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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쇼팽 122

쇼팽 : 연습곡(Etude) Op.10, No.7 "토카타"

12 Études, Op. 10 - No. 7 in C Major "Toccata"Frédéric Chopin, 1810∼1849  ▒  6/8 박자의 비바체이다. 토카타 풍의 연습곡으로 악상은 화려하고 밝다. 앞의 6번 곡과는 정서적인 측면도 그렇지만, 기교상으로도 전혀 다르다. 앞의 곡이 레가토로 건반을 꼭꼭 짚으며 깊은 소리를 내야 했다면, 이 곡에서는 중음을 가볍고 부드럽게 , 그리고 재빠르게 옮겨가야 한다. 저음부는 스타카토로 처리되지만 이곳에도 귀한 선율이 숨어 있음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Maurizio Pollini  Vladimir Ashkenazy  Murray Perahia  손열음  임윤찬

쇼팽 : 연습곡(Etude) Op.10, No.6

12 Études, Op. 10 - No. 6 in E-Flat Minor "Lament"Frédéric Chopin, 1810∼1849  ▒  6/8 박자의 안단테. 매우 어둡고 고독한 정경을 연출하는 녹턴 풍의 연습곡이라 할 수 있다. 오른 손의 구슬픈 멜로디는 감정의 흐름을 잘 읽으며 세심하게 처리되어야 하지만, 왼손의 반주부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반주부는 시종 16음부의 음형이 동일하게 이루어지며,음들 간의 단절 없이 부드럽게 노래하는 레가토 주법을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침통하기까지 한 하나의 '비가'라고 할 수 있는데 , 제 3번  연습곡처럼 연주자의 정서적 표현력을 기르는 데 대단히 중요한 곡이다. Maurizio Pollini  Vladimir Ashkenazy  Mur..

쇼팽 : 연습곡(Etude) Op.10, No.5 "흑건"

12 Études, Op. 10 - No. 5 in G-Flat Major "Black Keys"Frédéric Chopin, 1810∼1849 ▒ 2/4 박자 비바체로 '흑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왼손으로는 흰 건반을 치며 조성을 가다듬고, 화려하고 장식적인 빠른 음형이 오른손의 검은 건반으로 연주되는 곡. 검은 건반에서 손가락의 움직임을 원할히 하기 위한 연습곡으로 쇼팽 자신도 이 작품에 대해서는 기교 이상의 의미를 달고 있지 않다. 검은 건반 연습곡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음악 감상》 Maurizio Pollini  Murray Perahia  Vladimir Ashkenazy  Yundi  손열음  임윤찬

쇼팽 : 연습곡(Etude) Op.10, No.4

12 Études, Op. 10 - No. 4 in C-Sharp Minor "Torrent"Frédéric Chopin, 1810∼1849  4/4 박자 프레스토. 전형적인 기교 연습곡인데 기교상만 으로만 본다면 연습곡중에서 가장 어려운 작품에 속한다. 끝없이 헤집고 다니는 '무궁동'이라 할 수 있는데, 대단히 빠른 손가락의 움직임과 탄력이 필요하며, 특히 손가락의 움직임과 탄력이 필요하며, 특히 손가락이 모아졌다 펼쳐졌다 하는 과정에서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흔히 잘 치지 못하는 연주자들의 경우, 이곡을 재빨리 쳐내려 하는 욕심 때문에 악상기호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물론 쇼팽이 원하는 바가 아니다. Maurizio Pollini  Vladimir Ashk..

[클래식명곡] 쇼팽 : 연습곡(Etude) Op.10, No.3 "이별의 곡"

12 Études, Op. 10 - No. 3 in E Major "Tristesse"Frédéric Chopin, 1810∼1849  ▒ 2/4 박자의 렌토. 이 곡은 일명 《이별의 곡》으로도 불리워지고 있는데 잔잔하고 애수가 깃든 아름다운 선율은 너무나 유명하다. '이별의 곡'으로 알려진 명곡으로 쇼팽 자신이 당시 한 제자에게 "이제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을 써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는 일화가 전해 오지만, 선율은 정말 천상의 것이며, 그대로 선율 연습이라고 할 수 있다. 매우 로맨틱하기 때문에 감정에 탐닉하기 쉽지만, 너무 처지지 않는 렌토를 꼭 지켜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루바토 사용에 더욱 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피아니스트가 정서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연습곡이다..

