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79

라벨 : 고풍스러운 미뉴에트 (Menuet antique), M. 7 [조성진]

Menuet antique, M. 7Maurice Ravel, 1875~193  ▒  1895년에 작곡된 라벨의 고풍스러운 미뉴엣은 라벨이 20세에 작곡한 그의 초기 피아노곡으로, 1898년 4월 18일 파리에서  라벨의 오랜 친구였던 피아니스트 “Ricardo Viñes”의 연주로 초연되었다.  라벨은 자신이 음악적 명성을 얻을 수 있게 도와준 프랑스의 작곡가였던 “Emmanuel Chabrier”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 곡을 작곡하였다. 이 곡은 마치 바로크나 르네상스 음악을 모방하는 듯한 고풍스러운 선율이 특히 인상적인 곡이다. 한때 라벨은 자신의 작곡 영감의 원천이 고대의 예술이라 언급한 바 있는데, 이 곡이야말로 그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한편, 라벨은 1929년 이 곡을 오케스트라 버..

라벨 : 그로테스크한 세레나데 (Sérénade grotesque), M. 5 [조성진]

Sérénade grotesque, M. 5Maurice Ravel, 1875~193  ▒  1889년 14세의 나이로 파리 음악원에 입학한 '라벨'은 베리오로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1893년에 첫 작품 를 썼다. 는 라벨의 처녀작으로 그의 피아노 어법을 이해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소품. 전체 곡상은 그로테스크한 아이러니로 가득하고 박자 변화는 꽤 빈번하게 이루어진다.

라벨 : 피아노 독주 전곡집 [조성진]

The Complete Solo Piano WorksMaurice Ravel, 1875~1937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023) 이후 2년 만에 프랑스 인상주의 대표 작곡가 라벨의 작품으로 돌아왔다. 조성진이 한 작곡가의 전곡집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라벨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해석이 담겨있다. 본 앨범은 이번 라벨 녹음 중 먼저 공개되는 피아노 독주곡집으로 ‘밤의 가스파르’, ‘쿠프랭의 무덤’, ‘거울’,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물의 유희’ 등이 수록되어 라벨 솔로 피아노 레퍼토리의 음악적 면모를 충실하게 들려준다. 라벨 작품의 특별하고 독특한 사운드는 조성진에게 기술적, 표현적으로 이상적인 분출구를 제공한다. 또한 “항상 라벨 음악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색채, 감정에 매료되어..

라벨 : 피아노 독주 전곡집 [Bertrand Chamayou]

Complete Works for Solo PianoMaurice Ravel, 1875~1937 진중한 해석과 풍부한 선율의 슈베르트 '환상곡' 음반으로 에라토에 데뷔했던 베르트랑 샤마유가 라벨로 돌아왔다. 라벨의 피아노 독주곡을 모두 담은 이번 음반에서는 자신이 작곡가와 같이 바스크 지방과 가까운 남부 프랑스 출신임을 강조하며, 정서적으로 깊은 유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에서 들려주는 시적 서정과 풍성한 색채의 피아니즘은 라벨의 "감상적" 아름다움을 특히 배가시킨 것으로 그 유대감의 진정성을 확인하게 된다.   01. Jeux d'eau, M. 30 02. Pavane pour une infante defunte, M 19 03. A la maniere de Chabrier, M..

라벨 :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M. 82 [조성진 · Boston Symphony Orchestra · Andris Nelsons]

Piano Concerto for the Left Hand in D Major, M. 82Maurice Ravel,1875 - 1937 20세기 초반의 프랑스 작곡가들은 우리에게 많은 양의 피아노 협주곡들을 남겨주었지만 라벨이 남긴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 외에는 상당수가 잊혀진 작품이라고 말한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비교적 짧은 길이의 이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은 작곡가에게 있어서 인상주의 스타일을 배재하며 신고전주의 시대를 열게 된 도화선과 같은 작품으로서, 음악역사적인 관점에 있어서 이 두 작품이 갖고 있는 중요성과 그 형식에 있어서의 완전함에 비견할 만한 후대 프랑스 피아노 협주곡은 드물 정도다. 더 나아가 이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그 ‘보들레르적인 댄디함’과 강박증에 가까운 모던함, 순결함과 ..

