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y No.1 In C Minor, Op.68 Johannes Brahms, 1833∼1897 바흐, 베토벤과 더불어 독일음악의 3대 거장으로 불리우는 요하네스 브람스(Johaness Brahms, 1833~1897)는 친구 헤르만 레비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낸 적이 있다. "거인이 내 뒤로 뚝벅뚜벅 쫓아오는 소리를 항상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보게. 그 기분을 자네는 전혀 상상할 수 없을 걸세". 이 편지는 브람스가 베토벤의 9개 교향곡을 얼마나 의식하고 있는지 잘 드러내는 사례이다. 거인 베토벤의 9개의 교향곡이 유럽 음악계를 휩쓸고 지나간 후, 그에 필적할 만한 교향곡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베토벤 이후 많은 음악가들이 그가 완성한 위대한 교향곡을 모방하였고 그를 뛰어넘으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