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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도 에코아일랜드] 2. 연대도 찾아가는 방법

想像 2011. 10. 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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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아일랜드 연대도를 찾아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 이용하는 방법과 통영시 산양읍 달아마을에서 어선을 빌려 타는 방법이 있다.


■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이용하는 방법 ■


에코아일랜드 연대도를 찾아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통영시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추도행 여객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추도행 여객선은 카페리이지만 연대도에는 도로가 없어 차를 가져갈 필요가 없다. 따라서 통영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몸만 갔다 오면 된다. 통영여객터미널 주차장 1일 주차요금은 5,000원. 

▣ 통영여객터미널  ▶ 연대도 배편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연대도로 가는 배편은 매일 07:00, 14:00  2편이 있다.  소요시간은 40여분. 통영여객터미널→학림도→저도→연대도순으로 기항한다. 승선료는 4,300원.

▣ 연대도 ▶ 통영여객터미널 배편

연대도에서 통영여객터미널로 나오는 배편은 매일 08:30 15:30 2편이 있다. 소요시간은 40여분. 연대도→저도→학림도→통영여객터미널순으로 기항한다. 3,900원

▣ 필요시 인터넷 예매도 가능

연대도 가는 배편은 여름 성수기가 아니면 터미널 창구에서 바로 티켓팅해도 문제가 없다. 꼭 예매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연안여객승선권 인터넷예약예매 (http://www.seomticket.co.kr)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왕복 모두 예매가 가능하며 신용카드 결제도 된다.

▣ 연대도 여행 스케쥴 짜기 Tip

무박여행을 하려고 한다면 무조건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아침 07:00에 출발하는 배편을 타야 하며 나올때에에는 오후 15:30에 연대도에 출발하는 배편을 타야 한다.

만약 오후 14:00 배편으로 연대도로 들어갈 경우나 15:30 통영으로 나오는 배편을 놓친 경우에는 당일 나올 수 있는 배편이 없는 관계로 부득불 1박을 해야한다. 연대도에는 민박집이 많아 1박이 가능하다.

※  통영여객터미널 위치


■ 달아마을에서 어선을 이용하는 방법 ■

또 한가지 방법은 어선을 이용하는 것이다.

우선 연대도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통영시 산양읍  달아마을까지 간다. 차를 가지고 가는 경우에는 마을 선착장에 차를 주차하면 된다. 주차비는 없다. 차가 없는 경우에는 통영시내에서 달아마을까지 오는 마을버스(356번)을 이용하면 된다

달아마을에 도착해서는 인근 슈퍼 등을 통해 어선을 수배해 보거나  연대도 연쇄점(서태욱, 011-557-2288)로 문의해 어선을 빌려 타고 연대도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나올때도 마찬가지. 

요금은 사람수에 따라 인당 1만원~2만5천원사이인듯. 사람수가 많을수록 인당 가격이 내려간다. 요금은 여객선에 비싼 편이나 편한 시간에 언제든지 들어가고 나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혹시 정기 배편을 놓친 경우에는 어선을 이용하면 연대도로 들어가거나 통영으로 나올 수 있다.

 ※ 달아마을 위치


나의 연대도 찾아가기 (여객선편)

본인은 아침일찍 07:00에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연대도행 배를 탔다. 전날 인터넷 예매를 해 놓아 6시반경 통영여객터미널에서 바로 발권을 받았다. 승선을 하고 곧 황금빛 일출을 보면서 연대도를 향해 출항. 


연대도 가는 길 내내 통영의 보석섬. 미륵도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거기에  시원한 바닷바람과 하얀 포말이 가슴속까지 뻥 뚫어 주는 것 같다.


배는 잠시 학림도와 저도에 들렀다가 다시 연대도로 향한다. 


마침내 나즈막한 언덕에 40여채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연대마을 선착장에 도착했다. 연대도에는 이 마을밖애 없다. 통영에서 연대도까지 배로 40여분 남짓 걸린 듯하다. 아래 사진은 타고온 배.


나의 연대도 나오기 (어선편)

연대도 여행을 다 마친후 통영으로 돌아가는 길은 당초 계획과는 달리 어선을 이용하였다. 혼자 어선을 배를 전세(?)내다 보니 배삯이 2만5천원.

생각보다 작은 섬이라 연대도 구경이 예상보다 일찍 끝나 배 도착시간(오후 15:30) 까지는 시간이 너무 많이 남고 배는 고픈데 연대도 안에 식사할만한 식당도 없고 (작은 슈퍼 하나만 있음) 오래간만에 어선을 타보는 색다른 경험도 하고 싶기도 해서 과감히 질렸다.

연대도를 떠나면서 어선위에서 뒤돌아 본 연대도과 연대마을 모습이다.


소형어선이나 보니 아래 사진처럼 바로 코앞에서 갈매기떼들도 보는 진풍경도 연출되었다.


또한 어선이다 보니 선장 아저씨가 잠시 볼일이 있다면 인근 양식장에 잠시 들려다 가기도 했다. 그 덕분에 바다위 났시터에서 낚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소형어선이다 보니 파도에 울렁거림이 심했지만 멋진 풍경을 감상하기 바빠서 그런지, 아니면 10여분 정도밖에 안 걸려서 그런지 배멀미는 전혀 하지 않았다.


달아마을 가까이 배위에서 바라본 통영수산과학관과 클럽ES통영리조트 모습이다.


마침내 달아마을 선착장에 도착했다.  아래사진은 본인이 타고 왔던 어선.


달아마을에서 도착한 후에는 40분 간격으로 있는 306번 시내버스를 타고 차를 주차시켜 놓았던 통영여객터미널까지 돌아왔다. 그런데 오래간만에 통통배 어선과 시골 시내버스를 타 보아서 그런지 여행이 무척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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