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에 개장한 부산 해운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가 해운대 12경의 하나인 청사포에서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전망대라는 입소문이 나면서나들이객과 관광객들에 인기를 얻고 있다.
미포에서 출발해 송정까지 이어지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중간 쯤에 자리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부산의 3번째 해상 스카이워크로 해수면으로부터 20m 높이에 72.5m 길이로 바다를 향해 쭉 뻗어있으며 폭은 3~11.5m다. 사업비로 43억 원이 투입됐다.
'다릿돌'이란 청사포 전망대 바로 앞에서 해상 등대까지 가지런히 늘어선 다섯 개의 암초를 말하며 돌(징검)다리를 뜻한다. 예부터 청사포 주민들은 다섯 암초가 마치 징검다리 같아서 '다릿돌'이라 불렀다. 이곳은 조류가 세고 해산물이 많아 미역양식 최적지이자 청사포 해녀들의 주요 물질 장소이다.
전망대 끝자락에는 반달 모양의 투명유리바닥과 철망을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 바로 앞에서부터 해상등대까지 가지런히 늘어선 5개의 암초인 다릿돌을 바라보며 청사포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일출, 낙조의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해운대 미포에서 해안선을 따라 송정해수욕장까지 이어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관광과 함께 둘러 볼만한 명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다만 스카이워크는 이미 부산만 해도 '이기대'와 '송도' 두군데나 있어 차별성이 없어 보이고 주변경관도 이들 두곳을 압도할 정도로 멋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릿돌전망대》 모습
다릿돌 전망대는
미포에서 출발해 송정까지 이어지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중간 쯤에 자리하고 있다
입구에서 바라다 본 다릿돌전망대
20m 높이에 72.5m 길이로 바다를 향해 쭉 뻗어있다.
다릿돌전망대 모습
전망대 끝자락에는 반달 모양의 투명 유리바닥과 철망을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주변풍경
멀리 송정해수욕장과 달맞이길, 청사포가 한눈에 들어온다
되돌아 나오면서 바라다본 다릿돌전망대
해운대 미포에서 해안선을 따라 송정해수욕장까지 이어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중간에 있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탐방과 함께
다릿돌 전망대를 찾아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