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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독일 바로크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오르간 연주자. 아이제나흐 출생. 200여 년에 걸쳐 많은 음악가를 배출한 바흐가문의 가장 위대한 음악가이다. 서양음악사를 집대성한 위대한 존재이며 우수한 제자를 많이 길러냈기 때문에 후대 음악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19세기에는 G.P. 팔레스트리나와 나란히 오랜 음악전통의 상징적 존재로 여겨지면서 모든 음악가의 학습 대상이 되었다. 이미 W.A. 모차르트도 바흐를 연구하여, 《주피터교향곡》 《레퀴엠》을 비롯한 만년의 걸작을 완성했다. L. 베토벤도 소년시절에 스승인 C.G. 네페의 지시로 바흐가 지은 《평균율피아노곡집》을 배우고 <바흐는 작은 강이 아니라 큰 바다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바흐를 존경하였고, 큰 영향을 받았다. 바흐를 결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18.. 2008. 5. 26.
리스트 [Franz Liszt, 1811∼1886] 헝가리 피아니스트·작곡가. 라이딩 출생. 남독일 출신인 부친 A. 리스트는 헝가리 명문귀족인 에스테르하지가(家)의 토지관리인으로서 첼로·피아노를 연주하고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던 음악애호가였다. 7세 때 부친에게 피아노를 배웠는데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8세 때부터 공개연주회를 가져 신동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1820년 프레스부르크(브라티슬라바)에서 가진 연주회는 큰 성공을 거두어 몇 명의 귀족들로부터 6년간 연 600굴덴의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다음해에는 가족과 함께 빈으로 옮겨 K. 체르니에게 피아노를, A. 살리에리에게 작곡과 음악이론을 배웠다. 그의 재능을 간파한 체르니는 무보수로 가르쳤을 뿐 아니라 악보를 주고 생활도 원조했다. 22년 빈 음악계에 데뷔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다음해 4월의 연주회.. 2008. 5. 25.
하이든 [Franz Joseph Haydn,1732∼1809] 하이든 [Franz Joseph Haydn,1732∼1809]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Franz Joseph Haydn)은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 로라우(Rohrau)에서 궁정의 수레바퀴 제조자인 아버지의 12자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어려서는 삼촌에게서 잠시 음악을 배웠고, 1740년부터 10년 동안 빈에 있는 성 슈테판(St. Stephan) 성당의 소년 성가대원으로 있었다. 여기에서 몇 가지 악기를 배우기는 했으나 정식으로 음악교육을 받지는 못했으며 변성이 되어 더 이상 성가대원으로 일할 수 없게 되자 1749년 성가대를 나왔다. 1750년부터 10년 동안은 교회의 관현악단에서 연주를 하였고 건반악기 레슨도 하였다. 이 때에 메타스타지오의 소개로 이탈리아의 작곡가이자 성악 선생이었던 포르포라(Nico.. 2008. 5. 25.
비발디 [Antonio Vivaldi, 1678∼1741] 비발디 [Antonio Vivaldi, 1678∼1741] 이탈리아 작곡가·바이올리니스트. 베네치아 출생. 산 마르코대성당의 바이올리니스트었던 아버지에게서 바이올린을 배웠다. 1703년에 사제가 되었으나 지병 때문에 미사를 진행할 수 없었으므로 베네치아에 있는 고아원 겸 음악학교인 피에타보육원의 바이올린 교사가 되었다. 피에타와의 관계는 단속적이었으나 죽기 전인 40년까지 계속되었으며, 당시 유럽에까지 명성을 떨쳤던 그곳의 여성오케스트라를 위해 많은 협주곡과 실내악곡을 작곡하여 상연하였다. 이 작품들 가운데 오늘날 알려져 있는 가장 오래된 작품은 《트리오소나타집 작품1(1705)》이며 그 뒤 《바이올린소나타집 작품2(1709)》, 출세작이 되었던 협주곡집 《조화의 영감 작품3(1711)》을 비롯하여 17.. 2008. 5. 24.
프로코피에프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에프 [Sergei Prokofiev, 1891-1953] 20세기 러시아의 작곡가로 교향곡·협주곡·영화음악·오페라·발레·표제음악을 포함한 폭넓은 영역의 작품을 남겼다. ▶ 혁명전 시절 프로코피예프는 농가에서 태어났다. 그곳 농부들의 노래와 함께 한 농촌에서의 생활은 일생 동안 그에게 영향을 미쳤다. 훌륭한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는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어린 프로코피예프의 첫번째 음악 교사였으며 그와 함께 오페라를 보기 위해 모스크바로 여행을 하기도 했다. 모스크바의 작곡가이며 음악 교사인 세르게이 타네예프는 소년 프로코피예프의 재능을 높이 평가해 러시아의 작곡가 라인홀트 글리에르에게 추천했다. 글리에르는 여름 동안 2번이나 손초프카를 방문해 그에게 음악이론과 작곡을 가르치면서 그가 상트페테르부르크.. 2008. 5. 24.
