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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중/음악 98

드보르작 [Antonín Dvorák, 1841∼1904]

보헤미아 최대의 작곡가이면서 민족주의 음악의 기틀을 마련한 드보르작은 슈베르트처럼 음악적 천분을 타고난 개성이 강한 작곡가이다. 더욱이 아름답고 재능있으며 현명하기까지 한 부인을 만나 안락한 가정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그가 훌륭한 작곡가로서 많은 명작을 남길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이라 하겠다. 그는 완성곡만도 206편에 이르는 바, 작곡의 모든 분야에 걸쳐 고르게 작품을 남겼다. 그의 오페라는 그가 오페라 작곡가로서 성공하고픈 야심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모짜르트, 베르디, 푸치니 등의 오페라만큼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였는데 이것은 극적 구성력의 부족에서 온 것임을 후세의 평론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오페라 중 60세를 바라보며 완성한 「루살카」만은 오늘날까지도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와 더불어 ..

글정리중/음악 2008.10.07

파가니니 [Niccolò Paganini, 1782∼1840]

이탈리아의 바이올린주자, 비올라주자, 기타 주자, 작곡가. 아마추어 만돌린 주자였던 아버지에게 최초의 음악 레슨을 받고, 이어서 제노바 극장 관현악단의 바이올린 주자 세르베토 Giovanni Servetto와 성 로렌초 대성당의 합창대 지휘자 코스타 Giacomo Costa에게 배웠다. 9세 때 카르마뇰 Carmagnole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하여 제노바에서 데뷔했다. 몇 달 동안 롤라 Alessandro Rolla의 지도를 받았으며, 이어서 파에르의 스승인 기레티 Gaspare Ghiretti의 문하에서 공부했다. 1797년 아버지를 따라서 롬바르디아 지방으로 연주여행을 떠났다. 1801년부터 1804년에 걸쳐서는 기타에 전념했으며 이어서 로카텔리의 곡을 연구했다. 그 후 루카에서 나폴레옹의 누이동생인..

글정리중/음악 2008.09.29

랑랑(郞朗 Lang Lang, 1982~) | 중국 신세대 문화 아이콘이자 올림픽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랑랑(郞朗 Lang Lang, 1982~) 중국 출신의 스타 피아니스트 랑랑(郞朗ㆍ26)이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의 신세대 문화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8월 8일 전세계에 중계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랑랑은 수천명의 출연자들에게 둘러싸여 하얀 그랜드 피아노 앞에서 자유분방하고 유쾌하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미리 녹음한 음악를 틀어주고 진작 본인은 연주 흉내만 내었다는 보도가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지만). 그는 이에 앞서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뛰기도 했다. 1982년 중국 선양(瀋陽)에서 태어난 랑랑은 세 살 때 피아노를 시작한 후 다섯 살 때 선양 피아노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며 첫 독주회를 가졌다. 9세 때는 베이징중앙음악원에 입학했고 13세 때는 '차이코프스키 국제 영 뮤지션 콩쿠르'에서..

글정리중/음악 2008.08.15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Christoph Eschenbach, 1940~ )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Christoph Eschenbach 1940~) 독일의 피아노 주자이기도 하다. 브레슬라우(현재 폴란드령 브로츨라프)에서 태어났다. 출생 시에 모친을, 4세 때 음악가였던 부친도 잃게 되어 1946년 에센바흐 집안의 양자가 되었다. 처음에는 피아니스트였던 양모에게 음악의 초보를 배웠는데, 10세 때에 지휘자 인 요훔에게 재능을 인정받아 그의 권유로. 함부르크에서 명교사 엘리자 한젠 여사를 사사하였다. 일찍이 13세로 스타인웨이 콩쿠르에 입상하였다. 그리고 16세 때 아헨에 옳기고, 쾰른 음악원에서 H.슈미트 - 노이하우스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졸업하던 해 1959년에 독일음악학교연맹 주최의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그 후 다시 함 부르크에서 한젠 여사를 사사하였고 동시에 바이올린과 ..

글정리중/음악 2008.08.02

드뷔시 [Claude Debussy, 1862∼1918]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생 제르맹 출생. 도자기상의 아들로 태어나 파리에서 음악교육을 받았다. 파리음악원 재학시절 그는 솔페주부문(Solf ge:階名唱法)·피아노부문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졸업하면서 로마대상을 받고, 수상자로서 2년간의 로마 체류 의무를 수행하면서 관현악곡 《봄》과 합창곡 《선택받은 소녀》를 작곡하였는데, 《선택받은 소녀》는 1893년 파리에서 초연되어 호평을 받았다. 같은 해 겨울에 현악 4중주곡을, 이듬해 겨울에는 출세작인 관현악곡 《목신(牧神)의 오후》의 전주곡 등 걸작품을 계속 발표하였으며, 그 무렵까지의 몇 해 동안은 전에 열중했던 바그너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또한 모스크바 체재 중에 접했던 러시아음악과 무소르크스키의 《보리스 고두노프》 등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말라르메..

