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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 2166

이안 보스트리지(Ian Bostridge) [슈베르트 : 가곡집(Schubert : 25 Lieder)]

Schubert : 25 Lieder Ian Bostridge 이안 보스트리지는 세계적 명문대학교 영국의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철학과 역사학 학위를 받고, 모교인 옥스퍼드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엘리트 학자였습니다. 명문대 타이틀과 더불어 강의직까지, 그의 커리어는 남부러울 것 없었으며, 그의 미래는 누가 봐도 탄탄대로였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지위가 아무리 높다 한들, 그의 마음이 진정으로 가리키는 곳은 전혀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그는 사실 오랫동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마음 속에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보스트리지에게 독일 가곡 최고의 해석자, 그 중에서도 특히 슈베르트 가곡의 교과서로 불리는 바리톤 가수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1925~2012)를 취재할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세계 2..

피셔-디스카우(Dietrich Fischer-Dieskau) [슈베르트: 가곡집(Schubert: 21 Lieder)]

Schubert: 21 Lieder Dietrich Fischer-Dieskau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 독일 가곡(Lied)을 노래하는 성악도들에게 교과서로 통할 만큼 해석의 규범을 제시한 바리톤이며, 특히 슈베르트 가곡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불멸의 목소리로 남은 예술가다. 다른 가수와 절대로 혼동할 수 없는 독특한 그의 음색도 장점이지만,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새기며 정성을 다하는 그의 완벽한 발음은 흔히 '음악적이지 못한 언어'로 불리는 독일어의 숨은 아름다움을 최대한 드러내준다. 베토벤, 슈만, 브람스, 말러, 볼프 등의 가곡에 있어서도 신중하고 정교한 해석으로 곡의 정서를 탁월하게 전달했다. 외르크 데무스, 알프레드 브렌델, 다니엘 바렌보임,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 등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들이..

'가곡의 왕' 슈베르트와 대표곡 감상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오스트리아의 초기 독일낭만파의 대표적 작곡가로 '가곡의 왕'으로 불린다. 멜로디 작곡가로서의 슈베르트는 가곡사에 있어서 단연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다. 그의 600여 가곡 중에는 괴테의 〈들장미(Heidenlöslein)〉, 횔티(Hölty)의 〈행복(Seligkeit)〉 같은 멜로디의 보고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슈베르트에게 있어서 리트는 아름다운 멜로디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슈베르트의 새로운 가곡관이 그의 최초의 작품부터 발현되고 있다는 점이다. 슈베르트 이전까지, 그러니까 대략 18세기 말까지 유럽의 가곡관이 단순함·가창성·자연스러움을 기치로 하면서 작곡가는 시(텍스트)가 잘 전달되도록 하는 반주를 붙이는 것에 ..

피터 하이드리히 : '해피 버스데이' 주제에 의한 변주곡 [Kremerata Baltica · Gidon Kremer]

Variations on a Happy Birthday Peter Heidrich, 1935 ~ '해피 버스데이'는 크레머가 종종 보여주곤 했던 유머러스한 면모를 과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듯하다. 아마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있는 멜로디 중의 하나일 '해피 버스데이'가 무려 11개로 변주되는 피터 하이드리히의 이 유머러스한 작품을 크레머와 크레메라타 발티카처럼 유쾌하게 연주할 수 있는 악단을 흔치 않을 것이다. 01. "Happy Birthday" Variations: Thema 02. "Happy Birthday" Variations: Nach Joseph Haydn 03. "Happy Birthday" Variations: Nach Wolfgang Amadeus Mozart 04. "Happy..

플로토 : 오페라《마르타》중 '꿈과 같이(이태리어 : M’appari , 독일어 : Ach, so fromm)'

Martha / Act 3 - M'appari (Ach, so fromm) Friedrich von Flotow, 1812~1883 ‘꿈과 같이’(M'appari)' 이 노래는 오페라 '마르타' 제3막에서 라이어넬이 부르는 아리아이다. 원래 이 아리아는 독일어로 작사한 것으로, 원 가사를 처음 4줄만 소개하면 “Ach so Fromm, so traut./Hat mein Auge sie ershaut./Ach so milt und so rein./Drang ihr Bild ins Herz mir ein."(얼마나 성실하고 사랑스럽게/내 눈에 비쳤는가/얼마나 얌전하고 맑게/그 모습은 내 가슴 깊이 새겨졌던가.)이다. 그러나 1900년대 초부터 이탈리아의 유명 테너인 카루소(Enrico Caruso)를 비롯하..

