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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차이코프스키·러시아5인조 57

차이코프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OP.35 [Hilary Hahn · Royal Liverpool Philharmonic Orchestra · Vasily Petrenko]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35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누가 붙인 별명인지는 알 수 없으나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존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들은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는 칭호를 누리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멘델스죤 (E단조)을 제외한 세 곡의 협주곡이 모두 D장조로 쓰여진 것인데, 이것은 아마도 바이올린이 가장 아름다운 울림을 낼 수 있는 조성이 D장조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 중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 화려함과 애절한 멜로디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곡이며, 베토벤이나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비해 이 장르의 작품을 처음 접하기에 좀 더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코프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Op.35 [Itzhak Perlman · Philadelphia Orchestra · Eugene Ormandy]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35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누가 붙인 별명인지는 알 수 없으나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존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들은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는 칭호를 누리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멘델스죤 (E단조)을 제외한 세 곡의 협주곡이 모두 D장조로 쓰여진 것인데, 이것은 아마도 바이올린이 가장 아름다운 울림을 낼 수 있는 조성이 D장조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 중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 화려함과 애절한 멜로디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곡이며, 베토벤이나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비해 이 장르의 작품을 처음 접하기에 좀 더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코프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OP.35 [Kyung Wha Chung · London Symphony Orchestra · André Previn]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35, TH 59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누가 붙인 별명인지는 알 수 없으나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존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들은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는 칭호를 누리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멘델스죤 (E단조)을 제외한 세 곡의 협주곡이 모두 D장조로 쓰여진 것인데, 이것은 아마도 바이올린이 가장 아름다운 울림을 낼 수 있는 조성이 D장조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 중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 화려함과 애절한 멜로디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곡이며, 베토벤이나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비해 이 장르의 작품을 처음 접하기에 좀 더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차이코프스키의 ..

차이코프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Op.35 [David Oistrakh · Staatskapelle Dresden · Franz Konwitschny]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35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누가 붙인 별명인지는 알 수 없으나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존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들은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는 칭호를 누리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멘델스죤 (E단조)을 제외한 세 곡의 협주곡이 모두 D장조로 쓰여진 것인데, 이것은 아마도 바이올린이 가장 아름다운 울림을 낼 수 있는 조성이 D장조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 중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 화려함과 애절한 멜로디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곡이며, 베토벤이나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비해 이 장르의 작품을 처음 접하기에 좀 더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아렌스키 : 피아노 3중주 1번, Op. 32 [Beaux Arts Trio]

Piano Trio No. 1 in D minor, Op. 32 Anton Arensky, 1861~ 1906 피아노 3중주 1번은 아렌스키 특유의 러시아 서정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대곡으로서의 치밀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피아니스트로서도 탁월한 기량을 가지고 있었던 작곡가의 영향으로 피아노 부는 도처에 기교적인 악구와 리듬이 빛을 발하고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스타일은 후배인 라흐마니노프와 스크리아빈에게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악장 알레그로는 소나타 형식으로 셋잇단음표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동반하고 바이올린이 약음으로 아름다운 주제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앙상블의 효과를 잘 살리고 있는 즐거운 스케르초 악장이 지나가면 이 곡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엘레지 즉, 비가(悲歌)가 구슬프게 다가오지..

아렌스키 : 피아노 3중주 1, 2번 [Beaux Arts Trio]

The Piano Trios Anton Arensky, 1861~ 1906 안톤 아렌스키(Anton Arensky)은 러시아의 작곡가. 특히 실내악과 가곡 작품으로 알려진 작곡가이다. 노브고로트주(州) 노브고로트에서 태어났다.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Nikolai Rimskii-Korsakov)의 제자로서 작곡을 배웠지만 아렌스키의 작품은 표트르 차이코프스키(Pyotr Chaikovskii)의 것과 오히려 더 비슷하다. 그의 음악에 지배적인 분위기는 서정적이며 애수적이다. 그의 오페라 3편 가운데 성공을 거둔 것은 맨 처음 나온 《볼가강의 꿈 A Dream on the Volga》(모스크바, 1891)뿐이다. 《피아노 3중주곡 D단조 Piano Trio in D Minor》와 《현악4중주곡 A단조 St..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6번, Op.74《비창》[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 Yevgeny Mravinsky]

