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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글모음/해외여행

[호치민] 메종 마루 프래그쉽 사이공 : 뉴욕타임스가 인정한 베트남 초콜릿 카페 (평점 4.7)

by 想像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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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1980년대부터 카카오를 재배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낮기도 하고, 베트남 내에 카카오를 가공하여 초콜릿을 만드는 시설 또한 열악했다. 때문에 베트남에서 자란 카카오는 해외에 수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 낮은 인지도 때문에 베트남산 카카오가 고급 초콜릿이 되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베트남 카카오의 가치를 알아본 두 청년이 있다. 베트남에서 휴가를 즐기던 ‘사무엘 마루타(Samuel Maruta)’과 ‘빈센트 마루(Vincent Mourou)’ ‘사무엘 마루타(Samuel Maruta)’과 ‘빈센트 마루(Vincent Mourou)’이 그들이다.  카카오 농장에 와서 베트남만의 향미를 가진 카카오를 맛본 그들은  베트남 안에서 생산된 카카오를 가지고 베트남 초콜릿을 만들기로 결정을 했다. ​이렇게 베트남 커피 농가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은 싱글 오리진 초콜릿 ‘마루 초콜릿’이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베트남 사람들은 분명 초콜릿을 좋아했다. 하지만 초콜릿 과자나 음료 같은 순수한 단맛을 좋아했을 뿐, ‘쌉싸름한 느낌이 나는 프리미엄 초콜릿’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그들 입장에서 마루 초콜릿은 후식으로 먹기에 쓴맛이 나는 듯했다. 무엇보다 점심값 수준의 비싼 가격이었다.

 

때문에 제품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마루 초콜릿을 보여주어야 했다. 호찌민에 나온 ‘메종 마루’라는 카페는 마루 초콜릿을 경험하게 해 주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이곳은 마루 초콜릿이 가진 다양하고 화려한 제품들을 볼 수 있으며, 카카오가 초콜릿으로 만들어지는 과정 또한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무엇보다 카페가 예뻐서 사람들의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더욱 큰 반응이 온 곳은 해외였다. 사람들은 베트남에 이런 프리미엄 초콜릿이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게 2016년 뉴욕타임스에는 ‘당신이 맛보지 못한 최고의 초콜릿’으로 마루 초콜릿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동안 이름 모를 카카오 원료로 수출이 되었다면, 마루 초콜릿은 이름과 나라를 걸고 유럽 식료품점에 수출되는 등의 쾌거를 이뤘다.

 

우리는 바로 뉴욕타임스가 인정한 마루 초콜릿을 경험할 수 있는 초콜릿  카페  '메종 마루 프래그쉽 사이공'에 가 보았다.

 

 

메이슨 마루 프래그쉽 사이공 · 167 - 169 Đ. Calmette, Phường Nguyễn Thái Bình, Quận 1, Hồ Chí Minh, 베

★★★★★ · 초콜릿 카페

www.google.com

 

 

메종 마루 분위기 

호치민 1군 구시가지 지역에 있다보니 건물 외관은 그렇게 고급스런 느낌은 없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가면 팬시한 인테리어의 깔끔한 카페를 만날 수 있다. 호치민  젊은층에게 핫 플레이스라 할 만한다.  그런데 손님중에는 관광객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카페 입구쪽에는 2016년 뉴욕타임스에는 ‘당신이 맛보지 못한 최고의 초콜릿’으로 소개된 마루 초콜릿을 전시된 판매대가 놓여 있다. 가격은 5,000원에서 50,000원까지 다양. 프리미엄 초콜릿이라 가격은 비싸다. 

 

 

가게 내부에는 로스팅 기계도 있는데 계속 뭘 로스팅하고 있다. 처음에는 커피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카카오였다. 카카오를 볶는 것은 처음 봐 신기했다. 뿐만 아니라 좌석 탁자이에도 병이 하나씩 놓여 있는데 안에는 카카오 열매가 들어가 있어 한번씩 꺼내 만져 볼 수 있다. 카카오를 경험할 수 있게 해 놓은 것이다.

 

 

 

메종 마루  메뉴

 

'메종 마루 프래그쉽 사이공'는 마루 초콜릿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초콜릿 카페이다. 메뉴판에 한글도 병기되어 있어 주문하기 싶다.

 

 

 

이용후기

 

우리는 치즈케이크, 초콜릿 쿠키 밀크쉐이크, 이탈리아 롱 블랙 커피를 주문해 먹었다. 치즈케이크 (130,000 VND, 7,1000원) 부드러운 치즈케익을 초콜릿으로 둘러싼 디저트. 상당히 고급지고 맛도 훌륭했다. 베트남 현지 물가에 비해선 비싸지만 이정도 퀄리티의 한국 디저트 가격과 비교하면 싼 편이다.

 

 

초콜릿 쿠키 밀크쉐이크 (120,000VND, 6,600원). 밀크쉐이크위에 초콜릿&쿠키가 듬뿍 올려져 있다. 초콜릿은 너무 달지 않고 ' ‘쌉싸름한 느낌이 나는 프리미엄 초콜릿' 맛이다. 쿠기도 아주 맛있다. 

 

 

이탈리아 롱 블랙 커피 (55,000VND, 3,000원). 스파벅스보다 커피 값은 싸다. 

 

 

 

"메종 마루 프래그쉽 사이공은
호치민 여행중
가볼만한 이색
초콜릿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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