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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은 대표적인 386세대 가수이다. 허스키하고 걸걸한 음색이 특징이다. 한번이라도 안치환 노래를 들어본 사람들은 딱 듣기만 해도 "안치환이네." 할 수 있는 음색이다.
안치환은 평소 사람과 시를 엄청 좋아한다고 한다. 평소에 시집도 많이 읽는 편이고, 시에서 음악적 영감을 많이 얻을 정도. 그래서인지 그의 곡 대부분이 시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많으며, 몇몇 대표곡은 아예 시에 멜로디를 붙여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앨범 하나를 통째로 시인 하나의 시에 멜로디를 붙여서 발표하거나, 시인에게 바치는 앨범 등 여러 가지로 시와 관련이 깊은 가수다.
나 그대가 보고파서 오늘도 이렇게 잠 못드는데
창가에 머무는 부드런 바람 소린
그대가 보내준 노래일까
보고파서 보고파서 저 하늘 너머 그댈 부르며
내 작은 어깨에 하얀 날개를 달고
그대 곁으로 날아오르네
훨훨 훨훨 날아가자
내 사랑이 숨쉬는 곳으로
훨훨 훨훨 이 밤을 날아서
그댈 품에 안고 편히 쉬고파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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