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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여행] 다낭, 호이안, 바나힐 택시비, 택시타는 법, 주의사항

想像 2018. 1. 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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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과 호이안 택시들은 다른 동남아 택시에 비하여 아주 양심적이다. 택시비도 저렴한 편이고, 바가지도 거의 없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본인도 이번 다낭여행에서 거의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편하고 너무 좋았다. 다낭여행의 교통수단으로 택시를 적극 추전하며 본인이 이용했던 구간과 택시비, 그리고 주의사항을 참고하시라고 올려 본다.


다낭공항에서 호이안 호텔까지


다낭공항에 우리가 도착한 것은 +1 00:25 심야시간이다. 호텔에 요청하니 우리를 픽업해 줄 택시를 보내줄 수 있다고 한다. 다낭공항에서 호이안 비너스호텔까지 택시비는 $15(16,000원 정도). 그런데 우리가 도착하는 시간이 12시가 넘은 심야시간대라 $10를 추가로 내야 한다고 했다. 일종의 심야할증료택이다. 그래서 총 $25달러를 지불하기로 하고 픽업 서비스를 예약했다. 공항이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니 택시기사가 우리 이름이 적힌 종이 쪽지을 들고 기다리고 계신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바로 호이안 비너스호텔까지 직행. 총 비용은 $25(27,000원) 정도. 여기에 팁 $2 ($1를 주려고 하다가 너무 늦은 시간 고생한 것 같아 $2을 드림)


호이안호텔에서 다낭호텔까지


호이안 투어를 마치고 다낭호텔까지 이동할 때에도 호텔에 부탁해 택시를 이용했다. 가격은 300,000동(약 14,200원). 구글 맵을 통해 택시비를 알아 봤는데 일반 택시타는 거랑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저렴. 그래서 호텔에 부탁해 아침 정해진 시간에  호이안 비너스 호텔에서 다낭시내 파리 델리 다낭 비치 호텔까지 편하게 이동. 내리면서 팁으로 $1를 줬더니 고맙게 받는다


다낭 시내 투어


다낭 호텔에서 묶으면서 파리 델리 다낭 비치 호텔- 영응사(Chùa Linh Ứng)-파리 델리 다낭 비치 호텔(왕복), 사랑의 부두(Cầu Tàu Tình Yêu)- 파리델리 다낭 비치 호텔, 오행산(Ngũ Hành Sơn)-롯데마트 구간을 이동할 때에도 택시를 이용했다. 비나선(VINASUN) 택시(흰색 택시), 마일린(MAI LINH) (녹색 택시), 티엔사(TIEN SA)(노랑색 택시) 등 3가지 브랜드 택시를 다 타봤는데 큰 차이점은 없는 것 같다. 


그냥 호텔앞이나 근처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잡아 탔는데 바가지 요금 없이 모두 미터기대로 요금을 받았다. 베트남돈 120,000동에서 140,000동(우리돈 5,700원~6,600원)정도 나왔다. 내릴 때 잔돈을 받지 않고 그냥 팁으로 주니 아주 고마워한다.  그래봐야 우리돈 몇백원이다.   


특이한 점은 영응사에 갈 때인데 영응사에 도착해서 택시비를 지불하려고 하니 택시 기사분들이 여기서 기다릴테니 관광을 하고 다시 자기 택시를 타라고 한다. 그렇다고 따로 대기 요금을 받지도 않았다. 영응사를 한 45분 정도 구경한 후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아까 그 택시기사분이 기다리다 날 반갑게 맞아줬다. ^^. 그리고 다시 미터기 요금대로 호텔로 돌아왔다.


