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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29

통영 탄소제로섬 '애코아일랜드 연대도'를 가다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18km 해상에 있는 연대도는 면적 786㎡, 해안선 길이 4.5㎞에 48세대 80며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해발 220m의 작고 낮은 섬이다. 연대도란 이름은 옛날 삼도수군통제부(三道水軍統制府) 산하 군병들이 왜적의 침략에 대비하여 섬 중앙 우뚝 솟은 뒷산 정상에 불을 피워 연기로써 위급함을 알렸던 연대(烟臺), 봉화대(烽火臺)가 설치된 섬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통영시 남단의 작은 섬인 연대도는 2007년부터 통영시와 시민단체 ‘푸른통영21’이 함께 추진하는 ‘에코 아일랜드 조성사업’으로 최근 탄소제로섬, 생태관광섬으로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 그결과 2010년 7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명품 섬 베스트(BEST)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도 연대도를 탄소제로섬,..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10. 가족끼리 즐긴다. 해상낚시터

연대도는 주민의 반이상이 어업에 종사한다. 연근해에서는 도미·가자미 등이 잡히며, 굴·멍게 등의 양식이 활발하다. 그래서 그런지 연대도 주변에는 작은 양식장들이 많이 눈에 뛴다. 또한 연대도는 낚시꾼들의 천국인 듯하다. 청정해역인데다 다양한 어종의 고기들을 낚을 수 있기 때문인 듯. 휴일을 맞아 연대도를 찾은 외지인들은 본인을 제외하고는 다들 낚시꾼들인듯 했다. 연대마을 방파제에서부터 북동쪽 해안 가파른 절벽 아래 바위위까지 곳곳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다. 의외로 부부끼리 오신 분들도 많았다. 연대도에는 바다위에 떠 있는 해상낚시터들이 많다. 곳곳에서 아래 사진처럼 해상낚시터를 볼 수가 있다. 낚시를 하면서 라면이나 매운탕을 끓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넓고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컨테이너 박스가 설치된..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9. 꽃섬을 걷다. 다랭이꽃밭

연대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 앞 언덕에는 '다랭이 꽃밭'이란 팻말과 함께 다랭이 꽃밭이 가꾸어져 있다. 아래쪽들의 밭들은 농사를 짓고 있고 상당부 33층이나 되는 다랭비 밭들이 있는데 해마다 조금씩 꽃을 심어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2008년 11월부터 윤미숙 푸른통영21 사무국장은 마을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면서 묵정밭으로 변한 논과 밭에 주목, ‘다랭이 꽃밭’ 조성에 나선다. 다랭이 꽃밭을 조성하면서 윤미숙 국장은 수십 차례 연대도 섬으로 드나들었고, 공공근로제를 도입해 섬 할머니들에게 육십 평생 첫 월급을 선물한다. 이렇게 해서 조성된 다랭이꽃밭에는 꽃양귀비, 톱풀, 수레국화, 벌노랑이, 감국, 구절초, 백일홍, 야생과꽃, 등심붖꽃, 노랑꽃창포, 분꽃, 벌개미취 등이 심겨져 있다고 한다 (사진출처 : ..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8. 폐교 부활하다. 연대에코아일랜드체험센터

연대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는 연대마을 선착장에 그리 멀지 않은 해변가에 자리잡고 있다. '연대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는 폐교된 조양분교를 마을주민들이 2억원의 돈을 들여 매입하면서 시작된다. 매입후 한동안 방치되어 있었으나 2009년 '푸른통영21'과 함께 최대 수용인원 50여명의 캠프장 및 워크샵 장소를 조성하고 식당과 강의실, 숙소를 새롭게 재배치하는 등 일부 시설을 리모델링하면서 '연대에코 아일랜드 체험센터'로 새롭게 부활한다. 2010년에는 '연대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를 운용해 약 7천만원의 마을 공동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연대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를 찾았을 때는 새로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아쉽게도 '연대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의 내부시설이나 체험프로그램 활동..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7. 생태계의 보고 '연대 지겟길'

