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2002)
▒ 2002년 1월 14일부터 동년 3월 19일까지 〈미나〉 후속으로 방영한 KBS2 월화 드라마. 평균 시청률 23.1%로 흥행에 성공했다. 최지우 머리, 배용준 목도리 등이 직장인을 중심으로 계절 상품처럼 유행했다.
무엇보다도 일본에서 전무후무한 대성공을 거둔다. 한국 방영이 종료된 지 1년 후, 일본 NHK에서 수입, 2003년 4월부터 9월까지 NHK BS2에서 "겨울 소나타(冬のソナタ)"라는 제목으로 일본어로 더빙되어 오후 10시에 방영되었다.겨울연가가 첫 회 방영될 당시만 해도 큰 반향이 없었지만 주부들 사이에서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여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폭증하게 된다. 점차 화제가 되기 시작하다가 어느순간 30~5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미칠 듯한 인기를 끌게 되었고, 거의 하나의 사회현상에 비견될 만한 거대한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1차 방송이 끝난 후, 자막과 더빙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한국어판으로도 보게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2004년 12월에 NHK BS2 채널에서 일본어 자막만 입힌 판본이 방영되었다. 이후 비디오, DVD, 소설 등이 발매되고, 지역 민방들도 구입해서 경쟁적으로 틀어대고, 심지어 한일 공동으로 애니메이션판까지 제작되고, 25회 구성으로 재편집한 버전이 다시 방영되는 등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일본 방영 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한국을 찾아온 적이 있는데 겨울연가에 출연했던 배우 최지우가 특별초청을 받게 되었다. 고이즈미 전 총리가 최지우를 보자마자 했던 첫마디는 "아, 후유노 소나타!" 게다가 배용준이 일본에서 '욘사마'로 불리며 엄청난 인기를 얻자 이에 자극을 받았는지 한 모임에서 "앞으로 '준사마'로 불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스갯소리를 했을 정도였다. 그정도로 일본에서 폭풍같은 인기를 끌었던 것.
이 시기 겨울연가를 촬영했던 한국의 각 지역은 일본의 주부 팬들에게 성지가 되었다. 대표적인 곳이 남이섬과 거제도에 딸린 외도. 이 곳에는 일본을 비롯 겨울연가가 수출된 각 나라에서 성지순례를 오는 팬들로 2000년대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지금도 방문객들이 있다.
《Ryu (류) - From the beginning till now》
가사
내게 올수없을거라고 이젠 그럴수 없다고
제발 그만하라고 나를 달래지..
정말 잊어버리고 싶어 다신볼수없다면..
나를 잡고있는 너의 모든걸
내가 웃고싶을때마다 넌 나를 울어버리게 만드니까..
어느것 하나도 나의 뜻대로 넌 할수 없게 만드는걸..
니가 보고싶을때마다 난 이렇게 무너져버리고 마니까
아무리 잊으려고 애를써도 잊을수 없게 하니까..
정말 잊어버리고 싶어 다신 볼 수 없다면..
나를 잡고있는 너의 모든걸
내가 웃고싶을때마다 넌 나를 울어버리게 만드니까..
어느것 하나도 나의 뜻대로 넌 할수 없게 만드는걸..
니가 보고싶을때마다 난 이렇게 무너져버리고 마니까
아무리 잊으려고 애를써도 잊을수 없게 하니까..
단 한사람을 사랑하는게 이토록 힘든일인줄 난 정말 몰랐어
내가 웃고싶을때마다 넌 나를 울어버리게 만드니까..
어느것 하나도 나의 뜻대로 넌 할수 없게 만드는걸..
니가 보고싶을때마다 난 이렇게 무너져버리고 마니까
아무리 잊으려고 애를써도 잊을수 없게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