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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슈베르트 109

슈베르트 : 가곡《죽음과 소녀(Der Tod und das Madchen)》, D.531 [Dietrich Fischer-Dieskau/Renée Fleming/Philippe Sly]

Der Tod und das Mädchen, D531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1817년 2월, 슈베르트의 나이 20세 때에 만든 작품이다. 가사는 클라우디우스의 시를 붙였다. 클라우디우스의 시에 작곡한 것은 이 곡 이외에도 등이 알려져 있지만 슈베르트는 그의 시를 전부 약 10편 정도를 사용하였다. 클라우디우스는 이에나 대학 출신으로 신문기자로 활동하면서 레싱과 견줄 만한 서정 시인이다. 이 시는 아주 짧고 죽음과 소녀와의 대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통작 형식이며, 훗날 슈베르트가 현악 4중주곡 d단조의 제2악장 변주곡에 주제로 사용한 선율이 보통 빠르기로 죽음의 신에게 가까이 가는 듯 전주가 무겁게 나타나고 '조금 빠르게'의 템포로 변하여 소녀가 죽음의 공포를 노래하..

슈베르트 : 현악 4중주 14번 D단조《죽음과 소녀》, 2악장 [Alban Berg Quartett/Takács Quartet/Vision String Quartet]

String Quartet No. 14 in D minor D.810, 'Death and the Maiden' - II. Andante con moto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는 모두 15곡의 현악 4중주곡을 작곡했는데 24세 때에 쓴 제12번 c단조 이후의 4곡이 내용도 충실하고 그의 성숙된 음악성을 잘 보여준다. 그 중에서 이 현악 4중주 제14번 "죽음과 소녀"가 절정기에 쓰여진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다른 대부분의 실내악곡이나 기악곡에서 볼 수 있듯이 현악 4중주곡에 있어서도 슈베르트는 베토벤과는 달리 심각한 사상이나 인생관보다는 다분히 낭만적인 요소가 강해서 개인적인 감상을 노래하듯 들려준다. 현악 4중주 제14번에 "죽음과 소녀"라는 부제가 붙..

슈베르트 : 현악 4중주 14번 D단조《죽음과 소녀》, D.810 [Hagen Quartett]

String Quartet No. 14 in D minor D.810, 'Death and the Maiden'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오스트리아)의 15곡의 현악 4중주곡 중에서 가장 유명하며 또 최고의 걸작이기도 하다. 제2악장이 1817년에 만든 가곡 「죽음과 소녀」(실내악곡)의 반주 선율을 주제로 한 변주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명칭이 붙게 되었다. 작곡 당시 슈베르트(오스트리아)는 마침 병에 걸려 죽음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4개의 악장 전부가 단조로 작곡된 이 곡에는 어둡고 아름다운 로맨틱한 정서가 넘쳐 있다. 유작이기 때문에 작품 번호는 없다. 제1악장 Allegro 서주는 없고 곧바로 전악기에 의한 극적인 동기가 연주되고 이것이 조금 전개..

슈베르트 : 현악 4중주 14번 D단조《죽음과 소녀》, D.810 [Alban Berg Quartet]

String Quartet No. 14 in D minor D.810, 'Death and the Maiden'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는 모두 15곡의 현악 4중주곡을 작곡했는데 24세 때에 쓴 제12번 c단조 이후의 4곡이 내용도 충실하고 그의 성숙된 음악성을 잘 보여준다. 그 중에서 이 현악 4중주 제14번 "죽음과 소녀"가 절정기에 쓰여진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다른 대부분의 실내악곡이나 기악곡에서 볼 수 있듯이 현악 4중주곡에 있어서도 슈베르트는 베토벤과는 달리 심각한 사상이나 인생관보다는 다분히 낭만적인 요소가 강해서 개인적인 감상을 노래하듯 들려준다. 현악 4중주 제14번에 "죽음과 소녀"라는 부제가 붙은 이유는 제 2악장이 슈베르트 자신이 쓴..

