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 4231

어수선하고 소음공해 수준의 남아공 월드컵 개막식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화려한 막이 올랐다 남아공 월드컵의 개막식 SBS를 통해 9시 10분부터 약 30여분간 중계되었다. 커다란 전광판에 카운트다운 숫자가 하나씩 줄어들고 "0"에 도달했을 때'웰컴 홈 월드(Welcome Home World)'라는 문구와 함께 월드컵 개최지인 남아공의 이모저모를 영상을 소개하는 것으로 개막식은 시작됐다. 아프리카의 대표적 구술시인인 졸라니 옴크히바는 경기장 정중앙에서 '부름'을 통해 월드컵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역사적인 순간이 왔다. 아프리카인들이여 오늘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쓴다"며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열리는 월드컵을 자축했다. 300여명의 무용수들은 남아공 부족민들의 전통복을 차려입고 흥겨운 춤시위를 이어나갔다. 9명의 드러머와 일렬로 늘어선 9줄의 ..

휴지통 2010.06.11

마이클 호페(Michael Hoppe) : 마음으로 듣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뮤지션

1944년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성장한 마이클 호페가 음악 신에 첫 발을 딛은 것은 사실 뮤지션으로서가 아닌 음반사 마케팅 부서 직원으로서였다.현재는 [유니버설 뮤직]에 합병된 [폴리그램] A&R 직원으로 입사한 것이 1970년의 일이다. 이후 15년간 재직하면서 아바, 방겔리스, 후, 장 미셸 자르, 기타로 등의 세계적인 뮤지션을 발굴, 육성, 홍보해 왔던 음반 업계의 실력자로 성장했다. 하지만 그가 발굴한 방겔리스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새삼 깨달으면서, 이사라는 높은 자리를 박차고 뮤지션의 길을 걷기로 작심한 것이다. 간간이 영화 사운드트랙 음악을 작곡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3년여의 담금질을 거쳐, 1988년 데뷔작 [Quiet Storm]을 출시했다. 작곡가일 뿐 아니라 키보디스트 겸..

휴지통 2010.06.06

남아공월드컵,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2002 월드컵 붉은 색으로 대한민국이 하나되던 그 감동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다시한번 대한민국이 붉은색으로 하나될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남아공 월드컵 2010 D-6일 6일후인 6월11일 남아공 월드컵 2010 그 뜨거운 축제가 마침내 개막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바라며 다시한번 2002년의 그 감동을 국민들에게 선사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6월 12일(토) 20:30에는 그리스와 첫번째 경기를 6월 17일(목) 20:30에는 아르헨티나와 2번째 경기를 6월 23일(수) 03:30에는 나이지리아와의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다행히 그리스와 아르헨티나전은 저녁시간대라 경기를 보면서 응원하기 딱 좋다. 6월 23일은 한밤중에 경기가 펼쳐지지만 하루정..

휴지통 2010.06.05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바이올린 소나타 E단조, Op.18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Eb major op.18 Richard Strauss 1864~1949 1887년 여름에 작곡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초기작품으로 작곡가 특유의 정열이나 관능미보다는, 자유롭고 새로운 화성적 탐구를 중심으로 구성된 곡이다 1악장 Allegro, ma non troppo, E flat장조. 4/4박자이지만 3/4박자로 자주 바뀜. 소나타 형식으로 구성됨. 먼저 피아노로 시작하면, 이어서 바이올린이 선율을 연주함. 피아노는 제1주제에 대한 대위법적인 진행으로 구성됨. 제2주제는 B flat장조로 제시됨. 피아노는 3잇단음의 선율로 진행함. 전개부는 제1주제를 먼저 연주함. 코다부분에서는 제1주제를 중심으로 전개함. 2악장 Improvisation: A..