플로토 : 오페라《마르타》중 '한 떨기 장미꽃(The Last Rose of Summer)'

Martha / Act 2 - Last Rose of Summer Friedrich von Flotow, 1812~1883 아일랜드 민요 '한떨기 장미꽃'(The Last Rose of Summer)은 아일랜드의 시인이자 작곡가 토머스 모어(1772~1852)가 1813년 당시까지 내려오던 가락에 노랫말을 붙여'아일랜드 민요집'에 수록했다.다정하게 지내던 친구를 잃은 쓸쓸함을 마지막 한떨기 장미꽃에 비유한 노래다. 베토벤은 런던의 출판업자 조지 톰슨과의 계약에 따라 편곡한'20개의 아일랜드 민요'에 이 노래를 포함시켰고,이를 주제로 피아노와 플루트(또는 바이올린)를 위한 변주곡도 작곡했다.1829년 영국을 방문했던 멘델스존은 이 민요에 감명받아'아일랜드 민요 주제에 의한 피아노 환상곡 E장조 작품15'를..

아렌스키 : 피아노 3중주 1번, Op. 32 [Beaux Arts Trio]

Piano Trio No. 1 in D minor, Op. 32 Anton Arensky, 1861~ 1906 피아노 3중주 1번은 아렌스키 특유의 러시아 서정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대곡으로서의 치밀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피아니스트로서도 탁월한 기량을 가지고 있었던 작곡가의 영향으로 피아노 부는 도처에 기교적인 악구와 리듬이 빛을 발하고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스타일은 후배인 라흐마니노프와 스크리아빈에게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악장 알레그로는 소나타 형식으로 셋잇단음표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동반하고 바이올린이 약음으로 아름다운 주제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앙상블의 효과를 잘 살리고 있는 즐거운 스케르초 악장이 지나가면 이 곡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엘레지 즉, 비가(悲歌)가 구슬프게 다가오지..

아렌스키 : 피아노 3중주 1, 2번 [Beaux Arts Trio]

The Piano Trios Anton Arensky, 1861~ 1906 안톤 아렌스키(Anton Arensky)은 러시아의 작곡가. 특히 실내악과 가곡 작품으로 알려진 작곡가이다. 노브고로트주(州) 노브고로트에서 태어났다.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Nikolai Rimskii-Korsakov)의 제자로서 작곡을 배웠지만 아렌스키의 작품은 표트르 차이코프스키(Pyotr Chaikovskii)의 것과 오히려 더 비슷하다. 그의 음악에 지배적인 분위기는 서정적이며 애수적이다. 그의 오페라 3편 가운데 성공을 거둔 것은 맨 처음 나온 《볼가강의 꿈 A Dream on the Volga》(모스크바, 1891)뿐이다. 《피아노 3중주곡 D단조 Piano Trio in D Minor》와 《현악4중주곡 A단조 St..

리스트/슈베르트 : 가곡《마왕(Erlkönig)》(피아노편곡)

Erlkönig, D. 328 (Arr. for Piano by Franz Liszt) Franz Liszt, 1811~1886 슈베르트의 가곡 '마왕'은 그가 18세때 시성 '괴테'의 시에 곡을 붙인 걸작으로서 가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가락이 반복되는 부분이 없이 작곡된 통절형식의 가곡이다. 즉흥적으로 단숨에 썼다는 이 곡은 그의 재능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마왕은 덴마크의 전설에 바탕을 둔 대시인 괴테의 이야기시인데 1815년 슈베르트가 18세 때 작곡한 최고의 걸작이다. 초연은 당시 14세인 란드할딘가가 불렀는데 앙코르를 받아 2번이나 불렀다고 한다. 말이 질주하는 정경을 그린 음산한 셋잇단음의 전주로 시작된다. 해설자, 아버지, 아들, 마왕 등 4사람의 소리로 분담하여 극적으로 노래되는데, 아버지의..

[클래식명곡] 글린카 : 루스란과 루드밀라 서곡

Ruslan and Lyudmila - Overture Mikhail Glinka, 1804 ~ 1857 이곡은 러시아음악의 아버지 미하일 글린카가작곡한 푸시킨의 서사시"루스란과 루드밀라"에 의한 오페라서곡 입니다. 오페라 는 1842년에 초연된 글린카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줄거리에 있어서나 음악에 있어서 모두 러시아의 민속적인 소재로 작곡되었다. 이 오페라는 푸쉬킨의 서사시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는데, 키예프의 대공의 딸 루드밀라가 악마에게 납치를 당하자 대공은 딸에게 청혼한 3인의 귀공자들에게 달을 구해오는 사람을 사위로 맞겠다고 약속한다. 그런데 그 중 한 사람인 기사 루슬란 왕자가 악마를 타도하고서 마침내 딸을 구출하여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공의 딸과 결혼한다는 내용이다. 빠른 템포로 연주되는 ..

