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맛집] 울주군 삼남면의 대구 동인동식 찜갈비 맛집《정안정》(평점 4.0)

대구 동인동식 찜갈비는 대구 10미(味)로 양은 냄비에 푹 익힌 갈비를 담아 매우 고춧가루와 다진마늘을 주양념으로 조리한다. 간장으로만 맛을 내는 서울/경기권의 갈비찜과는 판이하며 맴싸하면서도 달찍지근한 맛이 일품이다. 식사후 남은 양념에 밥은 비벼 먹는다

정안정은 대구가 아닌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해 있지만 깨끗하고 신선한 고기만을 엄선해 맛있게 매운 황금비율의 정안정만의 노하우가 담딘 40년 전통 숙성양념으로 맛을 낸 대구 동인동식 찜갈비로 유명한 맛집이다. 언양일대는 물론 주변 울산시나 부산에서도 이 집 찜갈비를 먹기 위해 많이들 찾는다.

 

정안정 본점 : 네이버

정안점 외관 

가게 입구에는 '강호동, 양준혁이 극찬한 맛'이라는 홍보판이 붙어 있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며 룸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모임을 하기에도 괜챦다. 

메뉴판. 메인메뉴인 동인동 찜갈비 1인분 16,000원. 그외 볶음밥 2,000원 라면사리 2,000원, 우동사리 3,000원, 떡사리 3,000원이다.

상차림 

동인동찜갈비(1인분 16,000원). 보기만 해도 매워 보인다. 그런데 맴싸하면서도 달찍지근한 맛이라 맛있다. 매운 정도도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을 선택할 수 있다. 윗 사진은 중간맛.

찜갈비와 함께 여름별미인 한우물회(13,000원)도 주문했다. 

 

한우물회는 생선회대신 한우육회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나 맛은 일반 물회랑 큰 차이는 없었다. 

전반적으로 동인동 찜갈비는 고기가 연하고 양념맛도 괜챦은 편이었다. 소갈비찜이라 돼지갈비찜보다는 가격이 비싼 편이나 돼지갈비찜보다는 확실히 더 맛있는 것 같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서비스(?). 반찬 추가 주문을 5번이나 했는데 안 갖다 주다 밥 다 먹고 난 후 나온 점이나 추가 주문시 서빙이 느린 점 등이 단점이다.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서 평점은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