슈베르트 : 현악 4중주 전곡 감상 (5편) [Diogenes Quartet]

String Quartets vol. 5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String Quartet in C Major, D. 46 01. I. Adagio - Allegro con moto 02. II. Andante con moto 03. III. Menuetto - Trio 04. IV. Finale. Allegro 05. Overture in C Minor, D. 8: Largo - Allegro String Quartet in E-Flat Major, D. 87 06. I. Allegro moderato 07. II. Scherzo - Trio 08. III. Adagio 09. IV. Allegro String Quartet in C Minor, D. 703 10. I..

슈베르트 : 현악 4중주 전곡 감상 (3편) [Diogenes Quartet]

String Quartets, Vol. 3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String Quartet in G Minor, D. 18 01. I. Andante – Presto vivace 02. II. Menuetto – Trio 03. III. Andante 04. IV. Presto 5 Menuets, D. 89 05. I. Menuet No. 1 – Trio No. 1 – Trio No. 2 06. II. Menuet No. 2 07. III. Menuet No. 3 – Trio No. 3 – Trio No. 4 08. IV. Menuet No. 4 09. V. Menuet No. 5 – Trio No. 5 – Trio No. 6 5 German Dances, D. 90 ..

슈베르트 :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D. 821 [Richard Yongjae O'Neill · Jong Ho Park]

Sonata For Arpeggione And Piano In A Minor, D. 821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가 1824년 11월 비엔나에서 작곡한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단조 D.821은 본래 아르페지오네(Arpeggione)라는 악기를 위해 작곡된 작품이다. 1823년 빈의 악기 제작자 요한 게오르그 슈타우퍼(Johann Georg Staufer)에 의해 만들어진 이 악기는 ‘기타-첼로’, 혹은 ‘기타-다모르’라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첼로와 흡사한 크기에 기타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고, 첼로처럼 활을 현에 문질러 연주하는 악기였다. 이 악기는 여섯 개의 거트 현을 가지고 있어 E-A-D-G-B-E로 조율되었고 브릿지와 반음씩 나뉘어지는 금속 핑거보드를..

슈베르트 :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D. 821 [Martha Argerich · Mischa Maisky]

Sonata For Arpeggione And Piano In A Minor, D. 821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가 1824년 11월 비엔나에서 작곡한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단조 D.821은 본래 아르페지오네(Arpeggione)라는 악기를 위해 작곡된 작품이다. 1823년 빈의 악기 제작자 요한 게오르그 슈타우퍼(Johann Georg Staufer)에 의해 만들어진 이 악기는 ‘기타-첼로’, 혹은 ‘기타-다모르’라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첼로와 흡사한 크기에 기타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고, 첼로처럼 활을 현에 문질러 연주하는 악기였다. 이 악기는 여섯 개의 거트 현을 가지고 있어 E-A-D-G-B-E로 조율되었고 브릿지와 반음씩 나뉘어지는 금속 핑거보드를..

슈베르트 :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D. 821 [Mstislav Rostropovich · Benjamin Britten]

Sonata For Arpeggione And Piano In A Minor, D. 821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가 1824년 11월 비엔나에서 작곡한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단조 D.821은 본래 아르페지오네(Arpeggione)라는 악기를 위해 작곡된 작품이다. 1823년 빈의 악기 제작자 요한 게오르그 슈타우퍼(Johann Georg Staufer)에 의해 만들어진 이 악기는 ‘기타-첼로’, 혹은 ‘기타-다모르’라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첼로와 흡사한 크기에 기타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고, 첼로처럼 활을 현에 문질러 연주하는 악기였다. 이 악기는 여섯 개의 거트 현을 가지고 있어 E-A-D-G-B-E로 조율되었고 브릿지와 반음씩 나뉘어지는 금속 핑거보드를..

슈베르트 : 피아노 5중주 A장조《송어》- 제4악장 주제와 변주곡 [Alfred Brendel/Emil Gilels/James Levine]

Piano Quintet in A, D.667 - "The Trout" - 4. Thema - Andantino - Variazioni I-V - Allegretto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작곡가의 청춘이 신선하게 담겨진 실내악 작품이며, 가곡의 선율을 테마로한 변주곡이다. 1819년 슈베르트가 22세 되던 해에 완성된 이 곡은 오스트리아 서북부를 여행하였을 때, 광산업자이며 첼로를 연주하는 음악 애호가 바움가르트너의 청탁에 의해 작곡된 것이다. 이 곡은 그 전에 쓴 가곡 '송어'의 멜로디를 테마로 하여 변주곡을 쓴 것이다. 악기 편성은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바스로 되어 있다. 제4악장: 안단티노, D장조, 2/4박자.(주제와 변주곡) 이 악장은 바로..

