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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그리그·시벨리우스·엘가 49

시벨리우스 : 바이올린 협주곡, Op.47 [Salvatore Accardo · London Symphony Orchestra · Sir Colin Davis]

Jean Sibelius, 1865∼1957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47 애국적 교향시 「핀란디아」로 잘 알려진 잔 시벨리우스의 주요업적은 7개의 교향곡과 5개의 교향시로 집약된다. 「근대 낭만파음악의 아버지」란 칭호를 듣는 그이지만 개인적 감성을 아기자기하게 묘사한 소품과는 거리가 멀다. 협주곡도 알려진 것은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한 곡뿐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20세기의 훌륭한 바이올린 협주곡들인 바르토크, 스트라빈스키 등의 작품보다 훨씬 인기가 있다. 그 이유는시벨리우스가 남긴 단 하나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으면 우리들은 흔히 문학 작품을 읽을 때 빠져드는 고요와 같은 감상에 젖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즉 이 협주곡은 그 격정적이며 까다롭고 어려운 특성을 뚜..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7번, Op.105 [Boston Symphony Orchestra · Sir Colin Davis]

Gustav Mahler, 1860~1911 Jean Sibelius, 1865∼1957 교향곡 제7번은 매우 획기적인 것이었고 작곡가 자신도 곡의 장르를 분류하는 데 애를 먹었다. ‘교향 환상곡’으로서 독립된 형태의 개별 작품으로 여겨지던 이 곡은 초연을 마친 후에야 다른 교향곡들 사이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 곡의 단악장 구성은 7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완성되었고, 그동안 시벨리우스는 다시 술에 의지하는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어찌 되었든 작품성은 흠잡을 데가 없다. 여기에는 기존의 세속적 낙천주의가 사라지고 금욕적 범신론이 내재되어 있어 표면상으로만 영웅적 분위기를 풍긴다. 이 곡은 선율과 반주로 이루어진 구성을 가지고 있기보다는 신비로운 베토벤적 원형으로 정의되는 짜임새로 구시대의 선율 중심 구성..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6번, Op.104 [Boston Symphony Orchestra · Sir Colin Davis]

Jean Sibelius, 1865∼1957 Symphony No.6 in D minor, Op.104 1923년에 작곡된 곡으로 1919년 후원자 Baron Axel Carpelan이 죽자 종교적인 색채가 포함되어 Palestrina를 비롯한 르네상스 시대의 교회 선법이나 대위법이 영향을 주고을 있습니다. 1943년 작곡자는 교향곡 6번이 항상 첫눈의 향수를 떠올리게 만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위엄 넘치는 5번에 이어 6번은 마치 극적인 마무리의 7번을 마지막 악장으로 의식한 듯 수수께끼 같은 마무리를 짓고 그 해답을 7번으로 미룹니다 1. Allegro molto moderato 2. Allegretto moderato 3. Poco vivace 4. Allegro molto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5번, Op.82 [Boston Symphony Orchestra · Sir Colin Davis]

Jean Sibelius, 1865∼1957 Symphony No.5 in E flat, Op.82 1914∼15년에 작곡되어 1915년 12월 헬싱키에서 작곡가의 탄신 50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곡은 제4교향곡의 비현실적인 환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목가를 노래하고 있어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나 후기 교향곡(제4, 5, 6, 7번)의 중심 주제인 환상은 여전히 살아있다 전 3악장 구성으로 검은 구름에 뒤덮힌 북구적 자연 분위기의 제1악장제2교향곡의 피날레를 연상시키는 관이 장렬한 고조를 이루는 제3악장도 좋으나 비올라, 첼로의 피치카토로 시작되어 관으로 넘겨져 변형되는 제2악장의 잔잔하고 소박한 주제가 특히 인상적이다. 1. Tempo molto moderato - Largamente - A..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4번, Op.63 [Boston Symphony Orchestra · Sir Colin Davis]

Jean Sibelius, 1865∼1957 Symphony No.4 in A minor, Op.63 제1번, 제2번 교향곡을 통해 낭만적인 교향곡을 창작해낸 시벨리우스는 제3번에서 새로운 전환을 보여준다. 제4번에 이르면 그 양식은 더욱 변화된다. 종래에는 낭만적인 호흡이 긴 선율을 중심으로 악곡을 구성했지만 4번에서는 짧은 동기처리에 의해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간다. 교향곡 전체가 치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시벨리우스 특유의 어두운 환상과 정열을 잃지 않는다. 교향곡 제4번은 1911년에 작곡되어 같은 해에 헬싱키에서 초연되었다. 시벨리우스는 이 교향곡을 헬싱키에서 30km 정도 떨어진 조용한 곳, 그 자연의 나무들 속에 한 채의 오두막을 짓고, 거기서 악상을 다듬으면서 완성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3번, Op.52 [Boston Symphony Orchestra · Sir Colin Davis]

