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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아카이브181

[클래식명반] Martha Argerich [Debut Recital] (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 Debut Recital Martha Argerich 01. Chopin : Scherzo No. 3 in C-Sharp Minor, Op. 39 02. Brahms : 2 Rhapsodies, Op. 79: No. 1, Agitato 03. Brahms : 2 Rhapsodies, Op. 79: No. 2, Molto passionato, ma non troppo allegro 04. Prokofiev : Toccata in D Minor, Op. 11 05. Ravel : Jeux d'eau, M. 30 06. Chopin : Barcarolle in F-Sharp Major, Op. 60 07. Liszt : Hungarian Rhapsody No. 6, S. 244/6 08. Liszt : Pia.. 2023. 1. 5.
Martha Argerich [Chopin : The Legendary 1965 Recording] 1999년에 뒤늦게 공개되어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전설적 1965년 쇼팽 리사이틀 음반이 오리지널 발매가 절판되어 새롭게 재발매가 이루어졌다. 쇼팽 콩쿠르 우승 직전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명녹음으로 피아노 소나타 3번, 3곡의 마주르카와 녹턴 4번, 스케르초 3번, 폴로네이즈 6번이 수록되어 있다. 뒤늦게 발매되었던 LP마저 절판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번 발매는 새롭게 192kHz/24bit 리마스터링 되어 놓칠 수 없다. 1. Piano Sonata No. 3 in B Minor, Op.58 : I. Allegro maestoso 2. Piano Sonata No. 3 in B Minor, Op.58 : II. Scherzo (Molto vivac.. 2023. 1. 5.
조수미 [사랑할 때 (In Love)] 조수미 사랑할 때 (In Love) 조수미, 그녀가 들려주는 사랑과 위안의 우리 노래들 사랑할 때 (in LOVE) '사랑할 때 (in Love)'는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느끼고 겪는 '사랑하는 시간' 들을 우리의 언어와 정서를 담아 담담하고 세련되게 표현한 앨범이다. 2022. 12. 15.
임윤찬 [베토벤, 윤이상, 바버 (Beethoven, Isang Yun, Barber)] Yunchan Lim · Gwangju Symphony Orchestra · Seokwon Hong Beethoven, Isang Yun, Barber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우승 후 광주시립교향악단(지휘 홍석원)과 함께 [베토벤, 윤이상. 바버]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10월 8일(토)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라이브로 연주한 이번 실황 앨범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윤이상 '광주여 영원히' 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곡들과 함께 앙코르로 연주한 몸포우 '정원의 소녀들', 스크리아빈 '2개의 시곡' 중 1번, 음악 수첩 등 3곡이 포함되었다.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Concerto for Pi.. 2022. 12. 15.
Yo-Yo Ma · Leonidas Kavakos · Emanuel Ax [Beethoven for Three: Symphony No. 6 "Pastorale" and Op. 1, No. 3] Emanuel Axe, Leonidas Kavakos, Yo-Yo Ma의 새 녹 [Beethoven for Three: Symphony No. 6 "Pastorale" and Op. 1, No. 3]이 나왔습니다. 클래식 음반 역사의 한 획을 그을 베토벤 교향곡 2,5번 트리오 앨범 Yo-Yo Ma & Leonidas Kavakos & Emanuel Ax [Beethoven for Three: Symphonies Nos. 2 and 5] 와 마찬가지로 이 녹음은 Shai Wosner가 특별히 의뢰한 편곡으로 등장하는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과 그의 피아노 트리오 C단조 Op. 1, No. 3. 함께 듣는 이 두 곡은 피아노 트리오의 공유된 언어를 통해 베토벤의 전혀 다른 면모를 보여줍니다. 특히 S.. 2022. 11. 21.
Yo-Yo Ma · Leonidas Kavakos · Emanuel Ax [Beethoven for Three: Symphonies Nos. 2 and 5] 역대급 하모니! 클래식 음반 역사의 한 획을 그을 베토벤 교향곡 2,5번 트리오 앨범 Yo-Yo Ma & Leonidas Kavakos & Emanuel Ax [Beethoven for Three: Symphonies Nos. 2 and 5]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영국의 음악가 콜린 매튜스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트리오로 편곡 2021년에 열린 탱글우드 음악 페스티벌에서 트리오는 베토벤의 을 연주했다. 이 편곡판은 베토벤과 생전 가까운 관계였던 페르디난트 리스가 편곡했고 원작자의 감수를 거친, 이른바 검증된 판본이었다. 솔리스트로 활동하기에 오케스트라 자리에 설 일조차 없는 이들이 그렇게 피아노 트리오 편성으로 준비된 베토벤의 교향곡을 연주했다. 다른 누구의 작품도 아닌 .. 2022. 11. 18.