Symphony No. 6 in B Minor, Op. 74, TH 30 "Pathétique"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의 최대걸작으로 꼽히는 이곡은 자신도 "나의 일생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란 말을 했다. 불과 12일 만에 작곡된 이곡은 1893년 완성하여 자신의 지휘로 초연하였는데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청중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차이코프스키는 초연 9일 만에 콜레라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곡 전체에 흐르는 절망, 우울의 감정에 의해 "비창"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곡은 그의 추모 연주회 때 재연주되어 관객들이 눈물을 흘렸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낭만주의 교향곡 중에 작품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제1악장 Adagio - Al..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5번, Op.64 [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 Yevgeny Mravinsky]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TH. 29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가 [교향곡 5번]에 착수했던 1888년은 그가 [4번]을 쓴 지 11년이 되는 해였다. 그해 3월에 작곡가는 오랜 서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모스크바 북쪽 근교의 프롤로프스코예라는 마을(훗날 작곡가가 마지막으로 정착한 클린 시 근방)로 이사했다. 그는 숲에 둘러싸인 이 한적한 마을에서 묵은 피로를 풀면서 작품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5월 말에 동생 모데스트에게 보낸 편지에는 ‘새 교향곡의 소재를 조금씩 모으려 한다’고 적혀 있었지만, 6월에 폰 메크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는 ‘교향곡을 새로 쓸 생각이라고 말씀드렸던가요? 시작은 힘들었지만, 이제는 영감이 ..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4번, Op.36 [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 Yevgeny Mravinsky]

Symphony No. 4 in F Minor, Op. 36, TH. 27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1876년 말 모스크바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36세의 차이코프스키는 자신의 마음에 내재되어있는 동성애적인 기질에서 벗어나고자 한 오페라 여가수에 사랑에 빠지지만 매몰찬 거절을 당한다. 그리고 나서 1877년 한 음악원 제자의 권유로 28세의 안토니아 이바노브나 미류코바라는 음악원 여학생을 만나게 된다. 그녀의 폭풍같은 정열은 그를 당황하게 하였고 결국 7월 18일에 결혼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평범한 여자였고 차이코프스키의 예술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차이코프스키의 내적인 동성애의 본능이 정신적 문제를 일으켜 차이코프스키는 그녀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 차..

림스키 코르샤코프 : 왕벌의 비행(Flight of the Bumble Bee) [Maksim · David Garrett · Isaac Stern · Yo-Yo Ma · James Galway]

The Flight of Bumble Bee Nikolai Rimsky-Korsakov, 1844~1908 왕벌의 비행은 림스키 코르사코프가 1900년에 작곡한 오페라 '술탄황제의 이야기(The Tale of Tsar Saltan - Suite op. 57 )' 중의 이야기, 제 2막 제 1장에서 연주되는 음악입니다.바다를 건너 날아온 호박벌 떼가 백조의 주위를 날아 다니는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그 밖에 관악기의 독주곡으로 편곡되어 많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Fight of the Bumblebee (From “The Tale of Tsar Saltan”) · Maksim The Flight Of The Bumble Bee · David Garrett Flight of the B..

보로딘 : 오페라《이고르 공》중 "플로베츠인의 춤" [Herbert von Karajan/Sir Thomas Beecham]

Polovtsian Dances From Prince Igor Alexander Borodin,1833 ~ 1887 이고르 공(Prince Igor)은 알렉산드르 보로딘이 작곡한, 서막이 있는 4막의 러시아어 오페라이다. 작곡가는 12세기 러시아 공 이고리 스브야토슬라비치와 플로베츠 부족과의 항쟁을 중점으로 그린, 동 슬라브의 서사시, 이고리 원정기를 각색하여 대본을 작성하였다. 이 오페라는 1890년 11월 4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1869년에 보로딘은 이고리 공이라는 오페라에 착수했다. 이 작품은 그의 작품중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보로딘은 1887년의 죽음으로 이 오페라를 미완성으로 남겼다. 작곡과 관현악은 그 후,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와 알렉산드르 ..