Jean Sibelius, 1865∼1957 Symphony No. 3 in C Major, Op. 52 시벨리우스의 이 교향곡3번은 웅대하고 유려한 "교향곡제2번" 과 짜임새 있고 정교한 "교향곡제4번" 사이에 끼어 크게 주목받는 작품은 아니다. 청순하고 명랑한 분위기와 형식적으로나 악기 편성으로나 소규모의 아담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선명하고 산뜻한 곡상과 더불어 형식적으로도 안정된 분위기로 외형적인 것보다는 내면적인 집약성을 더 중요시하고 있는 작품이다. 악장은 모두 3악장으로 되어 있고, 제 1악장은 안정된 소박한 정서를 취하며 제2악장은 일종의 변주곡같은 느린 악장이긴 하지만, 그 가운데 스케르초의 요소도 교묘히 섞여 있다. 그리고 마지막 3악장은 어떤 특징적인 형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나 경..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2번, Op.43 [Boston Symphony Orchestra · Sir Colin Davis]

Jean Sibelius, 1865∼1957 Symphony No. 2 in D Major, Op. 43 시벨리우스의 7개 교향곡 중 가장 인기 높은 이 작품은 1900∼02년에 작곡되어 작곡가 자신에 의해 초연되었다. 이 곡은 핀란드 전원의 색채가 농후하고 또 민요조의 가락이 많이 흐르고 있어서 시벨리우스의 전원 교향곡 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짙은 안개에 깔린 전원의 정경을 나타낸 제1악장, 서두에 콘트라바스와 첼로의 피치카토 아래 파곳의 주제가 핀란드 들판의 눈내리는 쓸쓸한 정경을 노래한 제2악장, 관악기군의 열정적인 총추가 압권을 이루는 제3,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악장 Allegretto 현이 스타카토로써 상행형 리듬을 내는 것으로 시작되어, 오보에와 클라리넷이 역시 스타카토로써 목가적인..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1번, Op.39 [Boston Symphony Orchestra · Sir Colin Davis]

Jean Sibelius, 1865∼1957 Symphony No. 1 in E Minor, Op. 39 시벨리우스는 7곡의 교향곡과 민족 서사시 칼레발라를 바탕으로 한 일련의 교향시를 통해 핀란드 음악을 세계적인 것으로 발전시킨 작곡가이다. 그래서 핀란드의 국보적 존재로 추앙 속에 정부로부터 종신 연금을 받았으며 심지어는 작곡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그의 집 상공엔 항공기의 비행도 금지되는 커다란 배려를 받았다. 1899년(33세)에 완성한 제1 교향곡은 관현악법이 다소 미숙하지만 교향악 작곡가로서 희망찬 출범을 알리기에 충분한 내용을 지니고 있다. 그의 작품은 독일 낭만 교향곡과는 거리가 먼 독특한 민족적 색채를 지니고 있는데 이것은 제1 교향곡에서도 잘 나타나져 있다. 이 곡엔 러시아 지배 아래 ..

엘가 : 현을 위한 세레나데 E단조, Op. 20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 Sir Neville Marriner]

Serenade for Strings in E Minor, Op. 20 Don Giovanni, K.527 - Overture 에드워드 엘가의 '세레나데 E단조 작품 20' 사랑하는 아내 캐롤라인 앨리스에게 바친 세번째 결혼 기념일 선물이었다. 모두 세악장, 첫번째 악장 알레그로 피아체볼레. 피아체볼레는 '유쾌한'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악장의 지시대로 비올라가 쾌활한 리듬을 새기며 바이올린의 명랑한 주선율을 이끌어 낸다. 두번째 악장은 라르게토. 부드러운 서정이 물흐르듯 넘실대는 악장이다. 마지막 세번째 악장은 알레그레토 1악장의 약동적인 느낌을 다시 준다. 1889 년에 작곡한 이 세악장의 세레나데는 참된 부부애란 무엇인지, 사랑의 완성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그 깊이를 새기게 해주는 곡이다. 1...