[클래식명반] Emil Gilels [Brahms: The Piano Concertos; Fantasias Op.116] (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 Brahms: The Piano Concertos; Fantasias Op.116 Emil Gilels · Berliner Philharmoniker · Eugen Jochum 세기의 가장 위대한 러시안 피아니스트중의 한 명인 에밀 길렐스에 의한 전설적인 연주. 에밀 길렐스는 해석의 엄밀성과 단단하고 옹골찬 음향에서 비롯된 이른 바 강철 타건으로 유명하며, 바흐부터 그자신이 활동하던 당대의 프로코피에프 등 현대 작곡가들까지 레퍼토리가 매우 넓다. 특히 그의 베토벤과 브람스 연주는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있으며 그가 남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음반들은 현재도 레퍼런스로 남아있다. 또한 그는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소나타 8번을 2차세계대전중에 세계 초연하기도 했다. 01. Brahms: Piano Concert.. 2022. 9. 8.
[클래식명반] Otto Klemperer · Philharmonia Orchestra [Brahms: Ein Deutsches Requiem] (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 Brahms: Ein Deutsches Requiem Otto Klemperer · Philharmonia Orchestra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은 인기 있는 명곡인 만큼 명반도 많지만 스테레오 시대로 범위를 한정하자면, 가장 먼저 꼽아야 할 것은 오토 클렘페러의 녹음(EMI)일 것이다. 클렘페러 특유의 중후하고 강인하며 대범한 해석이 압권이며, 피셔-디스카우와 슈바르츠코프로 이루어진 독창진도 빛난다. 원곡은 1961년 3월에 녹음된 것이다. 1. Ziemlich langsam - Selig sind, die da Leid tragen 2. Langsam, marschmäßig - Denn alles Fleisch es ist wie Gras 3. Andante moderato - Herr, lehre .. 2022. 9. 8.
[클래식명반] Herbert von Karajan · Wiener Philharmoniker [New Year's Concert in Vienna 1987] (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 New Year's Concert in Vienna 1987 Herbert von Karajan · Wiener Philharmoniker 빈 필 하모니의 신년음악회는 유럽인들이 새해를 맞이하는 대표적인 문화 행사 중 하나이다. 매년 이 신년음악회의 시청자 수가 4억명 가량에 달한다고 하니, 유럽과 미국의 기성층들에게는 신년음악회가 우리의 떡국처럼 여겨지는 것 같다. 신년음악회는 19세기 당시 음악의 도시 빈에서 유행했던 왈츠나 폴카 등을 작곡한 요제프 스트라우스 그리고 요한 스트라우스 부자(1세, 2세)의 즐겁고 경쾌한 작품들을 지휘한다. 또한 빈 필 이라는 세계최정상의 악단이 세계 최고의 지휘자를 초청해서 협연하기에 더욱 의의가 크다. 지금까지 수많은 거장들이 그 자리를 거쳐왔고, 카라얀 역시 198.. 2022. 9. 8.
[클래식명반] Pablo Casals [Bach : Cello Suites] CD가이드/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 Bach : Cello Suites Pablo Casals Pablo Casals [Bach : Cello Suites] EMI 음반은 CD가이드 선정 명반 100에는 물론 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수많은 음악 전문가들로 역사적인 명반으로 기록되고 있는 음반이다. 물론 모노시대의 녹음음반이라 음질은 떨어지지만 지금도 음악애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명연주이다. 01. Cello Suite No. 1 in G Major, BWV 1007: I. Prélude 02. Cello Suite No. 1 in G Major, BWV 1007: II. Allemande 03. Cello Suite No. 1 in G Major, BWV 1007: III. Courante 04. Cello S.. 2022. 9. 8.
[클래식명반] Carlos Kleiber · Wiener Philharmoniker [BRAHMS : Symphony No. 4] (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 BRAHMS : Symphony No. 4 Carlos Kleiber · Wiener Philharmoniker 카를로스 클라이버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걸작. 브람스 음악의 가장 높은 경지와 원숙함을 느껴볼 수 있는 4번 교향곡의 수많은 음반들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음반이다. 이전에 나온 음반들에 비해 다소 파격적이지만 그 파격으로 인해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완급과 기복을 크게 잡아 리듬 처리가 뛰어나며 이 곡의 고전적인 양식을 깨끗이 씻어 내고 매우 신선한 표현을 하고 있다. 1. Symphony No. 4 in E Minor, Op. 98 - I. Allegro non troppo 2. Symphony No. 4 in E Minor, Op. 98 - II. Andante mod.. 2022. 9. 8.