슈베르트 : 피아노 5중주 A장조《송어》, D.667 [Emil Gilels · Amadeus Quartet]

Piano Quintet in A, D.667 - "The Trout"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1817년, 슈베르트는 가곡 [송어]를 작곡했고 그 해 포글이 슈베르티아데에서 초연했다. 이 가곡은 송어가 유쾌하고 명랑하게 뛰노는 광경을 그렸다. 가곡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거울같이 맑은 시내에 송어가 화살처럼 헤엄치며 놀고 있다. 작중 화자는 이리저리 헤엄치는 송어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그때 한 어부가 송어를 잡기 위해 낚시를 드리운다. 그러나 물이 너무 맑아서 송어가 잡히지 않는다. 결국 어부는 물을 흐려놓은 후에 송어를 잡았고, 작중 화자는 어부의 속임수에 걸려든 송어를 당황스런 마음으로 바라보았다는 것이다. 이 피아노 5중주에 ‘송어’라는 제목이 붙은 이유는 가..

슈베르트 : 피아노 5중주 A장조《송어》, D.667 [Alfred Brendel · Thomas Zehetmair · Tabea Zimmerman · Richard Duven · Peter Riegelbauer]

Piano Quintet in A, D.667 - "The Trout"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1797~1828)는 22세이던 1819년 여름 당대의 명 바리톤 가수 요한 포글(Hohann Vogl) 과 함께 북부 오스트리아 지방으로 피서를 겸한 연주여행을 떠났다. 슈베르트가 아직 세상에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았을 때 이미 성악가로 명성이 높았던 포글은 연가곡[겨울 나그네]를 비롯, 수많은 슈베르트의 가곡을 소개해 그의 재능이 뛰어남을 알렸던 최초의 위대한 가수였다. 슈베르트는 그를 위해 많은 가곡을 작곡하여 주기도 하여 서로 친한 사이가 되었다. 이들이 친하게 된 것은 [슈베르티아데]라고 하는 슈베르트를 돕기 위한 모임을 통해서였다. 이 모임에는 슈베르트와 어..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21번, D. 960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21 in B-Flat Major, D. 960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는 항상 진지했고 스스로에 대한 째찍질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사실 그것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위대한 예술가였다. 다양한 작품을 창작하던 슈베르트는 그 동안의 작품에 대해 가차없는 자아비판을 가하기 시작했는데 그의 나이 29세 때였다. 그는 자신이 존경하는 베토벤과 비교해서, 자기의 작품들은 즉흥적이고 표피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리하여 그는 베토벤의 대위법을 다시 공부하여, 베토벤이 주는 복합적이고 심층적인 감동을 담은 작품을 써야 한다고, 아니 쓰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그것은 '위대한 약속' 이었다. 그리하여 남긴 곡이 그의 가장 위대한 유산으로 평가되는 마..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20번, D. 959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20 in A Major, D. 959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프란츠 슈베르트가 죽기 두 달 전인 1828년 9월 완성한 3편의 연작 소나타 중 하나로, 슈베르트의 독창성과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그의 피아노 소나타 19, 21번과 더불어 피아노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대(Grand) A 장조 소나타’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평생 베토벤을 동경하고 존경했던 슈베르트는 베토벤 음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피아노 음악에도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졌다. 그는 베토벤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음악 인생의 상당 부분을 피아노 소나타 작곡에 쏟아 부었다. 그는 18살 때인 1815년부터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하기 시작해 세상..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19번, D. 958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19 in C Minor, D. 958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1828년 여름에 슈베르트는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확신했다. 죽기 전 마지막 반년 동안 그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그 어떤 뛰어난 작곡가들보다 월등한 곡을 썼다. 이 기간에 쓴 수많은 훌륭한 작품들 중에 피아노 소나타 세 곡이 있는데, 피아노곡의 백미 중의 백미이다. 첫 작품인 D958이 세 곡 중에서 가장 침울하며 베토벤을 가장 많이 떠올리게 한다. 왜 그럴까. 먼저 C단조이기 때문이다. 만일 가장 베토벤다운 조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바로 C단조일 것이기 때문이다. 