쇼팽 : 연습곡(Etude) Op.10, No.2

12 Études, Op. 10 - No. 2 in A Minor "Chromatique"Frédéric Chopin, 1810∼1849  4/4 박자의 알레그로. 손가락 분리연습을 위한 반음계 연습곡으로, 기교적으로 상당히 어렵다. 이곡 연주의 성패는 흔히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셋째, 넷쩨, 다섯째 손가락이 얼마나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가 하는 점에 달려있다. 기교적으로도 매우 어렵지만, 저변에 깔린 감성은 대단히 음울하고, 침통한 표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정서까지도 신중히 고려하면서 연주 혹은 감상해야 한다. Maurizio Pollini Vladimir Ashkenazy Murray Perahia 손열음  임윤찬

쇼팽 : 연습곡(Etude) Op.10, No.1

12 Études, Op. 10 - No. 1 in C Major "Waterfall"Frédéric Chopin, 1810∼1849  4/4 박자의 알레그로. 이 곡은 아르페지오를 위한 연습곡이라 할 수 있다. 왼손은 무게가있는 옥타브 선율을 치고, 오른 손은 시종 아르페지오로 화려하게 오르내리는, 마치 파도가 밀려오고 가는 것 같은 장대한 작품이다. 오른손이 너무 화려해서 왼손의 의미는 연주자나 감상자가 간과하기 쉬우나,한 연주자들은 이 왼손 저음부를 끊어지지 않게 그리고 힘차게 연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때때로 이 연습곡은 "폭포(Waterfall)"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왼손은 옥타브로 무게 있는 선율을 연주하고 오른손은 아르페지오를 화려하게 연주한다. 이 곡은 정서적인 것이 아니고 ..

쇼팽 : 연습곡(Etudes Op. 10 & 25) 대표곡

쇼팽이 확립시킨 대표적인 장르가 전주곡과 함께 바로 이 연습곡이다. 그러나 그 발전과정을 볼때 연습곡이 더욱 경이롭다. 연습곡은 처음에 연습곡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역시 바흐가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는데, 그가 자신의 아들들의 교육을 위해 작곡한 인벤션, 등이 높은 예술적 가치를 지니면서, 연습곡의 운명은 불안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후 연습곡들은 더이상의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진짜 연습곡으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하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연습곡 작곡가로 베토벤의 제자였던 칼 체르니를 들수 있겠는데, 물론 클레멘티의 그라두스 아드 파르나숨이라는 좋은 작품이 태어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연습곡은 어디까지나 연습곡이었다. 쇼팽의 연습곡은 그야말로 혁명적이다. 그는 연습곡이라는 표제 하에 그당시 피아니..

쇼팽 : 연습곡 Op. 10 & 25 [임윤찬]

Etudes Op. 10 & 25Frédéric Chopin, 1810∼1849   Chopin: 12 Etudes, Op. 10 01 No. 1 in C Major "Waterfall" 02 No. 2 in A Minor "Chromatique" 03 No. 3 in E Major "Tristesse" 04 No. 4 in C-Sharp Minor "Torrent" 05 No. 5 in G-Flat Major "Black Keys" 06 No. 6 in E-Flat Minor "Lament" 07 No. 7 in C Major "Toccata" 08 No. 8 in F Major "Sunshine" 09 No. 9 in F Minor 10 No. 10 in A-Flat Major 11 No. 11 in..

쇼팽 : 연습곡 Op. 10 & 25 [Claudio Arrau]

Etudes Op. 10 & 25Frédéric Chopin, 1810∼1849   Chopin : 12 Etudes op.1001. in C: Allegro02. in A: Allegro03. in E: Lento, Ma Non Troppo04. in c sharp minor: Presto05. in G Flat: Vivace06. in e flat minor: Andante07. in C: Vivace08. in F: Allegro09. in F: Allegro, Molto Agitato10. in A Flat: Vivace Assai11. in E Flat: Allegretto12. in C: Allegro Con FuocoChopin : 12 Etudes op.2513. in A Flat: All..

쇼팽 : 연습곡 Op. 10 & 25 [Murray Perahia]

Etudes Op. 10 & 25Frédéric Chopin, 1810∼1849   Chopin : 12 Etudes op.1001. in C: Allegro02. in A: Allegro03. in E: Lento, Ma Non Troppo04. in c sharp minor: Presto05. in G Flat: Vivace06. in e flat minor: Andante07. in C: Vivace08. in F: Allegro09. in F: Allegro, Molto Agitato10. in A Flat: Vivace Assai11. in E Flat: Allegretto12. in C: Allegro Con FuocoChopin : 12 Etudes op.2513. in A Flat: All..