통영에서는 처음, 아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섬에서도 처음 열린 ‘섬의 숲길’이 있으니 이름하여 ‘연대 지겟길’이다. 연대도 주민들이 지게를 지고 다녔던 섬 둘레길을 다시 생태길로 복원한 것. 겨우 지게 하나 지나갈 수 있는 오솔길, 흙길이다. 제주의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에 비하면 연대도 지겟길은 말 그대로 소박하다. 그러나 이야기가 있고, 전설이 있으며, 무엇보다 남부해안 상록수림대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섬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우면서도 독특하다. 특히 가는 길에는 보리똥나무와 산딸기를 비롯한 동백나무, 후박나무, 식나무 등이 울창한 숲길로 이어지며 광대수염, 큰천남성, 꿩의다리, 금창초, 골무꽃 등 계절마다 다른 다양한 섬의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연대 지겟길'탐방에서도 이름모를 각종 ..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6. 섬 한바퀴, 아름다운 '연대 지겟길'

통영에서는 처음, 아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섬에서도 처음 열린 ‘섬의 숲길’이 있으니 이름하여 ‘연대 지겟길’이다. 연대도 주민들이 지게를 지고 다녔던 섬 둘레길을 다시 생태길로 복원한 것. 겨우 지게 하나 지나갈 수 있는 오솔길, 흙길이다. 제주의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에 비하면 연대도 지겟길은 말 그대로 소박하다. 그러나 이야기가 있고, 전설이 있으며, 무엇보다 남부해안 상록수림대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섬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우면서도 독특하다. 지겟길 복원 사업은 푸른통영21이 추진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의 두 번째 사업(첫번째 사업은 동피랑 벽화마을 만들기)인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되었다. 이 길은 탄소제로의 섬, 생태관광의 섬 연대로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중의..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5. 탄소제로 청정에너지, 태양광발전소

에코아일랜드를 지향하는 연대도의 ‘탄소 제로 섬’ 프로젝트의 첫걸음은 청정에너지였다. 48세대 80여명이 사는 연대마을은 올초 완공된 15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마을 전력 100%를 공급하면서 주민들의 평균 전기요금은 1000원이 됐다. 전기 사용으로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없는 셈이다. 섬마을 전체가 태양광전기를 사용하는 특이한 사례로 손꼽힌다. 태양에너지는 화석연료처럼 고갈될 우려가 없고, 이산화탄소 등의 환경 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일찍부터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미래청정에너지로 주목 받아왔다. 연대마을 뒷편 연대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아래사진처럼 제법 큰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위치해 있다. 밑에서 보면 그냥 슬레이트 지붕을 얹어 놓은 듯 하지만 위에서 보면 태양광발전소라는 것이 확연히 알..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4. 신경통에 좋다는 연대건강몽돌해변

산양읍 연곡리 연대도에 위치한 연대도해수욕장(연대건강몽돌해변)은 까만 몽돌이 신경통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서 청정해역 맑은 물에 해수욕을 한 뒤 소나무숲 그늘에서 오수를 즐길 수 있다. 바다뿐만 아니라 연대봉이라는 높지 않은 산이 있어 산행도 즐길 수 있고 연대봉에서 바라본 경관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비경을 즐기기에 충분하며 낙조 또한 가히 장관이라고 한다 가을. 연대도 주민들이 지게를 지고 다녔던 섬 둘레길을 다시 생태길로 낸 ‘연대도 지겟길’ 탐방중 내려다 본 연대건강몽돌해변은 정말 선경[仙境]이자 비경[祕境] 이다. 연대건강몽돌해변은 연대마을 바로 뒷편 연대도산성교회 너머에 있다. 나즈막한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연대마을에서 교회를 찾기는 누워서 떡먹기. 비지터센..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3. 에너지절약형 패시브하우스, 비지터 센터