멜로디의 모티프가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점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오프닝은 베토벤의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18번, D. 850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18 in G Major, D. 894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는 《피아노 소나타 G장조 D849》를 작곡하던 1826년 가을 무렵, 자신의 단점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그레이트’ C장조 교향곡(D949)과 G장조 현악 4중주(D887)처럼 G장조 소나타는 곡에 담긴 아이디어를 펼치려면 시간과 공간이 요구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특히 1악장은 신비스러운 고요함을 발산한다. 그 느낌은 B♭장조 소나타 D960의 사색에 잠긴 듯한 친밀함을 연상시키는 가곡 나 과 비슷하다. 1악장 몰토 모데라토 칸타빌레는 슈베르트의 곡 중에서 선율이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데, 이 악장은 계속 반복되며 이십 분간..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17번, D. 850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17 in D Major, D. 850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이 작품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통틀어 가장 외향적이고 열정적이다. 슈베르트는 이 곡을 1825년 친구들과 함께 어퍼 오스트리아 지방을 여행하는 중에 작곡했으며 친구인 칼 마리아 폰 보클레에게 헌정했다. 그는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이었다. 이 소나타를 연주하려면 기교가 매우 뛰어나야 하며, 특히 1악장의 비르투오소 성격을 고려하면 슈베르트가 친구의 기량에 맞춰서 작곡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1악장은 유난히 템포가 빠른데, 열정적으로 내달리다가 2악장의 주제를 미리 선보일 때 살짝 여유를 갖는다. 느린 악장은 호른과 반주를 넣는 바이올린의 연주를 닮았으며 ..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16번, D. 845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16 in A Minor, D. 845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가 28세 되던 1825년에 작곡한 곡으로 아름다운 2악장의 변주곡을 제외하면 그다지 매력적인 내용을 가진 곡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이 곡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중 최초로 출판된 곡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곡이며 음악 자체도 이전의 소나타들에 비해 슈베르트적인 요소가 강하게 드러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이 곡은 1825년, 그가 평생의 친구이자 뛰어난 성악가였던 포글과 함께 그 해 5월에 슈타이어로 여름 여행을 떠나기 전에 완성되었다. 루돌프 대공(Erzherzog Rudolf von Osterreich)에게 헌정하였고, 초판 당시 "그랜드 소나타 제1번(P..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전곡 (The Piano Sonatas) [Wilhelm Kempff]

The Piano Sonatas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01. Sonata In B Flat Major D 960 02. Five Piano Pieces D 459 & D 459a ("Sonata In E Major") 03. Sonata In C Minor D 958 04. Sonata In A Major D 959 05. Sonata In G Major D 894 (Op.78) 06. Sonata In D Major D 850 (Op.53) 07. Sonata In A Minor D 845 (Op.42) 08. Sonata In C Major D 840 ("Reliquie"-Fragment) 09. Sonate In A Minor D 784 (Op.143) 10. S..

슈베르트 : 가곡《송어(Die Forelle)》, D.550 [Dietrich Fischer-Dieskau/Ian Bostridge]

Die Forelle, D.550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가곡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슈베르트는 샘솟는 듯한 아름다운 선율에 로맨틱하고 풍부한 정서를 지닌 이채로운 작곡가였다. 그는 수많은 가곡들을 작곡했는데 《송어(Die Forelle)》도 그중의 하나이다. 송어는 성악곡으로서뿐 만 아니라 피아노 5중주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피아노 5중주 "송어"는 1819년(22세)에 완성된 작품으로서 이보다 2년전에 쓴 가곡 [송어]를 제 4악장 변주곡의 주제로 차용하고 있기 때문에 흔히 [송어 5중주곡]으로 불려지고 있다. 참으로 시원스러우면서도 상쾌한 악상으로 충일되어 있을 뿐 아니라 드높은 낭만적 분위기도 일품이다. In einem Bächlein helle, / 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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