쇼팽 : 연습곡 Op. 10 & 25 [Vladimir Ashkenazy]

Etudes Op. 10 & 25Frédéric Chopin, 1810∼1849     Chopin : 12 Etudes op.1001. in C: Allegro02. in A: Allegro03. in E: Lento, Ma Non Troppo04. in c sharp minor: Presto05. in G Flat: Vivace06. in e flat minor: Andante07. in C: Vivace08. in F: Allegro09. in F: Allegro, Molto Agitato10. in A Flat: Vivace Assai11. in E Flat: Allegretto12. in C: Allegro Con FuocoChopin : 12 Etudes op.2513. in A Flat: A..

쇼팽 : 연습곡 Op. 10 & 25 [Maurizio Pollini]

Etudes Op. 10 & 25Frédéric Chopin, 1810∼1849    Chopin : 12 Etudes op.1001. in C: Allegro02. in A: Allegro03. in E: Lento, Ma Non Troppo04. in c sharp minor: Presto05. in G Flat: Vivace06. in e flat minor: Andante07. in C: Vivace08. in F: Allegro09. in F: Allegro, Molto Agitato10. in A Flat: Vivace Assai11. in E Flat: Allegretto12. in C: Allegro Con FuocoChopin : 12 Etudes op.2513. in A Flat: Al..

쇼팽 : 마주르카 Op. 17 No. 4

Mazurka No. 13 In A Minor Op. 17 No. 4Frédéric Chopin, 1810∼1849  마주르카는 폴로네이즈와 함께 폴란드 농민들의 생활 속에 태어난 향토색 짙은 소박한 무곡이다. 이것은 마로비아 지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마주레크라고도 불린다. 마주르카는 느린 템포에 로맨틱한 노래용과 활기찬 무도 반주용의 두 형태가 있다. 쇼팽은 이 거칠은 농민 무곡에 고아한 정신, 세련돤 선율을 부여하여 예술성 높은 피아노곡을 창작했다. 1827~49년에 작곡되었으며 템포 루바토를 적절히 활용하여 강약 완급의 다양한 변화를 지닌 작품이다. Mazurka No. 13 In A Minor Op. 17 No. 4 "작은 유태인"이라 일컬어지는 마주르카 13번은 작품17 중의 대곡이며, 가장 즐겨..

[클래식명곡] 쇼팽 : 마주르카 Op.33 No.2

Mazurka Op.33 No.2 in D MajorFrédéric Chopin, 1810∼1849  마주르카는 폴로네이즈와 함께 폴란드 농민들의 생활 속에 태어난 향토색 짙은 소박한 무곡이다. 이것은 마로비아 지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마주레크라고도 불린다. 마주르카는 느린 템포에 로맨틱한 노래용과 활기찬 무도 반주용의 두 형태가 있다. 쇼팽은 이 거칠은 농민 무곡에 고아한 정신, 세련돤 선율을 부여하여 예술성 높은 피아노곡을 창작했다. 1827~49년에 작곡되었으며 템포 루바토를 적절히 활용하여 강약 완급의 다양한 변화를 지닌 작품이다. Mazurka Op.33 No.2 in D Major가을이면, 슬프고 우수에 찬 곡을 떠올리게 되지만, 민중들의 삶은 풍요로운 수확이 있고, 축제가 있는 계절입니다. 농..

쇼팽 : 마주르카(Mazurkas) 대표곡

마주르카는 폴로네이즈와 함께 폴란드 농민들의 생활 속에 태어난 향토색 짙은 소박한 무곡이다. 이것은 마로비아 지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마주레크라고도 불린다. 마주르카는 느린 템포에 로맨틱한 노래용과 활기찬 무도 반주용의 두 형태가 있다.쇼팽은 이 거칠은 농민 무곡에 고아한 정신, 세련돤 선율을 부여하여 예술성 높은 피아노곡을 창작했다. 1827∼49년에 작곡되었으며 템포 루바토를 적절히 활용하여 강약 완급의 다양한 변화를 지닌 작품이다. 전곡 중 잘 알려진 작품은 다음과 같다. 작품 7-1(5번), 작품 7-3(7번), 작품 30-3(20번), 작품 33-2(23번), 작품33-4(25번), 작품59의 3곡(36, 37, 38번), 작품 67-2(43번), 작품 67-4(45번), 작품 68-1(46번),..