무소르그스키 : 민둥산에서의 하룻밤 [Leonard Bernstein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Night on Bald Mountain, symphonic poem edited by Rimsky-Korsakov Modest Mussorgsky,1839~1881 【 음 악 해 설 】 사실 [민둥산에서의 하룻밤]을 비롯한 무소르그스키의 많은 작품들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편곡 작업이 없었다면 세상에 알려지기 어려웠을 것이다. 무소르그스키는 러시아 5인조를 이루는 민족주의 작곡가들 가운데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악상을 지닌 음악가였음에도 간질병과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다 46세의 이른 나이에 심장병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미완성으로 끝나버렸다. 다행히 러시아 5인조의 작곡가 중 관현악 기법에 가장 뛰어났던 림스키 코르사코프는 무소르그스키가 남긴 작품에 오케스트레이션을 하고 원..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23 [Sviatoslav Richter · Wiener Symphoniker · Herbert von Karajan]

Piano Concerto No. 1 in B-Flat Minor, Op. 23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 초연된 지도 어느 새 150년을 바라보고 있지만, 작품에 대한 애정과 유명세는 점점 더 증폭되어왔지 단 한 번도 줄어든 적이 없기 때문이다. 차이콥스키의 이 대곡은 ‘피아니스트’라면 응당 연주할 수 있고, 연주해야만 하며, 이 곡을 통해 비로소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을 정도로 프로 연주자로서의 가능성과 예술성을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차이코프스키는 총 세 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지만 이 가운데 1번 협주곡만이 유독 유명하다. 차이코프스키는 절망과 불행한 상황 속에서 이 곡의 작곡을 시작했다. 그러나 결국엔 감동적이고 성공..

차이코프스키 :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48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 Sir Neville Marriner]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Serenade For Strings In C Major, Op.48 이 사랑스러운 작품은 ‘세레나데’의 장르적 이미지 때문에 종종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차이코프스키의 가장 뛰어난 작품들 가운데 하나이며 그가 각별히 아끼고 자랑스러워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아울러 ‘러시아적 우수와 정한(情恨)의 아이콘’으로 기억되는 차이코프스키가 남긴 가장 밝고 쾌적한 관현악곡으로서 그의 작품세계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세레나데는 1880년 가을(9~10월)에 [1812년 서곡](9~11월)과 나란히 작곡되었는데, 그 무렵을 전후하여 차이코프스키는 서유럽의 음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당시 그는 자주 서유럽을 여행하며 독일..

발라키레프 : 이슬라메이(Islamey) (피아노곡) [Mikhail Pletnev]

Mily Balakirev, 1837~1910 Islamey, Oriental fantasy for piano 발라키레프 10세때 모스크바에서 필드의 제자의 한 사람으로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이어서 독일인 아이스리히에게 사사했다. 이 사람의 소개로 고향 근교에 살고 있던 지주 울리비셰프와 알게 되어, 그의 소관현악단을 지휘하거나, 음악 서고를 이용할 수 있었다. 울리비셰프는 모차르트의 연구가로서도 알려진 사람이나, 1853년 카잔 대학에 들어가 수학을 전공, 그동안 피아노 연주나 작곡도 계속했다. 55년 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울리비셰프는 그를 페테르부르크에 데리고 가서, 글링카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 해에 크론시타르에서 피아니스트로 데뷔, 다음해 페테르부르크에서 자기 작품에 의한 연주회를 열었다. 그의..

발라키레프 : 이슬라메이(Islamey) (관현악곡) [The Philadelphia Orchestra · Eugene Ormandy]

Mily Balakirev, 1837~1910 Islamey (Oriental Fantasy) 발라키레프 10세때 모스크바에서 필드의 제자의 한 사람으로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이어서 독일인 아이스리히에게 사사했다. 이 사람의 소개로 고향 근교에 살고 있던 지주 울리비셰프와 알게 되어, 그의 소관현악단을 지휘하거나, 음악 서고를 이용할 수 있었다. 울리비셰프는 모차르트의 연구가로서도 알려진 사람이나, 1853년 카잔 대학에 들어가 수학을 전공, 그동안 피아노 연주나 작곡도 계속했다. 55년 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울리비셰프는 그를 페테르부르크에 데리고 가서, 글링카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 해에 크론시타르에서 피아니스트로 데뷔, 다음해 페테르부르크에서 자기 작품에 의한 연주회를 열었다. 그의 재능을 높이 평..

