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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하이든·보케리니 54

하이든 : 피아노 삼중주 43번 Hob. XV:27 [Beaux Arts Trio]

Piano Trio in C, H.XV No.27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은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오라토리오, 미사곡, 칸타타, 기악소나타, 합창곡, 가곡, 등 거의 모든 장르에 걸쳐 방대한 양의 작품을 남겼다. 이렇게 다재다능한 작곡가였음에도 귀족 지향적이면서 음악적 깊이가 없는 작곡가로 폄하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음악역사상 하이든의 음악언어는 고전주의 음악의 원천이자 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하이든이 선보인 이들 작품에는 진실에 대한 이상적인 언어가 담겨 있고 부분들은 서로 긴밀한 상호의존적 관계인 동시에 생동감이 넘친다. 이들은 능가할 수도 없을 뿐더러 초월할 수도 없다”라며 하이든의 음악으로부터 일찍이 그의 잠재력과 비전을 예..

하이든 : 피아노 삼중주 39번 Hob. XV:25 '집시' [Beaux Arts Trio]

Piano Trio No. 39 in G Major Hob. XV:25 ‘Gypsy’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Joseph Haydn 1732-1809)은 교향곡의 아버지로 100여곡의 교향곡을 작곡했으며, 현악사중주 60여곡, 피아노삼중주 40여곡 등 실내악곡도 상당한 분량을 작곡하였습니다. 피아노삼중주는 개인적인 모임에서 가벼운 분위기를 위해 만들기 시작한 장르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되며 고전주의 시대에 등장하여 지금까지 작곡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아마도 악기의 음량이나 표현력 혹은 작곡 트랜드 때문인지 피아노가 중심을 이루며, 베토벤에 이르러서야 악곡 속의 세 악기 비중이 대등해 집니다. 하이든은 1791년부터 런던에 두 차례 장기간 머물며 후한 대접..

하이든 : 피아노 삼중주 39번 Hob. XV:25 '집시' [Trio Wanderer]

Piano Trio No. 39 in G Major Hob. XV:25 ‘Gypsy’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 Joseph Haydn 1732-1809은 교향곡의 아버지로 100여곡의 교향곡을 작곡했으며, 현악사중주 60여곡, 피아노삼중주 40여곡 등 실내악곡도 상당한 분량을 작곡하였습니다. 피아노삼중주는 개인적인 모임에서 가벼운 분위기를 위해 만들기 시작한 장르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되며 고전주의 시대에 등장하여 지금까지 작곡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아마도 악기의 음량이나 표현력 혹은 작곡 트랜드 때문인지 피아노가 중심을 이루며, 베토벤에 이르러서야 악곡 속의 세 악기 비중이 대등해 집니다. 하이든은 1791년부터 런던에 두 차례 장기간 머물며 후한 대접을..

하이든 : 피아노 삼중주 Hob. XV:18 - III. Allegro [Beaux Arts Trio]

Piano Trio in A, H.XV No.18 - 3. Allegro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의 피아노 3중주는 현존작 기준 총 43곡. 호보켄의 초기 조사에서는 47곡이었지만, 그 중 2곡이 이그나츠 플레옐의 작품으로 밝혀져 제외되었다. 아래의 곡 번호는 이후 H.C. 로빈스 랜던이 새로 정리한 것이다. 하이든의 피아노 3중주들은 신선하고도 유희적인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진 매력적인 작품들이다.다양한 특징을 지닌 여러 주제들을 능숙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피아노의 화려한 기교를 요구하는 점도 특징적이다. Beaux Arts Trio

하이든 : 피아노 삼중주 전곡 감상 [Beaux Arts Trio]

Complete Piano Trios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과 모차르트가 활약하던 당시 빈에서 출판된 피아노 삼중주의 2/3정도는 귀족 여성에게 헌정된 것이었을 정도로 피아노 삼중주는 음악애호가를 비롯해 사교적으로 인기 있는 장르였다. 하이든은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와 함께 건반 악기의 진화(포르테 피아노)가 이루어지고 있던 시대 상황에 맞추어 40여 편의 피아노 삼중주를 작곡했는데, 이는 피아노 삼중주가 디베르티멘토의 유희적 성격에서 벗어나 하나의 완정한 장르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작품의 면면은 ‘신의 이름으로’ 시작해 ‘신의 이름으로 마쳤다’는 하이든의 신실함이 담긴 작품 속 문구가 보여주듯 정교하면서도 과감한 조화미와 변화무쌍한 매력 - 신이 내린..