에코아일랜드로 조성 중인 경남 통영시 연대도에 대표적 친환경 건물이 비지터센터이다. 도비 4억6900만원을 들여 지난 4월 26일 준공된 2층 건물의 본관 114㎡와 별관 54㎡ 규모의 비지터센터는 친환경 건물인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로 지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에서는 8번째로 지어진 패시브 하우스이며 공공시설물로는 공공시설로서는 국내 최초의 패시브 건축물이다. 패시브 하우스란 건축물 내부에서 발생되는 열(사람의 체온, 조명 및 기기의 발열)과 창문으로 들어오는 태양열을 최대한 활용하고, 내부의 열이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단열과 기밀성능을 최대한 높여서 난방을 위한 별도의 설비(석유, 화석연료) 없이 겨울을 지낼 수 있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건축물을 말한다. '패시브하우스'로 지..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2. 연대도 찾아가는 방법

에코아일랜드 연대도를 찾아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 이용하는 방법과 통영시 산양읍 달아마을에서 어선을 빌려 타는 방법이 있다. ■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이용하는 방법 ■ 에코아일랜드 연대도를 찾아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통영시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추도행 여객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추도행 여객선은 카페리이지만 연대도에는 도로가 없어 차를 가져갈 필요가 없다. 따라서 통영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몸만 갔다 오면 된다. 통영여객터미널 주차장 1일 주차요금은 5,000원. ▣ 통영여객터미널 ▶ 연대도 배편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연대도로 가는 배편은 매일 07:00, 14:00 2편이 있다. 소요시간은 40여분. 통영여객터미널→학림도→저도→연대도순으로 기항한다. 승..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1. 에코아일랜드 연대도는 어떤 섬?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18km 해상에 있는 연대도의 정식 명칭은 정식지명은 통영시 산양읍 연곡리. 면적 786㎡, 해안선 길이 4.5㎞에 48세대 80며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해발 220m의 작고 낮은 섬이다. 연대도란 이름은 옛날 삼도수군통제부(三道水軍統制府) 산하 군병들이 왜적의 침략에 대비하여 섬 중앙 우뚝 솟은 뒷산 정상에 불을 피워 연기로써 위급함을 알렸던 연대(烟臺), 봉화대(烽火臺)가 설치된 섬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해발 220m가량의 섬 정상인 연대봉에 서면 섬 주변의 경관을 환히 바라볼 수 있다. 북쪽으로는 병풍처럼 동서로 길게 떠있는 학림도와 저도, 송도가 보이고, 동으로는 오곡도와 비진도, 용초도, 한산도, 남으로는 내.외부지도, 연화도, 우등, 욕지도 등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통영] 아름다운 통영의 저녁노을과 야경

통영에는 국내 최고의 일몰을 자랑하는 달아공원이 있다. 하지만 달아공원 못지 않게 남망산에 바라보는 통영의 일몰도 너무나 멋있다. 무엇보다 달아공원과는 달리 남망산에서는 해가 지고 난 뒤에도 아름다운 통영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아래사진은 서서히 어둠이 찾아오고 있는 남망산조각공원에서 바라본 통영의 일몰 모습이다. 붉은 노을이 서서리 사라질 때쯤이면 남망산 가로등에도 불이 들어오고 강구안 포구에도 하나둘 불이 들어오면서 통영은 밤을 맞을 준비를 한다. 마침내 어둠이 짙게 깔리고 통영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아름다운을 지닌 통영시의 야경이 드러난다. 멀리 통영대교에서 강구안 포구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빛깔의 불빛이 바다위에서 아른거린다 미항 통영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남망산에..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 한 1박2일 통영 주말여행

3월 20일부터 3월 21일까지 통영국제음악제 기간에 맞춰 통영으로 1박2일 주말여행을 다녀왔다. 음악과 함께, 맛집과 함께,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했던 이번 여행 코스를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날 일정 ◆ 통영으로 가는 길 부산에서 10시경 출발을 했다. T Map 네비게이션이나 다음지도의 길찾기 안내는 완전히 무시하고 내가 정한 코스로 해서 통영으로 향했다. 코스는 부산 서부산톨게이트 → 남해고속도로 지선 → 장유IC → 창원터널 → 창원시 → 안민터널 → 진해시 → 마창대교 → 마산시 → 고성시 → 고성IC → 대전통영고속도로 → 통영IC → 통영시내 코스였다. 이 코스를 택한 이유는 조금 있으면 벛꽃으로 장관을 이룰 진해의 모습도 보고 싶었고(벛꽃이 전혀 피지 않은 상태라 별로 의..

