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lo Sonata in G Minor, Op. 65 Frederic Chopin, 1810∼1849 쇼팽이 만년에 작곡한 실내악 걸작이자 그가 남긴 유일한 첼로 소나타이다. 첼리스트 오귀스트 프랑숌(Auguste Franchomme)과 오랜 우정의 산물로 쇼팽 생전에 마지막으로 출판된 곡이기도 하다. 1831년 쇼팽이 파리로 건너와 알게 된 여러 문화 예술계 인사 중에서 프랑스의 첼리스트 오귀스트 프랑숌은 각별한 존재였다. 그는 친구이자 동료였지만 쇼팽이 어려울 때마다 도움을 주는 은인이었다. 그런 프랑숌이 1843년 2만 5000천 프랑이라는 거액을 들여 1711년 산 스트라디바리우스 첼로를 구입하게 되는데, 이는 파리 음악계에 화제가 되었다. 명기를 가져 기뻐하는 프랑숌을 보면서, 또 그가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