그리그 : 교향적 무곡, Op.64 [Gothenburg Symphony Orchestra · Neeme Järvi]

Symphonic Dances, Op.64 Edvard Grieg, 1843 - 1907 그리그가 1896년부터 1898년까지 3 년에걸쳐 심혈을 기울여 쓴 작품으로 원작은 피아노를 위한 곡이었으나 후에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하였다. 4 개의 무곡 모두의 음률은 노르웨이의 음악가이며 민속음악 학자인 린데만 ( Ludvig M. Lindemann) 수집한 노르웨이의 민속음악을 토대로 하였다. 그리그는 이 민속멜로디를 교향악보다 한단계 발전한 환상곡 처럼 변화 시켰다. 1 악장은 소위 Halling 이라 불리는 노르웨이의 농촌의 민속무곡을 토대로 하였고, 2 악장도 Halling 에 토대를 두고 있으나 좀더 고요하고 느긋한 분위기 속에서 태연하게 즐거움을 끌어낸다. 노르웨이 아모트 (Aamot) 지방에서 ..

그리그 : 홀베르그 모음곡, Op.40 [Gothenburg Symphony Orchestra · Neeme Järvi]

Holberg Suite, Op. 40 Edvard Grieg, 1843 - 1907 홀베르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그리그가 1884년에 청탁을 받아 작곡한 이 곡은 처음에는 피아노곡으로 작곡하였으며, 피아노에 상당한 기예를 보엿던 그리그 자신이 초연하였다. 이 곡이 발표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어, 그리그는 이듬해인 18885년에현악 합주곡( String Orchestra)으로 편곡하였다. 모두 5곡의 고전 모음곡형식으로 되어 있으며,아름다운 곡조의 바로크풍으로 전주곡,사라방드,가보트와 뮈제트, 아리아,리고동 으로 구성되며, 그리그가 바흐와 헨델에의해 유명해진 프랑스풍 모음곡의 형식에 착상을 얻어 작곡한곡이다. 곡 전체에 18세기 음악 양식과 낭만주의적 표현, 그리고 노르웨이 민속음악 고유의 감..

엘가 : 변덕스러운 여자(La Capricieuse),Op.17 [정경화/Itzhak Perlman]

La Capricieuse, Op. 17 Edward Elgar, 1857~1934 신고전 형식의 대표자인 엘가는 헨리 퍼셀 이래로 가장 중요한 영국 작곡가라고 할 수 있는데, 처음에 그는 주로 대규모 관현악곡이나 합창곡으로 명성을 얻었다.(예컨데 잘 알려진 '수수께끼 변주곡',오라토리오'제론티우스의 꿈'등등) 멜로디 그리고 세련된 기교에 대한 엘가의 천부적 재능은 이 두곡의 앙콜곡에서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사랑의 인사'는 단순 소박한 화성과 매력적인 '벨 칸토'적 멜로디를 지니고 있으며, '변덕스러운 여자'는 단절과 이어짐 사이를 번갈아 오가는 단순한 3중 구조를 보이고 있다.

엘가 : 사랑의 인사(Salut d`amour), Op.12 [정경화/Pinchas Zukerman/Gil Shaham]

Salut d'amour, Op. 12 Edward Elgar, 1857~1934 신고전 형식의 대표자인 엘가는 헨리 퍼셀 이후로 가장 중요한 영국 작곡가라 할 수 있는데, 처음에 그는 주로 대규모 관현악곡이나 합창곡으로 명성을 얻었다. 예컨데 잘 알려진 '수수께끼 변주곡' 오라토리오 '제론티우스의 꿈' 등. 멜로디 그리고 세련된 기교에 대한 엘가의 천부적인 재능은 이 곡에서도 유감없이 잘 발휘되고 있는데 이 '사랑의 인사'는 단순 소박한 화성과 매력적인 '벨칸토'적인 멜로디를 지니고 있다. 원래 바이올린곡으로 작곡되었으나 중후한 첼로곡으로도 많이 연주되고 있다. 에드워드 엘가가 작곡가로서 대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아내의 공이 지극히 컸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엘가 자신도 아내의 고마움을 늘 잊지 ..

엘가 : 《수수께끼 변주곡》중 9번 "님로드(Nimrod)" [Leonard Bernstein/John Eliot Gardiner]

Variations On An Original Theme, Op.36 "Enigma" - 9. Nimrod (Adagio) Edward Elgar, 1857~1934 결코 이른 나이가 아닌 마흔두 살에 작곡가로서 이름을 알린 작품이 바로 《수수께끼 변주곡》이었다. 오늘날 《수수께끼 변주곡》은 두 세기 전에 헨리 퍼셀이 죽은 후 처음으로 나온 영국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엘가는 이 변주곡에서 친구들의 성격을 묘사 하다가 마지막에 자신감에 찬 자화상으로 마무리한다. 그리고 이 곡을 그 친구들에게 헌정했다. 하지만 엘가는 ‘예술가의 외로움’을 표현하는 주제를 삽입함으로써 ‘어두운 면’도 곡에 들어 있음을 고백했다. 엘가의 다른 걸작들처럼 《수수께끼 변주곡》에는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인물이 등장한다. 고집스..

