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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맛집] '수요미식회'가 맛집으로 선정한 소문난 암소갈비집《해운대암소갈비집》(평점 4.9)

想像 2021. 9. 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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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암소갈비집

'수요미식회'가 맛집으로 선정한 소문난 암소갈비집

 

해운대 암소갈비집은 1964년 해운대에서 영업을 시작해 숯불 소갈비 맛집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부산 편에서도 소개된 바 있고 '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 가봐야 할 부산 맛집으로 선정된 바 있는 집이다.

해운대 암소갈비집은 가게가 운치있는 한옥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 평일 낮에 가도 대기를 해야하고, 주말에 갈 경우에는 한두시간은 예사로 기다려야 겨우 입장할 수 있을 정도로 늘 사람들이 붐빈다. 그럼에도 비슷한 다른 숯불갈비집들과는 확실히 다른 육질의 고기맛을 볼 수 있기에 부산 해운대에 갈 일이 있으면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라도 한번씩 들르고 오게 된다.

고기 메뉴는 생갈비와 양념갈비 단 두종류이고, 밑반찬이 그렇게 화려한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마블링으로 구성된 고기의 쫄깃한 육질과 입안 가득 배어나오는 육즙의 달콤함은 대한민국 최남단에 있는 해운대 암소갈비가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맛이다. 특히 양념갈비보다 생갈비가 고기 본연의 맛을 더욱 느낄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생갈비는 매일 한정수량만 판매하다 보니 점심에 가지 않으면 맛볼 수 없다. 

그렇다고 양념갈비의 맛이 특별히 밀린다고 볼 수도 없다. 해운대 암소갈비집의 특제 양념소스는 고기의 살을 더욱 연하게 하고 감칠맛을 몇배로 증가시켜 때로는 생갈비보다 뛰어난 맛이 느껴질 때도 있다. 또, 갈비를 다 먹은 후 불판 옆 홈에 육수를 붓고 감자면을 넣어주는데 부드럽고 적당한 단짠맛으로 매력이 넘친다.

 

 

해운대 암소갈비집 모습
해운대 암소갈비집은 가게가 운치있는 한옥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테이블링을 통해 대기등록부터 해야 한다.
평일 저녁임에도 대기 손님들이 이렇게 많다
대기예약할 때보면 이렇게 생갈비 품절이라는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생갈비는 한정수량만 판매하는 관계로 점심때 가지 않으면 맛볼 수 없다.
가게 내부도 전통 한옥 가옥 내부 모습
메뉴판 및 가격, 생갈비 1인분(2대) 48,000원,  양념갈비 1인분(2대) 42,000원. 한우 암소고기를 사용하다 보니 가격은 비싸다
밑반찬은 단촐하다. 특이한 것은 밑반찬들이 각자 1인당 한상씩 나온다는 것. 
양념갈비 3인분
테두리가 움푹 파인 불판에 양념갈비를 얹고 살짝 굽기만 하면 된다
숯불향까지 더해진 양념갈비
적당히 구워진 양념갈비는 이 집만의 특제소스에 찍어 먹으면  달짝지근한 것이 더 맛있다. 소스는 인공조미료 맛이 전혀 나지 않아 좋다
3명이서 3인분을 시켰는데 더 먹고 싶어 2인분 추가
갈비를 먹고 난후에는 이 집에서 반드시 먹어 봐야 할 감자사리. (1인분 2,000원, 윗사진은 2인분) 불판 옆 홈에 육수와 양념갈비 양념를 붓고 감자면을 넣어주는데 부드럽고 적당한 단짠맛으로 매력이 넘친다.
한국사람은 밥이 있어야. 공기밥을 시키면 구수한 된장과 김치 등 간단한 반찬이 나온다
감자사리 건져 먹고 남은 육수에 이렇게 밥을 말아 먹어도 환상적임
마지막으로 나온 과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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