쇼팽 : 4개의 마주르카, Op.33 [YUNDI]

4 Mazurkas Op. 33Fryderyk Chopin, 1810∼1849  쇼팽의 음악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것이 귀족적인 폴로네이즈와 농민적인 마주르카이다. 마주르카는 16세기 폴란드의 마조비아 지방에서 생겨난 농민적인 향토 민요인데, 템포가 빠른 3박자의 활기찬 민속 무곡이다. 쇼팽은 이 마주르카를 예술화하여 세계적인 일품으로 만들었다. 본래 마주르카의 뜻은 박자를 취한다는 의미로서 이 곡에 맞추어 손뼉을 치고 뛰면서 춤을 추었다고 한다.   쇼팽은 매우 독특하고 약동적인 리듬과 서정이 넘치는 세련된 선율을 구사하여 50곡 이상의 마주르카를 작곡하였다. 3박자의 8마디 2악절로 된 이 곡은 몇 번이고 반복되는데, 춤의 스텝은 자유롭고 변화가 많으며 즉흥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초기의 작품은 짧고 ..

쇼팽 : 4개의 마주르카, Op.33 [Maurizio Pollini]

4 Mazurkas Op. 33Fryderyk Chopin, 1810∼1849  쇼팽의 음악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것이 귀족적인 폴로네이즈와 농민적인 마주르카이다. 마주르카는 16세기 폴란드의 마조비아 지방에서 생겨난 농민적인 향토 민요인데, 템포가 빠른 3박자의 활기찬 민속 무곡이다. 쇼팽은 이 마주르카를 예술화하여 세계적인 일품으로 만들었다. 본래 마주르카의 뜻은 박자를 취한다는 의미로서 이 곡에 맞추어 손뼉을 치고 뛰면서 춤을 추었다고 한다.   쇼팽은 매우 독특하고 약동적인 리듬과 서정이 넘치는 세련된 선율을 구사하여 50곡 이상의 마주르카를 작곡하였다. 3박자의 8마디 2악절로 된 이 곡은 몇 번이고 반복되는데, 춤의 스텝은 자유롭고 변화가 많으며 즉흥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초기의 작품은 짧고 ..

쇼팽 : 마주르카 전곡 [Arthur Rubinstein]

MazurkasFrédéric François Chopin, 1810∼1849 마주르카는 세 박자 양식의 폴란드 고유 무곡으로서 16세기 경부터 유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7세기에는 폴란드와 그 주변 국가들에 널리 퍼지게 되었고, 18세기 무렵에는 색소니(Saxony)의 지배자이자 폴란드 왕이었던 아우구스투스 2세에 의해 독일 왕궁에 전파되었다. 이 해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걸쳐 유행했으며 19세기에는 러시아에까지 보급되었다. 마주르카는 고대의 폴스카(Polska)에서 비롯한 세 종류의 춤에서 기원한 것이다. 느리고 장엄한 쿠자비악(Kujaviak), 보통 빠르기의 마주르(Mazur), 빠르고 활기찬 오브렉(Obrek)이 그것이다. 단선율, 세 박자 계통의 이 춤들은 정해진 안무 없이 ..

쇼팽 : 마주르카 전곡 [Vladimir Ashkenazy]

MazurkasFrédéric François Chopin, 1810∼1849 쇼팽의 음악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것이 귀족적인 폴로네이즈와 농민적인 마주르카이다. 마주르카는 16세기 폴란드의 마조비아 지방에서 생겨난 농민적인 향토 민요인데, 템포가 빠른 3박자의 활기찬 민속 무곡이다. 쇼팽은 이 마주르카를 예술화하여 세계적인 일품으로 만들었다. 본래 마주르카의 뜻은 박자를 취한다는 의미로서 이 곡에 맞추어 손뼉을 치고 뛰면서 춤을 추었다고 한다.   쇼팽은 매우 독특하고 약동적인 리듬과 서정이 넘치는 세련된 선율을 구사하여 50곡 이상의 마주르카를 작곡하였다. 3박자의 8마디 2악절로 된 이 곡은 몇 번이고 반복되는데, 춤의 스텝은 자유롭고 변화가 많으며 즉흥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초기의 작품은 짧고 단..

쇼팽 : 첼로 소나타 G 단조, Op.65 [Martha Argerich · Mstislav Rostropovich]

Cello Sonata in G Minor, Op. 65Frederic Chopin, 1810∼1849 쇼팽이 만년에 작곡한 실내악 걸작이자 그가 남긴 유일한 첼로 소나타이다. 첼리스트 오귀스트 프랑숌(Auguste Franchomme)과 오랜 우정의 산물로 쇼팽 생전에 마지막으로 출판된 곡이기도 하다. 1831년 쇼팽이 파리로 건너와 알게 된 여러 문화 예술계 인사 중에서 프랑스의 첼리스트 오귀스트 프랑숌은 각별한 존재였다. 그는 친구이자 동료였지만 쇼팽이 어려울 때마다 도움을 주는 은인이었다. 그런 프랑숌이 1843년 2만 5000천 프랑이라는 거액을 들여 1711년 산 스트라디바리우스 첼로를 구입하게 되는데, 이는 파리 음악계에 화제가 되었다. 명기를 가져 기뻐하는 프랑숌을 보면서, 또 그가 연주해..