[2010 통영국제음악제] 또 다른 축제의 장 TIMF 프린지

이번 1박2일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 한 주말영행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통영국제음악제의 또다른 축제의 장 TIMF 프린지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왔다는 점이다. ◆ 또 다른 축제의 TIMF 프린지 아름다운 통영의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또 다른 축제의 장인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가 통영 시내 곳곳에서 3월 12일부터 3월 24일까지 열리고 있다. 지난해 프린지 스페셜 콘서트인 남경주의 이 뜨거운 열기속에 이루어짐에 힘입어 올해도 프린지를 위한 특별한 스페셜 콘서트 이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3월 12일 프린지 개막일 맞춰 스페셜 콘서트를 장식할 는 전년도 프린지 그랑프리를 수상한 팀으로 정통 벨칸토 발성으로 노래하는 뉴 클래식 남성 4인조 앙상블이며 오페라아리아, 가곡, 팝,..

문화산책 2010.03.24

[2010 통영국제음악제] 임동혁 & 일렉상드르 타로의 듀오공연을 보고...

3월 21일 일요일 오전에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와 동피랑 마을 관광을 하고 2시에 시작하는 임동혁 & 일렉상드르 타로의 듀오공연을 보러 갔다. 공연장은 낮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만석이다. ◆ 한국과 프랑스의 젊은 두 피아니스트의 만남 한국과 프랑스의 대표 피아니스트로 손꼽아도 손색 없는 두 명의 유명 피아니스트가 통영에서 만났다. 낭만주의에 대한 독창적 해석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점, 세계가 주목하는 촉망 받는 젊은 피아니스트라는 점에서 공통된 두 사람이 최초로 한 무대에서 선다는 것만으로도 이 공연은 충분히 주목할 만했다. 임동혁 Dong Hyek Lim 임동혁은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연주자이다. 모스크바 국립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2003년 퀸 엘리자베스 콩..

문화산책 2010.03.24

[2010 통영국제음악제] 윤이상과 통영 그리고 통영국제음악제

경남 통영은 예향(藝鄕)으로 꼽히는 곳이다. 청마 유치환을 필두로 김춘수, 박경리, 전혁림 등 20세기 한국 문단과 화단을 수놓은 거장들의 고향이다. 통영이 배출한 문화예술인은 음악계에도 빠지지 않는데,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尹伊桑, 1917~95)이 바로 그다. ◆ 윤이상(尹伊桑, 1917~95) 윤이상은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선비 출신의 윤기현(尹基鉉)과 농가 출신의 김순달(金順達) 사이에서 2남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윤이상의 어머니는 용이 지리산을 감싸고 있는 태몽을 꾸었다고 한다. 1920년 충무(지금의 통영)로 이사를 해 학교를 다녔다. 어려서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여 일본 오사카에 유학, 첼로 연주와 작곡법 등을 배운다. 일제 말기에는 반일 활동으로 인해 치른 옥고와 폐결핵으로 망가진 몸을..