엘가 : 오리지널 주제에 의한 변주곡《수수께끼》, Op. 36 [BBC Symphony Orchestra · Leonard Bernstein]

Variations On An Original Theme, Op.36 "Enigma" Edward Elgar, 1857~1934 '수수께끼 변주곡'은 엘가 자신이 붙인 제목이 아니다. 본 제목은 '관현악을 위한 오리지날 주제의 변주곡' 이었으나 첫 페이지에 '수수께끼(Enigma)'라고 써있는데다 작곡가 자신이 작품에 숨은 수수께끼를 언급했으므로 자연스럽게 '수수께끼 변주곡'으로 불리게 됐다. 수수께끼 변주곡은 주제와 14곡의 변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14명의 인물과 한마리의 개가 등장합니다. 각 주제에 나와있는 알파벳은 등장인물의 이니셜. 매우 대중적인 '사랑의 인사'라는 소품과.. 그리고.. 쟈클린느 뒤프레를 통해 잘 알려진 첼로협주곡 정도로 우리 귀에 익은 에드워드 엘가 라는 작곡가의 제법 재미난 곡..

엘가 : 위풍당당 행진곡 제4번 Op.39 No.4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 André Previn]

Pomp and Circumstance Marches, Op.39 - No.4 - March In G Major Edward Elgar, 1857~1934 [위풍당당 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 Op. 39]는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가 작곡한 관현악을 위한 행진곡집이다. 엘가가 완성시킨 것은 5곡이지만 21세기 초반 미완성이었던 6번이 보필 완성돼 새롭게 추가되었다. 엘가가 생전에 작곡, 간행했던 5곡 중 1번부터 4번까지는 1901년부터 1907년 사이에 작곡됐다. 5번은 엘가 만년인 1930년 작곡되었다. 엘가의 유고 중에서 발견된 6번은 미완성이었는데, 안소니 페인(Anthony Payne)이 보필해 완성했다. 제목인 ‘Pomp and Circumstance는 셰익스피어의 희..

엘가 :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 Op.39 No.1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 André Previn]

Pomp and Circumstance Marches, Op.39 - No.1 - March in D Major Edward Elgar, 1857~1934 [위풍당당 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 Op. 39]는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가 작곡한 관현악을 위한 행진곡집이다. 엘가가 완성시킨 것은 5곡이지만 21세기 초반 미완성이었던 6번이 보필 완성돼 새롭게 추가되었다. 엘가가 생전에 작곡, 간행했던 5곡 중 1번부터 4번까지는 1901년부터 1907년 사이에 작곡됐다. 5번은 엘가 만년인 1930년 작곡되었다. 엘가의 유고 중에서 발견된 6번은 미완성이었는데, 안소니 페인(Anthony Payne)이 보필해 완성했다. 제목인 ‘Pomp and Circumstance는 셰익스피어의 희..

엘가 : 위풍당당 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 Marches), Op.39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 André Previn]

Pomp and Circumstance Marches, Op.39 Edward Elgar, 1857~1934 [위풍당당 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 Op. 39]는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가 작곡한 관현악을 위한 행진곡집이다. 엘가가 완성시킨 것은 5곡이지만 21세기 초반 미완성이었던 6번이 보필 완성돼 새롭게 추가되었다. 엘가가 생전에 작곡, 간행했던 5곡 중 1번부터 4번까지는 1901년부터 1907년 사이에 작곡됐다. 5번은 엘가 만년인 1930년 작곡되었다. 엘가의 유고 중에서 발견된 6번은 미완성이었는데, 안소니 페인(Anthony Payne)이 보필해 완성했다. 제목인 ‘Pomp and Circumstance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오델로' 중 3막 3장의 대사에서 따왔다...

시벨리우스 : 핀란디아, Op.26, No.7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Finlandia, Op.26, No.7 Jean Sibelius, 1865∼1957 핀란드는 13세기경부터 19세기 초까지는 스웨덴의 지배하에 있던 대공국이었으나,1808년 러시아의 핀란드에의 침공을 스웨덴이 격퇴하지 못했기 때문에, 1809년 이후로는 러시아의 속국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완전히 영토화 되었던 것은 아니고, 처음에는 스웨덴 시대로부터 이어왔던 대공국으로서의 대우를 유지했으나, 러시아황제 니콜라이 1세(재위 1825~55년)의 시대 이후, 핀란드의 자치권이 침해당해 오다가, 니콜라이 2세(재위 1894~1917)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마침내 핀란드의 자유는 박탈당하여, 러시아의 속령화 정책이 강제로 추진되었다. 그 때문에 핀란드에서는 애국 독립 운동이 격렬하게 고조되었다. 이 운동으로 말..