림스키-코르사코프 : 황금닭(금계) 모음곡 [The Philadelphia Orchestra · Eugene Ormandy]

Nikolai Rimsky-Korsakov, 1844~1908 Le coq d'or Suite 《황금닭(금계, 金鷄)》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마지막 오페라 작품이다. 황제 니콜라스 2세와 그의 무능력한 군장교들로 가득한 부패한 러시아 황궁을 노골적으로 풍자한 푸시킨의 이야기에 기반한 이 작품은 결국 검열을 통과하지 못했다. 관료주의와 싸우는 과정에서 그는 건강이 급격히 쇠락하여 1907년 이루어진 초연도 보지 못한 채 숨을 거두었다. 이야기는 한 왕궁을 배경으로 하는데, 예언가가 게으른 도돈 왕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황금닭을 선물하면서 시작된다. 이 황금닭은 왕궁에 닥친 위험을 경고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고 왕은 그 사례로 예언가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전투에서 패배한 도돈 왕 앞에 쉬마카의 여..

차이코프스키 : 잠자는 숲속의 미녀 (The Sleeping Beauty) [Russian State Ballet and Opera House] [HD동영상]

The Sleeping Beauty, Op.66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과 더불어 고전발레의 3대 명작 중 하나로, 1890년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음악에,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를 맡았다. 프랑스 동화 작가 샤를 페로의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The Sleeping Beauty) 이 발레의 원작은 1697년 프랑스의 작가 샤를 페로가 쓴 동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이다. 1888년 5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궁정극장의 총재였던 이반 프세볼로지스키는 차이콥스키에게 페로의 동화 [잠자는 숲 속의 미녀]에 근거한 발레음악을 써달라..

차이코프스키 : 호두까기 인형 (The Nutcracker) [Russian State Ballet and Opera House] [HD동영상]

The Nutcracker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매년 연말이면 으레 두 개의 작품이 전국 각지의 클래식 공연장을 점령하기 마련이다. 하나는 말할 것도 없이 베토벤 [교향곡 9번]이고, 다른 하나는 차이콥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다. 그런데 왜 많고 많은 발레 가운데 차이코프스키이며, 그 가운데서도 왜 다른 곡은 놔두고 유독 [호두까기 인형]만 찾는 것일까? 발레의 배경이 크리스마스라는 점이 아마도 가장 중요한 이유겠지만, 동화적인 분위기로 누구나 줄거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차이콥스키 특유의 귀에 착 달라붙는 선율미가 십분 발휘되었다는 점 등이 이 작품을 연말의 단골 레퍼토리로 만든 요인이 아닐까 싶다. The Nutcracker. Russi..

차이코프스키 : 백조의 호수 (Swan Lake) [Russian State Ballet and Opera House][HD 영상]

Swan Lake, Op.20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음악에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러시아에서 초연된 「백조의 호수」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지젤」과 함께 고전발레의 3대 걸작으로 세계 대부분의 발레단의 주요 레퍼토리로 공연하고 있다. 원래 이 백조 이야기는 러시아에 널리 알려진 전설을 재구성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나뭇꾼과 선녀와 흡사한 이 전설의 내용은, 여인으로 변해 호수에서 목욕하는 백조의 옷을 한 사냥꾼이 감춰 결혼했으나 몇 년 후 백조는 옷을 찾아 날아갔다는 것. 요정이나 천사와 같은 환상적 존재를 창조하려는 발레의 목표와 예술가들이 꿈꾸던 숙명적 여성의 마력이 결합해 탄생한 것이 바로 발레 「백조의 호수」다. Swan Lake...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 3중주《위대한 예술가의 추억》, Op.50 [Martha Argerich · Gidon Kremer · Mischa Maisky]

Trio for Piano, Violin and Cello in A minor, Op.50 'In Memory of the Great Artist'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위대했던 선배를 추모하면서 쓴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휴머니즘이 알맞게 열매를 맺은 피아노 삼중주곡의 명작이다. 따라서 5편의 차이코프스키 실내악 작품 중에서 42세 때에 작곡한 이 곡이 실내악 부문에 있어 별로 그렇다 할 작품을 내놓지 못했던 차이콥스키의 면목을 세워주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작품에는 '어느 위대한 예술가를 기념하기 위하여' 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여기에서의 위대한 예술가란 모스크바 음악원의 설립자이며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던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을 가리키는 ..