휴지통 2010.05.29

하차투리안 [Aram Il'ich Khachaturian,1903 ~ 1978]

Aram Il'ich Khachaturian,1903 ~ 1978 러시아 출신의 명 작곡가이자 지휘자이기도 한 아람 하차투리안은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에프 등과 함께 가장 러시아다운 토착적인 음악세계를 보여준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차투리안은 그루지야의 가난한 아르메니아계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렸을 때 음악을 좋아했지만 아버지가 제본공이어서 집안은 언제나 가난으로 찌들려 배울 기회가 없었다. 하차투리안은 18세가 되는 1921년에 아르메니아 연극연구소의 사람들과 함께 모스크바에 나가서 체류하던 중에 생각지도 않았던 우연한 기회에 음악적인 재능을 인정받았다. 22년에는 모스크바의 네신(Gnesin) 음악학교에 입학하여 정식 음악 교육을 받게 되었다. 이후 29년 졸업과 동시에 모스크바 음악원에 들어가 ..

휴지통 2010.05.08

2010 수영강변 봄꽃나들이를 다녀와서

2010 수영강변 봄꽃나들이를 다녀와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10 수영강변 봄꽃 나들이"가 4월 30일(금)부터 5월 9일(일)까지 10일간 해운대 APEC나루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꽃향기 강물에 띄우다’라는 주제로 공원녹지 민관협치 단체인 사단법인 부산그린트러스트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수영강변을 따라 조성된 APEC나루공원에서 천사의 정원, 토피어리 화단 등 28개소 187천 본의 봄꽃을 심어 다양한 주제의 초화장식을 선보이며, 조경(정원) 전시 및 야생화, 다육식물, 초화분 전시ㆍ판매 등 전시행사와 함께 접시정원 만들기, 향주머니 만들기,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행사장인 APEC나루공원은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에 위치..

휴지통 2010.05.05

부산근처 5월 어린이날 가족끼리 가볼만한 곳 5선

부산근처 5월 어린이날 가족끼리 가볼만한 곳 5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에서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본다. 기준은 1) 아이들을 생고생시킬 정도로 너무 혼잡하지 않고 2) 주차공간이 그나마 넓거나 대중교통수간을 이용할 수 있는 곳 3) 아이들 즐길거리나 볼거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올려본다 1. 2010 수영강변 봄꽃나들이 2010 수영강변 봄꽃 나들이은 4월 30일(금)부터 5월 9일(일)까지 10일간 해운대 APEC나루공원에서 개최된다. ‘꽃향기 강물에 띄우다’라는 주제로 공원녹지 민관협치 단체인 사단법인 부산그린트러스트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수영강변을 따라 조성된 APEC나루공원에서 천사의 정원, 토피어리 화단 등 28개소 187천 본의 봄꽃을 심어 다양한 주제의 초화장식을 선보이며, ..

휴지통 2010.04.30

5월 가족끼리 가볼만한 곳, 2010 수영강변 봄꽃나들이

5월 가족끼리 가볼만한 곳, 2010 수영강변 봄꽃나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에서 가볼만한 곳을 추천하자면 가장 먼저 "2010 수영강변 봄꽃 나들이"를 들 수 있겠다. 2009년 "부산꽃축제"란 이름으로 처음 열린 이 행사는 올해에는 4월 30일(금)부터 5월 9일(일)까지 10일간 해운대 APEC나루공원에서 개최한다. ‘꽃향기 강물에 띄우다’라는 주제로 공원녹지 민관협치 단체인 사단법인 부산그린트러스트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수영강변을 따라 조성된 APEC나루공원에서 천사의 정원, 토피어리 화단 등 28개소 187천 본의 봄꽃을 심어 다양한 주제의 초화장식을 선보이며, 조경(정원) 전시 및 야생화, 다육식물, 초화분 전시ㆍ판매 등 전시행사와 함께 접시정원 만들기, 향주머니 만들기, 도..