브람스 :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Op. 102 [Gidon Kremer · Mischa Maisky]

Double Concerto for Violin and Cello in A Minor, Op. 102 Johannes Brahms, 1833∼1897 흔히 약칭해서 [2중 협주곡(Double Concerto)]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브람스의 마지막 협주곡이자 마지막 관현악곡이다. 브람스가 이 사실을 얼마나 의식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작곡 당시 브람스의 나이 54세였고, 그에게는 아직 10년의 삶이 남아 있었다), 이 작품은 여러 모로 그 의의에 걸맞은 내용을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브람스가 추구했던 ‘교향적 협주곡’ 양식의 근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동시에 열정적이면서도 차분하고, 치밀하면서도 중후한 울림을 지닌 그의 독자적인 관현악 세계의 한 극점을 비춰준다. 다시 말해 이 협주곡에는 브람스가 그제까..

브람스 :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Op. 102 [David Oistrakh · Mstislav Rostropovich]

Double Concerto for Violin and Cello in A Minor, Op. 102 Johannes Brahms, 1833∼1897 흔히 약칭해서 [2중 협주곡(Double Concerto)]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브람스의 마지막 협주곡이자 마지막 관현악곡이다. 브람스가 이 사실을 얼마나 의식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작곡 당시 브람스의 나이 54세였고, 그에게는 아직 10년의 삶이 남아 있었다), 이 작품은 여러 모로 그 의의에 걸맞은 내용을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브람스가 추구했던 ‘교향적 협주곡’ 양식의 근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동시에 열정적이면서도 차분하고, 치밀하면서도 중후한 울림을 지닌 그의 독자적인 관현악 세계의 한 극점을 비춰준다. 다시 말해 이 협주곡에는 브람스가 그제까..

헨델 : 하프시코드 모음곡 (Harpsichord Suites) [Sophie Yates]

Harpsichord Suites George Frideric Händel, 1685∼1759 헨델은 암스테르담의 출판업자가 해적판으로 출판한 ‘부정확한 가짜 악보’로부터 자신의 음악을 지키기 위해 처음 출판했던 모음곡집을 모아 들였다. 헨델은 이 모음곡에 히프시코드의 프랑스어 이름이 ‘클라브생 음악집’이라는 프랑스어 제목을 붙였다. 그래서 춤곡의 악장이 우아한 프랑스풍이라는 점이 이해가 된다. 어떤 서곡은 장음으로 기보되어 연주자의 애드리브로 늘이거나 꾸밈을 넣을 수 있도록 했는데, 이것도 전형적인 프랑스풍이다. 헨델은 각 세트의 오프닝 곡을 이렇게 극적인 분위기로 시작했다. 음반을 고를 때는 연주자뿐만 아니라 연주 악기도 보게 된다. 하프시코드는 크기, 제작 국가와 제작 연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

헨델 : 12곡의 합주 협주곡, op. 6 [Il Giardino Armonico · Giovanni Antonini]

12 Concerti Grossi Op.6 George Frideric Händel, 1685∼1759 1739년 겨울은 헨델에게 있어 고난기였다. 전쟁과 추위 때문에 흥행과 음악회는 몇 달 동안이나 중지되고 있었다. 헨델은 궁핍을 면하기 위해 그동안 「성 세실리아날을 위한 찬가」 · 「알레그로와 펜시에로소와 모데라토」와 이 「합주협주곡」을 작곡했다. 이 합주협주곡집은 1739년 9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의 한 달 동안에 써낸 것이며 모두 12곡으로 되어 있다. 합주협주곡이란 독주자의 일군(콘체르티노)과 기악합주(콘체르토 그로소)와의 대화로서, 거기에 쳄발로가 가담하여 협주를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곡은 기존 작품을 재활용하지 않고 대부분 새로 작곡했다. 헨델이 이 작품집을 만들 때, ..

