 힘이 넘치는 작품으로서(악마적인 힘과는 사뭇 다른 에너지), 네 개의 악장에 걸쳐 단일 주제가 순환형식으로 배치되며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을 재해석한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슈베르트가 이 환상곡을 완성하는 데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이자 부유층 인사인 엠마누엘 폰 리벤베르크 드 치시틴의 후원과 위촉이 강한 영향을 끼쳤..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21번, D. 960 [Krystian Zimerman]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Piano Sonata No.21 In B Flat Major, D.960 슈베르트는 진심으로 베토벤을 존경했다. 이것은 단순한 모방자 혹은 제자의 관계가 아니라 한 위대한 재능을 갖고 있는 사람을 스스로 이해하고 동일시하는 것이다.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난 1828년은 베토벤이 죽음을 맞이한 바로 그 다음 해로서 그의 마지막 세 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완성한 해이기도 하다. 그는 특히 [B플랫 소나타]를 ‘피아노 소나타 3번’이라고 불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에 비해 작품 수가 적었던 슈베르트는 세 개의 소나타만(세 개의 후기 소나타인 [C단조 D.958], [A장조 D.959], 그리고 마지막으로 [B플랫 장조인 D.960]이 세상에 알려지기..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20번, D. 959 [Krystian Zimerman]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Piano Sonata No.20 In A Major, D.959 프란츠 슈베르트가 죽기 두 달 전인 1828년 9월 완성한 3편의 연작 소나타 중 하나로, 슈베르트의 독창성과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그의 피아노 소나타 19, 21번과 더불어 피아노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대(Grand) A 장조 소나타’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평생 베토벤을 동경하고 존경했던 슈베르트는 베토벤 음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피아노 음악에도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졌다. 그는 베토벤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음악 인생의 상당 부분을 피아노 소나타 작곡에 쏟아 부었다. 그는 18살 때인 1815년부터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하기 시작해 세상을 ..

슈베르트 : 교향곡 제9번 C장조《그레이트》, D.944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Symphony No.9 In C, D.944 - "The Great" 이 작품은 스케치만 남아있는 [교향곡 D장조](D936A, 1828년)를 제외하고는 슈베르트 최후이자 최대의 교향곡이다. 이 작품은 출판 당시인 1849년 시점에서는 [교향곡 7번]으로 알려져 있었다. 당시까지 슈베르트 교향곡은 1~6번까지만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이 작품은 7번째 교향곡 번호를 받았던 것이다. 1884~1885년 구 전집이 출판됐을 때에도 이 사실은 그대로 적용되었다. 그 후 단순한 스케치 상태였던 [E장조 교향곡](D729, 1821년)을 어떻게 슈베르트의 작품 목록 속에 위치시킬 것인가의 문제가 불거졌다. 그래서 다시 작품의 성립 연대순으로 번호가 재배치 ..

슈베르트 : 교향곡 제8번 B단조《미완성》, D.759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Symphony No.8 In B Minor, D.759 - "Unfinished" 워낙 ‘미완성’이란 제목이 유명해서 슈베르트의 미완성 작품은 이 곡이 유일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그가 1818년 이후에 작곡한 곡 가운데는 미완성작이 적지 않다. 또 교향곡의 역사를 돌이켜보아도 ‘미완성으로 완성’된 곡이 적지 않다. 예를 들어 브루크너의 [교향곡 9번]도 이런 경우에 속한다. 그런데 왜 유독 이 곡만이 ‘미완성’이라는 표제가 붙은 채 누구나 사랑하는 명곡이 되었을까? 이 곡은 1822년 10월 22일 슈베르트가 작곡에 착수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은 관현악 총보를 만드는 작업을 가리키는 것이며, 단편적으로 존재하는 피아노 스..

슈베르트 : 교향곡 제6번 C장조《리틀》, D.589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Symphony No.6 In C, D.589 - "The Little" 슈베르트가 이 작품을 작곡한 것은 1817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였다. 이 기간은 슈베르트로서는 긴 기간으로, 이 기간동안 그는 상당수의 다른 작품들도 함께 손을 대고 있었다. 이 무렵 슈베르트는 7개의 피아노 소나타와 두 개의 이태리 서곡, 기타 여러 가곡들을 작곡하고 있었다. 교향곡 6번은 여러 가지 점에서 이태리 서곡들과 연관되어 있었다. 그의 서곡들은 당시 빈에서 대 성공을 거두고 있던 로시니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이 교향곡의 선율적 매력과 가볍고 유머러스한 관현악 편성은 이태리 서곡의 영향을 반영할 뿐 아니라, 베토벤에서 연유한 다른 특성을 보여..