[클래식명반] Otto Klemperer · Philharmonia Orchestra [Beethoven: Symphony No. 3 "Eroica" - Overtures: "Leonore" Nos. 1 & 2] (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 Beethoven: Symphony No. 3 "Eroica" - Overtures: "Leonore" Nos. 1 & 2 Otto Klemperer · Philharmonia Orchestra 이 위대한 '영웅' 교향곡 녹음의 텍스쳐는 화강암을 깎아낸 듯 견고하다. 드물게 보는 명연. 명장 클렘페러의 베토벤 3번 '영웅' 녹음은 스테레오 녹음이 일반적인 선택이나 골수 애호가들은 역시 모노 연주를 거론한다. 그라모폰 가이드나 펭귄 가이드에서도 모노 연주를 더욱 높게 평가한다. 순음악적인 해석과 초연하는 영웅의 본질에 접근하는 탁월한 해석을 보여준다. 커플링된 레오노레 서곡 1,2번은 클렘페러가 월터 레그가 조직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최초의 녹음으로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과 함께 1954년에 녹음.. 2022. 9. 6.
[클래식명반] Yevgeny Mravinsky · 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Tchaikovsky: Symphonies Nos.4, 5 & 6 "Pathetique"] (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 Tchaikovsky: Symphonies Nos.4, 5 & 6 "Pathetique" Yevgeny Mravinsky · 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연주 중 으뜸으로 꼽히는 므라빈스키의 유명한 1960년 녹음이 드디어 DG Originals를 통해 리마스터링 발매되었다. 처음 LP로 발매되었던 60년대에 이미 서구 세계에 커다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누구도 넘어설 수 없는 절대 명반이 되어버린 이 음반은 교향곡 4번에서 6번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완전무결한 연주다. 이 음반을 들은 후로는 다른 차이코프스키 교향곡은 듣지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연주를 펼치는 므라빈스키와 LPO 힘있고 절도있는 러시아적 연주 위에 섬세하고 유려한 오.. 2022. 9. 6.
[클래식명반] Herbert von Karajan · Wiener Philharmoniker [Anton Bruckner: Symphony No.8] (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 Anton Bruckner: Symphony No.8 Herbert von Karajan · Wiener Philharmoniker 카라얀의 브루크너 교향곡 제8번 연주는 75년 베를린 필과 함께한 연주와 88년 빈 필과 함께한 연주가 있다. 75년 연주가 엄격한 기교를 강조하고, 어두운 음색을 잡아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면, 88년의 이 연주는 풍성한 느낌에 주력하고 있다. 1. Allegro moderato 2. Scherzo: Allegro moderato 3. Adagio: Feierlich langsam; doch nicht schleppend 4. Finale: Feierlich, nicht schnell 2022. 9. 6.
[클래식명반] Vaclav Talich · Czech Philharmonic Orchestra [SMETANA: Ma Vlast (My Country)] (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 SMETANA: Ma Vlast (My Country) Vaclav Talich, Czech Philharmonic Orchestra 체코 지휘자계보의 대부와도 같았던 이름인 바츨라프 탈리히. 그가 1952년 수프라폰 레이블을 통해 녹음했던 '나의 조국'이 훌륭히 복각되었다. 루돌피눔 드보르작 홀의 뛰어난 어쿠스틱과 스메타나에 대한 탈리히의 열정,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의 체코 필의 뛰어난 합주력이 오버트-손의 손길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되었다. 1. No. 1. Vysehrad 2. No. 2. Vltava (The Moldau) 3. No. 3. Sarka 4. No. 4. Z ceskych luhu a haju (From Bohemia's Fields and Groves) 5. No. 5. T.. 2022. 9. 6.
[클래식명반] Mstislav Rostropovich [DVORAK : Cello Concerto,Tchaikovsky: Variations on a Rococo Theme] (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 DVORAK : Cello Concerto,Tchaikovsky: Variations on a Rococo Theme Mstislav Rostropovich 드보르작의 두개의 첼로협주곡 중 하나인 이 곡은 1895년 그가 54세 때에 쓴곡으로 모든 첼로협주곡 가운데서도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곡입니다. 이 작품은 그가 미국 체재 중에 쓴 것으로 교향곡 신세계나 현악4중주곡 아메리카 와 함께 아메리카의 민속 음악인 인디언 민요나 흑인 영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슬라브적인 정열과 미국 민요가 가지는 애수를 띤 서정성이 홀륭하게 융합되어 있습니다. 슬라브적인 정열과 미국민요가 가지는 애수를 띤 서정성을 겸비한 이 곡은 어려운 기교를 구사해서 비르투오소(virtuoso)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고,.. 2022. 9. 5.
