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요·가곡·국악

김영임 - 태평가

想像 2020. 6. 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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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가는 1945년 이후에 많이 불리워진 민요이다. 본래의 창부타령을 축약한 가락으로 주로 잡가를 부르던 이들에게서 전창되어 온 것이다. 그러나 송파 산대놀이 예능보유자 이셨던 허호영님의 말에 의하면 해방직후에 문호월씨가 작곡 하였다고 한다. 어느 말이 정말이든 간에 오래도록 전래되어 오는 전통민요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 곡태는 재래의 창부타령을 변조한 것으로 신이 오른 것같은 흥겨운 가락에 그 잦아지는 듯한 후렴의 뒷 맛으로 태평가는 널리 환영되고 만인들에 회자 되어 오늘에 이른다.


이름이 태평가라고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그러한 내용과는 아랑곳 없이 남녀의 정서를 엮은 서정시로 되어 있는 것을 황용주님이 다시 작사를 하여 태평가라고 하는 곡목의 뜻을 살려 가사 내용에 반영하였고 개사와 편곡을 하였다. 장단은 굿거리 12박자, 8분의6박자에 맞추어 부른다.

 

 

김영임의 소리 효

짜증을~내어서 무엇허나~성화를~바치어~무엇허나~
속상한~일이 ~하도많아~놀기도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닐리리야~닐리리야 니나노~얼싸좋아~얼씨~구좋다
벌나비~찾아 훨훨~꽃을~찾아서 ~날아든다
거짖말~잘하면~소용있나~진정을~다한들 ~쓸데가~있나
한번속아~울어~봤으니~다시는~속지~않으리라
니나노~닐리리야~닐리리야~니나노~얼싸좋아~얼씨구좋다
벌나비~찾아 훨훨~꽃을~찾아서~날아든다
꽃을찾는~벌나비는~향기를 쫒아날아들고
황금같은~백발이는~버어들~사이로~왕래헌다~
니나노~닐리리야~닐리리야~니나노~얼싸좋아~얼씨구좋다
벌나비 찾아 훨훨~꽃을~찾아서~날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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