림스키 코르사코프 : 《술탄 황제 이야기》중 '왕벌의 비행' [Vladimir Ashkenazy/Loris Tjeknavorian/David Garrett/Maksim]

The Tale Of Tsar Saltan - The Flight Of The Bumble-Bee Nikolai Rimsky-Korsakov, 1844~1908 왕벌의 비행은 림스키 코르사코프가 1900년에 작곡한 오페라 '술탄황제의 이야기(The Tale of Tsar Saltan)' 중 제2막 제 1장에서 연주되는 음악입니다.바다를 건너 날아온 호박벌 떼가 백조의 주위를 날아 다니는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그 밖에 관악기의 독주곡으로 편곡되어 많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Philharmonia Orchestra · Vladimir Ashkenazy Loris Tjeknavorian · Armenian Philharmonic Orchestra David Garrett Maksim

림스키 코르사코프 : 교향적 모음곡《세헤라자데》, Op.35 [Sergei Levitin · Kirov Orchestra · Valery Gergiev]

Scheherazade, Op.35 Nikolai Rimsky-Korsakov, 1844~1908 교향적 모음곡 《세헤라자데》는「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이야기를 사실적인 묘사수법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아라비안 나이트」는 아라비아의 설화문학의 보고다. 그러나 이 이야기들이 언제 누구에 의해서 집필 되었는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여러 사람들에 의해 구전되고 집필 되었으리라고 보는데 그 양도 방대하여 온 갖가지 신기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세헤라자데》는 방대한 이야기의 첫 부분에 해당되는 것으로 샤라아르 왕과 그의 동생 샤자만의 이야기를 옮겨 놓은 것이다. 그 대강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원래 샤라아르 왕과 그의 동생 샤자만은 매우 사이가 좋은 형제였다. 그런데 동생 샤자만..

무소르그스키 : 전람회의 그림 (관현악)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Mussorgsky: Pictures At An Exhibition Modest Mussorgsky, 1839 ~ 1881 무소르그스키가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화가인 빅토르 알렉산드로비치 하르트만과 알게된 것은 블라디미르 스타소프(평론가로서 ‘러시아 5인조’의 활동을 이론적으로 강력하게 뒷받침했다)의 소개를 통해서였다. 그러나 이들의 깊은 우정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하르트만이 1873년에 동맥류 파열로 급사했던 것이다. 엄청난 슬픔에 빠진 무소르그스키는 스타소프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썼다. “얼마나 끔찍한 재난입니까! 개나 말, 쥐 따위 조차도 생명이 있는데(‘햄릿’에 나오는 대사이다), 왜 하르트만 같은 인물이 죽어야 한단 말입니까!” 스타소프도 친구의 죽음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그는 하르트..

무소르그스키 : 전람회의 그림 (피아노) [Ivo Pogorelich]

Pictures At An Exhibition - For Piano Modest Mussorgsky, 1839 ~ 1881 러시아의 작곡가 무소르크스키가 화가이자 건축가인 친구 하르트만의 유작 전시회를 보고 작곡한 곡으로, 그의 대표적인 기악 작품일 뿐 아니라 19세기의 가장 독창적인 피아노 음악의 하나로서 후세에 큰 영향을 끼친 명작이다. 은 모두 10편의 그림을 표현한 10곡으로 이루어지는데, 여기에 각 작품들 사이에서 이동하는 관람자의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프롬나드'가 곡 사이에 등장한다. 그 배열의 훌륭함도 그렇지만 무소르그스키 특유의 대담한 독창성이 전곡에 넘쳐 있어서 그 음악적 신선미는 현대에 있어서도 조금도 퇴색되지 않는다. 출판은 그의 사후 5년이 지난 1886년에 림스키-코르샤코프의 알..

