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즈 카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와 함께 신해철 2집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 중 하나이다. 실제로 조PD는 2000년 '박하사탕'이라는 노래에 이 노래의 랩 가사를 차용했다고 알려진다. 돈이나 모두가 인정하는 직장보다는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있는 사람의 불안을 위로한다는 의미의 가사가 상당히 일품이다.
난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모두 잠든 후에
나에게 편지를 쓰네
내 마음 깊이 초라한 모습으로
힘없이 서 있는
나를 안아주고 싶어
난 약해 질때마다
나에게 말을하지
넌 아직도 너의 길을
두려워하고 있니
나의 대답은 이젠 아냐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뿐 오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 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흐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 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 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 구좌의 잔고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때로는 내 마음을
남에겐 감춰왔지
난 슬플 땐 그냥 맘껏
소리내 울고싶어
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