슈베르트 : 교향곡 제5번 Bb장조, D.485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Symphony No.5 In B Flat, D.485 이 교향곡은 1816년 9월에 시작,10월 완성한 다섯번째의 것으로 이 해의 4월에 만들어진 제 4번 c단조 교향곡 비극적에 이어서 썼으며, 슈베르트 19세 때의작품이다. 소관현악을 위한 교향곡으로서,'트럼펫 및 드럼을 사용하지 않음'이라는 단서가 붙었으며, 유명한 '일요일 오후의 슈베르트 4중주단'에서 발전한 단델호프의 연주 곡목으로 작곡된 것이다. 그 당시, 제 4번 교향곡과 함께 만의 지휘에 의해 종종 크리스탈 왕궁에서 연주되었다. 곡은 초기의 작품이기 때문에, 자연히 하이든이나 모짜르트 롯시니 베토벤을 사숙했던 시대의 슈베르트를 반영했고, 특히 모짜르트의 감화가 현저함을 엿볼수가 있다...

슈베르트 : 교향곡 제4번 C단조《비극적》, D.417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Symphony No.4 In C Minor, D.417 - "Tragic" 이 곡은 1816년에 작곡된 것으로, 그때까지 슈베르트가 작곡한 교향곡들 중 가장 괄목할 만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당시 19세의 젊은 청년으로서 이 작품은 놀라운 작품이 아닐 수 없다. 평론가들은 이 곡을 슈베르트의 동시대 혹은 바로 뒤의 작곡가들의 성숙기 작품들과 비교 하면서 이 곡을 헐뜯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곡의 각 악장에 나타나 있는 순수한 시적 분위기와 때로는 맑고 때로는 혼탁한 시냇물 같은 거침없는 특성들로, 이 곡은 독특한 경지를 이루고 있고, 때문에 어떤 사람도 이 곡을 함부로 헐뜯지는 못하였다. 이 곡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슈베르트 : 교향곡 제3번 D장조, D.200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Symphony No.3 In D, D.200 슈베르트의 교향곡 3번은 1815년 여름에 작곡되었다. 이 곡은 5월에 작곡하기 시작 한동안 내버려두었다가 7월의 8일간에 걸쳐 순식간에 완성되었다. 우리는 이 힘찬 곡에 들어있는 형식적 간결함과 균형감, 영감어린 서정성에 놀라게 된다. 슈베르트는 그의 전체 활동기간에 걸쳐서 소나타 형식의 악장에서 제1주제와 제2주제 사이의 날카로운 전환을 이루기를 좋아했다. 이 작품은 바로 이러한 슈베르트의 특성을 잘 드러내준다. 또한 슈베르트는 도입부에서 가져온 재료들을 본 부분에 용해시키는 것을 좋아했다. 바이올린에 의한 강력한 상행 스케일 움직임은 처음 도입부의 3-4마디에서 들린 다음에 본부분에 가서 다시 강..

슈베르트 : 교향곡 제2번 Bb장조, D.125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Symphony No.2 in B flat, D.125 교향곡 제1번 완성으로부터 17개월 후에 완성되었다.편성은 제 1번보다 플룻 한 개가 더해졌을 뿐 나머지는 동일하다. 양식젇으로도 제 1번과 비슷하면서도 형식적인 면에서 좀 더 충실하다. 특히 1,4악장이 그러하다. 또한 슈베르트의 성격도 짙게 깔려 있으면서 동시에 연주자들이 연주를 즐길 수 있는 배려도 표현하였다. 편성은 플룻2, 오보에2, 클라리넷2, 파곳2, 호른2, 트럼펫2, 팀파니, 현5부로 구성되어 있다. I. Largo- Allegro vivace II. Andante III. Menuetto (Allegro vivace) IV. Presto