하이든 : 첼로 협주곡 2번, Hob. VIIb, 2 [Jacqueline du Pré · London Symphony Orchestra · Sir John Barbirolli]

Cello Concerto No. 2 in D, Hob. VIIb:2 Franz Joseph Haydn, 1732 ~ 1809 한때 하이든의 것이 아니라 하여 ‘가짜 논쟁’을 거치기도 한 곡으로 기교적인 중음주법 등 당대 기준으로서 탁월한 독주 부분의 기교는 결국 후세의 손길을 거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번 협주곡의 넘치는 활력을 지나 상쾌한 분위기가 두드러지는 곡으로, ‘알레그로’라는 표기가 무색한 첫악장의 한가로운 주제부터 전원의 내음이 물씬 풍긴다. 하이든은 에스타르하지 후작에 봉사하던 약 30년간 6~8곡의 첼로 협주곡을 작곡하였다고 여겨지나 현시점에 있어서 하이든이 직접 작곡했다고 확인된 것은 제1번 C장조와 제2번 D장조이다. 제1번 C장조는 200년 가까이 귀족의 문고나 도서관에서 잠자고..

하이든 : 첼로 협주곡 1번, Hob. VIIb, 1 [Jacqueline du Pré · English Chamber Orchestra · Daniel Barenboim]

Cello Concerto No. 1 in C, Hob. VIIb:1 Franz Joseph Haydn, 1732 ~ 1809 첼로 협주곡 제 1번 C장조는 200년 가까이 귀족의 문고나 도서관에서 잠자고 있던 작품으로, 1961년에 음악 학자인 폴케르트가 프라하 국립 박물관에서 하이든 시대의 필사 파트 악보를 발견하고, 쾰른의 하이든 연구소 학술 주임 페더에 의하여 사료적 측면에서 하이든의 작품으로서 신빙성이 높다고 판정됨으로써 세상에 빛을 보기 시작하였다. 이 작품의 첫 머리 주제를 하이든 자신이 '초안 작품 목록'에 기재한 데서, 하이든이 직접 작곡한 첼로 협주곡이라는 것이 실증되었다. 또한 '초안 작품 목록'의 성립 상황과 더불어 양식 연구를 통하여 하이든의 창작 시절의 초기에 해당되는 1761년..

하이든 : 첼로 협주곡 2번, Hob. VIIb, 2 [Mstislav Rostropovich]

Cello Concerto No. 2 in D Major, Hob. VIIb, 2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은 비교적 적은 양의 협주곡을 남겼고, 이들 소수의 협주곡은 그가 잘 알고 지낸 연주자들을 위해 작곡했거나 특별한 경우를 위해 작곡했다. 그 시대에만 하더라도 하이든은 이들 작품이 정기적으로 연주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은 듯하다. 대표적인 다작의 작곡가였던 하이든은 특히 궁정과 귀족들의 보살핌과 후원에 힘입어 모든 장르에 걸쳐 방대한 양의 작품을 창작해낼 수 있었다. 국제적인 명성이 높아질수록 그는 더욱더 많은 일을 해야만 했고, 이에 비례하여 개인적이거나 국지적인 용도의 작품은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 그 가운데 그가 남긴 두 개의 첼로 협주곡의 수고본들은..