헨델 : 6곡의 합주 협주곡(6 Concerti Grossi), Op.3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6 Concerti Grossi, Op.3 George Frideric Händel, 1685∼1759 합주 협주곡(concerto grosso)은 피아노나 바이올린 연주자 1명이 화려한 솔로를 펼치고,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반주하는 근대 협주곡과는 달리, 소규모 현악 파트를 중심으로 솔로부와 반주부가 주고받는 앙상블이다. 이런 형태는 바로크 시대에 크게 유행했는데, 코렐리(Arcangelo Corelli)(1653~1713), 제미니아니(Francesco Geminiani)(1680-1762)를 비롯한 이탈리아 작곡가들이 개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코렐리는 비발디와 헨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헨델의 6 Concerti Grossi, Op.3는 1739년에 출판된 헨델의 협주곡집입니다. 이 ..

타르니니 : 바이올린 소나타 G단조, ‘악마의 트릴’

Violin Sonata in G minor, “The Devil’s Trill” Giuseppe Tartini, 1692 – 1770 “1713년 그는 어느 날 밤 악마와 계약을 하는 꿈을 꾸었다. 악마는 모든 조건을 들어주기로 약속했고,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게 되었다. 그의 소원은 모두 실현되었고, 새로운 시종은 그의 욕망을 모두 충족시켜 주었다. 그는 악마가 어떤 음악을 연주하는지 알고 싶어 악마에게 자신의 바이올린을 건네 주었다. 악마가 솔로 바이올린을 월등한 기량으로 정확하게 연주하며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평생토록 꿈꾸어 왔거나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그러한 음악이었다. 순간 그는 몹시 놀랐지만 한편으로는 이루 말할 수 없..

이자이 :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6번, Op. 27, No. 6

Violin Sonata In E Major Op. 27, No. 6 Eugène Ysaÿe, 1958 ~ 1931 마누엘 퀴로가 (Manuel Quiroga)에게 헌정되었다. 3번과 마찬가지로 단악장의 곡으로, 6곡 중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악보를 보면 알겠지만 시작부터 3도와 옥타브 글리산도가 나온다 (참고로, 높은 음역에서의 바이올린의 옥타브 글리산도는 음정을 정확하게 잡기가 매우 어렵다). 단악장이지만, 크게 세 섹션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섹션은 아르페지오, 6도, 3도, 10도로 가득 차있는 화려한 섹션인데, 잘 보면 제2주제에서 등장할 하바네라의 리듬을 보여주기도 한다. 두번째 섹션은 하바네라 풍의 주제로 구정되어 있으며, 카덴차를 지나고 나면 처음의 주제가 다시 돌아오고, 첫 섹션..

이자이 :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3번 "Ballade", Op. 27, No. 3

Violin Sonata in D minor, Op. 27, No. 3, "Ballade" Eugène Ysaÿe, 1958 ~ 1931 제오르제 에네스쿠 (George Enescu)에게 헌정되었다. 단악장의 곡으로, 6곡 중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이기도 하다. 두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는 곡으로, 첫번째 섹션은 서주의 역할을 하는데, 모호한 화성과 6도로 가득 차있는 화려한 패시지들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서 메인이 되는 섹션으로 이어진다. 이 섹션에서는 주제의 변형들이 앞에서 나왔던 6도의 연결부와 번갈아나오는 형태를 띄고 있다. 아르페지오, 트레몰로, 더블 스탑 등 다양한 변주들이 등장하며, 마지막으로는 메인 주제가 등장하고, 이 주제를 바탕으로 한 아르페지오, 더블 스탑 (그리고 트리플 스탑..

이자이 : 6개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op. 27 [Ruggiero Ricci]

Six Sonatas For Violin Solo, Op.27 Eugene-Auguste Ysaye, 1858~1931 외젠 이자이(Eugene-Auguste Ysaye)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기를 빛냈던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자 중 하나이다. 그는 1858년 벨기에의 리에주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아버지로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하여 1873년 브뤼셀 음악원에 입학하여서는 비에니아프스키에게서 지도를 받았고, 그 후에 비외탕의 후광을 입어 연주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1894년 이자이는 미국에서 성공적인 연주회를 개최함으로서 비외탕과 비에니아프스키의 뒤를 이어 유럽과 미국에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그 후 그는 자신의 현악4중주단을 조직하여 실내악활동에도 힘썼고, 신시내티교향악단의 상임지..