글정리중/음악 2008.07.21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오스트리아 작곡가. 빈 출생. 가곡을 비롯, 관현악곡·실내악·피아노곡 등 우수한 작품을 남겼으며, 독일 낭만파 초기를 대표한다. 생애 1월 31일 교사이며 견실한 가톨릭교도인 아버지 프란츠 테오도르와, 슐레지엔지방 출신의 어머니 엘리자베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바이올린의 기초를 배운 뒤, 리히텐탈교구교회의 오르가니스트 M. 홀처에게 사사하였다. 홀처는 슈베르트의 재능을 <무언가 새로운 것을 가르치려 해도 이 아이는 벌써 그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1808년 채용시험에 합격하여 황실왕립신학교의 합창대원이 되었다. 여기에서는 A. 살리에리 등 당시 일류작곡가의 가르침을 받음과 동시에 친구 J. 슈파운이 조직한 학생..

글정리중/음악 2008.07.05

바르톡 [Béla Bartók,1881~1945]

바르톡 [Béla Bartók,1881~1945] 헝가리의 작곡가. 나지센트미클로슈 출생. 5세 때부터 어머니에게 피아노를 배우고 10세 때는 자작 피아노소품을 연주할 정도의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였다. 1899년 부다페스트 왕립음악원에 입학하여 피아노를 토만(Thoman Istvan)에게, 작곡을 쾨슬러(Koessler Janos)에게 배웠다. 이 시기에는 F.리스트, J.브람스, W.R.바그너의 영향을 받았으나, 1902년 R.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Also Sprach Zarathustra》의 초연을 듣고 작곡기법에 관한 깊은 계시를 받았다. 이러한 기법상의 영향과 민족의식의 결정이 이 무렵 작품의 토대가 되어 교향시 《코수트:Kossuth, symphonic poem》(1903..

글정리중/음악 2008.07.05

쇼팽 [Frédéric FranÇois Chopin, 1810∼1849]

쇼팽 [Frédéric FranÇois Chopin, 1810∼1849] 폴란드 작곡가·피아니스트. 바르샤바 출생. 주요 작품의 대부분이 피아노곡인데, 개성적이며 참신한 기법은 서정성을 기조로 웅장함·기품·멜랑콜리 등 다채로운 성격을 겸비하여 <피아노의 시인>으로 칭송받는다. 아버지 니콜라스는 16세 때 폴란드로 이주해 온 프랑스인이며 어머니 유스티나는 폴란드의 몰락한 귀족 출신이다. 양친을 비롯한 가족 모두가 음악을 애호하였는데, 쇼팽은 4∼5세부터 누이 루드비카에게 피아노의 초보를 배웠으며, 1816년부터는 A.W. 지브니에게 배웠다. 7∼8세 무렵부터 작곡에 흥미를 느껴 민속무곡이나 론도 등 피아노곡을 작곡했는데 17년에 작곡한 폴로네즈는 작곡 뒤 곧 출판되어 가장 초기 작품으로서 전해진다. 18년..

글정리중/음악 2008.07.04

슈만 [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

슈만 [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 독일 낭만파의 대표적 작곡가. 츠비카우 출생. 서점·출판업을 한 아버지는 라이프치히대학 문학부에 적을 두고 소설을 썼을 정도로 문학적 소질이 풍부했으며, 어머니는 외과의사의 딸로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 슈만은 문학적·음악적인 집안 분위기에서 5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7세 때부터 거의 자기 스타일로 피아노를 치거나 작은 무곡풍의 곡을 써서 음악적 소양이 풍부함을 나타냈다. 12세 때 《시편 제150번》을 작곡하였으며, 스스로 조직한 아마추어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초연까지 하게 되었다. 그러나 16세 때 아버지가 사망하자 슈만의 장래를 걱정한 어머니와 후견인들의 설득으로 법률을 배우기 위해 김나지움에 다니기 시작했다. 1828년 3..