하이든 : 첼로 협주곡 1번, Hob. VIIb, 1 [Mstislav Rostropovich]

Cello Concerto No. 1 in C Major, Hob. VIIb, 1 Franz Joseph Haydn, 1732∼1809 [첼로 협주곡 1번]은 1765~1767년경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이든이 에스테르하지 후작의 궁정에 신설된 궁정악단의 책임자로 고용되어 아이젠슈타트에 부임한 것이 1761년, 하이든이 29세 때였다. 궁정악단은 궁정 내 주간 정기 콘서트를 개최하고 축하 행사가 있을 때면 음악으로 흥을 돋우는 일을 했다. 하이든은 행사에 맞는 음악을 작곡해 악단을 연습시키고 공연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하이든은 1760년대 전반기에 연주자들의 뛰어난 연주 실력을 반영하는 작품을 썼다. 협주곡적인 색채를 띤 교향곡이나 몇 곡의 협주곡(바이올린 두 곡, 첼..

하이든 : 피아노 소나타 H.XVI No.52 [Alfred Brendel]

Piano Sonata in E flat, H.XVI No.52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는 1700년을 전후해서 출범한 악기 피아노(피아노포르테)의 발전사와 맥을 같이합니다.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발굴 중이거나 진위를 가리는 중이여서 정확하게 언급할 순 없지만 대략 52(호보켄의 분류)에서 62곡(랜든의 분류)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든의 시기별 건반음악 소나타는 초기의 15곡, 중기의 32곡, 후기의 5곡으로 나누어집니다. 피아노소나타 52번 E♭장조 〈피아노 소나타 52번〉은 하이든이 런던에 머물던 1794년~1795년 사이에 작곡되었다. 정교한 주제 발전 과정과 대담한 전조 등을 사용해 하이든 소나타 양식의 절정을 보여주는 곡으로, 여류 피아..

하이든 : 피아노 소나타 H.XVI No.51 [Alfred Brendel]

Piano Sonata in D, H.XVI No. 51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는 1700년을 전후해서 출범한 악기 피아노(피아노포르테)의 발전사와 맥을 같이합니다.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발굴 중이거나 진위를 가리는 중이여서 정확하게 언급할 순 없지만 대략 52(호보켄의 분류)에서 62곡(랜든의 분류)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든의 시기별 건반음악 소나타는 초기의 15곡, 중기의 32곡, 후기의 5곡으로 나누어집니다. 피아노소타나 51번 D장조 하이든의 후기 피아노 소나타에 속하는 〈소나타 51번〉은 1794~1795년 사이 런던에서 작곡되었다. 여류 피아니스트 테레제 얀센에게 헌정된 곡으로,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그녀를 위한 여성적이고 세련된 음..

하이든 : 피아노 소나타 H.XVI No.50 [Alfred Brendel]

Piano Sonata in C, H.XVI No.50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는 1700년을 전후해서 출범한 악기 피아노(피아노포르테)의 발전사와 맥을 같이합니다.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발굴 중이거나 진위를 가리는 중이여서 정확하게 언급할 순 없지만 대략 52(호보켄의 분류)에서 62곡(랜든의 분류)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든의 시기별 건반음악 소나타는 초기의 15곡, 중기의 32곡, 후기의 5곡으로 나누어집니다. 피아노소나타 50번 C장조 하이든이 런던에 머물던 1794~1795년 사이에 쓴 소나타로, 클라비어 소나타의 후기 양식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극적인 셈여림과 주제의 입체감 있는 전개 등으로 재미를 주는 작품이다. 첫 번째 런던 방문에..

하이든 : 피아노 소나타 H.XVI No.49 [Alfred Brendel]

Piano Sonata in E flat, H.XVI No. 49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는 1700년을 전후해서 출범한 악기 피아노(피아노포르테)의 발전사와 맥을 같이합니다.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발굴 중이거나 진위를 가리는 중이여서 정확하게 언급할 순 없지만 대략 52(호보켄의 분류)에서 62곡(랜든의 분류)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든의 시기별 건반음악 소나타는 초기의 15곡, 중기의 32곡, 후기의 5곡으로 나누어집니다. 피아노소나타 49번 E♭장조 하이든의 〈클라비어 소나타 49번〉은 에스테르하지 궁정을 거의 떠날 무렵인 1789~1790년에 완성되었으며, 소나타 형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화성적인 단선율 음악 구성과 2개의 대립..

