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다찌
자연산 해산물, 회, 아귀찜, 매운탕, 조림, 전복죽 등 해산물 안주 한상 다찌집
분위기 ★★★★☆ 음식맛 ★★★★★ 가성비 ★★★★★
경남 통영에는 '다찌'라고 하는 독특한 술 문화가 있다. '다찌'라는 말은 서서 간단히 마시는 선술집을 뜻하는 일본어 '다찌노미'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통영 다찌집에서 술을 주문하면 제철 해산물로 구성된 안주 기본상이 차려진다. 소주와 맥주 등 술과 회, 구이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푸짐하게 제공되며 술병 수나 사람 수대로 가격을 매겨 계산하고 술을 추가 주문하면 추가 안주도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 해운대에도 다찌집이 있는데 '해운대다찌'가 그곳이다. 주문을 하면 기본찬을 포함해서 자연산 해산물과 회, 그리고 아귀찜,매운탕, 조림, 전복죽으로 구성된 안주 한상이 나온다. 전부 자연산 해산물이라 원산지를 믿고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음식이 나와 가성비 갑이다.
주로 회식이나 모임, 손님 접대를 위해 찾는다. 특히 서울에서 오신 손님들과 함께 가면 다들 100% 만족한다. 신선한 해산물 안주를 1인당 37,000원 정도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놀란다.
메뉴는 A코스와 B코스(스페셜코스)가 있는데 보통 A코스를 주문한다. A코스는 2인상 75,000원, 3인상 110,000원, 4인상 145,000원, 5인상 180,000원이다. 우리는 4인상을 주문.
회를 다 먹을 즈음에는 해산물 요리들이 계속해서 줄줄이 나온다.
해산물 요리가 다 끝나면 마지막으로 매운탕과 전복죽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