글정리중/음악 2008.06.29

브람스 [Johannes Brahms, 1833∼1897]

Johannes Brahms, 1833∼1897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년 5월 7일 ~ 1897년 4월 3일)는 독일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지휘자이다.함부르크 출생. 오스트리아 빈에서 주로 음악가 생활을 했으며, 낭만주의 음악의 선도적인 존재였다. 일생동안 그는 높은 인기와 영향력을 가졌으며, 19세기 지휘자 한스 폰 뷜로에 따르면 그를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루트비히 판 베토벤과 더불어 "3B"로 칭하기도 했다고 한다. 브람스는 여러 피아노곡, 실내악, 교향악, 성악, 합창곡을 작곡했다. 피아니스트로서 그는 여러 자신의 작품을 초연했으며, 비르투오조 피아니스트 클라라 슈만,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하임과 함께 당대의 뛰어난 연주자였다. 브람스의 여러 작품은 현대 음악..

글정리중/음악 2008.06.21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독일 작곡가. 본 출생. 최성기의 고전파에서 초기낭만파에의 전환기에 56세의 생애를 보낸 베토벤은 고전파 음악양식을 최고 정상까지 높이는 동시에 19세기 음악가들의 우상적 존재가 되었으며 후세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생애 그의 조부 루트비히는 플랑드르에서 이주한 본의 궁정악장이었고, 아버지 요한은 본의 궁정가수였으며, 어머니 마크달레나는 궁정요리장의 딸로서 미망인이었다. 이들 사이에서 1770년 베토벤이 태어났다. 그의 세례일은 70년 12월 17일로 되어 있으나 명확한 출생일은 알 수 없다. 플랑드르의 중후한 기질, 독일의 엄격한 논리, 라인지방의 희노애락이 심한 감정, 그리고 제 2 의 고향이 되는 빈의 부드러운 분위기가 베토벤음악의..

글정리중/음악 2008.06.15

포레 [Gabriel-Urbain Fauré, 1845 ~1924]

포레 Gabriel-Urbain Fauré, 1845 ~1924 가브리엘 포레(Faure Gabriel 1845-1924)는 프랑스 국립음악협회의 창시자 중 한사람이며 1909년 이 협회로부터 분화되어 나온 독립 음악협회의 초대 회장이었다. 1861-65년까지 생성스로부터 작곡을 배운 뒤, 포레는 오르가니스트로서 다양한 직책을 가졌다. 그는 1896년 파리음악원 작곡과 교수로 출발해서 1905-20년까지 파리음악원 원장 역임했고 청각장애(이상)으로 사임했다.. 포레의 맑고 고도로 세련된 음악은 프랑스적 전통의 귀족적 성격을 구체화한것이다. 몇몇 노래를 제외하면 그의 작품은 그다지 널리 유행되지 못했고 많은 외국인들 심지어는 음악가들조차도 왜 그가 프랑스에서 높이 평가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기본..

글정리중/음악 2008.06.08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독일 바로크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오르간 연주자. 아이제나흐 출생. 200여 년에 걸쳐 많은 음악가를 배출한 바흐가문의 가장 위대한 음악가이다. 서양음악사를 집대성한 위대한 존재이며 우수한 제자를 많이 길러냈기 때문에 후대 음악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19세기에는 G.P. 팔레스트리나와 나란히 오랜 음악전통의 상징적 존재로 여겨지면서 모든 음악가의 학습 대상이 되었다. 이미 W.A. 모차르트도 바흐를 연구하여, 《주피터교향곡》 《레퀴엠》을 비롯한 만년의 걸작을 완성했다. L. 베토벤도 소년시절에 스승인 C.G. 네페의 지시로 바흐가 지은 《평균율피아노곡집》을 배우고 <바흐는 작은 강이 아니라 큰 바다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바흐를 존경하였고, 큰 영향을 받았다. 바흐를 결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18..

글정리중/음악 2008.05.26

리스트 [Franz Liszt, 1811∼1886]

헝가리 피아니스트·작곡가. 라이딩 출생. 남독일 출신인 부친 A. 리스트는 헝가리 명문귀족인 에스테르하지가(家)의 토지관리인으로서 첼로·피아노를 연주하고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던 음악애호가였다. 7세 때 부친에게 피아노를 배웠는데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8세 때부터 공개연주회를 가져 신동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1820년 프레스부르크(브라티슬라바)에서 가진 연주회는 큰 성공을 거두어 몇 명의 귀족들로부터 6년간 연 600굴덴의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다음해에는 가족과 함께 빈으로 옮겨 K. 체르니에게 피아노를, A. 살리에리에게 작곡과 음악이론을 배웠다. 그의 재능을 간파한 체르니는 무보수로 가르쳤을 뿐 아니라 악보를 주고 생활도 원조했다. 22년 빈 음악계에 데뷔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다음해 4월의 연주회..

