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카우
이색적인 바베큐를 맛볼 수 있는 기장 텍사스 바베큐 전문점
오늘 점심은 기장읍 내리에 있는 텍사스바베큐맛집 ‘헬카우’에서 식사를 했다. 찾아가는 길이 조금 어렵지만 스톤헨지를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가든과 텍사스 현지 느낌의 내부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레스토랑이다.
헬카우 대표 메뉴는 스페어립 플래터 2인, 브리스킷 플래터 2인, 헬파티 플래터 2인, 비프립 플래터 2인, 헬카우 시그니처 플레터 4인 등 텍사스바베큐. 헬카우 텍사스 바베큐는 조리하는 방식은 로우엔슬로로 이틀간의 전통 숙성과 참나무 장작으로 110-140도를 철저하게 지켜가며 12시간 이상의 훈연과 수분 보충 후 장시간의 레스팅으로 완성 된다고 한다.
헬카우에서는 브리스킷, 풀드포크, 스페어립, 비프립, 통베이컨 등 다양한 바베큐를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기념일이나 외식 장소로 아주 좋은 것 같다.
헬카우 가는 길은 조금 어려운 편이라 네비게이션을 따라 잘 가야 할 듯.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힘들고 자차로 갈 수 밖에 없다. 헬카우에 도착하면 푸른 하늘과 숲이 잘 대비를 이루는 주차장이 나오는데 주차면이 넓어 주차하기는 편하다.
헬카우에 들어서면 사진 찍기 좋은 이색적인 가든이 나타난다. 토담과 통나무 자작 그리고 덩쿨로 이루어진 입구 대문부터 이색적이고 사진찍기 좋다.
대문을 통과하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영국 스톤헨지 거석을 연상키는 거석 조형물이 정원에 우뚝 솟아 있는데 매우 이색적인 풍경이다. 특히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모습이 무척 멋있다.
레스토랑앞에는 야외 바베큐장과 야외 테이블도 배치되어 있다. 레스토랑이 높은 산등성에 있어 주변 경치도 좋다. 멀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도 보인다.
가게 건물은 단촐하다. 장작더미와 카우보이 캐릭터가 텍사스 바베큐 컨셉트에 맞게 외벽을 장식하고 있다.
레스토랑 내부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텍사스 현지 느낌이 나도록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텍사스 상징인 카우보이의 모자나 오크통 등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더 돋아 준다
주문 및 결제는 키오스크를 통해 하면 되는데 우리는 헬파티 플래터 2인(89,000원)과 오늘의 샐러드(12,000원)을 주문했다.
헬파트 플래터 2인(89,000원). 브리스킷, 스페어립, 풀드포크, 통베이컨 +감자튀김, 꽈리고추, 양상추/양파, 코울슬로, 미니번, 타코로 구성되어 있다. 2~3인이 먹기에 적당하다. 브리스킷은 차돌양지를 소금과 후추로만 간을 한 후 12시간 이상 아주 장~시간 오래오래 훈연해서 아주 살결을 부드럽~게 만드는 텍사스식 바베큐이다. 미국인의 소울푸드로 불리는 풀드포크(Pulled Pork)는 돼지 어깨살과 같은 큰 덩어리의 돼지고기에 바비큐럽을 발라 오랜 시간에 걸쳐 익힌 뒤 결대로 잡아당기듯(Pull) 찢어 만든 요리이다. 바베큐 고기가 로우엔슬로 방식으로 구워서 그런지 엄청 부드럽고 맛있다. 고기는 취향에 따라 소스에 찍어 먹으면 좋으며 풀드포크는 미니번, 코울슬로와 함께 미니 햄버거식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같이 타코도적당히 소스를 뿌려 먹으니 훌륭하다.
오늘의 샐러드(12,000원). 양상추, 적근대, 방울토마토에 크랜베리, 발사믹소스, 발사믹글레이즈, 아메리칸 치즈를 얹은 샐러드이다. 또한 구운 바나나가 같이 얹어져 역시 구운 바나나는 명불허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