라벨 :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M. 82 [Alexandre Tharaud · Orchestre National de France · Louis Langrée]

Piano Concerto for the Left Hand in D Major, M. 82Maurice Ravel,1875 - 1937 20세기 초반의 프랑스 작곡가들은 우리에게 많은 양의 피아노 협주곡들을 남겨주었지만 라벨이 남긴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 외에는 상당수가 잊혀진 작품이라고 말한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비교적 짧은 길이의 이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은 작곡가에게 있어서 인상주의 스타일을 배재하며 신고전주의 시대를 열게 된 도화선과 같은 작품으로서, 음악역사적인 관점에 있어서 이 두 작품이 갖고 있는 중요성과 그 형식에 있어서의 완전함에 비견할 만한 후대 프랑스 피아노 협주곡은 드물 정도다. 더 나아가 이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그 ‘보들레르적인 댄디함’과 강박증에 가까운 모던함, 순결함과 ..

라벨 :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M. 82 [Krystian Zimerman · London Symphony Orchestra · Pierre Boulez]

Piano Concerto for the Left Hand in D Major, M. 82Maurice Ravel,1875 - 1937 20세기 초반의 프랑스 작곡가들은 우리에게 많은 양의 피아노 협주곡들을 남겨주었지만 라벨이 남긴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 외에는 상당수가 잊혀진 작품이라고 말한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비교적 짧은 길이의 이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은 작곡가에게 있어서 인상주의 스타일을 배재하며 신고전주의 시대를 열게 된 도화선과 같은 작품으로서, 음악역사적인 관점에 있어서 이 두 작품이 갖고 있는 중요성과 그 형식에 있어서의 완전함에 비견할 만한 후대 프랑스 피아노 협주곡은 드물 정도다. 더 나아가 이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그 ‘보들레르적인 댄디함’과 강박증에 가까운 모던함, 순결함과 ..

[클래식명곡] 라벨 : 피아노 협주곡 G장조, M. 83 - 2악장 Adagio assai

Piano Concerto in G Major, M. 83 - II. Adagio assaiMaurice Ravel,1875 - 1937 볼레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D장조는 매우 유명하며 모리스 라벨이라는 작곡가의 이름을 모른다 하더라도 음악만큼은 쉽게 들을 수 있다. 모리스 라벨의 피아노 작품은 관현악곡, 협주곡, 실내악곡, 피아노곡, 관현악으로 편곡한 피아노곡, 오페라, 성악곡들이 있다. 그의 생애에 견주어 보자면 다작을 남긴 작곡가는 아지만 전문 피아니스트들이 많이 연주하는 피아노곡이나 관현악곡들은 들을 수 있는 빈도가 높은 편이다. 1931년에 작곡되어 그 이듬해 초연을 하게된 라벨의 G장조협주곡은 그의 작품 연대로 볼 때 마지막에서 두 번째의 곡입니다. 이 곡은..

라벨 : 피아노 협주곡 G장조, M. 83 [조성진 · Boston Symphony Orchestra · Andris Nelsons]

Piano Concerto in G Major, M. 83 Maurice Ravel,1875 - 1937 볼레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D장조는 매우 유명하며 모리스 라벨이라는 작곡가의 이름을 모른다 하더라도 음악만큼은 쉽게 들을 수 있다. 모리스 라벨의 피아노 작품은 관현악곡, 협주곡, 실내악곡, 피아노곡, 관현악으로 편곡한 피아노곡, 오페라, 성악곡들이 있다. 그의 생애에 견주어 보자면 다작을 남긴 작곡가는 아지만 전문 피아니스트들이 많이 연주하는 피아노곡이나 관현악곡들은 들을 수 있는 빈도가 높은 편이다. 1931년에 작곡되어 그 이듬해 초연을 하게된 라벨의 G장조협주곡은 그의 작품 연대로 볼 때 마지막에서 두 번째의 곡입니다. 이 곡은 2악장과 1,3악장의 분위기가 ..

