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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여행] 타이완의 총통이었던 장제스를 기리는《중정기념당》

想像 2020. 1. 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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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총통이었던 장제스를 기리기 위한 건물인 중정기념당. 장제스의 본명인 '중정(中正)'에서 이름을 따왔다.

 

자유광장이라 쓰인 정문에서 하얀색 아치와 푸른 지붕의 중정기념당까지의 거리는 두 블록 정도, 그 넓이는 25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말 그대로 어마어마하게 넓지만 직접 가 보지 않고서는 체감하기 어렵다. 중정기념당의 양옆에는 국립 희극원과 국립 음악청이 자리해 있다. 넓은 중국식 정원도 함께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복합 문화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정문 쪽에서 사진을 찍으면 중국 전통 양식의 희극원과 음악청, 중정기념당 건물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장제스를 애도하기 위해 중정기념당 입구엔 서거 당시의 장제스 나이인 89세를 기리는 89개의 계단이 나온다. 89개의 계단을 올라 중정기념당 안으로 들어가면 4층의 청동상이 있는 홀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다. 장제스 동상 앞에서는 매시 정각에 근위병 교대식이 행해진다.

 

중정 기념관 1층에는 전시실이 있다. 계단이 있는 건물의 아랫부 분이 바로 1층 전시실이다. 전시실에는 장제스의 어린 시절 사진에서부터 결혼 사진, 군부 시절의 사진과 자료 등 생애를 다룬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장제스가 총통 시절 타고 다녔던 자동차와 훈장 등 그의 유품도 함께 볼 수 있다.

 

자유광장이라고 쓰여 있는 정문
정문을 지나면 넓은 광장이 나온다.
광장 오른편에 있는 희극원
광장 왼편에 있는 음악청. 중국 전통양식의 건물이 정말 웅장하다.
중정기념당
중정기념당에서 내려다 본 풍경
중정 기념당 내부 홀 모습
장제스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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