손열음(Yeoleum Son)| 클래식 음악계의 신데렐라 피아니스트 손열음(Yeoleum Son)| 클래식 음악계의 신데렐라 피아니스트 클래식 음악계의 신데렐라, 피아니스트 손열음. 고향 원주여중을 졸업하던 해 대학과정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영재로 수석입학, 차이코프스키 청소년콩쿠르(1997년) 최연소 2위, 비오티콩쿠르(2002년) 최연소 우승,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서울 대전에서의 공연을 거쳐 도쿄(NHK홀)에서 협연하며 국제무대에 데뷔. 열아홉 살 그녀의 이름 앞에는 이미 많은 수식어가 붙어있다. 그래서인지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이 그녀를 채우고 있다. 그녀가 처음으로 피아노를 만난 것이 만 3세. 그 이후로 한번도 피아노와 자신을 따로 두고 생각해 본 적이 없을 만큼 피아노는 그녀에게 일상이 돼버렸다. “아직 돌이 되기 전 생후 7~.. 2008. 3. 12.
조수미(Sumi Jo) :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 조수미(Sumi Jo) :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 서울에서 2남 1녀 중 맏이로 태어난 조수미는 어린 시절 여깡패, 개구쟁이로 소문날 정도로 어느 분야든 지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였다. 초등학교 시절 여자아이들을 괴롭히던 남학생의 바지를 전교생이 모인 조회시간에 뒤에서 벗겨버린 일은 장난스러우면서도 당찬 그녀의 모습을 상기시켜준다. 음악, 미술, 웅변 등 무엇이든지 열심히 였던 그녀의 재능을 부모님은 끊임없는 칭찬과 격려로 그녀의 자신감을 길러주었다. 특히 음악에 재능을 보인 그녀는 초등학교 4학년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 참가(당시 1등상)를 계기로 선화예중 유병무 선생님을 만나는 행운을 얻게 된다. 수미는 선화예중 입학시험에서 자신의 절대음감을 확인시켜주는 놀라운 재능을 발휘한다. 악보를 보지.. 2008. 2. 25.
최현수 : 한국 최고의 바리톤 시인 최현수 : 한국 최고의 바리톤 시인 13전 13승, 무패. 권투선수를 꿈꿨던 성악가 최현수(崔顯守·46·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전적’이다. 물론 주먹이 아니라 목소리의 승부였지만 그는 패배를 몰랐다. 보통 사람들은 그의 13차전만 기억한다. 1990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성악부문 1등. 그것은 등반에 비유하면 에베레스트산 등정과 같았다. 그것도 동양인 최초로. 기악과 성악을 통틀어 이 봉우리를 다시 정복한 한국인은 아직 없다. 그러나 최현수는 훨씬 이전부터 세계 성악계에서는 기적 같은 존재였다. 이탈리아 유학시절이던 1986년 그는 역시 동양인에게 미답봉으로 남아 있던 베르디 국제콩쿠르에서 1등상과 최고 바리톤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그것은 이탈리아에서 유학하던 동양인 성악가들에게는 ‘환희의 송가.. 2008. 1. 11.
정경화(鄭京和, Kyung Wha Chung) : 한국이 나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鄭京和, Kyung Wha Chung) (1948 - ) 1948년 서울 생. 3살 때 피아노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지만, 5살 무렵에 바이올린으로 옮겼다. 이미 어린 시절부터 다른 형제들과 함께 하는 가족 음악회를 통해 공연을 시작한 정경화는 9살 때 콩쿨에서 우승해 서울시립교향 악단과 멘델스존 협주곡을 연주했다. 13세가 되던 1961년에 미국 줄리어드 음악학교에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당대에 '명조련사'로 알려진 이반 갈라미안 밑에서 교육을 받았다. 1967년에 레벤트리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동문인 핀커스 주커만과 공동 우승을 하면서 처음으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그후 1970년 앙드레 프레빈이 지휘한 런던 교향악단과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을 협연한 런던 데뷔 무대는 센세이셔널한 성공을.. 2007. 12. 1.
Isaac Stern(아이작 스턴) :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Isaac Stern :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은 이 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사람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전문 연주가로서 50년 이상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콘서트 무대에서 연주해왔고, 무수히 많은 젊은 음악인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국내외 예술진흥을 위해 헌신해 왔다. 스턴은 우리시대의 가장 많은 작품을 레코딩한 아티스트로서 63명의 작곡가들의 200여작품을 100장이상 녹음했다. 그는 50년간 소니 클래식의 전속 아티스트로서 활동해왔고, 이 오랜 관계를 인정받아 1985년 최초의 "계관 아티스트"의 칭호를 수여받기도 했다. 1995년 소니 클래식은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아이작 스턴: 전 생애에 걸친 음악"이라는 타이틀로 43개의 디스크를 재발매할 예정으.. 2007. 10. 23.
장한나(Han-Na Chang) : 한국이 낳은 세계적 첼리스트 장한나(Han-Na Chang) : 한국이 낳은 세계적 첼리스트 12세라는 어린 나이에 그 고사리 손으로 로스트로포비치 콩쿨에서 우승을 일궈냈던 천재소녀. 이후 첼로라는 이 제법 육중한 악기를 들쳐메고 짊어지고 주세페 시노폴리, 로린 마젤, 주빈 메타 등의 거장들과 협연하며 로스트로포비치를 사사한 한국의 멋진 딸. 그렇다 장한나가 바로 그녀다. 1982년생으로 이제 겨우 24세에 불과한 그녀. 하지만 음악을 처음 배우기 시작한 것은 21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세 살때였다. 그녀는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섯 살이 되었을 때 재클린 뒤프레가 연주했던 엘가의 첼로협주곡을 듣고 방향을 바꿨다. 재클린 뒤프레의 젊은 바이올린과 노대가 존 바비롤리경의 원숙한 예술혼이 성공적으로 결합했던 .. 2007.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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