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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Symphony No.3 In D, D.200
슈베르트의 교향곡 3번은 1815년 여름에 작곡되었다. 이 곡은 5월에 작곡하기 시작 한동안 내버려두었다가 7월의 8일간에 걸쳐 순식간에 완성되었다. 우리는 이 힘찬 곡에 들어있는 형식적 간결함과 균형감, 영감어린 서정성에 놀라게 된다.
슈베르트는 그의 전체 활동기간에 걸쳐서 소나타 형식의 악장에서 제1주제와 제2주제 사이의 날카로운 전환을 이루기를 좋아했다. 이 작품은 바로 이러한 슈베르트의 특성을 잘 드러내준다. 또한 슈베르트는 도입부에서 가져온 재료들을 본 부분에 용해시키는 것을 좋아했다. 바이올린에 의한 강력한 상행 스케일 움직임은 처음 도입부의 3-4마디에서 들린 다음에 본부분에 가서 다시 강력하게 재등장한다.
이밖에도 또다른 두가지 특성을 엿볼 수 있다. 첫악장 주요 주제의 구성은 장차 교향곡 C장조 일명 '대교향곡'의 같은 부분에서 최종적으로 결실을 이룬다. 주화음과 속화음을 선율 제시의 구성적 기초로 사용하는 것도 그의 또다른 특성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이 작품의 미뉴엣 악장의 비교적 앞부분에서 나타난다.
I. Adagio maestoso - Allegro con brio
II. Allegretto
III. Menuetto (Vivace)
IV. Presto. Viv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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