라벨 : 피아노 협주곡 G장조, M. 83 [Krystian Zimerman · The Cleveland Orchestra · Pierre Boulez]

Piano Concerto in G Major, M. 83Maurice Ravel,1875 - 1937 1929년부터 1931년 사이에 작곡한 라벨이 작곡한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 즉 [피아노 협주곡 G장조]와 [왼손을 위한 협주곡 D장조]는 그의 후기를 대표하는 걸작으로서, [볼레로]를 통해 상상을 뛰어넘는 열광적인 환호를 받게 된 직후 작곡가가 자신감과 의지에 넘쳐 있을 당시에 탄생했다. [피아노 협주곡 G장조]는 빠름-느림-빠름의 전형적인 고전주의적 협주곡 스타일로서, 선명하고 화려한 아름다움, 스페인적인 취향과 동양적인 취미에서 기인한 개성 강한 환타지, 이국적인 리듬감과 색채감, 한층 분명하게 그 모습을 보인 재즈의 이디엄. 한층 정교해진 세공력과 이전 세기의 음악들에 대한 오마쥬 등등이 말년..

라벨 : 피아노 협주곡 G장조, M. 83 [Martha Argerich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in G Major, M. 83 Maurice Ravel,1875 - 1937  볼레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D장조는 매우 유명하며 모리스 라벨이라는 작곡가의 이름을 모른다 하더라도 음악만큼은 쉽게 들을 수 있다. 모리스 라벨의 피아노 작품은 관현악곡, 협주곡, 실내악곡, 피아노곡, 관현악으로 편곡한 피아노곡, 오페라, 성악곡들이 있다. 그의 생애에 견주어 보자면 다작을 남긴 작곡가는 아지만 전문 피아니스트들이 많이 연주하는 피아노곡이나 관현악곡들은 들을 수 있는 빈도가 높은 편이다. 1931년에 작곡되어 그 이듬해 초연을 하게된 라벨의 G장조협주곡은 그의 작품 연대로 볼 때 마지막에서 두 번째의 곡입니다. 이 곡은 2악장과 1,3악장의 분위기가..

조성진 (Seong-Jin Cho) [라벨: 피아노 협주곡 (Ravel: The Piano Concertos)] (2025)

▒  조성진의 라벨 탄생 150주년 기념 두번째 앨범, 이 2월 21일 발매됐다. 조성진은 라벨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 여정의 일환으로 2024년 초 지휘자 안드리스 넬손스와 보스턴 심포니오케스트라(BSO)와 함께 카네기홀에서 을 연주했으며, 이에 대해 클래식 전문 사이트 ‘바흐트랙’은 “조성진의 왼손은 건반을 가볍고 힘 있고 능숙하게 휘저으며 오케스트라의 초반 크레센도에 천둥 같이 어두운 화음과 숨막히는 카덴차로 응수했다”라고 호평했고, ‘뉴 크라이테리언’은 조성진의 연주를 “단연코 모범답안”이라고 평했다. 본 앨범에서도 넬손스와 BSO가 참여했으며,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와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이 수록되어 있다. 조성진은 다닐 트리포노프와 유자 왕,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키릴 게르스타인에 이어..

WOODZ - Drowning [듣기/가사]

▒ 사랑하는 이가 떠나가 슬픔이란 비에 잠겨 서서히 죽어가는 이의 감정을 그린 곡이다.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와 울부짖는 듯한 보컬, 그리고 후반부에 나오는 스트링이 더해져 곡의 몰입도를 높인다. 미치도록 사랑했던 지겹도록 다투었던 네가 먼저 떠나고 여긴 온종일 비가 왔어 금세 턱 끝까지 차올랐고 숨이 막혀와 내 맘이란 추는 나를 더 깊게 더 깊게 붙잡아 Oh I’m drowning It’s raining all day I can’t breath Oh oh I’m drowning Oh I’m drowning Oh I’m drowning Oh I’m drowning You’re taking my life from me 다 알면서 눈 감은 넌 왜 다정한 말로 나를 죽여놓고 날 누이고 너는 떠나갔지 You cu..