문화산책 2010.03.24

[통영] 도남관광단지 : 관광은 물론 숙박에서부터 해양레포츠까지

[통영] 도남관광단지 : 관광은 물론 숙박에서부터 해양레포츠까지 미륵섬의 도남관광단지는 육지와 해면을 포함한 총면적 41만8,866m가 관광지로 지정돼 있다. 이 곳에서는 관광은 물론이고 숙박에서부터 각종 해양레포츠를 두루 체험할 수 있다. 유람선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한산도를 비롯한 거제해금강, 매물도 등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선착장에 대형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산양관광도로 드라이브는 미륵도의 운치에 흠뻑 젖어들 수 있는 아이템이다. 모터보트, 세일요트, 수상스키, 제트스키, 파라세일링, 윈드서핑, 스킨스쿠버다이빙 등 각종 해양레포츠를 위한 시설이 완비돼 있는 것도 도남관광단지의 자랑거리다. 대표적인 숙박지로는 충무관광호텔과 마리나 리조트가 운영중이며 민박집도 밀집돼 있..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 꼭 한번 타볼 만한 통영의 명물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 꼭 한번 타볼 만한 통영의 명물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일명 미륵산 케이블카)는 한국의 100대 명산(산림청 지정) 중 하나인 통영 미륵산(해발 461m)에 설치된 국내 최장(1,975m)의 케이블카입니다. 8인승 곤돌라(총 48기)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오르면 한려수도의 보석 같은 섬들과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 항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탑승장은 도남관광단지 미처 못가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탈때 유의점 ■ 통영의 명물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타려면 몇가지 사항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기상상황입니다. 기상악화로 특히 강풍등이 불 경우 운행이 중지되는 일이 잦습니다. 저역시 3월20일 토요..

통영시민문화회관 :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는 주무대

통영시민문화회관 :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는 주무대 통영시민문화회관은 강구안에서 바로 보이는 남망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문화공간으로 통영국제음악제의 주무대이기도 하다. 통영국제음악제의 주요공연이 이곳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본인 역시 20일 토요일 밤의 안드레아스 숄 공연과 21일 일요일 오후 임동혁과 알렉상드르 타로의 공연을 보기 위해 2번 이곳 통영시민문화회관을 찾았다 토요일(3월 20일) 밤에 찾은 통영시민문화회관의 야경은 정말 멋졌다. 서치라이트와 형형색색 조명으로 불을 밝힌 통영시민문화회관은 그것 자체로 하나의 볼거리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어두움속에서 빛을 발하는 통영시민문화회관의 모습이 너무 멋져다고나 할까? 그래서 통영시민문화회관의 야경 사진을 몇장 더 찍어 보았다. 아래 사진은 ..

문화산책 2010.03.23

[통영] 달아공원 : 다도해의 풍경을 한폭의 그림으로 감상

[통영] 달아공원 : 다도해의 풍경을 한폭의 그림으로 감상 미륵산이 최고의 일출정경을 자랑하는 곳이라면 달아공원은 국내 최고의 일몰을 자랑하는 곳이다. 통영시 남쪽의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23Km의 산양일주도로 중간에 있다. 달아공원 입구 도로변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바로 앞에 있는 휴게소에서 한숨 돌릴 겸 커피한잔의 여유를 만끽한다. 휴계소 창너머로 보이는 산양일주도로와 남해 다도해의 풍경이 멋있다. 커피 한잔을 하고 5분 정도 완만하게 닦인 공원길을 올라가면 관해정(觀海亭)이 나온다. 정자 그늘 아래 앉아 여유롭게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관해정 주변에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노란 개나리, 연분홍 매화, 진홍 진달래꽃이 봄이 왔음을 알린다. 유난히 기상이변으로 봄이 실종된 것 같은 ..

[통영] 미래사 : 편백나무 숲이 환상적인 고즈늑한 사찰

[통영] 미래사 : 편백나무 숲이 환상적인 고즈늑한 사찰 대한민국의 100대 명산에 속하는 미륵도의 주산인 미륵산 기슭에는 명찰이 두 곳이 있다. 그 하나는 용화사, 또 하나는 미래사다. 미래사는 창건 된지는 불과 5~60년 밖에 되지 않으나 우리나라 불교계의 거봉인 효봉스님이 계셨던 곳이고 법정스님이 출가한 사찰로 유명하다. 충무시내에서 충무도남관광단지를 지나 통영산양일주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미래사 팻말이 나오고 경사가 무척 급한 콘크리트 좁은 길을 따라 10여분정도 힘겹게 차를 몰고 올라가면 미래사에 도착하게 된다. 미래사까지 올라가는 길에서 바라보는 미륵도와 한산도 일대의 남해 풍경은 환상적이다. 입구에서 미래사까지 길에서 중간쯤을 지나가 보면 좌우로 하늘을 찌를듯이 높이 솟아..