하이든 : 피아노 소나타 H.XVI No.48 [Alfred Brendel]

Piano Sonata in C, H.XVI No.48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는 1700년을 전후해서 출범한 악기 피아노(피아노포르테)의 발전사와 맥을 같이합니다.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발굴 중이거나 진위를 가리는 중이여서 정확하게 언급할 순 없지만 대략 52(호보켄의 분류)에서 62곡(랜든의 분류)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든의 시기별 건반음악 소나타는 초기의 15곡, 중기의 32곡, 후기의 5곡으로 나누어집니다. 피아노 소나타 48번 C장조 하이든의 후기 소나타인 마지막 5개 소나타에서 또 다른 세계를 열어 나간다. 이 작품들과 더불어 그의 소나타 구사 능력은 정점에 달하며, 음악적 표현성은 특유의 설득력을 가진다. 소나타 48번(L.58) C..

하이든 : 피아노 소나타 H.XVI No.40 [Alfred Brendel]

Piano Sonata in G, H.XVI No.40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는 1700년을 전후해서 출범한 악기 피아노(피아노포르테)의 발전사와 맥을 같이합니다.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발굴 중이거나 진위를 가리는 중이여서 정확하게 언급할 순 없지만 대략 52(호보켄의 분류)에서 62곡(랜든의 분류)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든의 시기별 건반음악 소나타는 초기의 15곡, 중기의 32곡, 후기의 5곡으로 나누어집니다. 피아노 소나타 40번 G장조 하이든은 1784년 독일 만하임 근교 시파이어의 보슬러라는 출판사를 통해 세 곡의 클라비어 소나타를 발표했다. 클라비어 소나타 40번에서 42번에 이르는 세 곡으로 1784년 이전에 작곡되었고, 하이든이 섬..

하이든 : 피아노 소나타 H.XVI No.37 [Alfred Brendel]

Piano Sonata in D, H.XVI No. 37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는 1700년을 전후해서 출범한 악기 피아노(피아노포르테)의 발전사와 맥을 같이합니다.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발굴 중이거나 진위를 가리는 중이여서 정확하게 언급할 순 없지만 대략 52(호보켄의 분류)에서 62곡(랜든의 분류)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든의 시기별 건반음악 소나타는 초기의 15곡, 중기의 32곡, 후기의 5곡으로 나누어집니다. 피아노 소나타 37번 D장조 〈피아노 소나타 37번〉은 하이든의 소나타 작곡이 한창 원숙기에 접어든 1780년경에 작곡되어 아우엔부르거 가문의 카타리나와 마리안나 자매에게 헌정된 곡이다. 알타리사 출판사에서 출판된 악보 외에는 하이든..

하이든 : 피아노 소나타 H.XVI No.20 [Alfred Brendel]

Piano Sonata in C minor, H.XVI No. 20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는 1700년을 전후해서 출범한 악기 피아노(피아노포르테)의 발전사와 맥을 같이합니다.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발굴 중이거나 진위를 가리는 중이여서 정확하게 언급할 순 없지만 대략 52(호보켄의 분류)에서 62곡(랜든의 분류)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든의 시기별 건반음악 소나타는 초기의 15곡, 중기의 32곡, 후기의 5곡으로 나누어집니다. 피아노 소나타 20번 c단조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20번〉은 1771년 작곡에 착수해 1780년 빈의 알타리아 출판사에서 정식 악보집으로 출판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쓴 다섯 곡의 소나타와 함께 이 악보를 출판사에 보내면..