시벨리우스 : 핀란디아 찬가 (Finlandia Hymni)

Finlandia Hymni Jean Sibelius, 1865∼1957 핀란드는 13세기경부터 19세기 초까지는 스웨덴의 지배하에 있던 대공국이었으나,1808년 러시아의 핀란드에의 침공을 스웨덴이 격퇴하지 못했기 때문에, 1809년 이후로는 러시아의 속국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완전히 영토화 되었던 것은 아니고, 처음에는 스웨덴 시대로부터 이어왔던 대공국으로서의 대우를 유지했으나, 러시아황제 니콜라이 1세(재위 1825~55년)의 시대 이후, 핀란드의 자치권이 침해당해 오다가, 니콜라이 2세(재위 1894~1917)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마침내 핀란드의 자유는 박탈당하여, 러시아의 속령화 정책이 강제로 추진되었다. 그 때문에 핀란드에서는 애국 독립 운동이 격렬하게 고조되었다. 이 운동으로 말미암아 갖가지..

그리그 : 서곡《가을에》, Op.11 [Göteborgs Symfoniker · Neeme Järvi]

In Autumn, Op.11 Edvard Grieg, 1843 - 1907 그리그의 '가을에'란 이 서곡은 그가 로마에서 작곡하였는데, 1865년~6년 겨울이었으며 입센을 처음 만난 때였다. 이 곡은 흥미롭기도하고 변화가 다양하게 시작되는 연주는 제목에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곡은 1888년에 개작하였다.

그리그 :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16 [Sviatoslav Richter · Orchestre National de l'Opéra de Monte-Carlo · Lovro von Matacic]

Piano Concerto In A Minor, Op.16 Edvard Grieg, 1843 - 1907 “그리그의 a단조는 가장 빈번하게 들을 수 있는 피아노 협주곡으로서 슈만이나 차이콥스키와 대등한 위치에서 위대한 낭만파 협주곡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나아가 이 협주곡은 노르웨이적인 특징으로 가득해서, 보다 무거운 중앙유럽의 낭만주의와는 달리 북유럽적인 서정성을 띠고 있다. 따라서 따스하고 밝으며, 장중하면서 또한 민족적이다.” 노르웨이의 피아니스트인 E. 스텐-뇌클베리가 한 이 말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의 위상과 특성을 잘 요약해주고 있다. 이 힘차고 아름다운 피아노 협주곡은 [페르 귄트]와 나란히 그리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전 세계 공연장에서 청중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피아노..

그리그 :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16 [Krystian Zimerman ·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Piano Concerto In A Minor, Op.16 Edvard Grieg, 1843 - 1907 “그리그의 a단조는 가장 빈번하게 들을 수 있는 피아노 협주곡으로서 슈만이나 차이콥스키와 대등한 위치에서 위대한 낭만파 협주곡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나아가 이 협주곡은 노르웨이적인 특징으로 가득해서, 보다 무거운 중앙유럽의 낭만주의와는 달리 북유럽적인 서정성을 띠고 있다. 따라서 따스하고 밝으며, 장중하면서 또한 민족적이다.” 노르웨이의 피아니스트인 E. 스텐-뇌클베리가 한 이 말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의 위상과 특성을 잘 요약해주고 있다. 이 힘차고 아름다운 피아노 협주곡은 [페르 귄트]와 나란히 그리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전 세계 공연장에서 청중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피아노..

엘가 : 첼로 협주곡 E단조, Op.85 [Jacqueline Du Pré]

Cello Concerto in E minor Op.85 Edward Elgar,1857-1934 이 곡은 1919년 6월에 작곡되었으며 그 해 10월 말경 런던의 퀸즈 홀에서 펠릭스 잘몬트의 첼로, 작곡자 자신이 지휘하는 런던 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초연되었다. 이 첼로 협주곡은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 네 악장은 엘가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그랬던 것처럼 일종의 순환 형식을 따른다. 이 협주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짓는 것은 독주 첼로의 첫 다섯 마디에 달려 있다. 아다지오-모데라토의 1악장은 넓은 음역에 걸친 더블스톱과 오케스트라의 현악 파트가 레치타티보와 같은 역할을 한다. 클라리넷과 바순의 역할은 어둡고 침침한 사운드에 비극적인 색채를 더한다. 목가풍의 특징적인 병행 3도가 특징적인 파스토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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