K-POP/최신가요 2025.02.24

일본 소도시 다카야마 여행 : 꼭 가볼만한 곳, 꼭 먹어봐야 할 것

기후현 최고의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타카야마는 일본 알프스 의 아름다운 고산 전원지역으로 둘러싸인 환상적인 여행지이다.  또한 타카야마시의 중심부 산마치 지역은  옛 정취가 묻어나는 거리로 잘 보존된 건물들을 보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나고야와 도야마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타카야마까지 운행한다. 나고야에서 출발하면 약 2시간 20분, 도야마에서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거리이다. 타카야마는 연중 내내 인기 관광지이지만 봄과 가을 열리는 타카야마 축제 기간은 특히 더 붐빈다. 축제 당일에는 화려한 장식의 가마들을 구경하고 축제 행렬을 보려는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대거 거리를 메운다. 다카야마 꼭 가볼만한 곳  산마치와 오신마치 역사거리 ​다카야마 의 산마치, 오신마치, 시모니노마치 지구는..

[밀양] 열두달 : 손대면핫플 동네멋집, SNS 핫플 (평점 4.5)

밀양시가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2′(이하 ‘동네멋집2’)과 협력해 지역문화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복합문화공간 ‘열두달’은 ‘SNS 핫플레이스’로 알려지며 밀양의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주말이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북적인다.   '열두달'은 경남 밀양시 밀양대로 1908 폐교가 된 밀양대내 있는 3층 규모의 밀양대 5호관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그래서 대학캠퍼스였다 보니 '열두달' 주변에 알아서 주차하면 된다. 폐교가 된 밀양대 전체를 리모델링한 것이 아니라 주변은 폐교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열두달' 카페 입구 모습. 입구엔 손대면핫플 동네멋집 간판이 붙어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열두달' 간판이 곳곳에 붙어 있다.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2′에서 리모델링..

[밀양] 영남루 :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이자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인 밀양 영남루(密陽嶺南樓)는 진주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영남루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대루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침류각, 서쪽에는 능파각,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하는 여수각이 배치돼 있다. 영남루는 수차례 재건과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후, 17세기 초에 재건됐다. 또한 1834년에는 큰 화재로 전소되면서 1844년 부사 이인재가 중건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특히 이 시기 대루의 규모를 확장하고, 능파각과 침류각, 여수각을 함께 복원하면서 건축적 완성도를 높였다. 영남루는 1933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해방 후인 1955년 국보로 승격됐다. 이후..

[밀양] 영남점 : 밀양아리랑시장 청년몰 한식당 맛집 (평점 4.2)

1479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밀양아리랑시장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소도시와 농촌의 문화를 잘 간직한 전통시장이다. 2017년에는 아리랑시장과 내일전통시장이 통합되며 밀양아리랑시장으로 새롭게 탄생하였다.농수산물, 생활용품 판매점에서부터 돼지국밥, 추어탕, 보리밥 등의 음식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점이 자리하여, 전통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밀양아리랑시장에는 청년몰로 운영되는 영남정, 영남돈, 나빌레라가 있다. 밀양시는 추진한 ‘누구나가게 빈점포 창업지원사업’에 의해 만들어진 식당들이다.누구나가게 빈점포 창업지원사업은 밀양햇살상권 상권활성화추진단 주관으로 원도심 공실 상가를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해 초기 창업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 정착을 유..