하이든 : 11개의 피아노 소나타 모음집 [Alfred Brendel]

Haydn: 11 Piano Sonatas 1931년 체코 슬로바키아 비젠베르크에서 태어난 알프레드 브렌델은 대기만성형의 연주자로 꼽힌다. 물론 1949년 부조니 콩쿨에서 4위로 입상한 이후,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을 통해 주목 받게 되지만, 독보적 연주자로 보기엔 무리가 있던 것도 사실이다. 그가 주목을 받은 것은 39세이던 1969년 음악적 본거지를 런던으로 옮기고 필립스 레이블에 자리를 잡은 후였다. 그는 베토벤 서거 200주기를 기리는 연주회와 1970년부터 7년간 진행된 두 번째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을 통해 마침내 거장으로 인정받게 된다. 1986년 발매된 그의 첫 디지털 레코딩 작품인 [Haydn : Piano Sonatas]는 그가 베토벤 만큼이나 흠모하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11작..

하이든 : 오라토리오 '천지창조(The Creation)' [English Baroque Soloists · John Eliot Gardiner]

The Creation(Die Schöpfung)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은 「천지 창조」를 작곡했을 때 만큼 경건한 기분에 감동받은 적은 없었다고 하며 그는 매일 무릎을 꿇고 신이 이 사업을 가호해 주실 것을 기원했다고 말했는데, 사실 그의 5개의 오라토리오 중에서 가장 뛰어나며, 또 헨델의 「메시아」 · 멘델스존의 「엘리야」와 함께 최대 걸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곡이다. 이 곡은 구약성서 「창세기」에서 제재와 가사를 따와 작곡한 것으로서, 1798년 4월 29~30일의 이틀 밤에 걸쳐 초연되었다. 신교도적 정신을 갖고 신을 찬미하고, 창조되는 천지 만물의 놀라움에 악상을 의탁한 작품이다. 가락은 찬연하고 표현이 깊어서 관현악의 명쾌분방함과 서로 어울려 더없이 장중..

하이든 : 오라토리오 '천지창조(The Creation)'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The Creation(Die Schöpfung)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은 「천지 창조」를 작곡했을 때 만큼 경건한 기분에 감동받은 적은 없었다고 하며 그는 매일 무릎을 꿇고 신이 이 사업을 가호해 주실 것을 기원했다고 말했는데, 사실 그의 5개의 오라토리오 중에서 가장 뛰어나며, 또 헨델의 「메시아」 · 멘델스존의 「엘리야」와 함께 최대 걸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곡이다. 이 곡은 구약성서 「창세기」에서 제재와 가사를 따와 작곡한 것으로서, 1798년 4월 29~30일의 이틀 밤에 걸쳐 초연되었다. 신교도적 정신을 갖고 신을 찬미하고, 창조되는 천지 만물의 놀라움에 악상을 의탁한 작품이다. 가락은 찬연하고 표현이 깊어서 관현악의 명쾌분방함과 서로 어울려 더없이 장중..

하이든 : 교향곡 제104번 ‘런던’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 Sir Colin Davis]

Symphony in D, H.I No. 104 - "London" Franz Joseph Haydn, 1732∼1809 만년의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이 영국에서 작곡한, ‘잘로몬 교향곡(Salomon Symphony)’ 혹은 ‘런던 교향곡(London Symphony)’으로 불리는 열두 편의 교향곡 중에서 마지막 교향곡이다. 하이든이 생애 마지막으로 작곡한 교향곡이기도 하다. 하이든이 1791년부터 1795년까지 런던 청중들을 위해 작곡한 열두 편의 ‘런던 교향곡’(혹은 잘로몬 교향곡)은 하이든 교향곡의 정수이자 고전주의 교향곡의 정점이 되어준 걸작들이다. 104번은 1795년 3월과 4월 초에 걸쳐 완성했는데, 102, 103번 ‘큰북 연타’와 함께 런던에서 활동하던 음악가들의 합동 연주회였던 오페라 ..