Coro della Radiotelevisione Svizzera · I Barocchisti · Diego Fasolis·Julia Lezhneva [Vivaldi: Gloria; Nisi Dominus; Nulla in mundo pax] Vivaldi: Gloria; Nisi Dominus; Nulla in mundo pax Coro della Radiotelevisione Svizzera · I Barocchisti · Diego Fasolis·Julia Lezhneva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를 비롯해, 카운터테너 프랑코 파지올리와 디에고 파졸리스가 이끄는 이 바로키스티와 스위스 방송 합창단이 "글로리아"를 비롯한 널리 알려진 비발디의 종교적 성악작품을 들려준다. 특히 "니시 도미누스(RV.608)"에서 프랑코 파지올리의 절창은 우리시대 최고의 기교를 선사하는 카운터테너로서의 명성을 그대로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율리아 레즈네바가 부르는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를 놓쳐서는 안되는 음반이다. Gloria in D Majo.. 2022. 8. 25.
임윤찬 - 2020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 Vol.3 임윤찬은 2019년에 역대 최연소인 만 15세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다. 하지만 바로 스타덤에 오른 건 아니다. 클래식 음악계는 비정할 정도로 무심해서 국내 최고 권위의 콩쿠르 우승 정도엔 열광하지 않는다.애호가들의 시선은 명확하다. 외국의 주요 콩쿠르 몇몇만 메이저리그, 나머지는 몽땅 마이너리그. 2022년 현재 그는 스타덤을 넘어 신드롬 수준에 다다랐다. 올해 6월 19일 대망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사실 결과는 일찌감치 확신했다. 적지 않는 애호가가 유튜브로 경연을 챙겨 보며 중계했는데, 약속이나 한 듯 “워낙 압도적이어서 경쟁자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보통은 누구누구가 주목된다 정도로 말하는데 이번은 달랐다. 그냥 임윤찬밖에 안 보인다며 흥분했다. 이후 전개는 다들 아는 그대로다... 2022. 8. 25.
[가요명반] 시인과 촌장 [푸른 돛] (1986) 푸른 돛(1986) 시인과 촌장  1. 푸른 돛 2. 비둘기에게 3. 고양이 4. 진달래 5. 얼음무지개 6. 사랑일기 7. 떠나가지마 비둘기 8. 매 9. 풍경 10. 비둘기 안녕 “너무 많은 바람이 불었나 봐.” 시인과 촌장의 두 번째 앨범 [푸른 돛]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들을 저 망망대해로 밀어냈던 바람은 몇 년 동안의 응축을 한방에 토해낸 언더그라운드의 파도, 그리고 그 누구도 내일을 그릴 수 없게 만들었던 1980년대라는 엄혹한 배경이었다. 그래서 음반의 탄생은 필연적으로 모순적일 수밖에 없었다. 시대의 부조리를 한껏 몸으로 받아내야 했던 이들은 천진난만한 희망도 아닌, 깊이를 모를 어둑한 심연도 아닌, 그 사이의 어떤 곳으로 향한다. 도착지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던 쓸쓸한 항해. 그러나 두 예.. 2022. 8. 5.
[가요명반] 시인과 촌장 [숲] (1988) 숲(1988) 시인과 촌장 1. 가시나무 2. 새벽 3. 새털구름 4. 나무 5. 새날 6. 때 7. 새봄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 8. 좋은 나라 9. 푸른 애벌레의 꿈 10. 숲 시인과 촌장은 사실상 하덕규의 1인 프로젝트에 가깝다. 그 외 다른 뮤지션은(2집 이후 정식 듀오 멤버였던 기타리스트 함춘호까지도 포함해서) 세션맨의 위치에서 연주자로써 역할을 해준 경우에 해당되며, 작사, 작곡, 편곡에 이르는 음악적 키 포인트를 모두 그가 다 담당하고 만들어 내었다는 점, 특히나 음악에 담긴 감성의 핵심이 온전히 그만의 것이라 말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는 점에서 그리 말해도 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처럼 순수하면서도 청아한 감성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도저히 만들어낼 수 없을 것만 같은 곡들과 가사는, 들.. 2022. 8. 5.