[부산] 수타혜미칼국수 : 전현무계획2에 나온 곽튜브의 추억맛집 (평점 4.5)

지난 2024년 12월 13일 MBN ‘전현무계획2’에서는 일곱 번째 지역으로 부산으로 향해 진짜 맛집을 찾는 여정을 이어갔다. ​전현무·곽튜브(곽준빈) 듀오는 게스트 정지선 세프와 함께 문현동 골동품 거리에 위치한 수타칼국수집 '수타혜미칼국수'을 방문했다. '수타혜미칼국수'은 오가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노포 칼국수 맛집이다. 식당에 도착한 이들은 곧장 섭외에 나섯지만, 사장님은 단칼에 “촬영은 하지 말라”고 거절했다. 이에 전현무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사장님을 설득했고, 섭외에 성공하자 곽튜브는 “진짜 대단하다”며 전현무에게 박수를 보냈다. 드디어 세 사람은 직접 반죽해 썰어 만든 손칼국수를 영접했고, 정지선은 “생각지도 못한 비주얼”이라며, “면을 직접 만들어서인지 쫀득한 식감과 부드럽게 넘어..

[대돈내산] 젠우드 빌트인 100 홈카페장 : 집 분위기를 살려주는 만족스러운 수납장 (평점 4.7)

얼마전 세탁기건조기를 바꾸면서 건조기 있던 자리에  주방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수납장이 필요해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젠우드 빌트인 100 홈카페장'. 어제 배송이 와 설치를 완료했는데 예쁘고 집안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 만족스럽다.  구매후기를 올려본다.  1. 비스포크 냉장고 사이즈와 깔맞춤임 이번에  '젠우드 빌트인 100 홈카페장'를 선택한 이유는 기존에 사용중인 비스포크 김치 냉장고와 사이즈가 딱 맞다는 것. '젠우드 빌트인 100 홈카페장'은 가로폭 990mm X 높이 1853mm X 깊이 615mm인데 기존 비스포크 김치냉장고와 높이, 깊이가 거의 같아 사진에서 보듯이 아주 자연스런 매칭과 가능했다.   2. 내가 원하는 컬러 조합을 선택할 수 있음 이번에  '젠우드 빌트인 100 홈카페..

[부산] 미쉐린 가이드 부산 ‘빕 구르망’ 레스토랑 리스트

오는 2월 27일 세계적 미식 가이드북인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 발간을 앞두고 ‘빕 구르망’ 선정 식당이 우선 발표됐다. '빕 구르망'은 가이드 레스토랑에 견주지는 못하지만 유럽에서는 35유로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충분히 맛볼 수 있는 음식이 훌륭한 식당에 부여하며 대한민국에서는 4만 5000원 이하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식당에 부여한다.  ​미쉐린 가이드는 부산 지역 4곳의 식당을 ‘빕 구르망’ 레스토랑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에서 새롭게 선정된 레스토랑은 △백일평냉 △비비재 △정짓간 △한월관 등 네 곳이다. 앞서 지난해 처음으로 발간된 미쉐린 가이드 2024 부산에는 15곳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총 부산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은..

[부산] 브레이크인커피 기장본점 : 기장군의 인기있는 베이커리 카페

브레이크인커피 기장본점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인기 있는 베이커리카페이다. 기장시장과도 가깝다. 이곳은 아늑한 분위기에서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커피 메뉴와 함께 판매하는 베이커리, 디저트류나 간단한 음료들도 인기가 많다. 인테리어가 현대적이고 세련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브레이크인커피 기장본점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차성동로87번길 26-1에 위치해 있다. 조그만 가면 '기장시장'이 나온다. 영업시간 : 매일 08:30 - 22:00. 외관은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카페 뒷편에 전용주차장도 있어 주차하기도 편하다.  카페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에는 커피 주문픽업대와  베이커리, 디저트, 굿즈 등을 판매..