하이든 : 교향곡 제103번 ‘큰 북 연타’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 Sir Colin Davis]

Symphony No. 103 in E-Flat Major, Hob. I:103 "Drum Roll" Franz Joseph Haydn, 1732∼1809 만년의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이 영국에서 작곡한, ‘잘로몬 교향곡(Salomon Symphony)’ 혹은 ‘런던 교향곡(London Symphony)’으로 불리는 열두 편의 교향곡 중에서 열한 번째 교향곡이다. 하이든의 천재성과 재치를 엿볼 수 있는 걸작으로 ‘큰 북 연타(Mit dem Pauken-Wirbel)’라는 부제로도 유명하다. 하이든은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인 런던의 흥행업자 요한 페터 잘로몬(Johann Peter Salolmon)의 제안으로 영국을 찾아 열두 편의 교향곡(93번부터 104번)을 작곡하여 초연했다. 이른바 ‘잘로몬 교향곡’..

하이든 : 교향곡 제102번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 102 In B Flat Major, Hob.I:102 Franz Joseph Haydn, 1732∼1809 1794년 두 번째의 영국 여행 때 쓴 곡이며, 가장 노숙한 수법에 의한 명작으로 마지막 3개의 교향곡 중의 하나로, 그의 특징을 잘 나타냈고, 베토벤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전체적인 느낌은 밝고, 우아한 취향 속에 즐거운 마음과 아직도 기력이 정정한 정신을 나타내고 있다. 1795년 2월 2일에 초연되었다. 1. Largo - Vivace 2. Adagio 3. Menuetto (Allegro) 4. Finale. Presto

하이든 : 교향곡 제101번 ‘시계’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 Sir Colin Davis]

Symphony No. 101 in D Major, Hob.I:101 ‘The Clock’ Franz Joseph Haydn, 1732∼1809 만년의 하이든이 영국에서 작곡한, ‘잘로몬 교향곡(Salomon Symphony)’혹은 ‘런던 교향곡(London Symphony)’으로 불리는 열 두 편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자 인기있는 작품. 하이든의 원숙한 작곡 역량이 집약된 명곡이다. 2악장의 반주음형이 시계의 초침소리같다고 해서 붙여진 ‘시계(Clock)'라는 부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790년대 런던은 유럽 음악계의 중심이자 가장 큰 시장이었다. 따라서, 빈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작곡가 중 한 명이었던 하이든의 런던 진출은 예정된 수순이나 다름없었다. 당시 런던은 자신들의 무대를..

하이든 : 교향곡 제100번 ‘군대’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 Sir Colin Davis]

Symphony No.100 in G major ‘Millitary’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에게 있어서 30여 년 동안 가장 중요한 후견인이었던 니콜라우스 후작이 1790년 세상을 떠나자 상황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니콜라우스 후작의 후계자이자 아들인 파울 안톤 에스테르하지는 음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하이든의 연금과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무 것도 명확하게 요구하지 않았다. 그래서 비로소 자유의 몸이 된 하이든은 런던의 흥행사이자 바이올린 연주자인 요한 페터 잘로몬(1745~1815)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대중적으로 인정받는 작곡가로서의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그 제안은 오페라와 신작 교향곡, 연주회 참석 등등에 각각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서..

하이든 : 트럼펫 협주곡 E flat장조 Hob. VIIe:1 [Alison Balsom · Thomas Klug · Die Deutsche Kammerphilharmonie Bremen]

Trumpet Concerto in E-Flat Major, Hob. VIIe/1 Franz Joseph Haydn, 1732∼1809 이 곡은 1796년에 하이든이 64세 때 작곡된 하이든의 유일한 트럼펫 협주곡입니다.두 번째 런던 여행을 끝 내고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인 이 시기의 하이든은 동상과 흉상이 세워지는 고향에서의 성대한 환 영 행사와 로라우에 있는 생가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그 누구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이든은 당시 빈 궁정의 호른 주자인 바이딩거(Weidinger, Anton)가 반음계를 자유롭게 불 수 있도록 고안한 새로운 메카닉을 가진 트럼펫을 위해 이 곡을 작곡했습니다. 곡조의 진귀함과 악상의 아름다움에 의해서 오늘날에도 연주되고 있는 곡이다. 전체는 단순하지만 ..