글정리중/음악 2008.05.25

하이든 [Franz Joseph Haydn,1732∼1809]

하이든 [Franz Joseph Haydn,1732∼1809]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Franz Joseph Haydn)은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 로라우(Rohrau)에서 궁정의 수레바퀴 제조자인 아버지의 12자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어려서는 삼촌에게서 잠시 음악을 배웠고, 1740년부터 10년 동안 빈에 있는 성 슈테판(St. Stephan) 성당의 소년 성가대원으로 있었다. 여기에서 몇 가지 악기를 배우기는 했으나 정식으로 음악교육을 받지는 못했으며 변성이 되어 더 이상 성가대원으로 일할 수 없게 되자 1749년 성가대를 나왔다. 1750년부터 10년 동안은 교회의 관현악단에서 연주를 하였고 건반악기 레슨도 하였다. 이 때에 메타스타지오의 소개로 이탈리아의 작곡가이자 성악 선생이었던 포르포라(Nico..

글정리중/음악 2008.05.25

비발디 [Antonio Vivaldi, 1678∼1741]

비발디 [Antonio Vivaldi, 1678∼1741] 이탈리아 작곡가·바이올리니스트. 베네치아 출생. 산 마르코대성당의 바이올리니스트었던 아버지에게서 바이올린을 배웠다. 1703년에 사제가 되었으나 지병 때문에 미사를 진행할 수 없었으므로 베네치아에 있는 고아원 겸 음악학교인 피에타보육원의 바이올린 교사가 되었다. 피에타와의 관계는 단속적이었으나 죽기 전인 40년까지 계속되었으며, 당시 유럽에까지 명성을 떨쳤던 그곳의 여성오케스트라를 위해 많은 협주곡과 실내악곡을 작곡하여 상연하였다. 이 작품들 가운데 오늘날 알려져 있는 가장 오래된 작품은 《트리오소나타집 작품1(1705)》이며 그 뒤 《바이올린소나타집 작품2(1709)》, 출세작이 되었던 협주곡집 《조화의 영감 작품3(1711)》을 비롯하여 17..

글정리중/음악 2008.05.24

프로코피에프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에프 [Sergei Prokofiev, 1891-1953] 20세기 러시아의 작곡가로 교향곡·협주곡·영화음악·오페라·발레·표제음악을 포함한 폭넓은 영역의 작품을 남겼다. ▶ 혁명전 시절 프로코피예프는 농가에서 태어났다. 그곳 농부들의 노래와 함께 한 농촌에서의 생활은 일생 동안 그에게 영향을 미쳤다. 훌륭한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는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어린 프로코피예프의 첫번째 음악 교사였으며 그와 함께 오페라를 보기 위해 모스크바로 여행을 하기도 했다. 모스크바의 작곡가이며 음악 교사인 세르게이 타네예프는 소년 프로코피예프의 재능을 높이 평가해 러시아의 작곡가 라인홀트 글리에르에게 추천했다. 글리에르는 여름 동안 2번이나 손초프카를 방문해 그에게 음악이론과 작곡을 가르치면서 그가 상트페테르부르크..

글정리중/음악 2008.05.24

손열음(Yeoleum Son)| 클래식 음악계의 신데렐라 피아니스트

손열음(Yeoleum Son)| 클래식 음악계의 신데렐라 피아니스트 클래식 음악계의 신데렐라, 피아니스트 손열음. 고향 원주여중을 졸업하던 해 대학과정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영재로 수석입학, 차이코프스키 청소년콩쿠르(1997년) 최연소 2위, 비오티콩쿠르(2002년) 최연소 우승,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서울 대전에서의 공연을 거쳐 도쿄(NHK홀)에서 협연하며 국제무대에 데뷔. 열아홉 살 그녀의 이름 앞에는 이미 많은 수식어가 붙어있다. 그래서인지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이 그녀를 채우고 있다. 그녀가 처음으로 피아노를 만난 것이 만 3세. 그 이후로 한번도 피아노와 자신을 따로 두고 생각해 본 적이 없을 만큼 피아노는 그녀에게 일상이 돼버렸다. “아직 돌이 되기 전 생후 7~..