휴지통 2010.04.30

[밀양] 오지체험하기 좋은 밀양 바드리마을 다산농원

밀양에서는 강원도를 느낄 수 있다. 가지산 재약산 향로산으로 이어지는 밀양알프스 사이 사이의 마을에서는 강원도 화전마을 같은 분위기가 풍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높고 외진 마을 중의 하나가 단장면 ‘바드리’ 마을이다. 인근 밀양 표충사나 밀양댐은 몇번 다녀 온적이 있음에도 근처에 이런 오지 마을이 있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회사 워크샵을 다녀오면서 알게된 오지마을이다. 이 오지마을에 있는 음식점 겸 민박집이 다산농원이다. 다산농원 찾아가는 길부터 에사롭지 않다. 단장면 면소재지를 지나 표충사 길을 가다보면 이런 표지판이 있다. ‘해발 550m 바드리마을 4㎞’. 하지만 여기서 부터 시작이다. 이 표지판에서부터 바드리마을까지는 차를 타고 가도 20-30분 걸린다. 바드리마을로 가는 길은 한굽이 두굽이 착착 감..

휴지통 2010.04.25

[밀양] 일상에서 벗어나 오지 체험을 해본다. 바드리 마을

밀양에서는 강원도를 느낄 수 있다. 가지산 재약산 향로산으로 이어지는 밀양알프스 사이 사이의 마을에서는 강원도 화전마을 같은 분위기가 풍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높고 외진 마을 중의 하나가 단장면 ‘바드리’ 마을이다. 인근 밀양 표충사나 밀양댐은 몇번 다녀 온적이 있음에도 근처에 이런 오지 마을이 있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회사 워크샵을 다녀오면서 알게된 오지마을이다. 다음지도에도 이 마을은 나오지 않는다 단장면 면소재지를 지나 표충사 길을 가다보면 이런 표지판이 있다. ‘해발 550m 바드리마을 4㎞’. 하지만 여기서 부터 시작이다. 이 표지판에서부터 바드리마을까지는 차를 타고 가도 20-30분 걸린다. 바드리마을로 가는 길은 한굽이 두굽이 착착 감아 도는 길이 마치 떡가래 겹쳐진 것 같다. 구절양장같은 ..

휴지통 2010.04.25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집, 어떤 아티스트 것이 좋을까?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집, 어떤 아티스트 것이 좋을까?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과 함께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이 찾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집.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보다는 조금 수가 적지만 그 유명세만큼 많은 아티스트들의 많은 음반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 그중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음반들을 중심으로 추천할 만한 모차트르 피아노 소나타 전집들을 살펴보면.. Maria Joao Pires [수입]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전집 - Maria Joao Pires/DG CD가이드 20세기 명반 선정반. 제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픈 연주음반이다. 피레스는 우치다와 함께 2000년대를 이끌어갈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의 대열 최선봉에 서있다. 여성적이고 조심스런 어프로치, 해맑은 미소를 연상케하는 순수..

휴지통 2010.04.24

베토벤 작품명뒤에 붙은 WoO는 무슨 의미인가요?

베토벤 작품명뒤에 붙은 WoO는 무슨 의미인가요? 베토벤의 작품중 작품번호(Opus numbers)가 붙어 있지 205개의 작품이 있다. 이들 작품번호가 없는 작품들에는 Op대신woO라는 약자가 붙어 있는데 WoO는 이라는 뜻인 의 약자이다. 이들 작품중들중에는 베토벤 생전에 출간된 작품도 많으나, 베토벤이 작품번호를 붙일 만큼 가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지 작품번호를 붙이지 않았다. 이들 작품번호가 붙어 있지 않은 205개의 작품목록들은 1955년 Georg Kinsky과 Hans Halm에 정리되어 졌는데 이때 WoO149식으로 작품번호가 매겨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Andante for Piano in F major, WoO.57 "Andante favori"등과 같은 많이 알려진 곡..

휴지통 2010.04.24

이 무지치 실내악단 (I Musici)

이 무지치 실내악단 ( I Musici )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The Musicians)을 의미히는 '이 무지치'는 이탈리아의 명문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12명의 음악인들이 모여1952년 창단되었다 지휘자없이 펠릭스 아요(Felix Ayo)를 리더(콘서트마스터)로 하여 출발한 이 무지치는 지나친 확대해석으로 낭만적으로 기울어진 바로크음악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을 그 창단정신으로 하여 바로크의 사도로서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 왔습니다 1980년대 이후로는 바로크음악에서 벗어나 고전과 낭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레퍼토리를 확장하는 한편 단원 교체를 통해 변함없은 활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무지치가 연주한 안토니오 비발디의 는 일본에서만도 3백여만장의 디스크가 팔리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워 세인들..

