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순대돼지국밥부산본점 해운대 구남로의 돼지국밥 맛있는 곳 분위기 ★★★★☆ 맛 ★★★★★ 가성비 ★★★★☆ 부산 돼지국밥 탄생 토양은 한국전쟁 이후 피란 시절이다. 돼지국밥은 한국전쟁 이전에도 있었다. 밀양에는 1940년대부터 영업 중인 돼지국밥 식당들이 있다. 부산 돼지국밥을 말하려면 전쟁과 이북 피란민들의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할매국밥’을 창업한 평양 출신 고 최순복 씨는 1956년 범일동 옛 삼화고무 공장 앞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서혜자 씨는 1969년 국제시장에서 순대국밥 하던 이북 할머니 어깨너머로 보고 배워 ‘신창국밥’을 열었다. 돼지국밥은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시장과 교통 요지를 거점으로 퍼져나갔다. 피란민이 생필품을 거래하던 부평깡통시장에는 양산집, 밀양집이 생겨났고 도매시장과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