바나힐 왕복 투어


마지막 날은 다낭시에서 좀 떨어져 있는 바나힐 투어를 하기로 했다. 교통편이 필요해 로비의 안내판을 보니 왕복 택시비가 8시간 기준 130만동(우리돈 62,000원)으로 나와 있다. 안내판을 보고 있는데 호텔 보이가 어딜 갈거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낼 바나힐 투어를 하고자 한다고 하니 본인이 훨씬 저렴한 렌트카를 알아 봐 주겠다고 한다. 그래서 OK를 했더니 전번을 달라고해서 찍어 줬더니 카톡으로 친구맺기를 하고 카톡으로 정보를 준다.우선 가격은 왕복 75만동이며 프리타임이라고 했다. 자동차 사진도 같이 보내줘 (KIA차 였음) 괜챦은 것 같아 OK하고 다음날 10시반에 호텔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다음날 카톡으로 연락이 와 호텔앞에서 10시반에 만나 바나힐까지 편하게 갔다. 바나힐 투어를 4시간 정도 한후 카톡으로 택시 있는 장소를 알아내 대기하고 있던 택시에 다시 올라탔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호텔로 돌아가야 하는데 시간도 남고 어제 일이 생겨 가보지 못한 오행산에 내려달라고 하니 군말없이 그렇게 해주겠다고 한다. 우리는 바나힐에서 오행산까지 편하게 이동한 후 렌트카 기사에게 택시비 75만동에 팁으로 5만동으로 얹어 80만동을 줬다. 우리돈 4만원이 채 안되는 돈이다. 암튼 편하게 바나힐까지 다녀올 수 있었다.


롯데마트-호텔-공항


마지막날 오행산 구경을 하고 롯데마트를 이동해 그곳에서 아이쇼핑과 발마사지, 네일아트 등을 받았다. 그리고 비행기 시간에 맞춰 호텔로 가 짐을 찾은 후 바로 공항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일단 롯데마트 앞에서 택시를 잡아 탔다. 그리고 택시기사에게 호텔을 알려주고 거기로 가자고 했다. 택시가 출발 한후 혹시나 해서 호텔에서 잠시만 정차했다가 바로 공항으로 갈 수 있냐고 물어보니 바로 OK를 한다. 결국 우리는 호텔에 도착해서 바로 짐을 찾고 방금 타고 온 택시를 다시 타고 공항까지 편하게 이동했다. 그런데 놀라웠던 것은 잠시 호텔에 정차해 있는 동안에 요금이 올라가지 않도록 미터기를 정지시켜 놓아 결국 미터기로 달린 구간 요금만  낼 수 있었다는 것. 내리면서 잔돈은 팁으로 드렸다. 참고로 택시로 다낭국제공항은 들어갈 때 별도로 공항 톨게이트에서 15,000동인가 입장료를 받는다.  내릴 때  이 요금은 같이 얹어 계산해 주면 된다.  


아무튼 여행기간 내내 택시 또는 렌트카를 이용했지만 별 불편없이 바가지 요금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다낭시내에서는 근처에 있는 택시를 그냥 이용하면 되고 바나힐, 호이안과 같은 근교를 다녀올 때에는 호텔측에 이야기해 택시를 미리 예약하면 된다.  참고로 택시를 이용할 때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몇가지 팁을 알려드린다.


1. 택시요금이 의심스러우면 구글 맵을 이용하라


호텔에서 택시 예약을 하거나 시내구간 택시를 이용할 때 혹시나 바가지 요금을 쓰지 않을것 걱정된다면 구글 맵을 이용해 대략 택시요금을 알아보고 비교해 보면 된다. 구글 맵을 큰 후 현재위치(또는 출발지점)와 도착지점을 선택한후 맨 오른쪽 택시호출 아이콘을 클릭하면 우버나 그랩(공유택시) 요금이 걔략적으로 나온다. 미터기요금이 구글 요금과 큰 차이가 없다면 정상적인 가격이다.  아래 그림을 참조하십시요



2. 택시미터기 요금을 볼 때  '.'은 ',000'이라는 것  


다낭에서 택시 미터기의 택시요금을 볼때 주의해야할 점은 바로 점(.)이다. 베트남 동은 숫자 단위가 커서 택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음식점들도 뒤 3자리는 생략하여 표시하는 습관이 있는데, 택시 미터기 역시 뒤 3자리는 생략하기 때문에 미터기 요금에 점(.)이 찍힌 뒤로 공(0)이 세개 더 붙어있다 생각하고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예컨대 미터기에 '470.0' 찍혀 있이면 이는 '470,000동' 이란 뜻...


3. 영어 못하는 택시기사들에겐 구글지도를 보여줘라


다낭의 택시 기사들 대부분 영어를 못한다.. 그뿐만 아니라 목적지를 말해도 영어발음이 우리와 많이 틀려서 못알아 듣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구글지도를 이용해 목적지를 보여주면 된다. 목적지의 위치뿐만 아니라, 이름, 주소까지 베트남어로 표시해주기 때문에 목적지명을 못알아 들어 소통이 안될때는 그냥 구글맵 켜서 보여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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