2010 통영국제음악제의 새로운 시도 MUSIC+

2010 통영국제음악제는 ‘MUSIC+’라는 주제를 통해 음악에 오페라, 음악극,영화, 문학,미술,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여 실험적이면서도 관객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오페라] 통영국제음악제와 국립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하는 글룩의 (3/19•20), [+음악극] 무의식 속에 잃어버린 기억과 꿈을 찾아 가는 색다른 무대인 신라의 음악극 (3/20•21), [+영화] 영화음악계의 황금손, 기타리스트 이병우의 (3/21), [+문학] ‘변신’, ‘성’의 작가 카프카의 시에 곡을 붙인 (3/22), [+미술] 10장의 그림에 숨겨진 무소르그스키의 음악 (3/23), [+무용] 자비에 르로이가 지휘 퍼포먼스로 무용극을 펼치는 (3/25) 등 음악이 다양한 장르와 만나는 2010년 통영..

문화산책 2010.03.12

통영국제음악제 아티스트 (3) : 영화음악가 이병우

이병우는 기타로 표현될 수 있는 모든 음악을 자신만의 색깔로 연주하는 국내 유일의 멀티 기타 플레이어다. 클래식,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의 연주뿐만 아니라 락, 발라드, 재즈, 팝, 블루스의 요소들을 클래식의 바탕 위에서 결합한다. 또한 천만 관객을 불러오는 영화음악의 황금손 이병우의 작품에 숨은 공로자가 있다면 TIMF앙상블을 빼놓을 수 없다. ‘해운대’, ’마더’ 등 최근에 개봉한 흥행영화의 OST를 연주한 단체가 바로 이들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는 통영 바다에 이병우와 TIMF앙상블이 만들어낼 환상의 선율이 기대된다. 공연정보 音樂+ 영화 : 이병우 영화음악 콘서트 with TIMF앙상블 [공연날짜] 2010년 3월 21일 [일] [공연시간] 08:00 PM [공연장소] 통영시민문화..

문화산책 2010.03.11

통영국제음악제 아티스트 (2) : 피아니스트 임동혁 & 알렉상드르 타로

한국과 프랑스의 대표 피아니스트로 손꼽아도 손색 없는 두 명의 유명 피아니스트가 통영에서 만난다. 낭만주의에 대한 독창적 해석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점, 세계가 주목하는 촉망 받는 젊은 피아니스트라는 점에서 공통된 두 사람이 최초로 한 무대에서 선다는 것만으로도 이 공연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공연정보 [공연날짜] [공연날짜] 2010년 3월 21일 [일] [공연시간] 02:00 PM [공연장소]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아티스트] ■ 피아노 : 임동혁 Dong Hyek Lim [Piano] ■ 피아노 : 알렉상드르 타로 Alexandre Tharaud [Piano] [프로그램] ■ 임동혁 ○ F. Chopin Mazurka No. 4 in a minor, Op. 17 ○ F. Chopin M..

문화산책 2010.03.11

통영국제음악제 아티스트 (1) :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

세계 3대 카운터테너들 가운데서도 단연 선두주자로 꼽히는 안드레아스 숄이 통영을 찾는다. 숄은 유명 언론으로부터 ‘가슴과 머리를 함께 공명시키는 창법’, ‘여성의 고음에서 남성적인 깊이를 아우르는 음악성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2005년 독일인이자 카운터테너로는 최초로 영국 최대 클래식 음악축제인 BBC PROMS의 마지막 무대에 올라 특유의 아름답고 기품 있는 공연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 종교음악을 비롯하여 르네상스 시대의 오페라와 민요, 자작곡, 대중음악과의 크로스오버 작업까지 그동안 폭넓은 활동을 선보여 온 안드레아스 숄은 이번 공연에서 헨델과 퍼셀, 하이든 등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공연정보 [공연날짜] 2010년 ..