슈베르트 : 교향곡 제1번 D장조, D.82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Symphony No.1 in D, D.82 슈베르트의 교향곡 1번은 1813년 가을에 작곡되었고 그가 5년간 공부하였던 빈 콘빅트 오케스트라에 의해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어린 슈베르트가 작곡한 최초의 주요 오케스트라 곡으로 모차르트의 어릴 적 곡들만이 이 곡의 성숙한 면모를 능가할 수 있을 것이고, 이에 비해 베토벤과 하이든은 다소 늦게 성숙한 면모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 음악에서 놀라운 상상력은 사색적인 면모들에서가 아니라 최종적으로 이루게 되는 승리에 넘치는 절정에서 완전히 꽃을 피게 된다. 이 작품은 현과 한 대의 플루트, 한쌍씩의 오보에와 클라리넷, 바순, 트럼펫, 호른, 그리고 팀파니로 편성되어 있다. 슈베르트가 이 곡을 작곡하게 될..

슈베르트 : 가곡《그리스 신들(Die Götter Griechenlandes)》, D.677 [Matthias Goerne · Ingo Metzmache]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Die Götter Griechenlands, D.677 Matthias Goerne, baritone Ingo Metzmache, piano Schöne Welt, wo bist du? – Kehre wieder, Holdes Blüthenalter der Natur! Kehre wieder, Holdes Blüthenalter der Natur! Ach, nur in dem Feenland der Lieder Lebt noch deine fabelhafte Spur. Ach, nur in dem Feenland der Lieder Lebt noch deine fabelhafte Spur. Ausgestorben trauert das Gefild..

슈베르트 : 가곡《실비아에게(An Silvia)》, D 891 [Matthias Goerne · Alexander Schmalcz]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An Silvia, D. 891 Matthias Goerne, baritone Alexander Schmalcz, piano Was ist Silvia, saget an, Daß sie die weite Flur preist? Schön und zart seh ich sie nahn, Auf Himmelsgunst und Spur weist, Daß ihr alles untertan. Ist sie schön und gut dazu? Reiz labt wie milde Kindheit; Ihrem Aug' eilt Amor zu, Dort heilt er seine Blindheit Und verweilt in süßer Ruh. Darum Sil..

슈베르트 : 가곡《송어(Die Forelle)》, D.550 [Matthias Goerne · Andreas Haefliger]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Die Forelle D. 550 Matthias Goerne, baritone Andreas Haefliger, piano '가곡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슈베르트는 샘솟는 듯한 아름다운 선율에 로맨틱하고 풍부한 정서를 지닌 이채로운 작곡가였다. 그는 수많은 가곡들을 작곡했는데 《송어(Die Forelle)》도 그중의 하나이다. 송어는 성악곡으로서뿐 만 아니라 피아노 5중주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피아노 5중주 "송어"는 1819년(22세)에 완성된 작품으로서 이보다 2년전에 쓴 가곡 [송어]를 제 4악장 변주곡의 주제로 차용하고 있기 때문에 흔히 [송어 5중주곡]으로 불려지고 있다. 참으로 시원스러우면서도 상쾌한 악상으로 충일되어 있을 뿐 아..

슈베르트 : 자장가(Wiegenlied), D.498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Wiegenlied, D.498 "자장 자장 노래를 들으며 옥같이 어여쁜 우리 아가야 귀여운 너 잠잘적에 하느적 하느적 나비 춤춘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선율의 이 자장가는 1816년 슈베르트가 19세 때 작곡한 것으로 가사는 독일의 시인 클라우디우스 (Matthias Claudius)가 썼다. 클라우디우스는 소박하고 경건한 종교적 심정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민요조의 서정시를 많이 쓴 시인이다.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화음의 반주 위에 간결하면서도 청순한 가락이 흐르는 아름다운 노래다. 바 장조, 4/4박자의 독창곡이며 한도막 형식의 곡으로 부드럽고 조용하게 부르는 것이 좋다. 브람스, 모차르트의 자장가와 더불어 가장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자장가 중..

