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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여행] '육지의 하롱베이' 닌빈 일일투어 (호아루·땀꼭 일일투어)《NINH BINH SUPERB DAY TOUR》

想像 2019. 3. 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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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여행자들에게 언제나 인기 있는 관광지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분위기를 지녔고, 산골마을 싸파와 바다 위 명승지 하롱베이 등 유명 관광지로 갈 수 있는 출발지이기 때문. 그리고 환상적인 풍경으로 매력이 넘치는 닌빈(Ninh Binh)도 하노이에서 출발할 수 있다.


하노이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중소도시 닌빈. 평온한 들판이라는 뜻을 가진 지역답게 사방으로 펼쳐진 너른 평야 사이에 석회암 바위산들이 불쑥불쑥 솟아있어 신비로운 광경을 연출한다. 덕분에 ‘육지의 하롱베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닌빈은 꽤 오래 전부터 국내 배낭여행자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무수히 찾는 곳. 하노이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이번 가족여행에서 하롱베이투어에 이어 닌빈투어를 신청해 다녀왔다. 닌빈투어상품은 $35부터 시작해 우리가 예약한 $75하는 럭셔리 투어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 우리 가족은 $75하는 럭셔리 투어를 신청했는데 하롱베이 투어 'JADE SAILS - HALONG & LAN HA BAY LUXURY DAY TOUR'보다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알차고 멋진 여행이었다.


호텔 픽업 및 이동



호텔을 통해 미리 예약을 했더니 07:45분경 운전가사와 가이드가 호텔까지 직접 와서  우리를 태웠다.  이후 럭셔리한 8인승 리무진차를 타고 닌빈까지 이동했는데 투어 예약한 손님이 평일이라 그런지 우리가족(3인)뿐이어서 운전기사, 가이드, 우리가족 이렇게 5명이서 완전 프라이빗 투어를 하였다. 


리무진차는 하롱베이 투어때 탔던 차량과 동일했는데 좌석도 엄청 편했으며 심지어 좌석에 맛사지 기능까지 있었다. 하노이에서 닌빈까지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이용해 2시간도 안걸려 도착할 수 있었다. 



육지의 하롱베이 땀꼭 (Tam Coc) 보트 투어


첫번째 여행지는 3개의 동굴이라는 뜻의 땀꼭. 육지의 하롱베이, 땀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둘러싸인 자연 속의 고요함과 평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나룻배처럼 생긴 삼판 보트를 타고 응오동 강을 따라 가다보면 주변의 카르스트 지형에 절로 감탄하게 된다. 석회암 절벽은 이국적이면서도 동양적인 풍경을 선사해준다. 


땀꼭에서 뱃놀이를 하다보면 Hang Ca, Hang Hai, Hang Ba Cave, 정말 이렇게 3개의 동굴을 만나게 되는데 신비로운 분위기의 종유석과 석순을 감상할 수 있다. 투어는 왕복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1시간10분동안 노를 쉬지 않고 저어 주신 할아버지가 안쓰러워 중간에 맥주와 안주를 선물로, 내릴때에는 약간의 팁을 챙겨 주었다.




Ninh Binh Hidden Charm Hotel & Resort에서 점심


땀꼭 보트투어를 마친 후에는 인근에 위치한 4성급 호텔인 Ninh Binh Hidden Charm Hotel & Resort내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점심 식사를 했다.  'JADE SAILS - HALONG & LAN HA BAY LUXURY DAY TOUR'때보다는 음식 수준이 낮았지만 그래도 먹을 만 했다.



베트남의 10~11세기 수도 호아루


점심식사후에는 짱안을 지나 10~11세기까지 베트남의 수도였던 호아루를 관광했다. 호아루에서는 당시 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원과 무덤, 궁전 등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수도였을 당시에는 궁전과 사원, 신사 등이 있었고 석회암 산 덕분에 외부의 침입에 방어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옛 성채는 남아있지 않고 옛 궁전의 모습이 일부 남아 있다. 



트랑 안 (Trang An) 자전거 투어


호아루를 둘러보고 난 후에는 다시 버스에 탑승해 트랑 안 (Trang An)의 한적한 시골마을의 농가로 이동해 자전거 투어를 즐긴다.  불행히도 가족중 나만 자전거를 잘타 혼자 자전거를 타고 가족들은 아름다운 트랑 안의 시골풍경과 자연경관을 잠시 걸어서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애프트눈 티 세트 


자전거 투어를 마치고 시골마을 농가로 다시 돌아가 아름다운 트랑 안 (Trang An)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준비해 준 애프트눈 티세트를 즐긴다. 비롯 고급진 애프트눈 티세트는 아니지만 자연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인생샷을 건진 느낌이다.




하노이로의 귀환


가족들이 자건거를 못타  자전거투어를 일찍 마친 탓에 가이드에 부탁해 하노이로 조기 귀환을 결정했다. 덕분에 하노에 어둠이 깔리기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당초에는 7시경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거의 5시경 도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호텔 바로 앞에 내려져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밤 나들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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