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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영남루 :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이자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

想像 2025. 2. 24. 12:59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인 밀양 영남루(密陽嶺南樓)는 진주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영남루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대루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침류각, 서쪽에는 능파각,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하는 여수각이 배치돼 있다. 영남루는 수차례 재건과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후, 17세기 초에 재건됐다. 또한 1834년에는 큰 화재로 전소되면서 1844년 부사 이인재가 중건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특히 이 시기 대루의 규모를 확장하고, 능파각과 침류각, 여수각을 함께 복원하면서 건축적 완성도를 높였다.

 

영남루는 1933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해방 후인 1955년 국보로 승격됐다. 이후 1962년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를 재평가하면서 보물로 바뀌었고 지금껏 이어져 왔다. 그러다 2023년 국보로 승격됐다.

 

낙동강의 지류인 밀양강변 절벽위에 위치한 영남루는 깨끗한 밀양강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외적인 아름다운 모습뿐만 아니라 높은 누각에 올라 바라보는 주변의 경치 또한 수려하다.

 

특히 화려한 단청과 다양한 문양조각이 한데 어우러진 누각에는 퇴계 이황, 목은 이색, 문익점 선생 등 당대의 명필가들의 시문현판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 1843년 당시 이인재부사의 아들 이증석(11세)과 이현석(7세) 형제가 쓴 영남 제일루(嶺南第一樓)와 영남루(嶺南樓) 현판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서예가 들로부터 불가사의한 필력으로 지칭되고 있다.

 

 

 

영남루는  언덕위에 위치해 있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경사길을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한다.

 

 

숨이 차오를 즈음 수려하고 웅장한 영남루에 도착하게 된다.

 

 

영남루 앞에는 만덕문, 천진궁 등 여러 부속건물들이 위치해 있다.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답게 수려하면서도 웅장한 영남루 모습. 화려한 단청과 다양한 문양조각이 한데 어우러진 누각에는 퇴계 이황, 목은 이색, 문익점 선생 등 당대의 명필가들의 시문현판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 1843년 당시 이인재부사의 아들 이증석(11세)과 이현석(7세) 형제가 쓴 영남 제일루(嶺南第一樓)와 영남루(嶺南樓) 현판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무엇보다 낙동강의 지류인 밀양강변 절벽위에 위치한 영남루는 깨끗한 밀양강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외적인 아름다운 모습뿐만 아니라 높은 누각에 올라 바라보는 주변의 경치 또한 수려하다. 

 

 

누각에 올라 바라보는 주변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꽃피는 봄에 다시 한번 더 영남루를 찾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