글정리중/음악 2008.03.12

조수미(Sumi Jo) :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

조수미(Sumi Jo) :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 서울에서 2남 1녀 중 맏이로 태어난 조수미는 어린 시절 여깡패, 개구쟁이로 소문날 정도로 어느 분야든 지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였다. 초등학교 시절 여자아이들을 괴롭히던 남학생의 바지를 전교생이 모인 조회시간에 뒤에서 벗겨버린 일은 장난스러우면서도 당찬 그녀의 모습을 상기시켜준다. 음악, 미술, 웅변 등 무엇이든지 열심히 였던 그녀의 재능을 부모님은 끊임없는 칭찬과 격려로 그녀의 자신감을 길러주었다. 특히 음악에 재능을 보인 그녀는 초등학교 4학년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 참가(당시 1등상)를 계기로 선화예중 유병무 선생님을 만나는 행운을 얻게 된다. 수미는 선화예중 입학시험에서 자신의 절대음감을 확인시켜주는 놀라운 재능을 발휘한다. 악보를 보지..

글정리중/음악 2008.02.25

최현수 : 한국 최고의 바리톤 시인

최현수 : 한국 최고의 바리톤 시인 13전 13승, 무패. 권투선수를 꿈꿨던 성악가 최현수(崔顯守·46·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전적’이다. 물론 주먹이 아니라 목소리의 승부였지만 그는 패배를 몰랐다. 보통 사람들은 그의 13차전만 기억한다. 1990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성악부문 1등. 그것은 등반에 비유하면 에베레스트산 등정과 같았다. 그것도 동양인 최초로. 기악과 성악을 통틀어 이 봉우리를 다시 정복한 한국인은 아직 없다. 그러나 최현수는 훨씬 이전부터 세계 성악계에서는 기적 같은 존재였다. 이탈리아 유학시절이던 1986년 그는 역시 동양인에게 미답봉으로 남아 있던 베르디 국제콩쿠르에서 1등상과 최고 바리톤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그것은 이탈리아에서 유학하던 동양인 성악가들에게는 ‘환희의 송가..

글정리중/음악 2008.01.11

정경화(鄭京和, Kyung Wha Chung) : 한국이 나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鄭京和, Kyung Wha Chung) (1948 - ) 1948년 서울 생. 3살 때 피아노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지만, 5살 무렵에 바이올린으로 옮겼다. 이미 어린 시절부터 다른 형제들과 함께 하는 가족 음악회를 통해 공연을 시작한 정경화는 9살 때 콩쿨에서 우승해 서울시립교향 악단과 멘델스존 협주곡을 연주했다. 13세가 되던 1961년에 미국 줄리어드 음악학교에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당대에 '명조련사'로 알려진 이반 갈라미안 밑에서 교육을 받았다. 1967년에 레벤트리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동문인 핀커스 주커만과 공동 우승을 하면서 처음으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그후 1970년 앙드레 프레빈이 지휘한 런던 교향악단과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을 협연한 런던 데뷔 무대는 센세이셔널한 성공을..

글정리중/음악 2007.12.01

Isaac Stern(아이작 스턴) :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Isaac Stern :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은 이 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사람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전문 연주가로서 50년 이상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콘서트 무대에서 연주해왔고, 무수히 많은 젊은 음악인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국내외 예술진흥을 위해 헌신해 왔다. 스턴은 우리시대의 가장 많은 작품을 레코딩한 아티스트로서 63명의 작곡가들의 200여작품을 100장이상 녹음했다. 그는 50년간 소니 클래식의 전속 아티스트로서 활동해왔고, 이 오랜 관계를 인정받아 1985년 최초의 "계관 아티스트"의 칭호를 수여받기도 했다. 1995년 소니 클래식은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아이작 스턴: 전 생애에 걸친 음악"이라는 타이틀로 43개의 디스크를 재발매할 예정으..

글정리중/음악 2007.10.23

장한나(Han-Na Chang) : 한국이 낳은 세계적 첼리스트

장한나(Han-Na Chang) : 한국이 낳은 세계적 첼리스트 12세라는 어린 나이에 그 고사리 손으로 로스트로포비치 콩쿨에서 우승을 일궈냈던 천재소녀. 이후 첼로라는 이 제법 육중한 악기를 들쳐메고 짊어지고 주세페 시노폴리, 로린 마젤, 주빈 메타 등의 거장들과 협연하며 로스트로포비치를 사사한 한국의 멋진 딸. 그렇다 장한나가 바로 그녀다. 1982년생으로 이제 겨우 24세에 불과한 그녀. 하지만 음악을 처음 배우기 시작한 것은 21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세 살때였다. 그녀는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섯 살이 되었을 때 재클린 뒤프레가 연주했던 엘가의 첼로협주곡을 듣고 방향을 바꿨다. 재클린 뒤프레의 젊은 바이올린과 노대가 존 바비롤리경의 원숙한 예술혼이 성공적으로 결합했던 ..

글정리중/음악 200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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