휴지통 2010.04.03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erliner Philharmoniker)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Berliner Philharmoniker ) ※ 720p HD를 선택하시면 HD급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총 13개의 연주가 자동재생됩니다. 화면에 커서를 갖다 대시면 목록이 나오니 선택해서 들어서도 됩니다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꼽히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Berlin Philharmonic Orchestra)는 그 시작부터 지금까지 민주적인 자치제도로 운영되고 있어서 지금도 상임 지휘자, 오케스트라 매니저,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두 단원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한다. 선정된 단원은 1년간의 수습 기간을 거친 뒤에 정단원이 되며, 10년간 일한 단원은 연금 혜택을 받는다. 베를린 필은 1년에 약 100회의 콘서트를 하는데 외국 연주도 많이 한다. 운영은 ..

휴지통 2010.04.03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 한 1박2일 통영 주말여행

3월 20일부터 3월 21일까지 통영국제음악제 기간에 맞춰 통영으로 1박2일 주말여행을 다녀왔다. 음악과 함께, 맛집과 함께,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했던 이번 여행 코스를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날 일정 ◆ 통영으로 가는 길 부산에서 10시경 출발을 했다. T Map 네비게이션이나 다음지도의 길찾기 안내는 완전히 무시하고 내가 정한 코스로 해서 통영으로 향했다. 코스는 부산 서부산톨게이트 → 남해고속도로 지선 → 장유IC → 창원터널 → 창원시 → 안민터널 → 진해시 → 마창대교 → 마산시 → 고성시 → 고성IC → 대전통영고속도로 → 통영IC → 통영시내 코스였다. 이 코스를 택한 이유는 조금 있으면 벛꽃으로 장관을 이룰 진해의 모습도 보고 싶었고(벛꽃이 전혀 피지 않은 상태라 별로 의..

휴지통 2010.03.25

[통영] 남망산공원 : 통영의 몽마르트 언덕

충무공원이라고도 불리며, 벚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진 높이 80m의 남망산을 중심으로 전개된 공원이다. 남동쪽으로 거북등대와 한산도,해갑도,죽도 등의 한려수도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다. 또한 산꼭대기에는 1953년 6월에 세워진 이충무공의 동상이 서 있다. 공원 기슭에는 조선시대에 1년에 2번 한산무과의 과거를 보았다는 열무정의 활터와 무형문화재 전수관, 시민문화회관이 있고 남망산 조각공원이 있다. 아래사진은 남망산 중턱에 있는 통영시민문화회관의 모습니다. 통영국제음악제의 주무대이기도 한 통영시민문화회관은 대극장, 소극장, 갤러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이한 것은 수영장이 같이 있다는 것. 통영시민문화회관 앞으로는 남망산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미륵도의 도남관광특구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동호동 남망산 자..

휴지통 2010.03.25

[2010 통영국제음악제] 또 다른 축제의 장 TIMF 프린지

이번 1박2일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 한 주말영행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통영국제음악제의 또다른 축제의 장 TIMF 프린지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왔다는 점이다. ◆ 또 다른 축제의 TIMF 프린지 아름다운 통영의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또 다른 축제의 장인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가 통영 시내 곳곳에서 3월 12일부터 3월 24일까지 열리고 있다. 지난해 프린지 스페셜 콘서트인 남경주의 이 뜨거운 열기속에 이루어짐에 힘입어 올해도 프린지를 위한 특별한 스페셜 콘서트 이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3월 12일 프린지 개막일 맞춰 스페셜 콘서트를 장식할 는 전년도 프린지 그랑프리를 수상한 팀으로 정통 벨칸토 발성으로 노래하는 뉴 클래식 남성 4인조 앙상블이며 오페라아리아, 가곡, 팝,..