훔멜 : 트럼펫 협주곡 E♭장조 [Alison Balsom · Thomas Klug · Die Deutsche Kammerphilharmonie Bremen]

Trumpet Concerto in E flat Johann Nepomuk Hummel, 1778~1837 훔멜은 오늘날 그다지 각광받는 작곡가는 아니지만 생전(1778~1837년)에는 작곡가와 피아니스트로 큰 명성을 떨쳤다. 신동이었던 훔멜은 모차르트와 함께 피아노를 배웠고 유럽 전역으로 연주 여행을 다녔다. 1803년에 에스테르하지 후작은 훔멜을 아이젠슈타트의 악장으로 임명하였다. 그러나 음악가로서의 성공은 바이마르에서 거두었다. 늘 궁핍했던 모차르트와 달리 훔멜은 다양한 활동으로 큰 재산을 축적했다. 그가 남긴 진짜 유산은 괴테와 함께 후손들의 관광업에 일조한다는 것이다. 바이마르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괴테와 관련된 시설을 구경하거나 훔멜의 연주를 들으니 말이다. 《트럼펫 협주곡》은 훔멜이 ..

하이든 : 오라토리오《천지 창조》중 "13. 하늘도 신의 영광을 드러내네(Die Himmel erzählen die Ehre Gottes)" [Herbert von Karajan/Jordi Saval]

Die Schöpfung, Hob. XXI:2 / Erster Teil - XIII. Chor mit Soli: "Die Himmel erzählen die Ehre Gottes" Franz Joseph Haydn, 1732∼1809 는 기독교적인 색채가 매우 강한 음악입니다. 하이든은 성경의 창세기와 밀턴의 을 저본으로 삼은 영어 대본을 들고 귀국했는데, 그것을 하이든의 음악적 조언자였던 반 슈비텐 남작(1733~1803)이 독일어로 옮겼습니다. 그 대본에 하이든이 곡을 붙인 것이지요. 전체가 3부분으로 나뉘고 모두 34곡이 담겨 있습니다. 1부와 2부에서는 세 천사가 등장해 신(God)이 천지를 창조하는 6일 동안의 과정을 노래하는데, 그 천사들의 이름은 가브리엘, 우리엘, 라파엘입니다. 3부에서는 ..

하이든 : 현악4중주 g단조, Op. 74 《기사》 [Hagen Quartett]

String Quartet in G minor, HIII No.74, Op.74 No.3 "The Horseman"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이 영국 연주에서 돌아온 후인 1793년에 작곡한 여섯 곡의 현악 4중주로, 헝가리 출신의 아포니 백작에게 헌정되어서 ‘아포니 4중주’로 불린다. 오케스트라를 방불케 하는 풍부하고 극적인 음향, 화려한 기교 등을 강조한 이 4중주들은 공공 음악회에서도 적합한 레퍼토리로 사랑 받았다. 아포니 4중주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현악 4중주 74번〉은 ‘기사’(The Horseman)라는 부제로 알려져 있다. 이 제목은 하이든 자신이 직접 이름 지은 것은 아니며, 1악장의 시작 부분에 등장하는 음형이 마치 기사의 말발굽 소리를 연상시킨다고 해..

하이든 : 현악4중주 D장조, Op. 64, No. 5 《종달새》 [Hagen Quartett]

String Quartet In D Major, Op.64, No.5 "The Lark", Hob.III:63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의 [현악4중주 ‘종달새]’는 모든 현악4중주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작품일 것이다. ‘종달새’란 별명은 1악장 도입부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이 새소리와 비슷해서 붙여진 것이다. ‘종달새’ 4중주곡은 작품 64로 출판된 6곡의 현악4중주곡 중 제5번이다. 작품64의 현악4중주 세트는 하이든이 에스테르하지 궁정에서 보낸 30년간의 궁정음악가 생활을 마무리하고 인생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던 중요한 시기에 작곡됐다. 하이든의 후기 작품이니만큼 작품 64의 6곡에는 하이든의 노련한 작곡기법이 잘 나타나 있다. 하이든은 에스테르하지 궁정에서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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