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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중/여행

1006번 급행버스 타고 해운대에서 태종대까지 바로 직행

by 想像 2018.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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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해안절경을 담은 1011번 버스에 이어 해운대를 출발해 광안대교, 부산항대교를 통과해 태종대까지 가는 해안일주 버스노선 1006번이 추가로 개통되었다.


2015년 11월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1011번 버스는 기장군 청강리 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해 강서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까지 가는, 부산의 동·서 끝 지점을 잇는 급행버스인데 현금 1,800원 카드 1,700원(성인 기준)으로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신호대교 등 부산의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명품다리 5개를 모두 통과하며 부산의 해안 절경과 이색 풍광을 즐길 수 있어  '바다 위를 달리는 시내버스'로 입소문이 난 노선이다.


☞ 자세한 건 "1011번 좌석버스 타고 부산 해안순환도로를 달린다" 글 참조 


그런데  1011번 버스에 이어 영도구 태종대 차고지를 출발해 부산항대교와 광안대교를 지나 해운대구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에서 회차에 출발지로 돌아오는 노선 1006선 노선이 추가로 개통되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영도구 태종대와 해운대구를 잇는 유일한 직통노선으로 해운대에서 태종대까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으로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과 센텀시티, 태종대를 한꺼번에 관광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을 마치고 나서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에서 1006번 좌석버스로 환승하거나 해운대해수욕장-센텀시티 관광후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까지 걸어와 1006번 급행버스를 탄 후 종점인 태종대에 내린 후 태종대 관광을 할 수 있다. 물론 태종대 관광후에는 버스를 타고 남포동까지 이동해 남포동,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관광도 할 수 있다. 



또한  부산의 관광지 명소인 유엔조각공원이나 흰여울문화마을, 절영해안산책로 등에서 정차하므로 해운대에서 이들 관광지를 둘러 보기에도 아주 좋은 노선이다. 


1006번 급행버스 노선. 소요시간 


올림픽교차로환승센터-(광안대교경유)-남부면허시험장-유엔조각공원-시립박물관/부산문화회관-동명대학교후문-(부산항대교경유)-한진중공업-영선2동주민센터-흰여울문화마을-75광장-남고교-조양아파트-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태종대(태종대온천). 총 소요시간은 50분 내외.



요금 및 운행간격 정보


운행가격은 20~25분이다. 지도앱에서 버스출도착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이를 확인 한후 승차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현금 1,800원 카드 1,700원 청소년 현금 1,700원 카드 1,350원 어린이 현금 1,300원 카드 1,200원이다. 다만 1011번 버스와 마찬가지로 입석없는 좌석버스로 좌석이 없을 경우 탈 수 없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란다.


1006번 좌석버스 시승기


올림픽 교차로 환승센터에서 1006번을 탄다. 그런데 주의할 점이 있다. 1006번이 새로 생긴 올림픽 교차로 환승센터(BRT)에서 정차하는 것이 아니라 부산시립미술관앞 별도의 정류장에서 타야 한다는 것. 아래 사진은 새로 생긴 올림픽 교차로 환승센터(BRT)사진인데 여기서 1006번을 기다리면 절대 안된다. 본인도 실수할 뻔 했는데 건널목을 건너 시립미술관앞의 별도 간이 정류장에서 승차해야 한다. 꼭 주의하시길



1006번에 승차하면 바로 광안대교를 타고 용호동쪽으로 넘어간다. 광안대교위에서 바라다보는 주변풍경이 아주 멋지다. 마린시티 마천후, 푸른 바다,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대교 등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광안대교를 지나서는 유엔조각공원, 시립박물관/부산문화회관를 들린 후 다시 부산항대교를 타고 영도로 넘어간다. 부산항대교 위에서 바라다보는 부산의 해안 풍경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다. 



부산항대교를 지나 영도로 진입한다. 2정거장 정차를 하고 나면 곧 최근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흰여울문화마을앞에 정차한다. 바다와 맞닿은 가파른 절벽에 형성된 '흰여울문화마을'은 누구나 한번쯤 가볼만한 색다른 부산의 명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아래사진은 버스안에서 바라다본 흰여울문화마을 일부 모습.



흰여울문화마을을 지난 1006번 버스는 해안절벽도로를 지나는데 오른쪽으로 보이는 남항의 아름다운 절경에 눈을 뗄 수가 없다.



절영로를 지나면 얼마 안 있어 태종대 종점에 도착한다. 내릴때는 태종대온천쪽 버스정류장에 내리게 된다. 다만 1006번을 탈 때에는 밑에 사진에 보이는 태종대차고지에서 승차하면 된다



아쉬운


1006번 급행버스를 타 보니 관광객입장에서는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 1006번 해운대쪽 회차지점이 올림픽교차로환승센터이다 보니 해운대해수욕장에서 1006번 좌석버스를 타려면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버스를 타고 올림픽교차로환승센터까지 와서 환승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왕이면 해운대해수욕장까지(구해운대역까지) 노선이 연장되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편하게 해운대-태종대를 한번에 구경할 수 있을텐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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