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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도시 마쓰야마-다카마쓰 여행 : 벚꽃개화시기, 벚꽃명소

想像 2025. 2. 17. 17:57

 

일본에 봄이 찾아오면 꿈결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3월 말~5월 초까지는 일본을 상징하는 사쿠라(벚꽃)가 피며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를 사로잡는다. 벚꽃이 피면 모든 곳이 은은한 핑크빛 광채를 입으며 일본 여행에 깊이를 더해주고, 한층 화사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그래서 이번 일본 마츠야마-다카마쓰 여행 일정을 벚꽃 시즌에 맞춰 잡았다.

 

▒ 일본 2025년 벚꽃 개화 시기 전망

 

2025년 일본의 벚꽃 개화 전망을 보면 마츠야마시가 속해 있는 시코구지방의  고치의 벚꽃 개회시기가 3월 20일로 예상되고 있는데 평균 벚꽃 개화시기가 3월 22일인 것을 감안하면 조금 일찍 필 것 같다. 아무튼 여행시기인 3.30(일)~4.4(금)에는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 마쓰야먀 벚꽃 명소

마쓰야마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는 다음과 같다. 

 

마쓰야마 성 (松山城)

 

마쓰야마 성은 벚꽃 시즌에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벚꽃이 인상적이며, 성의 전망대에서 시내 전경과 벚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마쓰야마성으로 올가가는 로프웨이에서도 벚꽃의 만개를 관람할수 있고 밤에는 라이트업까지 하고 있어서 절경을 만끽할수 있다.

 

 

시로야마 공원 (城山公園)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의 '마쓰야마성'을 중심으로 조성된 도시공원으로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도 선정된 벚꽃 명소로 매년 봄이 되면 약 200그루의 벚꽃이 피어나며, 에도시대에 지어진 천수각을 벚꽃이 수놓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개화 시기는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경이며, 4월 첫 주말에는 '마쓰야마 봄 축제(성곽 축제)'가 개최되며, 야간 벚꽃 라이트업과 이벤트, 무사 행렬 등이 열린다.

 

 

도고 온천 (道後温泉) 주변

 

도고 온천 근처에는 벚꽃 나무들이 많아, 온천을 즐기면서 벚꽃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도고 온천 주변의 공원에서는 벚꽃과 온천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다.

 

에히메현립 미술관 (愛媛県立美術館)

 

미술관 주변에도 벚꽃 나무가 있어 미술 작품과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다.

 


▒ 다카마쓰 벚꽃 명소 

고토히라궁

가가와현 나카타도군 고토히라마치의 신사로, 봄에는 왕벚나무를 중심으로 약 3,500그루의 벚꽃이 피는 인기 꽃놀이 명소로, 특히 대문에서 약 150m에 이르는 '사쿠라바바'에서는 만개한 벚꽃이 아치형으로 머리 위를 뒤덮는 장관을 즐길 수 있다. 

 


특별 명승 리쓰린 공원

가가와현 다카마쓰시 구리린초에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회유식 다이묘 정원으로 국가 특별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시운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정원에는 6개의 연못과 13개의 축대가 배치되어 문화재 정원 중 가장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야간 벚꽃 라이트업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