휴지통 2010.03.24

[2010 통영국제음악제] 임동혁 & 일렉상드르 타로의 듀오공연을 보고...

3월 21일 일요일 오전에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와 동피랑 마을 관광을 하고 2시에 시작하는 임동혁 & 일렉상드르 타로의 듀오공연을 보러 갔다. 공연장은 낮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만석이다. ◆ 한국과 프랑스의 젊은 두 피아니스트의 만남 한국과 프랑스의 대표 피아니스트로 손꼽아도 손색 없는 두 명의 유명 피아니스트가 통영에서 만났다. 낭만주의에 대한 독창적 해석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점, 세계가 주목하는 촉망 받는 젊은 피아니스트라는 점에서 공통된 두 사람이 최초로 한 무대에서 선다는 것만으로도 이 공연은 충분히 주목할 만했다. 임동혁 Dong Hyek Lim 임동혁은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연주자이다. 모스크바 국립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2003년 퀸 엘리자베스 콩..

휴지통 2010.03.24

[2010 통영국제음악제] 안드레아스 숄 공연을 보고...

3월 20일 토요일 통영시내구경후 저녁식사를 하고 커피한잔을 하기위해 던킨도너츠에 들렸다. 통영시 전체가 축제의 바다에 푹 빠진 듯 바로 계산대 옆에 통영국제음악제 팜플렛이 준비되어 있었다. 잠시 커피한잔을 하면서 계산대에서 집어온 팜플렛을 통해 프로그램들을 살펴 보았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한 후에는 안드레아스 숄의 공연을 보기 위해 통영시민문화회관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쉬엄쉬엄 걸어가면 한 30분 정도 걸릴 줄 알았는데 그 예측은 완전 빗나갔다. 10여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통영시내가 좁기는 좁은가 보다^^) 그러다 보니 공연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도착하고 말았다. ◆ 축제의 장, 통영시민문화회관 평상시에도 이렇게 조명을 켜놓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통영시민문화회관은 오색 조명과 서치라이트들로 멋진 ..

휴지통 2010.03.24

[2010 통영국제음악제] 윤이상과 통영 그리고 통영국제음악제

경남 통영은 예향(藝鄕)으로 꼽히는 곳이다. 청마 유치환을 필두로 김춘수, 박경리, 전혁림 등 20세기 한국 문단과 화단을 수놓은 거장들의 고향이다. 통영이 배출한 문화예술인은 음악계에도 빠지지 않는데,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尹伊桑, 1917~95)이 바로 그다. ◆ 윤이상(尹伊桑, 1917~95) 윤이상은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선비 출신의 윤기현(尹基鉉)과 농가 출신의 김순달(金順達) 사이에서 2남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윤이상의 어머니는 용이 지리산을 감싸고 있는 태몽을 꾸었다고 한다. 1920년 충무(지금의 통영)로 이사를 해 학교를 다녔다. 어려서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여 일본 오사카에 유학, 첼로 연주와 작곡법 등을 배운다. 일제 말기에는 반일 활동으로 인해 치른 옥고와 폐결핵으로 망가진 몸을..

휴지통 2010.03.24

[통영] 도남관광단지 : 관광은 물론 숙박에서부터 해양레포츠까지

[통영] 도남관광단지 : 관광은 물론 숙박에서부터 해양레포츠까지 미륵섬의 도남관광단지는 육지와 해면을 포함한 총면적 41만8,866m가 관광지로 지정돼 있다. 이 곳에서는 관광은 물론이고 숙박에서부터 각종 해양레포츠를 두루 체험할 수 있다. 유람선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한산도를 비롯한 거제해금강, 매물도 등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선착장에 대형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산양관광도로 드라이브는 미륵도의 운치에 흠뻑 젖어들 수 있는 아이템이다. 모터보트, 세일요트, 수상스키, 제트스키, 파라세일링, 윈드서핑, 스킨스쿠버다이빙 등 각종 해양레포츠를 위한 시설이 완비돼 있는 것도 도남관광단지의 자랑거리다. 대표적인 숙박지로는 충무관광호텔과 마리나 리조트가 운영중이며 민박집도 밀집돼 있..