문화산책 2010.03.11

통영국제음악제 가서 꼭 먹고픈 통영의 맛과 맛집

여행에서 맛집 순례는 필수코스가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통영에서 충무김밥 등 여러음식들을 먹어봤지만 그래도 또 통영의 맛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통영국제음악제에 가는 이번 여행길에도 꼭 먹어 보고픈 통영의 맛과 맛집이 있어 간단하게 글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제가 뽑은 통영의 맛은 충무김밥, 오미사꿀방, 도다리쑥국, 시락국, 졸복지리입니다. 그외에도 장어구이나 대구탕 등도 유명하지만 이런 음식들은 제가 사는 부산에서도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고 해서 일단 제외^^ 충무김밥과 뚱보할매김밥집 통영 또는 충무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충무김밥일 것이다. 충무김밥은 70년대에 '뱃머리김밥'이라는 이름으로 통영-부산, 통영-여수로의 여객선 뱃길에 '금성호'(옛날 통영-부산-여수 간을 운행하던 여객선명) 선상에서 또는..

문화산책 2010.03.03

통영국제음악제때 가볼만한 1박2일 촬영지와 명소 10곳

때마침 본 기운이 만연한 남녁땅 통영에서 통영국제음악제가 3월 12일(금)부터 25일(목)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특히 아시아 최고의 클래식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통영국제음악제의 공식공연은 오는 3월 19일(금)부터 25일(목)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도천테마파크 등에서 열린다. 모차르트 등 수많은 음악가들이 여행을 통해 얻은 감흥을 위대한 음악의 모티브로 삼았듯이 음악과 여행은 여러모로 궁합이 맞는 조합이다. 따라서 통영국제음악제로의 음악여행과 내친김에 "한국의 나폴리" 통영의 명소들도 들러보는 것이 어떨지?. 때마침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팀이 통영 욕지도에서 촬영을 하였다고 하니 1악2일 촬영장소인 욕지도고 보고 다른 명소들도 구경하고... 그래서 통영국제음악제때 가볼만한 통명명소 10군..

문화산책 2010.03.03

남녁의 봄바람과 함께 음악여행을…통영국제음악제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겨울이 끝나가면서 남녘에는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봄날의 나른한 아침, 클래식으로 힘차게 기지개를 켜 보는 건 어떨까요. 때마침 본 기운이 만연한 남녁땅 통영에서 통영국제음악제가 3월 12일(금)부터 25일(목)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하니 봄기운도 느낄 겸 클래식 음악과 함께 멋진 음악여행을 한번 떠나 보시는 것을 어떨지. 통영국제음악제는 공식공연 및 프린지와 함께 아시아공연예술축제협의회(AAPAF)총회, 2010 통영국제음악제 TIMF 아카데미 등의 부대행사로 이루어집니다 통영국제음악제 공식공연 아시아 최고의 클래식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통영국제음악제의 공식공연은 오는 3월 19일(금)부터 25일(목)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도천테마파크 등에서 열립니다.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 결합..

문화산책 2010.03.01

여름휴가 어디로 가볼까? 통영-거제-부산편

여름휴가 어디로 가볼까? 통영-거제-부산편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옵니다. 다음주면 아이들 방학도 시작되고 기업들의 여름휴가 시즌도 시작됩니다. 이미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신 분들도 계시지만 불황의 여파로 아직 망설이고 계신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본 곳들을 중심으로 남도 지방을 중심으로 이번 여름휴가 때 가볼만한 코스 20개곳을 선정해 올려드립니다. 3번째로 3박4일 코스의 통영-거제-부산편(3편)입니다. 이 코스는 한반도 동남권 아름다운 바다와 해안절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멋진 코스입니다. 3박4일로 여행하기엔 좀 힘든 코스이긴 해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코스입니다. 남해안 바다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주요 여행일정 일차 지역 주요일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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