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화려한 막이 올랐다 남아공 월드컵의 개막식 SBS를 통해 9시 10분부터 약 30여분간 중계되었다. 커다란 전광판에 카운트다운 숫자가 하나씩 줄어들고 "0"에 도달했을 때'웰컴 홈 월드(Welcome Home World)'라는 문구와 함께 월드컵 개최지인 남아공의 이모저모를 영상을 소개하는 것으로 개막식은 시작됐다. 아프리카의 대표적 구술시인인 졸라니 옴크히바는 경기장 정중앙에서 '부름'을 통해 월드컵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역사적인 순간이 왔다. 아프리카인들이여 오늘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쓴다"며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열리는 월드컵을 자축했다. 300여명의 무용수들은 남아공 부족민들의 전통복을 차려입고 흥겨운 춤시위를 이어나갔다. 9명의 드러머와 일렬로 늘어선 9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