휴지통 2010.03.23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 꼭 한번 타볼 만한 통영의 명물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 꼭 한번 타볼 만한 통영의 명물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일명 미륵산 케이블카)는 한국의 100대 명산(산림청 지정) 중 하나인 통영 미륵산(해발 461m)에 설치된 국내 최장(1,975m)의 케이블카입니다. 8인승 곤돌라(총 48기)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오르면 한려수도의 보석 같은 섬들과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 항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탑승장은 도남관광단지 미처 못가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탈때 유의점 ■ 통영의 명물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타려면 몇가지 사항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기상상황입니다. 기상악화로 특히 강풍등이 불 경우 운행이 중지되는 일이 잦습니다. 저역시 3월20일 토요..

휴지통 2010.03.23

통영시민문화회관 :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는 주무대

통영시민문화회관 :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는 주무대 통영시민문화회관은 강구안에서 바로 보이는 남망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문화공간으로 통영국제음악제의 주무대이기도 하다. 통영국제음악제의 주요공연이 이곳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본인 역시 20일 토요일 밤의 안드레아스 숄 공연과 21일 일요일 오후 임동혁과 알렉상드르 타로의 공연을 보기 위해 2번 이곳 통영시민문화회관을 찾았다 토요일(3월 20일) 밤에 찾은 통영시민문화회관의 야경은 정말 멋졌다. 서치라이트와 형형색색 조명으로 불을 밝힌 통영시민문화회관은 그것 자체로 하나의 볼거리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어두움속에서 빛을 발하는 통영시민문화회관의 모습이 너무 멋져다고나 할까? 그래서 통영시민문화회관의 야경 사진을 몇장 더 찍어 보았다. 아래 사진은 ..

휴지통 2010.03.23

[통영] 카사비앙카 펜션 : 한적한 어촌마을의 경치좋은 펜션

통영 카사비앙카 펜션 : 한적한 어촌마을의 경치좋은 펜션 이번에 1박2일(3월 20일 - 3월 21일)동안 통영국제음악제도 보고 통영관광도 하면서 잠시 묵었던 펜션을 소개합니다. 펜션이름은 카사비앙카펜션입니다. 통영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10-15분 정도 소요) 한적한 해변에 위치한 이 펜션은 아담하면서 있을 것은 다 있는 그런 펜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펜션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갯벌 생태체험을 물론 갈매기, 청둥오리 등 철새들의 군무를 볼 수 있는 등 경치가 참 좋았습니다. 카사비앙카 펜션을 이용하시려면 우선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약과 함께 입급을 완료해야 합니다. 홈페이지는 http://www.casa-bianca.co.kr/ 입니다. 아래사진은 펜션의 전경 사진입니다. 3층짜리 조립식 건물로 아담하..

휴지통 2010.03.23

[통영] 달아공원 : 다도해의 풍경을 한폭의 그림으로 감상

[통영] 달아공원 : 다도해의 풍경을 한폭의 그림으로 감상 미륵산이 최고의 일출정경을 자랑하는 곳이라면 달아공원은 국내 최고의 일몰을 자랑하는 곳이다. 통영시 남쪽의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23Km의 산양일주도로 중간에 있다. 달아공원 입구 도로변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바로 앞에 있는 휴게소에서 한숨 돌릴 겸 커피한잔의 여유를 만끽한다. 휴계소 창너머로 보이는 산양일주도로와 남해 다도해의 풍경이 멋있다. 커피 한잔을 하고 5분 정도 완만하게 닦인 공원길을 올라가면 관해정(觀海亭)이 나온다. 정자 그늘 아래 앉아 여유롭게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관해정 주변에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노란 개나리, 연분홍 매화, 진홍 진달래꽃이 봄이 왔음을 알린다. 유난히 기상이변으로 봄이 실종된 것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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