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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6일 방콕 자유여행 후기 (5/6일차) : 에라완 박물관 - 씨암 쇼핑 - 에라완 사당 - 룸피니 공원 - 방콕출발

想像 2018. 10. 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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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10월 징금다리 연휴때 방콕 여행을 다녀왔다. 방콕은 처음 가 봤는데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관광지였던 것 같다. 시간상 파타야를 가보진 못했지만 방콕과 방콕 주변지역 투어만으로는 빠뜻한 일정이었으며 정말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았다.


왓아룬, 왓포, 왕궁, 왓 프라깨우, 방파인별궁, 아유타야 등 태국의 사원·왕궁 투어도 좋았고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암퍼와 수상시장, 매끌렁 시장(위험한 기찻길 시장) 등 태국 전통시장 투어도 좋았고 아시아틱, 마분콩 센터, 시암 파라곤 등 쇼핑 투어도 좋았다. 


첫째날 부산에서 출발 둘째날 방콕에 도착해 잠시 취침과 휴식을 취한 후 원데이 리버 패스를 구입해 사톤 선착장-왓아룬-왓포-왕궁-왓 프라깨우-차오프라야강의 수상가옥-카오산로드-방람푸 시장(Banglamphu Market)-파 쑤멘 요새 공원-아시아티크 코스로 방콕관광을 했다.


셋째날은 KKday를 통해 일일 투어프로그램을 별도로 신청해서  방파인 여름별궁과 아유타야(왓 프라 마하탓,왓 몽콘 보핏,왓 프라 씨 싼펫, 왓 로카야 수타)를 다녀왔다.


넷째날에도 KKday를 통해 일일 투어프로그램을 별도로 신청해 방콕외곽으로 1시간 반~2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세개의 전통시장,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 매끌렁 위험한 기찻길 시장, 암파와 수상시장을 관광했다.


사실상 마지막 날인 다섯째날은 오전에 잠시 에라완 박물관을 들렸다가 방콕의 명동격인 씨암에서 쇼핑과 함께 에라완 사당을 구경하고 숙소 근처에 있는 방콕의 허파역할을 하는 공원 룸피니 공원를 둘려보는 것으로 방콕여행을 마무리. 


밤 8시가 넘어서 숙소를 출발해 BTS와 공항철도를 타고 수완나품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서 다음날 00:50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되돌아 왔다 (실제로는 방콕에서 한시간반이나 출발이 지원되면서 부산에도 한시간 넘게 지연되어 도착했다) 


에라완 박물관


에라완은 태국어로 '머리 셋 달린 코끼리'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박물관에 들어서면 아파트 15층 높이의 머리 무게만 100톤에 달하는 머리가 셋 달린 코끼리 구조물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놀랍게도 이처럼 웅장한 규모의 박물관은 개인이 사비를 들여 만든 박물관이며, 내부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내부는 4개의 주석장식 기둥과 여러 재료로 된 장식물이 있으며, 나선형 계단(코끼리 다리)을 따라 올라가면 코끼리 뱃속(몸통 안)으로 연결 되어 있다. 한편 박물관 실내외 곳곳에서 향을 피우고 기도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씨암 쇼핑 


마분콩 센터 MBK CENTER


약 2,000개의 매장이 빼곡하게 들어찬 마분콩 센터는 우리나라의 동대문과 비슷한 분위기로, 가장 방콕다운 모습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특히 브랜드 매장보다는 보세 상품이 많아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여 방콕 쇼핑의 필수 코스! 



씨암 디스커버리 SIAM DISCOVERY


씨암에 위치한 많은 쇼핑센터 중에서도 꽤 고급 쇼핑센터로 인정받는 씨암 디스커버리. 마크 제이콥스, DKNY, 디젤 등의 의류•잡화 브랜드도 많지만,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는 편집숍이 많기 때문! 로프트Loft, E.G.G, niiq 등감각적이고 톡톡 튀는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사무용품, 문구류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많아 현지인들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소문이 자자하다. 


씨암 센터 SIAM CENTER


씨암에 위치한 쇼핑센터 중 가장 크고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이다. 리노베이션 후 2013년에 다시 오픈을 했기 때문에 각 매장의 규모도 크고 환경도 쾌적하다. 주로 캐주얼 매장이 많아 방콕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편. 



씨암 파라곤 SIAM PARAGON


방콕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최고의 쇼핑센터로 불리는 씨암 파라곤. 고급 쇼핑몰답게 유명 명품 매장이 모두 입점해 있다. 고급 쇼핑 외에도 고메 마켓, 식당가, 영화관, 동양 최대 수족관인 오션 월드 등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도 완벽. 시즌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야외 행사장에서 열리는 행사들도 볼만하다. 특히 지하의 고메 마켓은 여행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의 필수 방문 코스 



센트럴 월드 플라자 Central World Plaza


센트럴 월드 플라자는 대대적인 공사 이후 더욱 커진 규모를 자랑하는 곳. 건물 양쪽으로 왼편에는 젠, 오른편에는 이세탄 백화점이 있으며, 내부에도 많은 매장이 입점해 있다. 



게이손 플라자 Gaysorn Plaza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는 고급 백화점. 칫롬역과 건물 2층이 연결되어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때마다 바뀌는 내부 장식물들이 볼거리이며 조용하고 한적해서 여유로움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에라완 사당(Erawan Shrine)


많은 사람들이 새벽부터 기도를 드리는 성스러운 공간. 머리가 세 개 달린 코끼리를 의미하는 에라완은 진심을 담아 기도를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유명한 사원이다. 바로 옆 하얏트 에라완 호텔을 건축할 당시 많은 인명 사고가 생겨 이를 기리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은 사당이었다고 한다. 50년 가까이 향이 꺼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태국인들이 찾는 곳으로, 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바치는 무희들의 춤도 볼 수 있다.  




룸피니 공원(Lumpini Park)


태국 왕실이 소유하고 있는 도심 속 공원. 산이 없는 방콕에서 빌딩 속 휴식처 역할을 한다. 호수가 있을 정도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며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과 에어로빅을 하는 방콕 시민들의 실생활을 엿볼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곳이다.



방콕에서 부산으로


밤 8시가 넘어 호스텔에 맡겨 놓은 짐들을 찾아 스완나품공항으로 향한다. BTS를 타고  파야타이역까지 간 후 이곳에서 다시 공항철도(Airport Rail Link)를 타고 종점인 수완나품공항까지 이동한다. 그리고 비행기 체크인을 하고 00:50분 비행기 탑승을기다렸다. 그런데 연착 등등으로 한시간반이나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부산엔 당초 예정인 8:10보다 한시간이 넘게 연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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