차이코프스키 :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Romeo and Juliet, TH 42, Fantasy Overture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의 교향적 관현악곡의 작품 중에는 이 이외에 , , , 등 세익스피어, 바이런, 단테 등의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한 명곡들이 많다. 차이코프스키는 문학자들의 작품 가운데서 특히 세익스피어를 애독했던 모양이어서,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음악을 7곡이나 작곡하고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내용적으로 뛰어나고, 일반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은 환상적 서곡 이다. 이 은 차이코프스키가 모스크바에 정착한 3년째 되는 1869년(29세)에 완성하여 그 이듬해 3월에 그의 은인이자 친구인 니콜라이 루빈시타인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차이코프스키에게 이 세익스피어의..

차이코프스키 :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48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erenade for Strings in C, Op.48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이 사랑스러운 작품은 ‘세레나데’의 장르적 이미지 때문에 종종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차이코프스키의 가장 뛰어난 작품들 가운데 하나이며 그가 각별히 아끼고 자랑스러워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아울러 ‘러시아적 우수와 정한(情恨)의 아이콘’으로 기억되는 차이코프스키가 남긴 가장 밝고 쾌적한 관현악곡으로서 그의 작품세계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세레나데는 1880년 가을(9~10월)에 [1812년 서곡](9~11월)과 나란히 작곡되었는데, 그 무렵을 전후하여 차이코프스키는 서유럽의 음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당시 그는 자주 서유럽을 여행하며 독일, 프랑스..

차이코프스키 :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 33 [Mstislav Rostropovich ·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Variations On A Rococo Theme, Op.33, TH.57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1876년 가을 차이코프스키는 단테의 "지옥"편의 에피소드에 근거한 금지된 사랑의 드라마인 교향시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라는 곡을 작곡하였다. 그 해 말 뒤이어 그는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작곡하였는데, 이 작품은 그의 음악원 동료이자 첼리스트인 빌헬름 피첸하겐의 부탁으로 작곡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체적으로 작곡가 자신의 작풍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이 작품은 모차르트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면서도 목관악기와 호른 그리고 일반적인 현악기들의 조화를 생각하여 18세기 오케스트라에 적합하도록 작곡되었다. 그러나 작곡가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도 이 곡은 피첸..

차이코프스키 : 이탈리아 기상곡, Op.45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Capriccio italien, Op. 45, TH 47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수많은 관현악곡 중에서 가장 짜임새가 있는 매력적인 곡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대체로 러시아의 기후 풍토나 정치를 반영한 때문인지 어둡고 비애감이 넘치는 것이 많은데, 이 은 매우 밝고 유쾌한 음악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당시 차이코프스키가 결혼에 실패하고 마음의 상처와 피로에 지친 심신을 회복하기 위하여 스위스와 이탈리아로 요양을 떠난 일이 있는데, 그 때 남국 이탈리아 풍토에서 얻은 밝은 인상에 의해 작곡된 듯하다. 이를 뒷받침한 이야기로는 1886년(46세)의 2월 그가 폰 메크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 의하면 "나는 수일 전부터 민요의 선율을 토대로 ..

차이코프스키 : 서곡《1812년》, Op.49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 Don Kosaken Chor]

1812 Overture, Op. 49, TH 49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가 [1812년 서곡]을 작곡하기 시작한 것은 1880년의 일로 [이탈리아 기상곡]을 완성한 지 조금 뒤의 일이었다. 모스크바에서 열릴 산업 예술 박람회의 음악감독이 된 니콜라이 루빈스타인(당시 러시아에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이자 차이코프스키의 친구였으나, 작곡가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혹평한 일로 한때 우정에 금이 가기도 했었다)의 의뢰 때문에 쓰게 된 작품이다. 제목의 ‘1812년’은 이 해에 있었던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전(러시아에서는 이를 ‘조국 전쟁’이라 불렀다)을 가리킨다. 처음에 의기양양하게 진군하던 프랑스군이 러시아군을 만나 격렬하게 싸우는 모습이 ‘라 마르세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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