[부산] 담스시 : 가성비 좋은 센텀시티 일식당 (특선 코스 추천) (평점 4.3)

​'담스시'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5로 55, 다이소 매장이 입점해 있는 센텀Q빌딩 2층에 있는 일식당이다. 사장님 부부가 직접 운영하는 이 일식당은 가격도 합리적이면서 퀄리티 있는 일식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 센텀시티내 회사원들이 손님 접대나 미팅 장소로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담스시는 식당 규모가 크지 않다. 그래도 깔끔하니 식사하기 좋은 분위기이다. 모임 및 회식 장소로 좋은 룸들도 갖춰져 있다. 식당규모가 크지 않아 사장님 부부 두분이서 직접 운영하신단다.  메뉴.  스시 B 33,000원, 특선코스 40,000원이다.  우리는 특선코스(40,000원)를 주문해서 먹었다. 특선코스는 가격도 합리적이고 요리들도 맛깔스럽게 잘 나온다. 아래사진은 모두 1인분 애피타이저로 나온 계란찜  자연..

[부산] 소바야일미야 : 해운대구청앞 오래된 돈가스, 소바 맛집 (평점 4.3)

부산 해운대구 중동2로10번길 16, 해운대 구청 맞은편 새마을금고 옆 건물에 위치한 '소바야일미야'는 아주 오래전부터 돈가스나 소바가 먹고 싶을 때 찾던 연륜깊은 돈가스, 소바 맛집이다. 요즘 워낙 돈가스, 소바 집들이 많이 생겨 예전만큼 안 찾게 되지만 그래도 여전히  옛 향수를 자극하는 전통의 맛을 느끼기 좋은 돈가스, 소바 맛집임에는 틀림없다. 이름조차도 굉장히 친근한 느낌을 준다.   해운대 구청 맞은편 새마을금고 옆 건물에 위치한 '소바야일미야'은 외관 및 내부가 일본풍 느낌이 나게 꾸며져 있다. 매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담한 것이 편안하게 식사하기 좋다.  메뉴는 수제돈가스세트(돈가스+사누끼미니우동), 자루소바세트(냉소바+수제안심돈카스), 사누끼우동세트(사누끼우동+수제안심돈카스)가 있고 돈..

[부산] 삼교리동치미막국수 부산송정점 : 유명한 동치미 막국수 맛집 (평점 4.5)

강릉맛집으로 유명한 삼교리 동치미막국수(본점)는 1976년 주인장이 강원도 주문진 삼교리에서 동네 주민들에게 막국수를 대접하면서 시작된 식당이다. 1년 이상 숙성한 동치미 국물로 육수를 만들고 국수는 매장에서 주문 즉시 뽑아 만들어 낸다. 특별히 저온 숙성을 통해 만든 시원한 육수 맛에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부산 송정해수욕장 근처에도 '삼교리 동치미막국수 부산송정점'이 있어 삼교리 동치미막국수를 맛볼 수 있다. 대표메뉴는 동치미막국수(9,000원). 물, 비빔 구분이 없다. 살얼음 동치미를 세 국자 부으면 물막국수, 양념장 얹고 들기름 한 바퀴에 동치미 한 국자 부으면 비빔막국수다.백김치와 열무김치까지 나서 입맛을 배가시킨다. 동치미회막국수도 있으며  메밀전, 메밀왕만두도 맛 볼 수 있다.    부산..

[부산] 문현동 골동품 거리 : '전현무계획2'에도 나온 골동품 거리

MBN의 '전현무계획2'에서 곽튜브의 추억맛집인 손칼국수 집을 찾아 가는길에 부산 남구 문현동 골동품거리를 지나가게 되는데 솔직히 부산사는 나도 문현동에 그런 거리가 있는 줄도 몰랐다. 그래서 이번에  문현금융단지에 일이 있어 갔다가  문현동 골동품 거리를 한번 슬쩍 둘둘러 보았다.  골동품을 사고 팔 수 있는 곳은 전국에 다양한데 서울에 인사동 거리가 있다면 부산에는 문현동 골동품 거리가 있다. 골동품 거리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골동품을 사고 파는 사람이 언제부터 이곳에 모이기 시작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인근 상인과 남구청 등의 말을 종합하면 10~20년 전 골동품 가게가 하나둘 이곳에 문을 열었고, 이들 주변으로 개인이 소장한 골동품을 사고파려는 사람들이 모이면서 시장처럼 형성됐다. 현재 골동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