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모차르트

모차르트 : 클라리넷 5중주, K.581 '슈타틀러' [Sabine Meyer · Wiener Streichsextett]

想像 2024. 3. 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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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inet Quintet in A Major, K. 581 
"Stadler"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는 클라리넷을 위한 아름다운 협주곡과 지금 이 웅장한 5중주곡 A장조(K581)를 썼으며 이후에 쓴 교향곡과 피아노 협주곡에서도 클라리넷을 훌륭하게 활용했다. 그는 당시만 해도 클라리넷의 전신 악기로 연주하는 안톤과 요한 슈타들러 형제의 연주에 영감을 받기도 했다. 모차르트는 안톤을 먼저 만났는데, 그를 위해 클라리넷 5중주곡과 협주곡을 썻다. 협주곡은 빈의 국립극장에서 열린 관악 세레나데 연주회에서 연주되었다. 모차르트는 클라리넷의 부드러운 음색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며 현악기의 소리와 어울리게 했으며 클라리넷을 위해 긴 아리아 선율 같은 곡을 쓰기도 했다.

모차르트가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 클라리넷의 음색으로 최대의 효과를 낸 곳이 바로 2악장의 부드러운 라르게토이다. 현악기는 처음에는 은은하게 뒤를 받쳐주다가 제1바이올린이 클라리넷과 함께 아름다운 2중주를 한다.

 

당시 클라리넷은 아직 완전히 발달된 상태가 아니었고 그 성능이나 주법에 대해서는 모차르트도 잘 알지 못했다. 빈 정주 후 알게 된 슈타틀러 형제는 그에게 있어서 이 신악기의 좋은 교사 · 조언자였는데 동시에 경제적인 원조자이기도 했던 것 같다. 역시 이 곡은 곡 수가 적은 이 분야의 걸작으로서 후의 브람스의 '클라리넷 5중주곡'과 자주 나란히 일컬어지고 있다.

 


Mozart: Clarinet Quintet K. 581 "Stadler" & Horn Quintet K. 407 ℗ A Warner Classics release, ℗ 1988 Warner Music Group Germany Holding GmbH

 

Sabine Meyer · Wiener Streichsextett

 

제1악장 Allegro

 

현악4중주가 제1주제를 제시하고 마지막에 이것을 클라리넷이 받는다. 주제 반복 후 새로운 매력적인 선율에 의한 단조로운 경과부로 들어가 바이올린에 의한 제2주제로 옮겨간다. 이 E장조의 주제는 첼로의 피치카토로 유도되는 모차르트(오스트리아) 특유의 아름다운 악상인 것으로 클라리넷으로 반복될 즈음은 e단조로 옮겨져 애수를 감돌게 하며 인상적이다. 아름다운 코데타 주제와 제1주제에 의해서 제시부를 마친다. 전개부는 짧은 도입 뒤 먼저 클라리넷을 교차시키며 제1주제가 C장조로 연주되고 이어 제1주제 마지막 부분이 각 악기에 받아 넘겨져 전개된다. 재현부는 악기의 편성 이외는 거의 약속대로 진행되고 다시 제1주제에 의해서 끝난다.

 

 

 

제2악장 Larghetto

 

클라리넷이 약음기를 단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반주로 우아한 주제를 제시한다. 이어 제1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의 새로운 악상에 의한 아름다운 2중주 부분으로 들어간다. 중간부에서는 이 2중주의 주제가 전개되고 다시 제1부의 재현을 나타내면서 조용하게 곡을 맺는다.

 

 

 

제3악장 미뉴에트

 

주제는 활발한 것으로 먼저 전악기에 의해서 제시된다. 트리오는 단조와 장조의 2부분으로 이루어져 제1트리오에서는 클라리넷이 침묵하고 현악기가 스케르초 풍의 특징있는 악상을 전개한다. 제2트리오에서는 클라리넷이 어두운 왈츠를 연주한다.

 

 

 

제4악장 Allegretto

 

바이올린이 쾌활한 주제를 제시하고  클라리넷이 이것을 받는다. 이 주제는 이어지는 느린 중간 부분을 곁들여서 재현되는 세도막 형식이다. 이 주제에 의해서 이후 4개의 변주곡이 이어지는데 어느 것이나 간소한 것으로 제4변주곡은 다시 2개의 변주곡을 포함한 듯이 들린다. 제1변주곡에서는 클라리넷, 제2는 바이올린, 제3은 비올라가 중심이 되어서 선율을 변화시키고, 제4는 첼로가 주제를 연주하며 그 밖의 것은 이것을 장식한다. 후반은 템포를 늦추어 감상적인 악상을 전개한다. 또다시 활발하게 주제가 재현되면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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