조성진의 녹턴 (Chopin: Nocturnes, Op.9:No.2 in E Flat Major)

Nocturne No. 2 in E-Flat Major, Op. 9 No. 2 Frederic Chopin, 1810∼1849 쇼팽은 전 생애를 통해 21곡의 녹턴을 작곡했습니다. 그 중 18곡은 각각 두 곡 내지 세 곡으로 묶여 그의 생전에 간행되었습니다. 쇼팽의 녹턴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다양성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내용면에서 열정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네커는 '쇼팽은 필드가 창안한 형식을 한층 발전시켜 그것에 극적인 숨결과 정열과 웅장함을 부여했다' 라고 말합니다. Nocturne No. 2 in E-Flat Major, Op. 9 No. 2 흔히 '쇼팽의 녹턴' 이라고 하면 이 작품을 연상할 정도로 자주 연주되고 자주 듣는 곡입니다. 앞서 작곡된 제 1번과 함께 필드의 영향이 두드러집니다...

[클래식명곡] 쇼팽 : 폴로네이즈 6번, Op.53《영웅》[Various Artists]

Polonaise No.6 in A flat Major, Op.53 "Heroic" Frederic Chopin, 1810∼1849 폴로네즈는 궁정 무곡으로 발달했지만 원래는 폴란드 궁정의 의식이나 귀족의 행렬을 위한 음악이었다. 따라서 리듬이나 악센트에 특징을 가짐과 동시에 장대한 느낌을 띤 것이 많다. 16세기 경 궁정에 도입되었지만 쇼팽이전에 이미 쇠퇴하고 있었던 형식이었다. 폴로네즈를 또 다시 다루어 새로운 생명을 불러일으킨 것은 베버로서, 쇼팽은 그의 뒤를 이은 격이 된다. 그러나 쇼팽은 베버에게서 구할 수 없었던 애국의 정열을 폴로네즈에 쏟아 넣어, 이 형식에 유례없는 높은 예술성을 띠는 데 성공하였다. 16곡이 있다고 일컬어지고 있는 쇼팽의 피아노 독주용 폴로네즈 중에서는 「군대」 · 「영웅..

[클래식명곡] 쇼팽 : 폴로네이즈 3번, Op.40 No.1《군대》[Various Artists]

Polonaise No.3 in A Major, Op.40 No.1 " Military" Frederic Chopin, 1810∼1849 쇼팽이 작곡한 작품번호 40에 속하는 두 개의 폴로네즈 중 하나다. 일명 ‘군대 폴로네즈’로도 불린다. 그의 폴로네즈 중 6번 ‘영웅’과 더불어 가장 널리 사랑받는 작품이다. 쇼팽은 7살 때인 1817년부터 죽기 3년 전인 1848년까지 거의 전 생애에 걸쳐 폴로네즈를 작곡했는데, 대략 23곡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현존하는 피아노 독주용 폴로네즈는 16곡이다. 그 가운데 3번은 1838년 혹은 1839년에 작곡한 작품번호 40에 속하는 두 개의 폴로네즈 중 첫 번째 곡이다. 씩씩하고 늠름한 군인들의 행진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군대’라는 부제가 붙여졌다. 정..

[클래식명곡] 쇼팽 : 녹턴(야상곡) 21번 C단조, Op. posth. [Maria João Pires · 백건우 · Daniel Barenboim]

Nocturne No.21 In C Minor, Op. posth. Frederic Chopin, 1810∼1849 유작 2 번(KKIVb-8), 이 녹턴은 오랫동안 잊혀져 있다가 Eb 장조와 하나로 묶여져 루트비히 브로나르스키의 편집으로 1938년 바르샤바에서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브로나르스키는 작곡 시기를 바르샤바 시대인 1830년 이전으로 보고 있으며, 야히메츠키는 1825년, 시도우는 1827년 설을 내고 있다. 작곡 연대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출판은 1938년. 속도 표시가 없고 두개의 소재를 바탕으 로 자유롭게 거의 멈추지 않고 전개된다. Chopin: Nocturne No. 21 in C Minor, Op. Posth. · Maria João Pires Chopin: Nocturne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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