Vladimir Ashkenazy [Rachmaninov: Piano Concertos Nos. 1-4]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1 In F Sharp Minor, Op.1 01 I. Vivace 02 II. Andante 03 III. Allegro Vivace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18 04 I. Moderato 05 II. Adagio Sostenuto 06 III. Allegro Scherzando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3 In D Minor, Op.30 07 I. Allegro Ma Non Tanto 08 II. Intermezzo : Adagio 09 III. Finale (Alla Breve)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4 In G.. 2022. 8. 4.
[클래식명반] Riccardo Chailly · Concertgebouworkest [Shostakovich: The Jazz Album] Shostakovich: The Jazz Album Riccardo Chailly · Concertgebouworkest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앨범 중에 가장 많이 알려지고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바로 이 앨범이다. 이 앨범이 쇼스타코비치 재즈앨범의 스탠더드라고 불리는 이유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로얄 콘서트허바우 오케스트라의 깔끔한 연주와 지휘자 리카르도 샤이의 서정적이고 풍부한 음색 표현이 음반 전체를 아우르며 청자를 사로잡기 때문이다. 1988-91년 녹음, Decca. '재즈'라고는 하여도 이 음반에 실린 음악들은 사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재즈와는 거리가 있다. '재즈 모음곡'이라고 이름 붙은 곡들에서조차도 그러하다. 그저 가벼운 대중적인 음악 장르 어법의 영향을 받았다는 정도일 뿐이다. 그러나 '.. 2022. 7. 22.
[클랙식명반] Glenn Gould [Bach : The Goldberg Variations] (1981 녹음) (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 CD가이드 선정 명반 100) Glenn Gould Bach : The Goldberg Variations 너무나도 유명한 판이 되어서 새삼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이 이제는 식상해버린 느낌마저 주는 것 같다. 굴드의 골드베르그 연주는 6종의 음반이 발매되었으나 그 중 가장 완성도가 높고 인기 또한 높은 것이 바로 이 음반이다. 굴드는 골드베르그 전곡 녹음으로 데뷔하여 골드베르그 전곡 녹음으로 인생을 마감하였으니 이 연주는 그의 백조의 노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컬트'라는 표현을 아시는지? 컬트란 대중적 인기는 없으나 소수의 애호가들에게는 광적인 인기의 대상이 되는 것을 말한는데 가장 컬트적인 클래식 연주가를 꼽으라면 그 대표주자로 굴드를 첫손에 꼽는다. (사실, 그는 '컬트'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많은 애호가를 확보하고 있기는 하다... 2022. 4. 14.
[가요명반] 이문세 5집 [가로수 그늘아래서면] 가로수 그늘아래서면 이문세  01. 시를 위한 시 02. 안개꽃 추억으로 03. 광화문연가 04. 내 오랜 그녀 05. 이 밤에 06.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07. 붉은노을 08. 기억의 초상 09. 끝의 시작 10. 사랑은 한줄기 햇살처럼1983년도에 데뷔하여 가수 활동과 라디오 DJ 활동을 통해 최정상급 스타로 군림하고 있던 이문세가 1988년에 발매한 정규 5집은 그의 대표적인 명반 중 하나이다. 비록 전작과 비교해서 괄목할만한 흥행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작품성만큼은 이문세 앨범 중에서 단연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진가는 점점 빛을 보게 된다. 5집 역시 오랜 시간 음악적 동반자였던 고 이영훈과 호흡을 맞췄으며, 훗날 후배 가수들이 수없이 리메이크를 할 정도로 좋은 곡들이 많이.. 2022. 3. 23.
[가요명반] 김범수 3집 [보고 싶다] 김범수 3집 [보고 싶다]  01. 보고 싶다  02. 바보같은 내게  03. 이젠  04. 사랑해요  05. 지겨워!  06. My Delight  07. 이별 뒤에서  08. 혼자  09. 날 떠나가  10. The One  11. 잘못된 이별  12. 나없이 행복할 널 위해  13. 일기  14. 눈 속의 너  15. Hello Good-Bye Hello2003년 화제의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삽입되어 드라마 이상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노래, "보고 싶다". 이 곡은 김범수 정규 3집의 타이틀 곡으로서 그의 대표적인 명곡이다. 김범수의 탈아시아급의 보컬 실력과 한층 깊어진 감정선으로 가득 채워진 정규 3집은 굳이 장르의 변화를 꾀하지 않고도 가수 김범수로서 대중들에게 상당한 파급력을 과시했다...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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