이자이 : 6개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op. 27 [Judith Ingolfsson]

6 Sonatas for Violin Solo, Op. 27 Eugène Ysaÿe, 1958 ~ 1931 바흐가 있기 전에도 수많은 무반주 바이올린 명곡들이 존재했다. 그러나 바흐가 등장한 이후 작곡된 무반주 현악곡은 하나같이 그의 그림자에 가려지게 되었다. 그 후 20세기에 들어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한 무반주 명곡들이 탄생하였다. 여기에는 레거, 바르토크, 코다이, 힌데미트, 브리튼, 스트라빈스키 등이 기여했다. 그리고 외젠느 이자이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벨기에 바이올리니스트인 그의 음악은 풍부하고 서정적 느낌이 강하다. 외젠 이자이(Eugene-Auguste Ysaye)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기를 빛냈던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자 중 하나이다. 그는 1858년 벨기에의 리..

헨델 : 알렉산더의 향연 (Alexander's Feast), HWV 75 [Monteverdi Choir · English Baroque Soloists · John Eliot Gardiner]

Alexander's Feast, HWV 75 George Frideric Händel, 1685∼1759 음 악 해 설 헨델은 수많은 이탈리아 오페라들을 양산하며 명성을 얻었고, 그 오페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씨들해질 즈음 심혈을 기울인 또 하나의 음악양식이 바로 영어 오라토리오이다. 그렇한 헨델의 오라토리오는 무대연출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영국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텍스트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실용적인 장르였다. 내용은 종교적인 면과 오락적인 면이 혼합되고 주로 영국의 개신교도들의 감수성에 어필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었다. 작품소재는 주로 성경적이 것이었으나 간혹 신화적인 내용도 재료가 되었다. 이탈리아적인 선율, 강력한 합창 포스와 드라마틱한 요소는 대중에게 매우 매..

베토벤 : 디아벨리 왈츠에 의한 33개 변주곡, Op.120 [Mitsuko Uchida]

33 Variations in C Major, Op. 120 on a Waltz by Diabelli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음 악 해 설 이 곡은 건반악기를 위한 변주곡으로서는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쌍벽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골드베르크 변주곡과는 다른 방식으로 피아노를 위해서는 매우 어려운 작품이다. 이 거대한 변주곡에만 관한 것이 아니라 베토벤의 만년의 음악은 정말로 이해하기 힘들다. 음악사의 대가인 D.J.그라우트의 '서양음악사'를 인용하자면 '숭고한 것과 기괴한 것이 공존하며, 또한 심원한 것과 매우 소박한 것이 공존한다'. 초기와 중기의 공통점인 객관적인(즉 고전파적인) 음악이라기보다는 베토벤 한 사람의 머리 속에 존재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환상 - 이것..

베토벤 : 디아벨리 왈츠에 의한 33개 변주곡, Op.120 [Alfred Brendel]

33 Piano Variations In C, Op.120 On A Waltz By Anton Diabelli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01. Tema (Vivace) - Variation I (Alla marcia maestoso) 02. Variation II (Poco allegro) 03. Variation III (L'istesso tempo) 04. Variation IV (Un poco più vivace) 05. Variation V (Allegro vivace) 06. Variation VI (Allegro ma non troppo e serioso) 07. Variation VII (Un poco più allegro) 08. Variation VIII ..

베토벤 : 디아벨리 왈츠에 의한 33개 변주곡, Op.120 [Maurizio Pollini]

33 Piano Variations In C, Op.120 On A Waltz By Anton Diabelli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01. Tema (Vivace) 02. Variation I (Alla marcia maestoso) 03. Variation II (Poco allegro) 04. Variation III (L'istesso tempo) 05. Variation IV (Un poco più vivace) 06. Variation V (Allegro vivace) 07. Variation VI (Allegro ma non troppo e serioso) 08. Variation VII (Un poco più allegro) 09. Variation VII..

베토벤 : 자작 주제에 의한 32개의 변주곡, WoO 80 [Glenn Gould]

32 Variations on an Original Theme in C minor, WoO 80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1806년에 쓰여진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피아노를 위한 베토벤 주제에 의한 32개의 변주곡은 웅장한 콘서트용 작품이자 뛰어난 연습곡이다. 오직 베토벤만이 여덟 마디의 주제로 그토록 많은 선율적 화성적 에너지를 담아낼 수 있다. 각각의 변주곡은 서로에게로 힘차게 그리고 중단 없이 흘러들어가며, 베토벤 피아노 테크닉에 대한 제대로 된 개론을 제공해준다. 그 효과는 강력한 파사칼리아 효과이다. 좀더 긴 마지막 변주로 이 작품은 끝을 맺는다. 1 32 Variations in C minor for Piano on an original theme, WoO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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