슈베르트 : 알레그레토 c단조 D.915 [Maurizio Pollini]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Allegretto In C Minor, D.915 1827년 4월에 작곡된 알레그레토 c단조는 친구인 페르디난트 발허에서 헌정되었다. 슈베르트 관련 기록들에 여러번 등장하는 발허는 젊은 변호사로서 아마추어 가수이기도 했다. 1827년 5월 초 발허는 새로운 임무를 받고 빈을 떠나 베니스로 가게 되었다. 그를 위해 환송연이 열렸고, 슈베르트는 이 친구의 앨범에 다음과 같은 헌사와 함께 알레그레토를 써넣었다. "내 사랑하는 친구 발허에게, 프란츠 슈베르트를 기억하기를 바라며." 3부형식의 이 짧은 작품은 이름만 빼고는 모든 점에서 완전한 이다. 그것은 풍부한 서정성이 넘치며, 서정성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간결함을 지니고 있다.

슈베르트 : 3개의 피아노 소품, D.946 [Maurizio Pollini]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3 Klavierstücke, D.946 이 세 개의 피아노 작품들은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6개월 전 즈음에 작곡된 곡들이다. 이 곡들이 슈베르트의 마지막 피아노 작품들이라고 한다. 본래 작곡가는 4개의 즉흥곡을 한 세트로 만들려고 했지만, 결국은 즉흥곡 3개만을 작곡하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이 작품집에서 가장 훌륭하고 유명한 곡은 바로 2번이다. 1번과 3번과는 대조적으로 부드럽고 명상적인 2악장은 듣는 이에게 참으로 인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마치 겨울의 호수가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것처럼 한 폭의 그림이 다가오기도 한다. 이 곡에 나오는 아름다운 선율은 슈베르트의 오페라 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슈베르트의 작품들 중에서는 이처럼 자..

슈베르트 : 3개의 피아노 소품, D.946 [Alfred Brendel]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3 Klavierstücke, D.946 이 세 개의 피아노 작품들은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6개월 전 즈음에 작곡된 곡들이다. 이 곡들이 슈베르트의 마지막 피아노 작품들이라고 한다. 본래 작곡가는 4개의 즉흥곡을 한 세트로 만들려고 했지만, 결국은 즉흥곡 3개만을 작곡하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이 작품집에서 가장 훌륭하고 유명한 곡은 바로 2번이다. 1번과 3번과는 대조적으로 부드럽고 명상적인 2악장은 듣는 이에게 참으로 인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마치 겨울의 호수가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것처럼 한 폭의 그림이 다가오기도 한다. 이 곡에 나오는 아름다운 선율은 슈베르트의 오페라 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슈베르트의 작품들 중에서는 이처럼 자..

슈베르트 : 16개의 독일 무곡(16 German Dances), D.783 [Alfred Brendel]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16 German Dances, D.783 슈베르트는 이 곡을 1823년 1월 ~ 1824년 1월에 작곡했고 악보는 1825년 1월 8일 빈의 카피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이 곡은 일년 간에 걸쳐 산발적으로 작곡되었는데 각 곡의 주제 악상의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다. 제1번은 A장조의 포르티시모로 시작하며 제2번은 D장조로 겸점음표를 사용. 제4번은 5잇단음, 6잇단음, 8잇단음을 사용. 전곡은 제1번 A장조 - 제2번 D장조 - 제3번 B flat장조 - 제4번 G장조 - 제5번 D장조 - 제6번 B flat장조 - 제7번 B flat장조 - 제8번 E flat장조 - 제9번 C장조 - 제10번 A단조 - 제11번 G장조 - 제12번 C장조 - 제1..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 Op.90, D.899》중 제4번 [Krystian Zimerman, Alfred Brendel, Maria João Pires, Radu Lupu, Wilhelm Kempff]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4 Impromptus, Op.90, D.899 - No.4 in A flat: Allegretto 프란츠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는 19세기 낭만주의 가곡(Lied)의 창시자로서, 600여 곡이 넘는 그의 가곡은 음악사에 획을 긋는 업적으로 남아 있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음악 또한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두 세트의 즉흥곡집(Impromptus) Op.90(4곡)과 Op.142(4곡)는 독창적인 낭만주의 피아니즘의 표출이라 할 수 있고, 이 두 작품집은 슈베르트가 타계한 해인 1828년에 완성되어졌다. ‘즉흥곡’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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